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우리의 유한한 세계 (Our finite World)

#에너지 수요

 - (물리적으로) 1인1자원법칙(?)에 따라 전 세계 인구가 증가와 에너지수요 증가는 항상 동행해왔다고 하며.
 - 이에 더해, 생활수준이 점점 올라가면서 1인당 에너지 수요도 같이 증가해왔다고 한다.
 - 단순하게 물리적으로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려면 그만큼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에너지 공급

 - 1991년 소련붕괴 이후 2019년까지 Global gdp가 우상향 함에 따라 원유(에너지)공급도 계속해서 늘어났다고 한다.

 - 하지만, 20년 초 covid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유가가 $14까지 급락한 이후 각국 정부의 화끈한 재정정책으로 글로별 경제(=에너지 소비)는 가파르게 회복기했지만, 원유생산량(=에너지 공급)은 아직까지 covid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원유 공급량
 
 - 2019년 1.00억 b/d 
 - 2020년 0.94억 b/d
 - 2021년 0.96억 b/d
 - 2022년 0.99억 b/d

 글로벌 GDP growth rate

 - 2019년 2.6% 
 - 2020년 -3.3%
 - 2021년 5.8%
 - 2022년 2.9%

 - 20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과열 구간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미국 유럽을 필두로 기후변화 친환경에너지라는 정치인들의 구호아래 화석에너지를 죽이기 시작했다. 

 - 마치 화석전통에너지는 무조건 안 좋은 것이고, 친환경 에너지야 말로 에너지부족, 기후변화문제, 물 부족문제 등 지구 인류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인양 떠들어대기 시작했었다.

 - 결국 잘못된 에너지 정책들로 인해 2H20부터 글로벌 에너지 수급의 불균형 발생이 단초가되어 전쟁에 이은 현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와버렸다. 

#소결론

 - 결론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는 전통 탄소 화석에너지를 영원히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 
 - 식량자원만 봐도 그렇다. 
 
- 태양광, 풍력으로 농업용 비료를 만들 수 있는가? 

- 석탄&가스의 고온&고압 화력에너지 없이는 농업용 비료는 만들 수 없다.  
- 당연히 농업용 비료 없이는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식량 또한 부족하다.

 - 중국을 비롯한 농업용 담수 부족 문제를 친환경이 해결해 줄 수 있는가?

 - 담수플랜트를 짓거나 관개로 개선을 하기 위해선 화력에너지가 필수적이다.
 - 댐, 관개로, 플랜트 모든 인프라 구조물을 짓기위해 필요한 자재들(materials)은 화력에너지로 만들어진다.


 - 식량자원을 운송하는 육상,해상운송 수단도 모두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며
 - 경운기,트랙터 등 모든 농기계도 디젤로 가동된다.

#친환경에너지의 한계

 - 친환경 에너지는 석탄,석유 전통에너지 기반위에 구축된 시스템이다.
 - 즉, 다른연료(전통에너지)가 매우 저렴하다는 대전제가 있어야만 Grid parity를 논할 수가 있다.
 - 풍력,태양광 장치가 모두 화석에너지로 만들어질 뿐아니라
 - 친환경 에너지는 사계절,밤낮,자연재해 등 외부변수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 간혈적에너지다.
 - 다시 말해, 우리가 필요할때 전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저장해 놨다가 적시에 송배전을 해줘야 하는데
 - 이를 위해선 대규모 기반 인프라기기 (ESS, 송배전 전력기기) 투자가 선행되야 한다.
 - 풍력만 봐도 자연파괴, 고주파 등 여러 입지문제들로 인해 점점 Offshore 먼 해상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긴 전선, 대규모 송배전 기기가 필요해지고 있다.
 - 이에, 유지보수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올라가고 (당연하게도)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화석에너지가 필요하다. 

 -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천연가스 개질(Reforming) 방식으로 생산된다. 
 - 즉, 천연가스 가격(화력에너지)이 올라감에 따라 수소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원자재, 화석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이다.
 - 결국, 청정에너지가 화석에너지를 대체 할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화석에너지 공급비용의 증가.

 - 저렴한 비용으로 채굴이 가능해왔던 석탄, 오일 광구가 고갈되어가며 채굴비용이 올라가고 있다.
 - 러시아 Oil은 시베리아 동쪽 내륙쪽으로 점점 내몰리고 있다.
 - 미국,중동국도 마찬가지로 스윗스팟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 
 - 시추에 필요한 탐사시추봉, 강관봉등 모든 자재비용이 오르고 있다.
 - 가파르게 올라가는 금리로 인해 채굴에 필요한 부동산,설비 임대 이자비용도 오른다.
 - 유가를 낮추려는 각국 정부의 무리한 조취(?)들은 오일 가격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로인해 시추채굴업자들은 투자를 꺼리고 있다. 
 - 전통 화석에너지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정치인들의 프레임으로 인해 화석에너지 세금이 천정부지로 솟고있다. 

- 전반적으로 채굴단가가 계속 올라가니, 화석연료 에너지도 이에 상응해 가격을 올려받는게 합당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화석연료가격을 계속 제한하려고 한다.
- 가격이 합당하지 않거나, 가격전망이 불안정하면 생산업자들이 생산,투자할 요인 또한 없어져 버린다.
- 이는 다시, 투자 수익률 하락-> 투자감소-> 생산량 감소-> 공급문제 악순환에 계속 빠질 수 밖에 없다. 
- 과거 장기간 낮은 화석 에너지 가격이 결국 현 시점 에너지부족 문제에 일조했다고도 해석 할 수 있다. 
- 낮은 에너지가격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 이는 단순한 경제 논리이다. 


#무너지는 세계 경제

-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 과거 여러차례의 경기침체, 전쟁, 전염병과 같은 사건들에는 고물가가 병행되었었다고 한다. 
- 고물가, 에너지부족은 필연적으로 식량자원 부족 문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식량가격 상승을 유발시킨다.
- 마찬가지로 1,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높은 석탄(에너지)가격과 높은 물가(식량)가 수반됐었다.



 - 1820년 석탄 탄광의 발견과 함께 산업혁명 발생 이후 1910년 경 석탄탄광이 점점 고갈되기 시작됐다고 한다.
 - 석탄 광산 소유주들 간의 경쟁으로 석탄가격을 올리기엔 무리가 있었으나, 탄광이 고갈됨에 따라 채굴단가는 올라가며, 인건비를 충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기 시작됐다고 한다.
 - 석탄 생산이 줄어들고 -> 에너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 식량도 부족해지고 -> 물가가 올라가기 시작 -> 일자리 감소 -> 국민 영양문제 -> 1차세계대전 발발-> 질병(1918-1919년 스페인독감)창궐까지.. 


 - 1945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회복기에는 석탄->석유로의 에너지 전환이 이뤄졌다고 한다.
 - 이후로 천연가스, 수력, 원자력 등 에너지 다변화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석탄&석유가 절대적 에너지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석탄&석유 소비가 총 에너지 소비에서 점점 뒤쳐지기 시작해짐과 동시에 
 - 2019년까지 장기간 석탄&석유 낮은 가격이 미온적인 투자개발에서 자발적 감산까지 이어져왔었다고 한다.
 - 현 시점 부족해진 석탄,석유가 왜 인류의 절대적 에너지 자리를 차지해 왔었는지를 왜 최상의 연료인지를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효율적인 에너지)

 #결론

 - 현재 에너지문제는 구조적인 공급부족에 기인한다. 
 - 각 국 정치인들의 입놀림에 속아선 안된다.
 - 그들이 언급하는 지금의 에너지문제는 아래의 일시적인 문제들에 기인했다고만 볼 수가 없다.
 - 오히려 아래의 2가지 요소들이 구조적인 에너지 공급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나게끔 한 도화선 기능을 했다고 해석하는것이 맞다. 

 1) 강한 수요
 2) 러-우 전쟁 등
 
 - 오히려, 에너지문제는 

1)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잘못된 청정에너지에 대한 인식 (모든 구조적인 에너지 공급 문제, 기후문제는 청정에너지로 해결가능하다라는..)
2) 전 세계 경제는 탄소경제 기반 위에서만이 존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간과한 구조적 공급문제에 기인한다.  

 - 에너지가 부족이 구조적인 공급부족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면, 

1) 아무리 금리를 올려 수요를 죽여도
2) 러-우전쟁이 종결되도

 - 에너지가격이 과거처럼 낮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 사실 언제나 그랬든 정치인들은 시민들에게 듣고 싶은 말만 전할 뿐이다.
 - 불편한 진실은 세상의 에너지는 유한하다는 것이다.
 - 물리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1인당 소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감소할 것이다.
 - 생활수준 하락은 불가피하다.
 -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
 - 에너지 공급 증가율이 소비 증가율을 따라잡기 못했기 때문이다. 
 - 에너지 공급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선 대중들의 인식 전환과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 높은 에너지, 식량가격은 폭동을 유발시키며
 - 자원생산국의 남은자원을 둔 내전, 전쟁을 유발시킬것이다.

 

#EU-러시아 금수조취에 이은 G7의 러시아 에너지 가격상한제
 
- 러시아는 1991년 장기간 저유가로 인해 소련연맹 붕괴를 경험했던 국가다.
- 이에, 러시아는 원유 공급을 제한해 어떻게든 고유가를 유지시키려고 할 것이다
- 특히, 에너지부족 상황이 심해질 것이며, 전 세계 경제를 극단으로 몰고가지 않을까 한다.
- 이는 다시, 신용경색, 복지프로그램 지출 축소 등 여러 사회문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 협상은 항상 가장 극적인 순간에 나온다고는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전 세계 경기가 극단으로 갈지.. 무서운일이다.
 

#중국의 경기봉쇄

 - 사실,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로 인해 대도시를 봉쇄 한다고는 하지만,
 - 에너지 부족 문제로 인해 (강제로) 대도시를 봉쇄해 에너지 수요를 죽이는것으로 보는 시각이 좀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 중국의 경제봉쇄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의 금리인상 정책의 전방위적인 에너지 소비 위축 보다 좀 더 효율적인 수단이지 않나 싶다.
 - 시민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만을 강요하며, 사회에 정말 필요한 산업에만 적시적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통제가 가능한 사회가 중국이지 않나 싶다. 
 - 오히려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아닌, 에너지 부족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일 때 쯤이야 말로 중국 공산당 정부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출처, 참고
 https://ourfiniteworld.com/


2022년 8월 26일 금요일

Recession, Energy War, 버핏의 옥시덴탈 (7,8월을 마치며)

(밀린 숙제를 하듯) 지난글에 이은 시황기록을 남겨둔다..

#소비

 - FED 금리인상에 후행해서 미국인들의 Debt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 급하게 올라간 금리를 Fully 반영한 수치도 (아직) 아니고, 앞으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진다고 하니, 미국인들의 부채증가 속도는 더 올라간다고 보는게 맞다.


 - 2Q22 미국인들의 소비는 주로 Credt(신용)에서부터 왔다.

 - (이전글에서 계속 언급했듯) 지금껏 미국 집 값이 계속 우상향함에 따라 LTV가 자연스레 내려갔으며, 이를 Revolving하는 과정에서 추가 Loan을 받을 수 있었으며, 여기서 나온 가처분소득으로 미국인들은 투자, 소비를 해왔던 것이다. 




 - 모든 소비, 투자에 근간에 있었던 미국 집값이 흔들리기 시작함과 동시에 중소 미국 주담대 업체들의 줄파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 남은 하반기 FED의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주담대를 받은 미국 시민들은 (약 70% 수준) 원리금상환 압박이 급격한 소비위축을 불러일을 것이다.

 - 특히, (아래 그림과 같이) 소득분위가 낮은 계층부터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에너지

 - 금번 금리인상 기저에는 물가라는 대명제가 자리잡고 있다.

 - 물가(인플레이션)에는 당연 에너지 문제가 가장 근저에 자리잡고 있으며,

 - 다시, 에너지 문제 수면 아래에는 미국 중심의 단극세계에서 반미 다극세계로의 변화와 함께 이념 차이로 인한 여러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 (에너지 패권을 두고 첨예한 국제정세는 아래에 따로 다루겠다.) 

#원유수급
 
#공급

 - 4,5월 러시아는 기존 1100만 B/D에서 1000만 B/D로 -100만B/D 공급을 줄여왔지만, 6월들어서 다시 1100만 B/D로 생산량을 늘렸다.
 
 - 하지만 12월초 EU의 러시아 유가 상한제 ($30-60)가 시행된다면, 러시아는 보복조취로 다시 (4,5월에 보여줬듯) 공급량을 축소해 EU의 원유상한제 효과를 무력화시켜버릴 가능성이 다분히 높다.

 - 이로써 러시아는 EU를 분열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에너지자원을 무기화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 가장 먼저 EU 회원국 중 이탈리아의 (드라기총기 사임 이후) 다가오는 재선에는 이미 러시아 극우성향의 Brothers of Italy 정당 지지도가 상당히 올라간 상황이다. 



  - EU 와해로 인한 EU의 러시아 금수조취법안은 점점 무력화되는 것이 합리적인 수순이며, 

  - 값싼 러시아 우랄산 원유는 중립국 남미, 아시아 국가들을 통해 EU로 다시 흘러가는 상황이 재현될 것이다. 이는 다시 원유 수급경로만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 공급병목 현상을 심화시킬 뿐 명분쌓기에만 급급한 아마추어나 할 법한 허접한 법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 않나 싶다. 

 - 22년 10-11월부터는 미국-IEA의 SPR(전략비축유) 물량과 (88-100만 B/D) 함께 OPEC+의 증산물량 (120만B/D)도 함께 사라질 예정이다. 


 - 문제는 23년이다. 미국의 SPR은 기존 6.5억 B/D에서 4.2억 B/D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이다. 이는 다시 최소 6개월 이후에 채워넣어야 하는데 23년 원유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미국이 SPR 사재기 수요까지 붙어버리면 유가 상방 RISK가 상당히 심해질 것으로 사료된다. 

 -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가파르게 내려오고 있는 추세이며, 남은 하반기 재고는 더 가파르게 하락할 예정이다. 


#수요

 - 휘발유 가격은 내려오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고유가, 경기침체로 휘발유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 (이전글에 언급했듯) 4-6월 글로벌 상업정제설비 보수가 한꺼번에 겹쳐버리는 바람에 급등했던 휘발유 가격이 정상화 수순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출처: 삼성증권

 - 하지만,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제트유(케로신)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 디젤수요 또한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디젤은 보통 공장 설비, 기계에 들어가는데 E&P산업에 수요가 몰리면서 이쪽 기계설비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한다.

 - 다음으로 희귀해진 천연가스 대체물량으로 디젤, LPG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 특히 유럽 산업에서 열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되던 천연가스 대체연료로 디젤 수요가 들썩거리면서 디젤 가격이 수직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 단기 급등하고 내려오는 휘발유 수요를 다른 디젤,LPG, JET유 수요가 올라오면서 원유 수요는 남은 2H22~23년까지 탄탄할 예정이다.

 - 여기에 최근 KEY 변수가 하나 더 있다.  

 - 바로 중국이다. 


 
 - 글로벌 원유수요(15%)를 차지하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이는 원유수급 모델에 다시 한번 상방 Crush를 주는 key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이미 metal 원자재 시장에서는 철강 data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무더워 전력난에 웅크렸던 중국이 앞으로 날씨가 우천 소식과 함께 선선해지는 건설 성수기 9월에 들어섬에 따라 그동안 진척이 없었던 중국의 인프라,건설,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  



 - 종합하자면, 하반기 원유 공급은 불안정한 반면, 수요는 강하며, 재고 레벨은 낮기에 유가 상방 RISK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결론

 - 즉, 물가는 단기간 내에 정상화될 가능성은 만무하고, FED 금리 인상기조도 게속 이어갈 수 밖에 없다. 

 - 금리가 계속 올라간다면, 그 동안의 모든 소비,투자의 근간이었던 미국 집값이 내려오기 시작할 것이며, LTV 비율이 역으로 올라감에 따라 모기지 원리금상환 압박이 심해질 것이며,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소비가 급감해버릴 것이다.

 - 어렵게 돌려 말할 것도 없다. 그동안의 빛으로 쌓아올린 자산 버블이 터지는것이다. 

 -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글로벌 제조업 가동률은 점점 하향될 것이며, 감원바람이 불며 가처분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어 원자재 수요가 위축되며 원자재 수요,금리(물가)가 내려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흔들리는 고용 DATA




 - 그 새를 못참고 정치인들의 포퓰리즘으로 계속해서 돈을 풀어 물가를 부추기는 짓은 추후에 치뤄여 할 고통만을 더 키우는 셈 밖에 되지 않는다.   


#LNG War

 - 세계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붕괴로 인해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는 도약의 큰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 공산주의 국가들이(동유럽(구 소련 위성국), 중국, 러시아 등) 개방됨에 따라 자본주의 국가들 입장에서는 자원을 팔아먹을 수 있는 거대한 신시장이 열린 것이었다. 

 - 공산국들과의 교역자유화 신자유주의 시대가 개화됨에 따라 서방국들은 스타벅스, 맥도날드, 애플, 나이키, 아디다스, 던킨도넛 등이 발 빠르게 공산국가들에 침투해 감에 따라 자본주의의 추가성장을 이끌었다.

 - 하지만, 이제는 전 세계가 패쇄경제, 다극세계로의 역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 자국 상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무역-> 관세증가 >교역량 하락, 통화가치 하락-> 잉여설비 증가 -> 신용도미노 -> 헤어컷 -> 신용확대의 제동 -> 자본주의 시장 위축

 - 위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온 법안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다.

 - 아래는 금번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던 조맨신 상원위원 발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며, 아래 노란 음영이 금번 발언의 핵심 문구다.  



 - 즉, 미국 자본주의는 에너지 패권을 다시 공산권에서부터 가져오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이 아니라) LNG, Oil War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것이다.
 
 -  Shale Oil & Gas를 대규모 증산을 통해 유럽을 포함한 제 3국에 수출함에 따라 '에너지 중독'을 시켜버린 다음 (말을 안 듣던) 러시아, 중동, 공산국가들을 에너지 시장에서 밀어버린다는 전략이다.
 
- 이후 IMF World bank 등 서방 국제금융기관들의 금융차관을 통해 서방세계의 자본까지 밀어넣어 그동안 개발되지 않은 제 3국 (사하라 이북의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서남아시아) 신시장을 개척해 자본주의 성장의 추가 동력을 얻겠다라는 전략이다.


 - 값싼 러시아 에너지에 중독되어 있는 유럽, 남미, 일부 아시아(china) 국가들을 사이에 놓고 러시아-미국이 본격적으로 LNG War를 하는것이다.

 - 금번 러시아 푸틴의 우크라 침공 발작 버튼만 누르지 않았었다면 러시아의 Artic, Yamal LNG PJT 성공으로 인해 값싼 LNG를 필두로 위의 시장들을 러시아가 다 먹는 그림이었지만, 

 - 금번 전쟁으로 인해 미국에게 드디어 기회가 생겨버린 것이다.

 #미국 에너지 대호황을 준비하자

 - 미국 에너지 산업에 투자를 하자.
 
 - 버핏의 옥시덴탈 베팅은 이러한 큰 흐름에서 가장 잘 맞는 기업이다.
 
#옥시덴탈



 - 유가가 $100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옥시덴탈의 연 평균 FCFF per share은 $23수준에 육박하는 cash 창출능력이 뛰어난 기업이다. 
 
 - 옥시덴탈의 CEO는 현금의 상당부분을 자사주 소각, 배당과 같은 주주환원을 한다고 누차 말해왔으며, 미국의 Shale oil&gas 기업들 중 가장 채굴단가가 낮은 원가 경쟁우위까지 두루 갖춘 기업이다. 

 - 그동안 이익이 큰 기여를 하지 못했던 NGL(천연가스)까지 수출되기 시작하면 동사의 earning level은 추가로 더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

 #k-조선
 
 - 패쇄경제, 다극세계로 넘어감에 따라 해상물동경로가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 비록 글로벌 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물동량 자체는 줄지 몰라도, 해상운송 mile 자체가 길어짐에 따라 선박수요는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 지난 몇십년간 발주가 없었던 Tanker(원유수송선) 대규모 발주가 눈앞임과 동시에 늘어나는 LNG수요 또한 K-조선에게는 큰 시장이다.

 - 특히 요즘 내 이목을 끄는것은 FLNG 시장이다. 

 - 유럽의 극심한 LNG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떠오로는 시장이 아프리카 LNG 시장이다.

출처 : Golar LNG ir report

 - 지리적으로 가깝고 매장되어 있는 (미개발) 천연자원도 많은 아프리카국가에 대한 서방세계의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을까 싶다. (Ex, 모잠비크 천연가스 PJT) 

 - 비록 정세가 불안해 아프리카 내륙에는 LNG 수출입터미널은 못짓겟지만, 바다위의 유전 FLNG는 가능하다.

 - FLNG 시장이 열릴 것이다. 
 

#OCTG(유정용강관), LNG PJT Valve Fitting 

 


 - 과거 유가가 $100을 넘었었던 14년, 미국의 Shale oil & gas 산업의 호황 시절 Total US Land Rigs Operating  갯수는 10,000개가 넘었었다.
 
- 미국이 본격적으로 shale oil & gas Energy war를 하겠다고 하면 현재 고작 1400-1500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 이에 더해, 미국의 유정용강관 수입 data를 보면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물량은 4월부터 사라졌고 

 - 출처 : Nihil's view of data & information telegram 채널, 미국 상무부

 - 전기료가 너무 올라 제조 경쟁력을 잃어버린 EU국가들로부터의 유정용강관 수입 물량도 점점 감소할 수 밖에 없다.

 - 즉, 미국의 한국산 OCTG 수출쿼터 물량제한이 풀릴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 LNG PJT의 사용되는 Fitting valve도 마찬가지이다.
 
#글을 마치며 

 - 지난 2개월 간 테니스코트에 나가며 연습을 계속 해왔다.
 - 처음에는 그렇게 넓어 보였던 테니스코트가 어느 순간 좁아 보이기 시작했다.
 - 코트가 좁게 느껴지면서 테니스 실력이 급상승 했다. 

 -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지식(?)이 점점 쌓이면서 거대하고 이해불가했던 글로벌 자금흐름이(친환경 성장주 vs 전통 화석연료 가치주)  점점 손에 잡히는(?) 느낌이 든다.

 - 마지막으로 Global view에 대한 자각의 필요성을 일깨워준 ㅎ위원님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언제나 표현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