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6일 금요일

2023년 한해를 기약하며..

이번 글에서는 2023년 한해를 전망해본다.

이번 글의 결론은 China long, US short이다. 


금번 경기충격 이후 회복 국면에서 China는 장기 고속 성장 포석을 위한 여러 밑거름을 탄탄히 준비하는데 성공한 반면, 

그외 서방선진국들은 당장 눈앞에 골칫거리들을 해결하기 위해 취했던 여러 조취들이 스노우볼이 되어 결국 미래 장기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하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싶다. 

아래 그림은 전 세계 물가 지표를 나타낸 그림인데, 적색에 가까울수록 물가상승률이 높은 것이며 하얀색에 가까울 수록 물가상승률이 낮다.

22.12월 기준 중국 Inflation rate은 1.6% 밖에 되지 않는다. 


(출처 trade economics)



#중국 


현 시점 중국내 물가지표는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완전히 경기가 열리지 않아서 이정도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중국이  위드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단기간 물가 상방압력은 받을지언정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중국의 물가지표는 상당기간동안 2%중반에서 안정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값싼 러시아의 에너지 각 종 자원 은총을 중국이 몰빵받았기 때문이다. . 

러시아 통신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power of siberia 파이프라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kovykta 새로운 가스전에서 뽑혀져나올 에너지자원을 중국으로 판매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한다.

이어 2024년에 착공 예정인 power of siberia 2 파이프라인 건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모든 작업들은 유럽으로 갈 예정이었던 Nord stream 2 파이프라인 수익 손실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한다.

기업단으로는 러시아->중국으로

gazfrom(=러시아)는 중국과 23년 연간 10bcm 추가 가스판매 합의를 -> 25년 연간 48bcm -> 30년 연간 88bcm까지 늘릴 계획을

Rosneft(=러시아) 또한 약 510억 배럴의 액체 탄화수소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vostok oil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연간 100 million tonnes 생산 (=일일 273만 B/D, 전세계 일일 수요의 약 2.7%)을 통해 asia 시장 (=중국)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한다. 

#(싸게 받은) 러시아 GAS를 (비싸게) 유럽으로 되파는 China.. 




#SWING BUYER 

아래는 그림은 21년 기준 중국의 에너지 믹스 와 국가별 원유 수입 비중이다.


그렇다. 중국은 아직 화석에너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전세계에서 갈곳을 잃은 가장 저렴한 러시아산 화석에너지 coal, gas, oil의 상당량이 장기간 중국에게 흘러갈 것임과 동시에

러시아를 스윙 바이어로 내새우며 그동안 자원 수입비중이 높았던 중동, 호주 등 국가들과의 무역협상에서도 중국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금수조취 제제를 가하며 러시아산 물량을 받아주지 않을 수록 이는 고스란이 중국에게 힘을 싣어주는 형국이 지속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물가 안정만 확보된다면, 경기살리는 것은 쉽다.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규제 완화, 지준율 인하, 시중금리 동결 or 인하,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쿠폰 남발, 산업지원금, 국가 정부주도 실물경기투자 뭐든 할 수 있다. 


#민간소비

3년간 집에 (반강제적으로) 갇혀있다가 쏟아져나오는 중국의 보복소비


중국 소비력을 뒷받침해주는 2가지 주요지표

1) 중국 저축률 떡상
2) 중국 모기지 금리 떡락


#중국 정부주도 실물투자 

뭐가 됐든 국가 운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지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현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역사적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 정부는 뭐가 됐든 조취(=무리수)를 취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동안 눌러놨던 TMT 기업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것이며 (EX. 알리바바 앤트그룹 IPO허용

다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물경기투자 목적을 위한 지방정부 특수목척채권 발행액 한도를 늘리거나, 집행과 착공 조기집행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철강수요도 이와 발맞춰 기대심리에 저점 반등찍고 올라오는 모습이며


건화물운임지수 BDI는 1월은 춘절을 앞두고 전통적 비수기인 소강상태이지만,

*BDI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진흥공사)

중국 건설,인프라 투자의 방향성은 춘절 전후 2월부터 본게임 시작이며,

3월 전인대에서 방향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사료될 것이기에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보는데 얼마나 반등할지가 관건이다.


#미국

문제는 미국이다.

22.6월 급격한 금리인상 직후 보통 경기충격은 6~9개월째가 피크로 안좋다고 하니 현시점이다.



(출처 골드만삭스)

경기충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물가 상승률도 둔화되어 2H23부터는 실질소득 증가율이 +로 접어들 것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2024년 미국을 포함한 대다수 국가들의 총선이 있다는 것이다.

2H23부터 물가가 안정화되며 금리인하 기대감 온기가 시장에 퍼지자마자 각 국 정치인들은 2024년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또 다시 경기부양 정책을 떠들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

미국 민주당 바이든이 중간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IRA법안을 들고 나왔던 것처럼..

(Infation Reduction Act (IRA) 법안은 사실 인플레를 더 부추기는 법안이다.)

지속된 물가상승 압박에 아직까지(아마 평생) 소비중독에서까지 헤어나오질 못하며 미국인들의 저축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수십년간 아무 영향력 권력 없이 지냈던 중앙은행들 또한 물가안정이라는 빌미를 쉽사리 놓아줄리도 만무하지 않나 싶다.





계속해서 노동지표가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미국경기가 강하다는 논리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느낌도 강하게 든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실업률이 낮아, 임금상승률(물가,금리)를 잡지 못한다면 결국 하위 80-90%와 상위 10%와의 실질소득 격차는 계속 벌어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한 나라의 중장기적인 국력, 구매력을 깎아 먹을 수 밖에 없다. 

결국 중요한건 물가라는 말이다. (금리가 아니라..)

에너지 안보, 기후위기, 블루컬러 일자리 창출 등등 대의명분 뭐 다 알겠는데.. 계속된 자국우선주의 패권질에 주변 우방국들도 가만히만 있을리 만무하다.. 

미국이 과거 패권국으로서의 국격, 경기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하루 빨리 민주당 정권이 공화당 정권으로 바뀌는 것을 기도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이대로 계속 미국 민주당정부를 냅두면 미국의 장기전망만 계속 어두워지지 않나 싶다. (내가 틀릴 수도~)

할말은 많지만 이번 글은 여기까지..

찐막으로 미국 기술패권, 공급망 안전확보 들먹으면서 자국내 공장 지으라고 해서 짓는거 맞는거야..?

여기서 미국서방국 시장이 커지면 얼마나 더  커질수 있다고..

시장 자체가 급성장 할 중국이랑 척지는거 맞는거야..?

시장이 있어야 뭘 팔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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