2025년 4월 8일 화요일

생각정리 5 (미국채, 환율)

#요약(CHATGPT)


🧭 1. 기존 상식과의 괴리: 왜 이상한가?

  • 통상적 흐름:
    경기침체 우려 → 미국채 수요 증가 → 금리 하락
    (안전자산으로의 회귀)

  • 현재 흐름: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채 금리 급등 (3.8% → 4.3%)
    → 안전자산의 논리 작동 안 함


🔍 2. 단기적 원인: 수급과 기대의 변화

  • 관세 정책 발표 → 물가 상승 우려 (인플레이션 압력)

  • 금리 인하 기대 소멸 +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 → 경기침체 우려 확산

  • 미국채 대규모 매도 발생 → 수익률 급등


🧨 3. 근본적 원인: ‘신뢰’의 훼손

단순한 경제정책 변화가 아닌, 국제 자본시장과의 신뢰 붕괴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조치가 아님

  • 글로벌 투자자에게도 세금 부과 검토:

    • 미국채 보유 외국인에 ‘사용료(user fee)’ 부과

    • 미국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에 과세

    • 무역 상대국에 미국산 에너지 구매 강요, 관세 부과 확대

    • 무역채권 이자마저 미국 정부에 납부 요구

  • 미국채 = 더 이상 완전한 안전자산 아님

  • 장기 미국채 수요 기반의 구조적 약화

🧠 비유:

떡볶이 가게에 나타난 깡패가 매출 일부를 ‘보호비’ 명목으로 강탈하는 상황
→ 미국이 ‘세계의 경찰’에서 ‘세계의 깡패’로 전환한 셈


💰 4. 자산시장 파장: 중력의 변화

  • 미국채 금리 = 자산 시장의 ‘중력’

  • 금리가 오르면 자산가치 하락, 자금조달 비용 증가

  • 예: ODM/OEM 제조업 (평균 마진 5%)
    → 관세로 원가 부담 증가
    → 자금 유치 필요
    → 하지만 미국채도 5% 수익률 제공
    위험 있는 제조업에 투자할 이유가 사라짐
    자금 유입 둔화 → 유동성 경색

📌 결론:

다시 돌아온 **“CASH IS KING”**의 시대



#원문

안전자산 성격을 지닌 미국채의 수익률이 기존 예상 경로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통 경기침체가 임박하면,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 미국채 가격은 상승하며 → 수익률(금리)은 하락하는 흐름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최종 관세 발표를 앞두고, 단 이틀 만에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다시 4.3%까지 급등했다.
(이는 미국채가 대거 매도 → 가격 하락 → 수익률 상승의 구조를 따른 결과다.)


즉,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 미국채 금리가 급등했다는 점은, 기존의 안전자산 수요 흐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누군가가 장기 미국채를 대규모로 매도했다는 신호이며, 단기적으로 가능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진 것에 대한 실망감

  2. 관세정책이 유발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추가 금리 인상 우려

https://www.reuters.com/markets/rates-bonds/sudden-selloff-shakes-us-bond-market-2025-04-08/?utm_source=chatgpt.com

[관세정책 발표]

        ↓

[물가 상승 압력 (인플레이션 우려)]

        ↓

[금리 인하 기대 소멸 + 금리 인상 가능성]

        ↓

[경기 둔화 및 침체 우려 확산]

        ↓

[미국채 매도세 유입 (안전자산 기능 약화)]

        ↓

[10년물 수익률 급등 (3.8% → 4.3%)]

다만, 이번 미국채 매도 흐름을 단지 단기적인 금리 기대 변화물가 우려에 따른 결과로만 해석하는 것은 현상을 과소평가하는 오류가 될 수 있으며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트럼프 행정부의 과격한 관세정책이 장기 미국채에 대한 ‘신뢰’ 자체를 훼손했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미국채는 단순한 채권이 아닌, 전 세계 자본이 신뢰하는 기축통화국의 안전자산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그 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관세정책을 통해 단지 무역적자 해소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미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각종 세금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정책의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과의 신뢰 계약을 뒤흔드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으며, 그 여파는 미국채 수요 기반 자체의 구조적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채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user fee'(사용 수수료)를 부과하고,
미국 금융시장(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에도 과세하겠다는 행정명령까지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미국채를 보유한 외국인에게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수료'를 걷겠다는 발상이며,미국 자본시장에 접근하는 데에도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 미국과 무역을 하는 국가는 반강제로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해야 하고,

  •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의 일정 비율만큼 관세를 납부해야 하며,

  • 무역거래 시 사용되는 채권(*무역어음) 이자 또한 미국 정부에 '납부'해야 한다는 식의 정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우리가 당신들 안보를 책임지고 있으니, 그 대가를 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 상황을 다소 과격하게 비유해보면,

골목에서 떡볶이를 팔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깡패'가 찾아와 떡볶이를 먹고도 돈은 안 내고, 대신 '안전비' 명목으로 매출 일부를 뜯어가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의 경찰이 세계의 깡패로 돌변한 미친 세상, 지금 우리는 그 한복판에 있다.




#글을 마치며


장기 미국채 수익률은 자산시장에서 흔히 **'중력(Gravity)'**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모든 자산의 가치와 수익률이 미국채 금리를 기준점으로 상대평가되기 때문이다.

현재처럼 장기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환경에서는, **미국채보다 낮은 수익률(IRR)**이 예상되는 비즈니스에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는 특히 마진 구조가 단순하고 얇은 가공·조립 중심의 ODM/OEM 사업에 치명적인 시그널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5% 내외의 마진이 책정되는 ODM/OEM 비즈니스는, 이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수익성이 악화되며운영자금 혹은 재무적 자금 유치 필요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수익률(5%)을 무위험 자산인 미국채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면, 굳이 리스크가 존재하는 단순 제조업에 자금을 투입할 이유가 사라진다.

이로 인해 해당 산업군에는 자금 유입이 둔화되거나, 금리 부담이 급격히 상승하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

결국 이는 유동성이 다시 한번 매마르는 시기를 예고하는 것이며, 다시금 **“CASH IS KING”**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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