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6일 월요일

NHN한국사이버결제


*투자포인트

 - Online shopping,  O2O (ex, 음식료 배달, 테이블오더), 간편결제  확산에 따라 VAN, PG 사업을 겸업하고 있는 동사에 구조적인 수혜가 있을 것

 - 초기 투자비용 이외 추가 자본투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구조로 매출 외형성장에 따른 매출증대분이 margin으로 귀결되어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이익의 가파른 상승 기대

 - 점증하는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하는 카드사와의 수수료 협상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용이한 추가 고객모집 및 원가우위 경쟁력을 견고히 해나갈 것으로 판단.  

 - PG,VAN 네트워크망이 1차 시장 진입장벽이 되어주고 있으며, 시간이 편승해 기존 경쟁력 증가할 것으로 사료되는바, 동사 포함 총 3사 위주로 과점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



*PG사업

 - PG(Payment Gateway)사업은 전자지불결제 대행업으로 온라인 쇼핑몰들의 대표 가맹점

 - 쇼핑몰들을 대신하여 카드사에게 지급결제정보를 제공한뒤 카드사로부터 대급을 지급받아 일정 수수료를 공제한 후 가맹점에 지급

 - PG사업의 핵심역할은 아래 그림과 같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급 수단을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아래 그림참조)



*PG사가 수수료를 수취받는 이유

 - 1) 온라인 쇼핑몰 입장에서는 PG사업자를 통해 수많은 카드사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지 않고 한꺼번에 처리하여 소비자들의 결제편의를 높여줄 수 있음

 - 2) 카드사 입장에서는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을 모두 확인하며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PG사업자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어 거래 보안 측면에서 유용

 - 3) 정리해보자면, PG사가 0.3~0.4%의 수수료를 받는 이유는 1) 다양한 결제 수단 대응. 2) 결제 관련 서버 연동. 3) 편리한 정산. 4) 비대면 거래 신용

 - PG사업자들의 핵심 경쟁력은 많은 온라인 가맹점들을 통해 거래 규모에 달려 있음.

 - 실제 PG사업자들은 시장점유율과 거래 규모를 바탕으로 신용카드사들과 수수료 협상에 임하고 있음. (PG 사업자들의 실질적인 수수료 수익은 0.3~0.4% 수준)


*VAN 사업구조


오프라이 밴 거래과정

1. 고객이 가게에서 신용카드 물건구매

2.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카드 정보가 VAN사에 전해지고 이는 다시 네트워크 망을통해 신용카드 회사로 전해짐

3. 신용카드 회사가 결제를 승인하면 VAN사는 이를 다시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전달하여 단말기에서 결제가 완료.

4. 1~3과정 이후 신용카드회사는 VAN사에게 일정 수수료 지급. 이후 VAN사는 다시 오프라인 가맹점(VAN 대리점)에게 일정 수수료 지급.

*오프라인 VAN 수수료 체계


 - 오프라인 VAN 수수료를 수익은  2가지 구조.

 - 첫째, 승인결재수수료로 카드 가맹점에서 카드단말기를 거쳐 카드 매출이 발생하면 일정 수수료를 받는 승인결제수수료

 - 둘째, 전표매입수수료로 카드사가 가맹점에 대금을 지불하기 전까지 카드결제 과정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수수료로 데이터캡처 청구대행 수수료, 밴대리점 가맹점관리수수료 (A/S,유지보수)로 구성

 - 2-1) 데이터캡처 청구대행 업무는 카드전표 매입 데이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카드결제 승인이 정상거래인지 확인하는 절차로 밴사의 주된 기능 중 하나였음

 - 2-2) 청구대행 업무는 과거에는 일일이 손으로 이루어졌기에 노임이 많이 들어가 카드수수료를 산정할 때 건당 약 18~20원 수준의 대가를 인정해 포함, 최근 IT기술 발달해 사람손으로 할 필요 없게 됐음.

*온라인 VAN 수수료 체계

 - Online VAN의 경우는 Offline VAN과 달리 1) VAN 단말기를 따로 설치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밴대리점 가맹점 관리수수료가 X 2) 데이터캡처 청구대행도 IT 자동화로 인한 전표수거수수료 X

 - 즉, 가맹점 모집, 관리를 위한 대리점과 수리기사 등이 필요하지 않음. 이를 감안해 카드사로부터 Offline VAN사 대비 수수료를 더 적게 받는다고 하더라도,

 - 실질적으로 초기 투자 비용 이후 운영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월등히 좋음.

 - nhn한사결은 기존 Offline VAN 사업자로서 과거 가맹점과 카드사의 전산시스템을 연결해 놓은  네트워크 망을 구축해놨기 때문에 추가 투자 없이 Online VAN 마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추정

 - 이에 더해, 동사의 Online VAN 사업은 기존의 방대한 가맹점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놓은 PG사업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우위 확보. 관련 기사 및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OPM이 무려 91%

 - 추가적으로 VAN 사업은 초기 투자 한번 집행되면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이 후에는 취급 액수에 비례해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

*전방시장

1. 간편결제
 - 간편결제는 크게 2가지로 나뉨.

 - 1. PG, Online VAN사를 거치지 않는 QR코드를 통한 ' 계좌 간 직접거래' (App to App )
 - 2. PG, Online VAN사를 거치는 신용 카드가 연동되어 있는 간편결제


 - 국내 간편결제 신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간편결제시 App to App 보다는 신용카드가 연동되어 있는 간편결제 거래가 main으로 자리매김하면서 PG, Online VAN 사업자들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 중.

 - 아래는 국내 신용카드 이용금액 & 이용건수를 나타낸 표& 그래프로 간편결제 출시 이후 신용카드 거래 대금 및 이용건수는 감소 없이 가파르게 성장 중



2.  '음식, 식료품 배달 서비스' (O2O)

 - 스마트폰 도입으로 비롯된 '배달앱'이 크게 성장하면서 과거 오프라인으로 분류되었던 결제 형태가 온라인화 되는 현상 발생

 -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과거에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배달 음식을 전달하면서 현금을 받거나 무선 카드 단말기를 들고가서 카드결제를 받았었음. 구매행위도 실제 결재도 모두 오프라인 영역 (오프라인 VAN)

 - 하지만, 1) 스마트폰의 배달 앱으로 검색한 후 결제를 배달 앱상에서 선 결제하고 주문음식을 받기 형태. 2) 스마트폰에 카드 리더기를 달아 방문판매시 결제를 받는데 이형태도 PG사를 거친 온라인 결제

 - 즉, 이제는 구매행위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고 결제 온라인 이뤄지는 Offline to Online(O2O) 트렌드가 보편화되는 추세


 - 일단, 1)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 3년 CARG이 81%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뒤로는 2) 음식료품 30.2% 3) 화장품 28%이 뒤따르고 있다.

 - PG사를 거치는 Online VAN 사업 전방 사업 영역인(O2O) '음식, 음식료 배달 서비스'가 1.2위로 온라인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당사를 포함한 Online VAN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 중

 - 비단 동사뿐 아니라 Offline VAN 1위 / Online VAN 2위 사업자인 '나이스정보통신'의 Online VAN 사업무 매출도 빠르게 성장 중


3. 테이블오더

 - 매장내 테이블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자사 앱 또는 매장 앱을 이용해 간편결제를 통해 매장 내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칠 수 있어서 편리

 - 고객 입장에서는 키오스크에서 줄 길게 설 필요가 없으며, 뒷사람 눈치 안보고 천천히 메뉴 선정 가능.

 -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직접 대면 결제가 아니므로 인건비 절감 및 키오스크 운영비 절감 가능

 - PG사의 경우 '테이블오더'와 같은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 개발될 수록 거래가 모두 PG사 & 온라인 VAN사를 통하기 때문에 구조적인 성장 요인

 - 다른 Pure PG 사들이 1) PG, Online VAN사를 겸업하는 동사의 Online VAN을 쓰는 경우, 2) 간편결제 업체도 안정성을 이유로 여러 밴사의 망을 쓰기 때문에 Online VAN망을 갖고 있는 동사의게는 성장 요인


4. 해외고객

 - NHN한사결 애플 Appstore 매출 3Q19 일부 인식. 4Q19 본격화

 - 기존에 앱스토어에서는 해외 카드(비자, 마스터카드) 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국내 5개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변경

 - 이에 동사가 Master PG사로 선정(전체 2조 시장)

 - 해외 PG매출은 19.05월 3% 수준에서 19.12월 10% 수준으로 증가


*비용구조

PG사업

 - nhn한사결에 따르면 거래액의 총 3.5%의 결재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 후 2.0 ~2.2%는 카드사에 1.0%는 웹호스팅사에 지불해주고 NHN한사결과 같은 PG사들은 약 0.3~0.4% 수수료만을 수익으로 인식

 - PG사업  매출액에서  웹호스팅사와 카드사에게 지급수수료 지불 이후 약 0.35%(0.3~0.4% 중간)  순매출을 PG, VAN사로 나눠 재계산


VAN사업

 - 매출기준으로는 VAN사업 크지 않아 보이지만, PG수수료를 제외한 마진에서는 VAN사업 마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걸로 추정 됨

 - PG사업의 경우 수수료율 이외에 추가로 원가단에서 들어갈 비용이 없으므로 인건비 및 그외 원가비용을 VAN사업에서 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다시 가정

 - 이후 NHN한사결 IR 미팅에서 말씀해주신 매출/이익 Breakdwon 정보를 참고해보면 아래와 같은 breakdown 추론이 가능하며, 다시 Online VAN 사업부의 엄청난 수익성을 검증.




*RISK
1. '제로페이' 도입

 - 정부가 가맹점주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페이 서비스로 PG나 VAN사 등의 중간 개입 과정이 불필요한 QR코드 기반 App to App 계좌 결제 서비스

 - 하지만, 1) 소비자 입장에서 app to app 계좌 결제 시, 신용카드사와 연계된 다양한 간편결제 혜택들을 놓치는 단점 존재. 2)소비 관성(현 카드 연동 결제 비중 90%)에 의해 실질적인 risk는 낮을 것으로 사료


 - QR코드 결제가 수수료나 보안성 측면에서 기존 카드 결제를 따라가지 못함

 - App to App 결제도 매장마다 다르고 QR코드 깔고, 프로그램 구성하여 인프라 구축, 유지비용 소모 등 매장 입장에서 여간 불편.

 - 또한 QR코드는 생성과 도입이 쉬워서 보안에 취약. (ex: QR코드 관련 중국에서 신종범죄인 큐싱 증가 )

2. 대형고객사 이탈

 - 네이버, G마켓, 대형고객사들은 자체 PG 구축에 나서기 시작.

 - 1) 기본적으로 자체 PG로 넘어가기에는 비용적인 측면, 2) 거래액 바탕으로 하는 카드사와의 협상, 3) 추가적인 판관비나 금융정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감사 귀찮은 점이 있음

 - 추가적으로, 거래금액 커질수록 원가 낮아지고 PG수수료 낮추는 여력 생기기 때문에 나갈 가능성은 낮음

 - 네이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얻으려고 하는 등 추가 이탈요인이 있다고 함.

 - 그 외로, 오픈마켓 업으로 하는 사업자 특징이 거래안정 중요시함, 하나를 쓰는게 두개 쓰는것보다 협상력 좋지만 그럼에도 2~3개 쓴다고 함. 안정성 유지하기 위해

 - 정리하자면, 네이버를 제외한 대형 오픈마켓과 같은 대형고객 이탈가능성은 상존하지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사료

3. 수수료 인하

 - 아래 표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PG 사업 성장이 PG수수료 인하로 인해 1Q19부터 둔화되기 시작.



 - 정확하게는 PG 수수료 인하 이슈라기 보다는 온라인 카드 수수료 인하 이슈

 - 원가인 카드수수료가 인하. 이에 따라 PG사 매출이 인하됐지만, 반대로 카드수수료(원가) 인하에 따른 매출하락이기 대문에 이익(GPM)은 유지

4. 경쟁

 - PG에서 시작해서 밴하는 회사, 밴에서 시작해서 PG하는 회사 경쟁, PG베이스가 승리할 확률 높음, PG사가 3가지 역할, 브릿지 세틀 리스크관리, 전통적인 밴사는 브릿지 역할 함, 가맹점 모으고 연계만 함,

 - 정산이나 입점심사 한도부여 민원 들의 처리는 밴사들은 경험 못 함. PG에서 밴 겸업하는 3사가 유리

 - 16년 대형가맹사 밴 리베이트 금지되면서 밴사 수익 극대화, 그것 가지고 PG하겠다고 트라이, 전통적인 PG사는 17년부터 내재화 진행,

 - 전통 VAN들과 경쟁이 아닌 기존 전통 PG 3사간의 경쟁.

 - 이후 모니터링 필요


5. 규제

 - 금감원 규제를 받는 산업으로 정부규제 RISK 상존


*글을 마치며 ..

최근 코로나 이슈가 부각되면서 나는 이커머스 시장이 한단계 더욱 도약되어 온라인 결제 MS 1위사업자인 동사가 부각될 것으로 생각된다. 재택근무 증가 혹은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기존 이커머스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한번씩 구매해보며 편리함을 경험해보게 되어 반복적인 온라인 쇼핑이 이뤄진다면 이는 일회성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소비패턴의 변화로 까지 이어질 수 있지 않을지 망상에 빠져본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 코로나, 오일쇼크와 관련해 여러  ‘소음’들이 시장에 섞여 있는 듯 하다.이럴때일 수록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ex, 코로나19,)에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한 체 예측할 수 있는 변수들(ex, 장기성장성, 경쟁우위)에는 ‘용기’를 발휘한다면 큰 결실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나는 믿는다.











댓글 2개:

  1. 자세한 분석 감사드려요~
    저는 이회사의 강점이 멀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인사이트가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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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인사이트라 할 것 까지야............

      운좋게.. 얻어걸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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