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 금요일
고독
"고독은 세상의 소란스러움에서 한 발짝 떨어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스스로 세상에 등을 돌리는 것이지요"
"세상사람들과 무리 지어 행동하지 않습니다. 무리를 형성하면 다른 사람들과 가치관을 맞춰야 하므로 그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이탈하기를 권합니다. 이를 통해 자유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고독을 스스로 하지 않는 경우 결국 타인의 의지에 휘둘리거나, 생각의 노예가 되어 사는 날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의지에 농락당하는 일입니다."
"삶의 고통을 피하고자 한다면, 세속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무리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가능한 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외로움이 없으며 유쾌하고 자유로우며 풍족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독해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항상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원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따분해 합니다."
"자신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혼자 있는 일을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쇼팬하우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시장을 바라보며, 부쩍 나에게 요구하는게 많아진 회사 업무에 지쳐 집에 돌아온 나는 최근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다. (하루에 책을 3권씩 주문하고 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대학교 시절 조별과제/알바/과외/자격증 공부/취업준비/학업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는 독서를 하고 싶어졌었다.
그냥 다 잊고 대학 도서관 구석진곳에 웅크려 몰래 반입해온 달달한 탄산음료를 홀짝이며 독서만 하고 싶다..
(아! 연차를 쓰면 되겠지만.. 내가 빠지면.. 내 동료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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