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6일 목요일

찍어사자 전기차

이번 Cycle엔 전기차 눈감고 찍어사서 

집 사고 결혼해서 인생 역전각 노린다..

최근 글로벌 경제&정세 돌아가는 상황을 보자

#중국

- 중국의 연평균 자동차 판매량은 약 2500만대 정도라고 한다.

- 미국 연평균 판매량이 1700만대 정도이고 전 세계가 8500만대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큰 시장인지는 감이 올 것이다. 

- 이것도 중국 정부가 Clean sky 드립을 치면서 자동차 구매제한을 걸어놓아서 이정도 라고 한다.

 - 사실상 과거 BRICs출범 전, 후진타우 주석 집권기에는 연평균 원유 생산 500만 b/d 수요 300~400만 b/d로 원유자급자족이 가능했었는데

 - BRICs출범 이후, 후진타우 주석에서 시진핑 정권까지 중국이 급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원유 수요는 떡상하고, 반면 원유 자체 공급량은 점점 하락해가면서, 

 - 에너지 안보에 위협을 느끼는 와중에 원유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이 나왔다고 보는게 좀 더 합리적인 추측같긴 하다. 

 - 뇌피셜로 보면, 중국의 연평균 원유 소비량은 약 1,500만b/d로 전 세계 9500-10,000만b./d의 약 15%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 이중 300만 b/d정도를 생산하니 1200만 b/d를 수입해 오는데 

 - 대부분 중동,러시아, 미국 각지에서 수입해서 쓴다고 한다.

 - 문제는 이 중국 원유 수입량의 80%정도를 아래 말레이/인니 앞바다 말라카 해협에서부터 남중국해를 거쳐 상해 항구를 통해 원유를 갖고 오는데 이 길목에 미국 해군함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 이해하기 쉽게, 저 말라카 해협이 지금 중국에게는 유럽의 러시아 가스관 역할라고 보면 된다. 

 - 저 좁은 말라카 해협에 미국 군함이 길막하고 전쟁위험지역으로 몰고가면 중국 경기는 그대로 shut down이다.




 -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뱅골만부터,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의 히스테리가 모두 시작된다. 

 - 최근 중국의 솔로몬제도 해상군사 합동훈련, 남중국해 지배노력(스리랑카 일대일로 사업) VS 여기에 미국의 쿼드, 바이든의 남태평양 경제안보가 부딪히는 상황이다.

 - 이러한 에너지 안보 위협에서 중국이 실리를 챙길 수 잇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은 원유수요를 당장 낮추는 것이고, 당연 이는 신재생자동차(=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다.

 - 지금 중국 정부는 코로나 Lockdown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중이다.

 -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의 철강사 열연마진이 $100 아래로 적자인데 가동률이 계속 올라가면서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 가장 최근까지 중국은 Lockdown 기간임에도 불구 연초 발표한 경재성장률 5.5% 낮추지 않고 버티고 있으며, 인프라투자 지방특수목적채권 소진을 앞당기고 있다.

 - 이 말은 즉슨, 2H22부터 제대로 정부 주도로 엄청난 실물경기투자를 때려박을 시점이 다가온 다는 것이다.

 - 이게 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냐면.. 

 - 2008 금융 위기 이후 서방세계에서는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어마무시한 돈을 단기간에 때려박으면서 인프라투자를 주도하며 노동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고
 
 - 반대편, 민간 측에서는 Apple의 스마트폰 혁신이 터지면서 민간 소비를 주도했다.

 -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게 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터졌고, app 생태계, 모바일 게임, 서버시장까지 지난 15년동안 이쪽에서 민간 소비가 연달아 터져주면서 전 세계 GDP 성장을 drive 했었던 것으로 나는 해석한다. (여기에 한국 반도체가 미국엔 빅테크들이 좋았지 그동안은)

 - 이번 침체기 이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는 정부 주도 실물 경제투자가 이뤄난다면, 반대편 민간쪽에서 소비를 drive할 item은 당연 '전기차'이다.

 - 위에 언급했듯, 중국은 이번에 전기차로의 transition에 drive를 걸면서 원유 에너지 안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그 동안 원유 수요가 올라감에 부담을 느껴서 눌러왔던 자동차 구매 제한도 풀어 더욱 중국 내륙에서의 자동차 소비를 촉진시켜  유관 산업들인 화학, 철강, 광산 등 boom을 일으켜 노동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는 경제 승수효과로 침체기를 빠르게 벗어나려 할 것이다.

 - 이러한 큰 흐름에서의 최근 중국 공산당 정부의 소비촉진을 위한 가전, 가구, 자동차 구매 보조금 세제 해택을 해석해볼 수도있다. 

#유럽

 - 에너지 안보 &경기 침체 관점에서보면 중국보다 시급한건 EU이다.
 
 - 중국과 똑같은 논리로 EU도 채규모 채권발행, 탄소배출권 판매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뒤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이뤄날 것이다.

 - 당연 EU도 민간 소비 촉진 측면에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전통에너지(원유&천연가스)의 에너지 안보에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전기차산업 Drive를 강하게 걸 유인이 충분하다.

 - 이와 동시에, 그동안 유럽 제조업의 중심 자동차 업체들이 지금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헤게머니를 쥐고 있었던 이유는 내연기관 엔진이다. 지금은 과거의 엔진의 역할이 배터리로 빠르게 넘어가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 (Nortvolt, ACC 등..)

 - 전기차 가격의 핵심은 배터리 가격이다(40-50%).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확보 이슈와 동시에 자국 내 배터리 자급률을 빨리 올리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이 에너지 안보의 위협을 계속 느낄 것이기에 EU는 자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든 전략을 집중 시킬 것이다. 

 - 이와 동시에, 2030년부터는 성숙산업에 진입해가는 전기차 시장에서 FSD(Full Self Driving)를 준비한 전기차와 그렇지 못한 깡통 전기차(?)는 경쟁에서 확실히 갈리것임을 고려한다면, 지금 이라도 FSD를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렇게보면 앞으로 내연기관차 깡통전기차를 팔 수 있는 기간은 8년밖에 남지 않았다.

 - FSD 시대가 오면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 개념으로 바뀜과 동시에, 도로 위에서의 효율성이 빠르게 올라올라오면서 기존 월평균 주행시간 6시간에서 2-3시간으로 확 줄어들 것이라는 리포트를 읽은적이 있다. 

 - 단순 산술로만 봐도 연평균 8,500만대가 팔리는 글로벌 시장이 5-6000만대 시장으로 확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 그렇다면, 지금의 자동차 OEM  업체들 중에 전기차&자율주행 Big Transition Wave에 올라탄 소수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기에 한시 빨리 전기차 & FSD Transition에 동참해야 할 유인이 크다. 

#미국

 - Fed의 금리인상을 통한 소비충격 물가안정으로 가는 길목에 지금 중국과 EU가 먼저 실물경기투자를 통한 원자재 수요를 촉발시키는 과정에 진입해있다.

 - 미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 수요를  죽여놨는데, 중국, EU의 실물경기투자로 원자재 수요를 부추겨 물가가 잡히지 않는 혼자 Stagflation에 빠질 위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특히, 현재 자국 이기주의로 가는 블록경제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미국도 지들 먼저 살겠다고 신흥국 경제 박살나는거 무시하고 금리를 계속 쳐올리는 마당에, 중국 EU라고 미국을 봐줄리는 만무하다.

 - 즉, 남은 22년 하반기부터 23년 Fed는 지멋대로 금리를 계속 쳐 올리는데 물가는 안잡히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사료되기에, 자이언트 스텝? 어디 한번 해봐라?

 - 미국도 전기차 산업을 Drive 걸겠지만, 앞서 말한 에너지 안보측면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EU와 중국만큼 다급해보이진 않는다. 

 - 과거시절 중동 사우디가 유가를 $60-70 수준으로 수급을 맞춰 줬던 이유 중 하나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 그만큼 미국이 Shale 산업을 다시 발전시킬 유인이 커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 Shale 채산성을 계속 낮춰놓기 위해 유가를 딱 $60-70수준으로 맞춰놓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 하지만, 최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과 서방세계의 마찰로 인해 고유가 상태가 고착화됨에 따라 Shale 산업을 너머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다시금 부각 받고 있다.

 - 다른 신재생에너지는 몰라도 연평균 1700만대 자동차가 팔리는 미국에서도, 그 큰 땅덩이에서 매일 자동차를 타고다니는 미국 시민들도 유가가 계속 $100이상 고공행진해 있으면 전기차 Merit가 점점 올라가는건 당연한 수순인것 같기도 하다.  

#뭘 살 것이냐?

 - 전 세계에서 전기차 value chain이 가장 고평가 받는건 당연 한국이다.
 - 너무 EU, US 시장에 낙관론에 젖어있는게 아닌가 싶다.
 - 하지만, 앞서 말했든 앞으로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고 가장 빠른 Transition을 겪을 나라는 당연 중국이다. 중국을 봐야 한다.
 - 전기차 글로벌 Value chain을 뜯어보면 헤게모니는 대부분 중국이 갖고 있다.
 - 기술력도 우수하고, 경제적 해자도 탄탄하고 Economic of scale도 한국을 압도한다.
 
#TSLA




 - 일론 머스크가 성추행을 하든 트위터를 사든, 어떤 드립을 치든 그냥 찍어사자

 - 4680 배터리 내재화, FSD Service margin, 그 외 복붙으로 늘어나는 Giga Factory로 인한 Operating leverage, 그 어떠한 호재도 아직 반영되지 않는 op margin이 이미 15% 에 육박한다.

 - Software에 기반을 둔 TSLA를 Hardware에서부터 시작하는 기존 전통 OEM업체들이 따라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진짜?

#Gem(거린메이)



#화유코발트



 -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양극재 기술의 핵심은 전구체이다.
 
 - 전구체 시장에서의 헤게머니는 광산&제련기술이다. (심지어 핵심 광산 지분도 갖고 있다.)
 
 - 이 시장은 중국이 꽉 잡고 있으며, 국내 양극재 업체들도 다 중국에서 전구체를 갖고 온다.

 - 중국 양극제 전구체 업체들이 마음만 먹으면 국내 양극제 업체들보다 훨씬 원가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며 곧 그렇게 될 것이다.

 - 중국 업체들이니까 EU US로 못나간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다 여기저기를 통해서 나가고 있다. 

 - 그리고 Value가 .. 이거 실화냐..?

#엘버말



#강평리튬



 - 지금 당장 리튬 수요가 폭발하는데 광산에서부터 제련 공장까지 Full도 다 짓고 뽑아내는데 최소 7-15년이 걸린다고 한다.

 - 리튬 수급이 23년부터 풀린다고 하는게 정말 왜 도대체 why 무엇 때문에 그 어떤 통계 자료를 찾아봐도 수급은 절 대 풀 릴 일 이 없 어 보 이 는 데 !?

#글을 마치며

 - 이번 빅  전기차 싸이클에선 국내엔 동박 투자만이 only chance로 보인다.
 
- 나쁜말은 쓰고 싶지 않아서 no comment다.
 
- Stagflation? 경기침체? 이런 비관론으로 전기차 밀어낼 때 그냥 무지성 눈감고 매수버튼 누르고 5년 존버해 보자.. 

 - 언제 이번 침체가 끝날줄 개바닥이 어디일줄 누가 알겠냐만은 분명한건 언젠간 침체기가 끝나고 다시 증시에 온기가 퍼질때 뭐부터 주워 담을 것인가.. ?

- 플랫폼?반도체? Nope.. 전기차? Yes
 
- 내 이연된 성과급이 이렇게 소중할 줄은 그 때는 차마 몰랐다..

- 만약 그때 다 받았다면 해외 전기차 주식 몰빵해서 죽어 있었을지도.. 

댓글 2개:

  1. 국내 동박 업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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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수 업체에 대해서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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