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우리의 유한한 세계 (Our finite World)

#에너지 수요

 - (물리적으로) 1인1자원법칙(?)에 따라 전 세계 인구가 증가와 에너지수요 증가는 항상 동행해왔다고 하며.
 - 이에 더해, 생활수준이 점점 올라가면서 1인당 에너지 수요도 같이 증가해왔다고 한다.
 - 단순하게 물리적으로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려면 그만큼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에너지 공급

 - 1991년 소련붕괴 이후 2019년까지 Global gdp가 우상향 함에 따라 원유(에너지)공급도 계속해서 늘어났다고 한다.

 - 하지만, 20년 초 covid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유가가 $14까지 급락한 이후 각국 정부의 화끈한 재정정책으로 글로별 경제(=에너지 소비)는 가파르게 회복기했지만, 원유생산량(=에너지 공급)은 아직까지 covid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원유 공급량
 
 - 2019년 1.00억 b/d 
 - 2020년 0.94억 b/d
 - 2021년 0.96억 b/d
 - 2022년 0.99억 b/d

 글로벌 GDP growth rate

 - 2019년 2.6% 
 - 2020년 -3.3%
 - 2021년 5.8%
 - 2022년 2.9%

 - 20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과열 구간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미국 유럽을 필두로 기후변화 친환경에너지라는 정치인들의 구호아래 화석에너지를 죽이기 시작했다. 

 - 마치 화석전통에너지는 무조건 안 좋은 것이고, 친환경 에너지야 말로 에너지부족, 기후변화문제, 물 부족문제 등 지구 인류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인양 떠들어대기 시작했었다.

 - 결국 잘못된 에너지 정책들로 인해 2H20부터 글로벌 에너지 수급의 불균형 발생이 단초가되어 전쟁에 이은 현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와버렸다. 

#소결론

 - 결론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는 전통 탄소 화석에너지를 영원히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 
 - 식량자원만 봐도 그렇다. 
 
- 태양광, 풍력으로 농업용 비료를 만들 수 있는가? 

- 석탄&가스의 고온&고압 화력에너지 없이는 농업용 비료는 만들 수 없다.  
- 당연히 농업용 비료 없이는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식량 또한 부족하다.

 - 중국을 비롯한 농업용 담수 부족 문제를 친환경이 해결해 줄 수 있는가?

 - 담수플랜트를 짓거나 관개로 개선을 하기 위해선 화력에너지가 필수적이다.
 - 댐, 관개로, 플랜트 모든 인프라 구조물을 짓기위해 필요한 자재들(materials)은 화력에너지로 만들어진다.


 - 식량자원을 운송하는 육상,해상운송 수단도 모두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며
 - 경운기,트랙터 등 모든 농기계도 디젤로 가동된다.

#친환경에너지의 한계

 - 친환경 에너지는 석탄,석유 전통에너지 기반위에 구축된 시스템이다.
 - 즉, 다른연료(전통에너지)가 매우 저렴하다는 대전제가 있어야만 Grid parity를 논할 수가 있다.
 - 풍력,태양광 장치가 모두 화석에너지로 만들어질 뿐아니라
 - 친환경 에너지는 사계절,밤낮,자연재해 등 외부변수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 간혈적에너지다.
 - 다시 말해, 우리가 필요할때 전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저장해 놨다가 적시에 송배전을 해줘야 하는데
 - 이를 위해선 대규모 기반 인프라기기 (ESS, 송배전 전력기기) 투자가 선행되야 한다.
 - 풍력만 봐도 자연파괴, 고주파 등 여러 입지문제들로 인해 점점 Offshore 먼 해상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긴 전선, 대규모 송배전 기기가 필요해지고 있다.
 - 이에, 유지보수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올라가고 (당연하게도)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화석에너지가 필요하다. 

 -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천연가스 개질(Reforming) 방식으로 생산된다. 
 - 즉, 천연가스 가격(화력에너지)이 올라감에 따라 수소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원자재, 화석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이다.
 - 결국, 청정에너지가 화석에너지를 대체 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화석에너지 공급비용의 증가.

 - 저렴한 비용으로 채굴이 가능해왔던 석탄, 오일 광구가 고갈되어가며 채굴비용이 올라가고 있다.
 - 러시아 Oil은 시베리아 동쪽 내륙쪽으로 점점 내몰리고 있다.
 - 미국,중동국도 마찬가지로 스윗스팟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 
 - 시추에 필요한 탐사시추봉, 강관봉등 모든 자재비용이 오르고 있다.
 - 가파르게 올라가는 금리로 인해 채굴에 필요한 부동산,설비 임대 이자비용도 오른다.
 - 유가를 낮추려는 각국 정부의 무리한 조취(?)들은 오일 가격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로인해 시추채굴업자들은 투자를 꺼리고 있다. 
 - 전통 화석에너지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정치인들의 프레임으로 인해 화석에너지 세금이 천정부지로 솟고있다. 

- 전반적으로 채굴단가가 계속 올라가니, 화석연료 에너지도 이에 상응해 가격을 올려받는게 합당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화석연료가격을 계속 제한하려고 한다.
- 가격이 합당하지 않거나, 가격전망이 불안정하면 생산업자들이 생산,투자할 요인 또한 없어져 버린다.
- 이는 다시, 투자 수익률 하락-> 투자감소-> 생산량 감소-> 공급문제 악순환에 계속 빠질 수 밖에 없다. 
- 과거 장기간 낮은 화석 에너지 가격이 결국 현 시점 에너지부족 문제에 일조했다고도 해석 할 수 있다. 
- 낮은 에너지가격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 이는 단순한 경제 논리이다. 


#무너지는 세계 경제

-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 과거 여러차례의 경기침체, 전쟁, 전염병과 같은 사건들에는 고물가가 병행되었었다고 한다. 
- 고물가, 에너지부족은 필연적으로 식량자원 부족 문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식량가격 상승을 유발시킨다.
- 마찬가지로 1,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높은 석탄(에너지)가격과 높은 물가(식량)가 수반됐었다.



 - 1820년 석탄 탄광의 발견과 함께 산업혁명 발생 이후 1910년 경 석탄탄광이 점점 고갈되기 시작됐다고 한다.
 - 석탄 광산 소유주들 간의 경쟁으로 석탄가격을 올리기엔 무리가 있었으나, 탄광이 고갈됨에 따라 채굴단가는 올라가며, 인건비를 충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기 시작됐다고 한다.
 - 석탄 생산이 줄어들고 -> 에너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 식량도 부족해지고 -> 물가가 올라가기 시작 -> 일자리 감소 -> 국민 영양문제 -> 1차세계대전 발발-> 질병(1918-1919년 스페인독감)창궐까지.. 


 - 1945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회복기에는 석탄->석유로의 에너지 전환이 이뤄졌다고 한다.
 - 이후로 천연가스, 수력, 원자력 등 에너지 다변화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석탄&석유가 절대적 에너지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석탄&석유 소비가 총 에너지 소비에서 점점 뒤쳐지기 시작해짐과 동시에 
 - 2019년까지 장기간 석탄&석유 낮은 가격이 미온적인 투자개발에서 자발적 감산까지 이어져왔었다고 한다.
 - 현 시점 부족해진 석탄,석유가 왜 인류의 절대적 에너지 자리를 차지해 왔었는지를 왜 최상의 연료인지를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효율적인 에너지)

 #결론

 - 현재 에너지문제는 구조적인 공급부족에 기인한다. 
 - 각 국 정치인들의 입놀림에 속아선 안된다.
 - 그들이 언급하는 지금의 에너지문제는 아래의 일시적인 문제들에 기인했다고만 볼 수가 없다.
 - 오히려 아래의 2가지 요소들이 구조적인 에너지 공급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나게끔 한 도화선 기능을 했다고 해석하는것이 맞다. 

 1) 강한 수요
 2) 러-우 전쟁 등
 
 - 오히려, 에너지문제는 

1)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잘못된 청정에너지에 대한 인식 (모든 구조적인 에너지 공급 문제, 기후문제는 청정에너지로 해결가능하다라는..)
2) 전 세계 경제는 탄소경제 기반 위에서만이 존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간과한 구조적 공급문제에 기인한다.  

 - 에너지가 부족이 구조적인 공급부족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면, 

1) 아무리 금리를 올려 수요를 죽여도
2) 러-우전쟁이 종결되도

 - 에너지가격이 과거처럼 낮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 사실 언제나 그랬든 정치인들은 시민들에게 듣고 싶은 말만 전할 뿐이다.
 - 불편한 진실은 세상의 에너지는 유한하다는 것이다.
 - 물리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1인당 소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감소할 것이다.
 - 생활수준 하락은 불가피하다.
 -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
 - 에너지 공급 증가율이 소비 증가율을 따라잡기 못했기 때문이다. 
 - 에너지 공급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선 대중들의 인식 전환과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 높은 에너지, 식량가격은 폭동을 유발시키며
 - 자원생산국의 남은자원을 둔 내전, 전쟁을 유발시킬것이다.

 

#EU-러시아 금수조취에 이은 G7의 러시아 에너지 가격상한제
 
- 러시아는 1991년 장기간 저유가로 인해 소련연맹 붕괴를 경험했던 국가다.
- 이에, 러시아는 원유 공급을 제한해 어떻게든 고유가를 유지시키려고 할 것이다
- 특히, 에너지부족 상황이 심해질 것이며, 전 세계 경제를 극단으로 몰고가지 않을까 한다.
- 이는 다시, 신용경색, 복지프로그램 지출 축소 등 여러 사회문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 협상은 항상 가장 극적인 순간에 나온다고는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전 세계 경기가 극단으로 갈지.. 무서운일이다.
 

#중국의 경기봉쇄

 - 사실,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로 인해 대도시를 봉쇄 한다고는 하지만,
 - 에너지 부족 문제로 인해 (강제로) 대도시를 봉쇄해 에너지 수요를 죽이는것으로 보는 시각이 좀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 중국의 경제봉쇄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의 금리인상 정책의 전방위적인 에너지 소비 위축 보다 좀 더 효율적인 수단이지 않나 싶다.
 - 시민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만을 강요하며, 사회에 정말 필요한 산업에만 적시적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통제가 가능한 사회가 중국이지 않나 싶다. 
 - 오히려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아닌, 에너지 부족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일 때 쯤이야 말로 중국 공산당 정부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출처, 참고
 https://ourfiniteworld.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