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망상망상망상




옆동내 중국 떡상하는 2차전지 상장사 Valuation을 보며 망상에 빠지기 시작했다.

과연 주식시장에 적정 Value, 적정 주가란 존재하는 것일까? 


글쎄.. 개인적으로 주가는 

1)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수급 주체

2)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모멘텀(ex, 실적 이외 여러 Event)

3)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적정 주가의 논리의 타당성을 반영해주는 Value


에 의해 움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와 관련해 나는 개인적으로 기업의 적정주가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곤 했었다.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주가 Value란 매일매일 시장에 참여하는 다수의 투자자들의 여러 복합적인 심리와 그날 그날 발생한 여러 모멘텀이 만들어 놓은 허상의 집합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시장에서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식을 바라보면 위의 내가 생각(망상)하는 방향과 완전 반대로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다. 


먼저, 

1. 기업의 적정 value(허상?)를 정해 놓은 다음

2. 앞으로의 여러 이벤트와 실적추정 모멘텀을 분석한 후

3. 마지막으로 단기적인 수급 주체들을 확인 or 언급으로 


적정주가를 구하곤 하는 것 같다. 


글쎄.. 

이와 관련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단기간에 벌고 싶다면 먼저 수급분석에 집중하는것이 맞다고 보고 중장기적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돈을 벌고 싶다면 모멘텀 분석에 집중하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다. 


차라리 이런 방법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극단적으로 Value, 적정주가란 허상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다.

주식바닥에서는 누군가 내가 매수한 주식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줘야만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이다.

아무리 기업의 내재가치가 현 주가수준보다 높고 기업이 실적도 좋고, 전망도 좋고 Valuation도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다 한들 주가를 견인할 주체(수급)이 없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매일, 매주, 매달, 매년을 준비하며 그때그때의 시장에 흐름을 예측해보며 남들보다 반발짝 앞서 행동해보는 것이다.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큰 흐름 아이디어를 잡아볼까?

지금의 주식시장의 큰 키워드들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유발 factors

 - localized supply chain -> bottle neck  

 - Higher minimum wage rate 

 - taxation -> increase in import prices 

 - net zero energy -> carbon neutral -> related investment spending spike -> material cost spike

 - delta variant -> Delay in rate hike 

 - Yield curve는 다시 Steepening으로 돌아섰고.. -> 금리인하.. -> 경기우상향 signal.. -> 1차 commodity inflation 

 = Deep value Cyclical에 다시 수급이 올 수 있을까 ?

 

흠.. 최근 Cyclical sector가 1) 전방 제조업지표들이 peak를 찍고, 2) 금리인상 발언이 나오면서  조정받긴 한 것 같은데.. 델타변이로 금리인상 얘기는 쏙 들어갔고 최근까지 발표된 제조업지수들은 예측치보다 더 잘 나왔으니 .. 한번 Cyclical Deep value stocks 중 좋은게 뭐가 있는 훑어볼까..



과거주가보다 싸고, 시장보다 under perform 한 섹터부터 훑어보면 

 1) Auto쪽은 현기차인데.. 최근 실적발표 한걸 보면 아직은 차량용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bottle neck 이슈.

 2) 완성차 신흥국쪽 판매는 견조하지만 -> mixed 악화로 어닝이 좋지 못한거 같고..

 3) Telco는 growth가 제한적이니.. Defensive 성격에서 좀 후순위라 싫고.. 

 4) Bank 수익률이 금리인하와 positive correlation이 강하다고 하니 좋을 수도 ..

 5) 화학은 역내 증설물량으로 인해 제품가격 하방 압박이 심할 것 같고 ..

 6) 철강이 좋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 ( 2H21 중국 환경규제로 인한 생산감소, 수출증치세 폐지, 철강수출세 부과 등.. )

 7) Pure chem NCC는 증설 압박이 심해도

 7-1) 천연고무, 인조고무,타이어코드 등 타이어 원가 상승,
 
 7-2) 완성차 생산 차질에 의한 중고차 수요(가격) 떡상 -> Re타이어 수요 떡상 -> Tire 가격 전가 ->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어닝 기대 (화학&자동차 중간성격?)

흠.. 타이어 관련해 수요 side 관련 키워드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E-commerce -> 이동수요 증가?

내수 여행 수요 강세 -> 휘발유 강세 -> 이동수요 증가?

tire 가격 상승 목전 ->  Dealer 재고축적 가수요?

가처분소득 증가, 부의 효과 -> 자동차 구매 수요 증가 -> 완성차 공급 부족 -> 중고차 수요 강세 -> OE tire 수요 증가?

등등..

그렇다면, 타이어 구매 수요만 강하다면 아래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이기만해도 가격전가는 유리할 것 같기도 하고..


1) 해운 운임료 상승, 

2) 원자재상승, 

3) 선박숏티지, 

4) Asia, Europe -> America Anti dumping,   


=전반적인 환경은 좋은 것 같은데 시장에 부각받을 수 있을까? 2분기 실적 내고 하반기 타이어 가격인상 signal만 보여지면 주가흐름은 괜찮을 것 같은데..

타이어쪽 리서치를 해보는 걸로 하고

(타이어 업체보다 타이어 소재 업체들이 더 좋겠네!!)


금리인상이 delayed 되면 성장주쪽

IT? 우리나라 IT는 반도체, Hardware, Software인데..

성장성으로만 바라보면 2차전지가 타 섹터대비 압도적 하지만 Value가 엄청 높아왔지..

하지만, 이번 전제는 Value를 최후순위에 두고, 수급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것.


최근 2차전지 ETF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여기에 돈을 몰리기 시작하면서 수급으로만 2차전지 상장사 Value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2차전지 Value chain 에서 어정쩡한 2-tier에 투자하는 것보다 2차전지 ETF 내에서 상위비중 growth가 확실히 나오는 종목을 위주로 리서치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곧 msci 정기변경 이슈도 있고 하니 ..

2차전지 소재 1-tier 업체 리서치를 해보는 걸로 하자  


무지성 무의식 망상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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