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시장에 뒤쳐진 1월 한 달 수익률을 단방에 역전시킨 월이 었다.
날이 풀림과 동시에 중국 양회 기대감으로 Cyclical Fixed investment (FI) 철강, 화학, 해운 섹터 수익률이 전체 수익률을 하드캐리했었다.
-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이후 중단되거나 지연됐던 중국 건설, 인프라 PJT 재개
- 중국 건설, 인프라 관련 산업 반등 기대
- 그 중 시장에서 한 동안 소외되어 있었던 화학 소재 주목
1. 착공 초기에 많이 투입되는 화학 소재 (냉온수, 가스관 파이프 -> HDPE PP(폴리프로필렌)
2. 건자재 중간, 마감재에 사용되는 실리콘 계열 화학제품(KCC)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부양 의지
-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저축률,
- 방역 완화 이후 증가하는 야외활동, 보복소비 기대 (화장품 - 코스맥스)
3. 중국 IT 제품 수요 반등. 이에 관련 화학 소재 ABS 공장 가동률 가격 반등.
소비 야외활동 증가에 전반적인 화학 제품 수요 증가 -> NCC 가동률 반등-> 산화방지제
4. 중국 방역완화 이후 야외 활동 증가. 스판덱스 혼용율이 높은 기능성 활동복 수요 증가.
스판덱스 공장 가동률 반등, 스판덱스 가격 증가. 재고일수 감소. (효성티앤씨)
#철강
- global capex cycle이 근접해옴과 동시에 건설기계 산업재 철강소재 수요 증가
- 국내 현기차 중심 차강판 수요증가
- 항공,방산,원전 등 특수 철강소재 신규수요 대응 ( =세아베스틸지주)
- 국내 현기차 중심 차강판 수요증가
- 항공,방산,원전 등 특수 철강소재 신규수요 대응 ( =세아베스틸지주)
#해운,조선기자재 시장
- 1,2월 계절적 비수기기가 지나가는 중
- 3월 중국 양회 이후 본격 시작될 중국 건설 부동산 성수기 기대
- 이에, 건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석탄, 철광석 물동량 증가 -> BDI 벌크 운임 반등 기대
- EU의 금수조취로 인해 복잡해진 탱거(원유) 운임 경로 -> 탱커 운임 고공행진
- 한국 중국 조선소 LNGC, 컨테이너선에 이어 탱커, 벌크선 발주 기대
- CII 선박 환경규제로 인해 D/F 엔진 채택 비중 증가. (HSD엔진)
#항공/레저
- 2019년 노재팬 이후 2022년 말부터 일본 여행 급증. 이에 더해,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중단 재개 기대.
- 3월 중국인 관광비자발급 재개 기대
- 3월 중국인 관광비자발급 재개 기대
- 중국인들의 방한 기대.
- 당분간 항공권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기대 (제주항공)
- 중국인들의 제주 관광도 곧 가시화될 것 (롯데관광개발)
#엔터
- 인터넷 플랫폼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는 k-엔터의 글로벌 팬덤 문화 확산.
- 중국 내에서도 k-엔터 팬덤 문화 확산 (디어유)
- 앞으로 데뷔 할 4세대 아이돌 기대 (베이비몬스터 - 와이지엔터)
#이차전지
- 미국 IRA 보조금 정책, 글로벌 전기차 가격인하 경쟁의 도화선 역할
- 이에 전기차 수요 반등.
- 미국 유럽의 중국 배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k배터리 수혜
- 관련 2차전지 소재 선별적 접근
- 유럽 에너지 위기의 최악을 지나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진입
- 이와 관련, 그동안 높은 천연가스, 전기료로 인해 감익폭이 컸었던 개별기업들 또한 최악국면을 지나 회복국면. (솔루스첨단소재)
#로봇
- 로봇 기술 발전에 따른 적용 산업 분야 증가
- 기존 산업용 로봇 시장에 더해 서비스, 협동용 로봇 시장 또한 빠른 성장 전망
- 관련 로봇 정밀부품,소재(감속기)시장 또한 빠른 성장 기대
2월 한달 동안 눈에 띄었던 섹터 투자 idea를 정리하면 이 정도 이지 않을까 한다.
#전망
- 3-5월 본격 건설 인프라 성수기에 진입 함에 따라 원자재 실질수요가 올라오는 구간이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산업 지표를 확인해가면서 현 Cyclical FI Position에서 Cyclical consumer로 position을 swtiching 하는 구간을 잘 catch 하는 것이다.
- 정부 주도의 실물경기투자, 중국 부동산 경기 반등 이후 그동안 위축되어 있던 중국 민간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시점을 잘 노려야 한다.
- 관광, 여행, 레저쪽 service 수요는 물론, 중국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는 내구제 수요도 눈 여겨 볼만 하다.
-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섹터는 반도체이다. 소비력이 올라온다면 중저가 내구제 수요 20-50만원 it 제품 수요도 반등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이는 다시 한국 증시 반등을 뜻한다.
#미국 (feat, 이차전지)
- 우리를 놀라게 했던것은 2차전지 섹터의 fomo (Fear of missing out) 였다.
- 우리를 놀라게 했던것은 2차전지 섹터의 fomo (Fear of missing out) 였다.
- 미국 바이든 정부의 시장 개입이 날로 심해져 가고 있으며, 사견으로는 이미 선을 한참이나 넘은게 아닌가 싶다.
- 정부의 무리한 시장개입은 언제나 이후의 버블로 이어졌고 큰 휴유증을 남겨왔었다고 한다. (2006-2008, 2020-2021년)
- 글로벌 경기에 두 축 US, China는 평년에는 과열(=bubble)이 발생하지 않게 끔(?) De-coupling 된 채 자기 순번(?)에 차례대로 경기부양 정책을 펼쳐 오곤 했지만, 이례적인 상황(ex, covid19)에서는 양 대국이 동시에 경기부양책을 펼쳤었고 바로 버블로 이어졌던 해가 2006-2008, 2020-2021년이었다고 한다.
- 2023년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정책들을 펼치며 Recovery에 진입하는 국면이며, 반면, 미국은 높은 물가, 금리로 인해 Recession 위축 국면에 진입하며 한 턴 쉬어야 하는 국면이었다.
- 하지만, 바이든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2024년 재선을 위해..)
- 하지만, 바이든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2024년 재선을 위해..)
- 높은 물가, 높은 금리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경기를 살리기 위해 Expansion 구간에서나 볼법한 경기부양정책들을 남발(?)하고 있다.
-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섹터가 바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특히, 전기차 섹터이지 않을까 한다..
- 특히, 미국발 경기위축으로 인해 Tech 섹터가 무너지는 와중이라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의 배터리 섹터로의 쏠림 현상이 유독 더 심화되지 않았나 싶다.
- 기존 경기 싸이클의 역행하는 2차전지 배터리 섹터에 대한 View를 고쳐먹고, 해당 섹터의 대한 비중을 채워나갔던 것이 유효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은 (그 당시) 부족했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았던 판단이었다고 생각된다.
#버블
- 2h23을 넘어가면서 미국 금리인상 싸이클이 끝을 맺는 시점과 이를 확인한 바이든 정부의 2024년 재선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정책들이
- 2h23을 넘어가면서 미국 금리인상 싸이클이 끝을 맺는 시점과 이를 확인한 바이든 정부의 2024년 재선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정책들이
- 한창 경기를 살리고 있는 중국 경기부양 시점과 맞물리는 구간이 버블 형성 조건이지 않을까 한다.
- 개인적으로 다음 버블은 미국정부의 무리한 정책들로 인해 2024년이 될 가능성이 나는 꽤 높다라고 생각한다.
- 금번 버크셔 연례서한에서 버핏 할아버지는 자사주 매입 증세에 관해 바이든 정부에 불편한 내색을 (이례적으로) 비췄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좀 더 포괄적으로 시장 개입이 심한 미국 정부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최대한 Decent하게 드러냈다고 느낀건 나뿐인가..?
#구리
- 글로벌 자본시장에 bubble이 형성될 가능성에 베팅을 한다면, 원자재 시장에서도 나는 (여전히) '구리' 가격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 구리는 (현 시점) 3월 초 re-stocking 구간을 지나 본격 de-stocking 구간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아래는 gs에서 예측한 구리 재고 경로인데, 주요 변수는 미국 GDP +0.3%, 중국 GDP +4%, 제한된 부동산,건설 경기시장 (yoy 신규착공건수 -11.0%, +8.0% 주택완공건수)으로 꽤나 보수적으로 추정했음에도 불구 구리 재고감소 폭이 꽤 가파르다고 한다.
(구리 + 2차전지 + bubble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동박(전지박)이 좋을지도?)
#원유시장
- 지난 12월에 이어 1월에는 초과공급상황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한다.
- 1월 초과공급량은 +263만 b/d
#원유 추가공급
#원유 추가수요
- 중국 MAX 늘어봤자 60만 B/D
#원유 수급요약
+50+30+40-60 = +60만 B/D
- 나이지리아 반군이 부숴놨던 파이프 repair 완공 +50만 B/D
- 23년 미국 전략비축유 +30만 B/D 추가방출
- 23년 미국 Shale 생산증가로 인한 +40만 B/D 증가
- 줄어드는건 러시아 -30만 B/D. but, 3월 한달만 줄여. 4월 다시 복귀
#원유 추가수요
- 중국 MAX 늘어봤자 60만 B/D
#원유 수급요약
+50+30+40-60 = +60만 B/D
1월 초과공급 263만 B/D + 추가 공급 60만 B/D = 323만 B/D 초과공급
#OPEC
- 23. 6월 정기미팅을 앞두고 23. 1월 opec 원유수요보고서에는 '23년 원유 수요증가'를 전망하면서 추가 증산을 암시
- (심한) 초과공급상황 임에도 불구 opec+ 원유 증산을 준비하는 분위기.
- 결속력이 약한 OPEC 내의 균열 조짐.. (UAE, OPEC 탈퇴하나.. 사우디와의 갈등고조)
#OPEC
- 23. 6월 정기미팅을 앞두고 23. 1월 opec 원유수요보고서에는 '23년 원유 수요증가'를 전망하면서 추가 증산을 암시
- (심한) 초과공급상황 임에도 불구 opec+ 원유 증산을 준비하는 분위기.
- 결속력이 약한 OPEC 내의 균열 조짐.. (UAE, OPEC 탈퇴하나.. 사우디와의 갈등고조)
#결론
- 에너지시장 안정화로 인해 4,5,6월 PPI지수는 폭락을 암시.. 시차를 두고 CPI, 금리에도 하방압력을 가하면서 2H23 넘어가면서 골디락스 분위기를 형성하지 않을지..
#글을 마치며
- 역사를 공부하면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게 된다는 데, 그건 바로 우리는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며 과거의 잘못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한다..
-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매일 macro 글만 올려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Macro 이야기는 어차피 맞출수도 없으니 가벼운 가쉽정도로 생각하기에..) 저 개인적으로 탑 다운만 하는거 아닙니다.. 바텀업 개별기업 어닝추정도 합니다... 개별기업은 민감해서 언급 안하는것일 뿐..
항상 좋은글 잘 읽고있습니다! 개별기업도 공부차원에서 몇개올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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