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China fiscal package

최근 중국 최고 (?) 경제학자 중 한 사람이 중국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25년 '최소' 10조 위안 장기 특별 국채 발행 해야 한다는 발언에 홍콩/상하이증시가 난리다.

10조 위안(25E GDP 약 7%)이라는 수치가 그렇게 커보이는 이유는 중국은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서 약 7.5조 위안(24E GDP의 약 6%)을 쏟아부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별 국채에 한해서만 10조 위안을 쏟아붇어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24E 7.5조위안의 경기부양 세부항목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1.주택담보대출 (50 bp 모기지금리 인하), 부채 삭감 =2.5조 위안

2.주식시장 자금 투입 = 0.8조 위안

3.소비자 및 지방정부 지출 장려를 위한 채권발행 = 2조 위안

4.주요 국유 은행에 대한 추가자본 충당 (50 bp 지준율 인하) =1조 위안

5.그 외 = 1.2조 위안 (정책금리 20 bp 인하, 부동산 선 계약금 25%->15%인하, etc..) 

중국 정부가 특별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 1) 1998년 4대 국유은행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0.27조 위안, 2) 2007년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를 설립하기 위해 1.5조 위안, 3) 가장 최근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1조 위안을 조달했었다고 하니, 금번 10조 위안의 크기가 엄청난 수치로 느껴진다. 

10조 위안 특별 장기국채 발행으로 얻은 수익은 (상하이 시와 같은) 1) '소비 쿠폰' 형태의 가계지출을 보조하고 2) '민간부문의 부채 일부를 상환'해 지방정부 신용을 개선하고, 3)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제안을 했다고 한다. 

[ 참고로 상하이시는 5억 위안의 소비쿠폰을 발행한다는 뿌린다는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도 했다고 한다. (23년 상하이 GDP는 4.7조 위안) ] 



과거 부양책과 다른점은 인프라 투자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위의 1~3과 같은) 가계, 민간부분에 직접적인 이로운 정책들이 경기 부양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라고 한다. 


출처 :
https://www.scmp.com/economy/policy/article/3280954/chinas-fiscal-package-needs-be-sizeable-be-effective-maintain-momentum-economist?module=top_story&pgtype=subsection

개인적으로 의문이 드는건 다 맞말이고, 누구나 알지만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정책들인것 같은데 ,

그간의 비효율적인 중앙, 지방정부 주도의 인프라투자 정책에서 효율적인 민간, 가계 영역의 직접적인 부양정책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을지이다..

과연... 중국 공산당 정부가 그간의 정책노선을 뒤엎고(?) 기업 자본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선뜻 선회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10월 job report (feat, AI)

#종합

고용 관련 중요 지표 중 1) 고용률 증가 , 2) 실업률 감소 , 3) 사직률 증가 , 4) 영구해고자 감소 지표가 고용시장 여건 개선을 나타냈으며

1) 고용률 증가 


2) 실업률 감소 



3) 일자리 창출 증가로 인한 job leaver (사직) 비율 증가



4) 영구해고자 감소




반대로, 5) 실직기간 증가, 6)임시직 해고 증가 데이터가 (여전히) 고용시장 여건 둔화를 나타냈다. 

5) 실직기간 증가 

  

6) 임시직 해고 증가 



7,8월 고용시장 데이터는 일관적으로 좋지못해 경기침체 신호를 나타냈던 것과 달리 

9월 고용시장 데이터는 개선된 지표가 그렇지 않은 데이터 보다 더 많아, 경기침체 완화 신호를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1. 참여율


경기가 호조일때는 경기참여율은 올라가고, 침체일때는 내려간다고 한다. 

1960년이후 여성 취업자가 늘면서 꾸준히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두번의 경기침체 (2000년 it버블, 2008 금융위기)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꾸준히 미국의 노동참여율 지표는 낮아져왔다고 한다.

2024.9월까지의 데이터(62.7%)를 보면 COVID19 이전(63.3%)의 노동참여율 지표로 계속 회귀하는 흐름이다.

9월 구직의사가 있거나, 구직 활동을 하려는 사람의 수는 MOM으로 계속 늘고 있으며, 참여율은 MOM flat으로  변화는 없다.  



2. 고용률

고용률은 경제가 증가하는 인구를 위해 충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나타는 지표라고 하며, 이는 가계소득, 지출,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표라고한다.


고용률은 경기순환주기에 따라 변동하며, 고용률을 잘 관찰하다보면 1) 고용 시장 변화, 2) 근로자 소득 변화, 3) 경제를 움직이는 힘 등 향 후 경제 방향성 예측에 대한 도움이되는 지표라고 한다.

24.9월 절대 고용인원 자체는 MOM으로 15만명 증가했으며 있으며, 고용률은 mom으로 +0.2%개선된 60.2%를 나타나고있다. 

3. 실업률



보통 기업은 경기회복의 확신 있을 떄까지 고용을 늘리는 것을 꺼려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경기회복 이후 약 2년 동안 실업률이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며, 

비록 경기가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경기침체기 동안 더 효율적인 기업운영방법들을 찾은 기업들(ex, 아웃소싱, it 발달)은 고용을 늘리지 않고도 생산량을 증가시켜왔다고 한다. 


기업의 지출 중 인건비는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기업들은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서기 수개월전부터 노동자를 해고하는 경향이 짙기에, 실업률은 경기선행지표로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가장 최근사례로는 

1990~1991년 경기침체가 나타나기 1년전부터 실업률이 선행해서 치솟았었고,
2001년 경기침체가 나타나기 11개월 전부터 실업률은 이미 최고조였었고
2008~2009년 경기침체에 들어서기 7개월전부터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었다고 한다. 

24.9월 실업률은 MOM으로 -0.1% 내려간 
4.1%로서 Recession의 우려를 완화시켜주고 있다. 


4. 사업장조사 요약표


사업장조사 데이터에서 경제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선 정부기관 일자리를 제외한 total Private 민간쪽에서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냈는지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4.9월 데이터를 보면, Leisure and hospitality(레저 & 관광)과 private education and healthcare(사교육 &헬스케어)쪽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창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임시직운송창고업, 자동차 및 부품 산업에서의 일자리는 mom으로 줄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민간쪽에서는 24.9월 YOY, MOM으로 계속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임시직 고용둔화라고 한다.

6,7,8월 total private 민간쪽 일자리 중 가장 감소폭이 컸던 temporary help service(임시직)은 -29,700명, -18,100명,-2,900명 으로 21.4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감소 데이터로, 이는 곧 몇 달 안으로 노동시장이 상당히 냉각될 것이라는 신호로 간주된다고 한다.

기업들은 상황이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임시직을 가장먼저 해고한다고 한다. 

24.9월 temporary help service(임시직)감소 데이터는 mom으로 -11,000명 감소한 -13,900명으로 줄어든던 임시직 감소폭이 다시 증가한 수치이다. . (=고용둔화 반영)

그러나, 임시직 고용둔화는 22-23년 경기과열에서 2H24 경기연착륙 수순으로 가는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현상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AI 채택률이 전 산업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비숙련 인턴/계약직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추후 설명)


5. 노동시간의 변화



평균 노동시간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 기업들에 의한 추가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3개월 연속 내려가면, 고용이 둔화되는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기에 평균 노동시간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한다.

시간당 임금소득은 매해 늘지만,
주당 노동시간은 20-23년 잠깐 늘었다가
다시 20년 이전으로 회귀했지만, 최근  3개월 평균으로 보면 노동시간은 우하향.

9월 데이터에서도 8월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노동시간은 MOM으로 -0.1% 줄어들고, 시간당 임금은 MOM +$0.13 으로 늘었다.

이번에도 특별한 변화는 없다. 



6. 비상근직 고용 현황



6번은 비농업분야에서 상근직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비상근직에 종사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한다.

이 수치가 올라가면, 경제여건이 구직자들을 포용할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안정된(상근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지 못함을 나타낸다고 한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파트타임으로 일함'의 수가 올라간다는 것은 경제상황 여건이 좋지 못함을 나타낸다고 한다.


9월 이 수치는 MOM으로 -219,000만명이 줄어들어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하며 이 수치는 위의 2. 고용률 개선 3. 실업률 하락과 같은 경기둔화 완화를 가리키는 지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7. 실업 사유별 실업자



일시해고가 아닌 (=영구적 해고) 수치와 비율은 경기 침체의 심각성에 대한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한다.

경제 호황기에는 '일시적이지 않은' 실업률이 30%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2008-2009년 경기침체기에서는 이 비율은 50%이상으로 치솟기도 한다고 한다.

9월 일시해고가 아닌 (=영구적 해고) 데이터는 MOM으로 -116,000만명 줄어든 2,340,000만명이라고 하며,

9월 '일시적이지 않은' 실업률 데이터는 mom으로 -0.4% 하락한 34.6%으로 소폭 감소하며 약간의 고용여건 개선(?)을 나타낸다고 한다


다음으로 job Leaver(직장을 그만둔 사람들)은 연준에서 유의깊게 보는 지표라고하는데, 더 좋은 직장을 찾아 떠난 사람은 위 지표의 10~15%밖에안되며 나머지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사직비율이라고 한다. 

경기가 호황기에는 일자리를 충분히 창출해내기 때문에 사직비율이 높아지지만(더 좋은직장을 찾아 = 이직), 경기가 침체기에는 일자리를 충분히 창출해내지 못해 다들 직장을 떠나려고하지 않아 사직비율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존버)



사직비율은 8월 고용데이터에서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9월 사직비율은 mom +0.1% 개선된 12.1%로 고용시장 개선을 뜻한다고 한다. 


8. 실업기간별 실업자 수 

5주 이하 실업자수 증가는 최근 실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15주 이상 실업자수 증가는 일반적인 경기침체 선행지표로
그 중 27주 이상 실업자가 수 증가는 실업수당이나 실업보험금이 더 이상 지급되지 않으므로 심각한 사회문제 증가를 암시하는 선행지표로 사용된다고 한다.

9월 기간별 실업자수 데이터에서는 15주, 27주 이상 실업자수 모두 MOM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고용시장 악화를 나타낸다고 한다.


9. 노동자 비활용통계


실업률 계산시, 노동할 의시가 없는 낙담한 사람들의 수는 제외해서 계산되는데, 위의 U-5, U-6는 해당 노동자들의 수를 합산해서 보여주는 실업률 통계라고 한다. 

9월 데이터는  MOM -0.2% 하락한 7.7%로서 고용시장 개선을 뜻한다고 한다.


10. 산업 부분별 민간 비농업 세부정보



위의 4. 사업장조사에서 확인했듯이 임시직 고용 둔화는 이후 경기 예측에 중요한 지표라고 한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는 것이 Temporary 임시직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경기침체가 시작되기전 12개월 전부터 보통 이뤄난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트럭 운송지표이다. 8월과 같이 9월에도 mom으로 소폭감소하고있는 모습니다. 




 '트럭 운송 내 산업 고용률' 지표도 중요한데, 소매업체와 제조업체는 향 후 수요가 둔화 될 것으로 느끼거나 재고가 급증하면, 신규주문을 줄이며, 이는 트럭운전자의 수요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고 한다. 심하면, 정리해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기에 '트럭운송 내 산업 고용률'지표를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한다. 

9월 트럭 운전사들 고용지표는 8월에이어 9월에도 소폭하락한 상태라고 한다.

9월 말~10월초 미국 내 항만 노동자 총 파업으로 인한 효과가 관련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며, 감소된 수치로 미비하므로 9월 관련지표가 고용시장 여건에 큰 의미를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AI & Temporary help service  

임시직 해고자가 계속 늘어나는게 아무래도 비숙련 인턴/계약직을 ai가 대체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확실히 전 산업 분야에서 AI 채택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자리 창출이 많이 나타나는 산업군에 속해있는 교육서비스, 정보기술, 헬스케어, 전문분야 쪽에서의 ai 채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방송국, 영화제작, 금융서비스 산업에서 AI 채택률은 이미 상당히 높아져있으며


앞으로 6개월간 방송 및 금융관련 산업에서 AI 채택률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전체 구인구직 시장에서는 ai 관련 구인공고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8월 해고가 많았던 기업들 중에서는 AI 관련 언급도 많았다고 하며, 


AI로 대체되기 쉬운 직군에 속해있는 직종의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을 (시차를 두고) 소폭 넘어서고 있다고도 한다.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에선 CHATGPT4 OPEN AI o1 성능이 미쳤다며, 업무생산성이 미친듯이 올라갔다고 극찬을 하고있다고 한다.

이에 더해 앞으로 voice mode까지 곧 추가된다면, 저개발인력 대체 뿐 아니라 고연봉의 화이트컬러 업무도 금방 대체되는게 아닌지 기술의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진다고들 한다.

지난 10.1일 open ai 개발자 컨퍼런스데이에서 소개된 것과 같이 앞으로 ai의 여러 기능들이 edge device app으로도 확장되어 우리의 일상속으로 확산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련해서 mongodb와 같은 기업을 유심히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

(경기침체론, AI 거품론 이제 그만 멈춰...!!)

=끝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스티브 잡스 명언을 통해 바라본 SEC

#steve jobs

오래 전에 누군가 저에게 매우 귀중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윗선에서 올바른 일을 하면 아랫선도 따라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바른 전략을 세우고, 올바른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에 올바른 문화가 있다면 올바른 제품을 만들고, 올바른 마케팅을 하고, 물류와 제조를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었죠.

이 모든 것을 올바르게 수행하면 수익이 따라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 수익에 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재무 재설계에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집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신 올바른 제품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략, 올바른 시장 전략,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전략, 올바른 물류 및 유통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팀이 매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NVIDIA향 HBM 퀄이 통과하든말든 SEC는 정말 이제 강을 건너버린가 싶다.

최근 SEC 메모리사업부 타운홀 미팅 관련 요약 내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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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기인데 앞으로 어찌하나?

A. 

방향(임원)은 문제 없는데 속도(직원)가 안난다.
직원들의 반성과 절실함, 몰입이 필요하다.

Q. 회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는데?

A. 

부서간 소통항목을 임원 MBO로 넣겠다.

Q. 다들 나가려는데 분위기는?

A. 

나갈 사람이 주변에 보이면 같이 좋은회사만들자고 진심어린 조언과 설득을 통해 잡아달라

Q. 경쟁사 대비 보상이 없는데?

A. 

보상에 한계가 있는건 여러분이 더 잘 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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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느끼는건진 몰라도, SEC는 지금 과거 Steve jobs가 말한 정반대로 가고 있다.

윗선 Top line이 먼저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고, 이에 직원 bottom line에 불만이 터져나와 사내문화가 아작났던걸로 알고있다. 

경쟁사 대비 뒤늦은 AI HBM, 1b 이하 선단공정 수율문제만 봐도 이건 애초의 임원들의 방향성 제시의 잘못이 크지 않나 싶다.

이걸 대대적으로 직원탓으로 돌리는 임원의 발언을 보며 어쩌다 SEC가 저렇게 됐나 싶었다.

IT Tech 회사에서 후선부서 출신 경리/재무쟁이가 회사의 우선순위를 좌지우지하는게 말이 되나 싶고, 

JY은 왜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고 왜 현장 Bottom line의 말을 직접 듣지않고 인근 후선부서 출신 Top line 임원들을 통해서만 잘못된 보고를 듣고있는지도 모르겠다.    

SEC가 잘 버텨줘야 세수도 걷히고, 환율방어도 되고, 내수경기가 좀 버텨줄텐데, 참 안타까운일이다. 

JY가 생각을 빨리 고쳐먹고 윗선 Top line에 대대적인 조취를 취해야하는게 아닌가..? 남의집에 감놔라 배놔라 걱정을 해본다.

어찌어찌 HBM3 8단이 NVIDIA 퀄 테스트를 통과한다손 치더라도 별로 SEC라는 기업을 보유하고 싶진 않다.

2025년 전략 PREVIEW

최근 개인사정으로 시황을 바로바로 Tracking 하지 못해, 머릿속에만 담아놨던 생각을 이번글에서 두서없이 한번에 정리해본다.


#OIL

지난 목요일 FT에서 Saudi에서 유가 $100불 가격고수(?)정책을 포기한다는 기사를 시작으로 로이터에서도 관련해 추가 보도가 나오며 드디어 OPEC+이 '가격고수' 정책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가 연일 보도됐다.

관련해서 OPEC+ 첫쨋주 11월 미팅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과거 10년전인 2014년 OPEC은 '가격고수' 정책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으로 선회했었던 과거 유사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전략 선회 이후 OPEC은 원유 공급량을 빠르게 늘려 유가를 $105에서 $40까지 떨어뜨려 Shale oil 업체들을 파산시켜 M/S를 되찾아왔었다고 한다..


2014년 이전까지 opec은 원유 '가격고수' 정책을 지키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100 이상의 고유가 기조를 끌고나가고 있었는데, 

2014년 미국에서 Shale oil이 터지면서 원유 증산을 빠르게 해버리는 바람에 사우디는 M/S를 잃고, 반면에 US는 M/S를 늘려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2014년 OPEC의 원유 매출액은 최저점으로 떨어지고 OPEC은 다시 잃었던 M/S를 되찾고자 원유생산량을 빠르게 올리는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으로 선회했고 유가는 다시 $40대로 급락했었다고 한다. 

이는 지난 10년간 COVID19이 터지기 전까지 유가가 $60대로 유지될 수 있었던 원인이 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최근의 사우디(=OPEC)의 가격고수 정책으로 인해 사우디의 M/S는 지난 2014년보다 훨씬 하단에 위치하게 됐으며, 






최근 미 대선에서도 트럼프는 물론 해리스도 앞으로 원유생산량을 꾸준히 늘릴 것이라고 하니, 이에 사우디가 더 이상 못 참고 칼을 빼든 것이 아닌가 싶다.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으로의 선회 =원유 생산량 증가) 


이란을 제외한 OPEC+의 유휴설비는 약 600만 b/d 정도 된다고 하며, 이번 12월부터 opec+의 감산철회정책으로 인해 25.11월까지 돌아올 원유생산량은 약 220만 b/d 이며 

이에 더해, 추가 감산을 진행했던 opec+의 여타 다른 8개 국가들의 자발적 감산 철회분인 130만 b/d까지 합치면 총 220+130=350만 b/d가 내년에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올해 일평균 원유 수요는 약 1.03억 B/D였다고 하니 약 3.5%정도의 초과 원유 초과공급분이 내년에 돌아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내년 유가는 $50 이하로까지 하방을 열어놔야 한다고 한다.



2014년 시장점유율 확대전략 선회 이후 유가는 shale oil의 bep level인 약 $40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번에도 opec+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을 펼친다면, 원유 M/S를 되찾아올 타겟은 다시 US Shale oil 업체들일 가능성이 높고,




 

#IRAN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타격은 좀 Shocking했지만 추가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행보를 보니 이번에도 show에 가깝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로 당선된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보수 보다는 개혁에 가까우며, 실리외교를 추구하며, 이란 내에서 젊은층 지지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한다.

사우디(opec+)가 원유증산에 나서 유가가 떨어지는 와중에 경제제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경제 악화로 이란 내 함앤에이에 대한 민심은 급격히 떨어지지 않을까 하며

함앤에가 이끄는 지도층 세력에 대한 이란 국민들의 지지가 흔들리는것을 눈치 챘는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례적으로) 이란 국민들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내용인 즉슨, 현 이란 지도부들은 당연 이란 국민들에게 복지로 돌아가야 할 국민들의 혈세를 명분밖에 남지 않는 혁명군 세력 지원에 낭비하며, 이란 국민들을 위협에 빠뜨리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이란 국민들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며, 이란 지도부만 없다면 이란 국민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자유와 번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메세지라고 한다.


분명 이란 내부에서도 현 지도부에 대한 의심과 반발 여론이 불고 있지 않나 싶다.   

이란은 현재 약 일일 330만 b/d까지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과거 제제 이전 MAX 생산량은 약 390만 b/d까지 갔었다고 하니, 이란에서도 정책노선 변화로 인한 원유 증산을 기대해봐도 괜찮지 않나 싶다. 




#이스라엘 Israel

이번 하마스 말살 이후, 헤즈볼라 수뇌부 학살, 그리고 레바논 본토 지상군 투입까지 이스라엘은 미국 및 관련국가들에게 공격 허가를 받은듯 해보인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중국의 실크로드에 맞서는 새로운 무역항로를 제시하는 듯한 사진을 들고 사우디 이집트를 자신의 편인듯 옹호하는 발언을 했는데, 아마 OPEC+ , EU&US, Israel 세 진영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나 싶다.  




출처 : 동아일보

대선을 앞둔 US, EU 입장에선 opec+에서 생산량을 늘려주면 물가 인플레이션이 확 내려갈 것으로 지지율 확보에 유리하며,

사우디 입장에서는 인도-사우디-이스라엘-EU로의 새로운 무역로의 중심이자, 경쟁 국가인 iran을 배제시키면서 원유시장 M/S를 확보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동맹 국가들의 허락 하에 이번에 시아파 국가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전략

OIL 가격하락으로 물가 하락이 예견된다면, 다음 전략은 상대적으로 용이해진다.

금번 인플레이션 사이클에서 올라간 명목소득(임금)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며, 대신 유가의 급락으로 인해 물가, 금리가 차례로 하락하며, 일시적인 디플레이션 기간 이후 실질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싸이클이 올것이다. 


25년 중 민간쪽 잉여자본이 어디로 흘러갈지 산업별로 잘 Tracking 하며, 한번의 강한 상승싸이클을 기대해봄직 하다.

미국 중국 정부쪽에서도 계속해서 돈풀기가 이어지면서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있다고 한다.



출처 : 연준와처

출처 : 미재무부

미 재무부는 대선기간인 4Q에 올초보다 더 많은 $553bil을 시중에 살포하겠다고 한다.



#중국

중국의 경기부양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 

연말까지 중국 GDP target 5% 내외를 맞추기 위해서는 남은 하반기도 gdp 5%내외를 맞춰야 하는데, 

이는 중국 23년 gdp가 약 126조 위안이니, 5%는 6.3조 위안을 추가로 성장시켜야 하는 수치이다.

(단순하게) 상반기에 이미 5%를 맞췄으니 남은 하반기도 5% (=약 3.15 위안)을 성장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2Q 중국 GDP growth까 4.7%로 5%인 0.3%를 하회했으니, 이 상황이 하반기에도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공산당은 약 0.6% gdp growth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약 126조위안 * 0.006 = 0.75조위안정도 유동성 공급을 해야하는 수치라고 생각된다. 

오차범위+시차까지 생각하면 금번 1조위안 유동성 공급은 내가 생각했던 0.75조위안과 얼추 비슷한 수치라고 본다. 

만약 3Q 중국 GDP가 예상보다 안좋게 나온다면 중국 공산당 정부는 연말까지 target gdp 5%를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추가 부양정책을 준비해두고 있지 않을까 한다.

무엇보다 경기부양 대책보다 눈에 띄었던 점은 그간 소수 자본가의 이익 착취수단으로 간주되어 억눌렸던 자본시장에서의 공산당 정부의 금융,주식투자 장려 정책이 나왔다는 것이다.   

중국 증시에 숟가락정도는 얹어볼만 변화의 조취라고 생각되어져 보이긴 했다.

즉, 금번 유동성 공급은 중국의 거시 실물경기 방향을 돌릴 정도로 큰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되려 얼마나 중국이 안좋은 상황인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지 않나 싶다.  

#일본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순 수입국으로서 에너지 가격이 내수물가/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이다.

25년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유가)가 빠르게 하락해주면서 내수물가가 안정화되는 디스인플레이션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사료되는데 굳이 일본 자본시장에 충격을 주면서까지 금리를 빠르게 올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일본은 장기간 디플레이션 늪에서 이제 막 인플레이션 구간으로 들어선 초입구간으로 그 속도를 최대한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일본 CPI 증분 구성요소 (에너지 주목)

최근 급격한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일본 CPI 증가에 큰 기여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수입물가는 반대로 CPI에 하방으로 영향을 줄 것 

일본이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만 유지해도, 주변 국가들이 25년 에너지(유가) 하락에 이어 금리인하 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엔화는 자동적으로 (원화와 같이) 강세가 될 예정으로 더욱 굳이 여기서 일본 정책금리를 무리하게 혼자 올릴 필요는 없어보인다.

일본 이시바 아게루 신임 총리가 과거 금리인상 강경론자였다고 해서 신임 총리가 되자마자 외부 거시환경을 무시하고 바로 금리인상을 단행할거라는 우려는 좀 기우가 아닌가 싶었다.  

#배터리

본격적인 리튬하락은 25,26년부터라고 한다.



24년 이후 대규모 공급물량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면서 다시한번 배터리 원소재 가격이 떡락하지 않을까 했다.

무엇보다 가장 최근 LG**의 중국고객사 LFP 공급가격은 약 kwh 당 $80정도 된다고 한다.

but, 중국 내 경쟁사 LFP 배터리 공급가격은 Kwh 당 약 $65정도 되며 생산원가는 약 $45정도 된다고 한다. 

이후 sodium 부터 시작해서 차세대 배터리는 전부 중국에서 시작되며, 한국 배터리는 이를 뒤따라가는 수준의 기술력이라고 하니, 

단순 EU, US의 정책변화의 감지만으로 K-battery에 진입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다.

이전 글에서 계속 언급했듯, 자동차산업은 일자리 창출 직결되어 있으므로 쉽게 내연기관차가 시장에서 퇴출될것 같지도않으니, 

우파정권이 득세한 현 시점에서 자국의 일자리를 지키는 정책을 우선할 것으로 (=내연기관차) 전기차전환율은 점점 뎌뎌지는게 큰 흐름에선 맞다.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빠르게 온다 손 치더라도, 

고금리 ,고물가에 무리가하게 지어났던 설비투자들의 감가상각과 + 배터리가격 하락 역레깅 기간 동안에는 수익성이 날리 만무하고, 

보조금의 지속여부도 불확실하다. (재무상태가 건전하지 못하기에 보조금 없이는 파산까지 고려해봄직하다) 

싸이클을 떠나, 

무위험 이자수익률이 4%까지 나오는 시점에서 하락싸이클 장기화가 예견되며, 경쟁우위도 없이, 보조금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가공마진 5%짜리 BIZ model 기업을 보유하는건 좋지 못한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 


되려, 전기차가 유망산업이라고 생각된다면, ROIC가 높은, 그나마 경쟁해자가 있는 병목이 심한 충전인프라쪽 (전력기기)이던, 차량 전동화쪽에 투자하는 편이 더 낫지 않나 싶다.

K-barttery의 hyper valuation은 어느 기준의 잣대로 보아도 정당화되기 쉽지 않다. 

#25년 PREVIEW

25년 한해를 보면, 위험자산(=주식)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

1) 유가 안정화로 물가인플레이션은 억제되는 와중에,금리도 빠르게 하락해주면서
2) 민간쪽에선 실질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구간에 
3) 정부 쪽 G3 Central bank에서도 유동성공급이 지속되는 환경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대체로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자산 인플레이션만 올라가는 구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골디락스)

#Positive
 
일본 쪽 내수소비의 반등 = 화장품 
중국/미국에서의 ai 투자로 인한 = chip /전력기기 
유가 안정화 & 중동 재건 수요로 = chemical spread 확대
미국향 실질가처분소득 증가로 인한 = 미용기기&화장품
금리 인하 싸이클로 인한 = 제약바이오 m&a 시장 활성화



중국 반도체 SMIC, CXMT 모두 생산 Capa는 많지만, 수율이 좋지 못해 생산량 자체는 capa에 한참 못미치는걸로 알고있다.

관련해 중국 fab향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onto innovation, camtek, KLA과 같은 검사장비업체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한다.



 

신재생&유틸리티 (solar/ wind) 

2020년초 저금리/저물가 상황에서 green energy transition 전환이 가속화 되었듯이,

2025년 유가/금리가 하락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wind farm/ solar PJT가 재개될듯 하다.

전력쇼티지로 인한 전력상승분이 유가/금리 하락에 따른 전기료하락분을 상쇄하고도 더 클 것으로 사료되며, 현재 전력 shortage 상황에서 당장 필요한 전력을 충당해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유틸리티(전력기기)는 당분간 호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했다. 





#negative 

25년 중국 실물경기 반등은 아직 좀 이른것으로 보이며,
금리하락,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이익모멘텀이 옅어지는 = 금융/자동차는 안좋게 보이며
k-battery는 전기차 전환과는 달리 원소재 공급과잉으로 구조적 장기하락 사이클로 사료된다.  (과거 태양광 산업과 같이 산업은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산업 체인 내에 그 누구도 돈을 못벌었던 사례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한다. ) 

철강은 아직 중국발 공급과잉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중국 부동산건설 경기를 계속 안좋게 보고있으므로, 전방수요처에 대한 turn-around도 너무 이르기에 좋지 않게 본다.

해운

중국 관련해서 bulk 시황도 연계해서 안좋게 보지만, 반대로,tanker 시황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좋지 않을까 했다

25년 중동발 원유생산량 증대로 ton-mile증대.
여전히 tanker의 오더북은 상당히 제약적이며,
20년 이상된 노후화 선령은 점차 시장에서 퇴출
중동확전으로 인한 수에즈 항로의 패쇄, 남아공 우회로 인한 ton-mile증가 유지






다음으로 ai data center의 전력수요 증가로 LNG gas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며, 관련해서 LNGC 선사인 Golar LNG에 대한 buy call도 간간히 보이긴 한다.


  
25년엔 금리/물가 하락으로 인한 자산인플레이션이 다시 올 것으로 보이는데, 공급이 제약되어 있는 와중에 수익성이 올라가는 자산에 한해서는 (=Tanker, Gas 선박) 가치가 재평가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사료된다. 

조선도 4Q에 중국 철광석/철강 가격이 중국 실물경기 반등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해줄때 다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