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우주대스타 주식 EG
#연혁
- 1987.5.15일 창업 당시 회사이름 삼양산업주식회사
- 설립 자금본금 4억원 (포항제철 계열사 거양상사 2억 + 삼화콘덴서(삼화전자공업주식화사) 2억 출자)
- 설립당시 삼양산업은 포항제철과 계약을 통해 냉연강판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산화철)을 독점적(70-80%)으로 공급받아 2차 가공해 고급산화철을 판매
- 1997.9월 삼양산업에서 EG로 사명변경
#EG 포철과의 인연
- 1989 박근혜 동생 박지만(전 박정희 대통령 막내아들) 마약혐의로 구속
- 1990.1월 포철 박태준 회장의 도움으로 박지만 EG 부사장 인사승격
- 1990년 박지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게 9억원을 빌려 EG 증자대금 지분투자
- 현재 박지만은 eg의 26.11% 대주주
- 2000년 포항제철 현직 열연부장, 광양사업부 업무를 총괄한 하 아무개씨 EG로 전무
- 박정희 대통령 특명을 받은 포철 박태준 회장이 직접 김철우를 스카우트
- 김철우는 포철 1호기 용광로를 설계하는 등 포철을 밑그림을 그린 포철의 신화적(?)인 인물
- 하지만, 1973년 공장 준공을 한 달 앞두고 김철우는 북송된 누이를 만나러 북한에 밀입국했다는 혐의로 간첩죄로 기소 사형구형
- 결국, 김철우는 간첩죄로 징역 10년 선고 6년 넘게 복역 석방. 석방 이후 박태준 회장의 배려로 포스코 부사장과 연구소장, 기술고문 역임
- 2003.03월 김철우는 포철에서 EG 사외이사로 이직후 2012년까지 EG 사외이사를 맡음
#포철과의 오랜 인연으로 얻은 알짜사업 고급산화철
#산화철이란?
- EG는 자회사 EG테크를 통해 산화철(원료)를 수급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 EG테크는 현재 광양제철소 산회수 8기, 폐염산 정제시설 4기, 포항제철소 산회수 6기 운영중인 회사다.
- 산회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적색 미세분말의 산화철은 1930년 초 자성소재용 페라이트(Ferrite) 코어용으로 개발되면서 대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 동사도 연간 63,000ton 최고의 Ferrite용 고순도 산화철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페라이트코어란?
- 즉, 페라이트 코어는 산화철로 만들어진 고주파 신호만 걸러주는 필터
- 보통의 전자장비의 노이즈가 대부분 고주파 신호인데, 주파수가 높다는 것은 짧은 시간에 신호가 아주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많은정보 전달)으로 이런 신호들을 걸러주지 못하면 전기장비의 오작동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 최근 전기차용 전자장비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페라이트코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 그 외의 전자장비에서는
- IC 처리능력 수요증가 -> AP처리속도&능력 증가 -> 고주파수요증가->노이즈문제 증가-> 차폐수요 증가 -> 페라이트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도 한다.
- 이에 더해, 최급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용 컨버터용 (AC->DC 변환) 페라이트 코어 수요증가
- 전기차용 구동모터에 영구적인 자성을 부여해주기 위해 사용되는 페라이트 수요증가
- 그 외 발전기, 와이퍼, 송풍기, 등 차내 각종 모터를 비롯해 오디오 네비게이션, 구동모터, 스피커 등
- 다양한 곳에 페라이트 자석(고급산화철)이 사용되어 진다고 하며, 동사는 일본 페라이트코어 제조업체(TDK)를 통해 해당 제품군들에 고급산화철을 납품중이라고 한다
#전기차, IC집적화, 차량용 전장화는 항상 성장해왔던 산업인데 왜 갑자기?
-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중국의 친환경정책과 더불어 최근전력난으로 인해 중국고로 가동률이 떡락해버리는 바램에 냉연제품 생산공정 중 부산물로 발생하는 산화철 생산량도 급격히 감소한게 아닌가 싶다.
- 비단, 중국의 고로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전기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로 가동률이 떡락한 것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 이런 Ferrite 코어용 산화철은 98% 이상의 순도를 원하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채취하여 제련하기 보다는 제철소 내에서 발생되는 산화철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니,
- 글로벌 고로,전기로 가동률이 하락하는 이 시점과 맞물려,
- 전기차향 신규 수요가 올라와 산화철 Spread가 개떡상하지 않았나 싶다.
- 최근 2021.10.11일 수출입데이터를 정리하면서 나를 가장 놀래켰던 산화철 수출 단가가 무려 mom으로 30%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 EG OP가 급격히 증가한 시점은 1Q21-2Q21 부터였고 Top-line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산화철의 수출 매출이 급증하는 시점도 1Q21-2Q21이었으니 실적떡상 포인트는 산화철 수출단가이다. (노란음영)
- (내 논리&추정이 맞다면), 3Q21평균 산화철 단가는 약 TON당 92만원 수준이고 지금까지 확인&추정한 4Q21 산화철 수출단가는 TON당 약 135만원 수준 선이다.
-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산화철은 냉연 생산공정의 부산물로 얻어지기 때문에 원가변동이 거의 없고, 국내 철강사들이 가동률만 정상적으로 유지되면 안정적으로 수급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포철과의 오랜 인연으로 인한 독점(70-80%)(?)이니까!)
- 제강사 입장에서는 폐기물처리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산세공정(PICKLING)을 EG에게 아웃소싱해 설비투자비용도 줄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아래 그림은 산세공정(PICKLING) 전후 차이를 Hull Academy 유튜브 영상에서 따온 이미지로, 제강사 입장에서는 꼭 거처야 하는 공정이지 않을까 싶다.
- 다시 말하면, 제품 가격(P)는 떡상하는데 원가(C)는 변동이 거의 없다라는 것이며, 단순 1개분기 반짝하고 끝날 이슈가 아니라는 것이다.
- 내 논리가 맞다면 내가 추정한 산화철 3Q Spead 약 66만원, 4Q Spread는 약 108만원 수준이며, 앞으로 Spread는 추가로 더 벌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LFP 중 F(산화철) 신규수요?
#원료사업
- 동사는 4Q20에 현대제철로부터AL탈산제 100억원 수주를 받아 AL탈산제 신사업을 시작한다.
#AL탈산제란?
- 탈산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제련의 과정부터 살펴보자
#제련의 과정- 먼저 철광석(=산화철 Fe2O3) 안에 있는 산소(불순물)를 없애줘 순수한 Fe철을 얻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선, 먼저 코크스(C)의 불완전 연소에 의해 생성된 CO(일산화탄소)을 철광석 속의 산화철(Fe2O3)과 반응시켜 철(Fe)을 얻는다
- 하지만, 또 전로내의 탄소량이 너무 많으면 강철은 약해지기 때문에 산소를 취입하여 탄소와 반응시켜 co(일산화탄소)의 형태로 하여 탄소를 없앤다
- 이 때, 다시 탄소를 없애기 위해 취입한 산소 가운데, 탄소와 화합하지 않고 남은 산소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탈산제 (De-oxidation)이며,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탈산제가 al탈산제이다.
- 국내 AL탈산제 시장은 연간 20만톤 4,600억원이며 동사는 이중 5년 내의 M/S 10%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 국내 전기로, 고로 가동률이 하락하지 않는 한, 동사의 원료사업부 성장성이 꺾일것 같지는 않다.
- 아래는 알미늄 스크랩 수입물량 / 단가를 분기별로 정리&추정해 놓은 표인데 걲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걸로 보아 크게 걱정할 요소는 아닌것 같다.
#에너지환경산업
- 폐산 정제설비, 산세설비, 탈황, 탈질설비 및 환경설비와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업
#EG 메탈 (중개업)
- 폐촉매로부터 비나듐, 몰리브덴 유기금속을 회수해 판매하는 리싸이클링 산업 및 금속중개업
등이 있다고 한다.
#RISK - CB 희석
최근 CB물량이 좀 나오면서 주가가 조정받는 모습인데
그까짓거 뭐? 대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