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5일 일요일

천연가스, KRW/USD 환율

새해부터 한국증시가 뜨겁지만, 그 열기는 오래못가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로 기록을 남겨본다.

이번글은 미국의 고환율/에너지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5년 고물가/고금리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며, 그로 인한 KRW/USD 환율은 더욱 상방압력에 노출될 것을 기록하는 글이다. 

#천연가스

먼저, 최근 유럽 천연가스 재고를 눈여겨 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연도별 EU 천연가스 재고

아직까지는 천연가스 재고가 드라마틱하게 빠지고 있진 않지만, 유럽의 올 겨울은 지난 10년 평균 기온보다 -4도씨까지 낮을 것으로 예보된다고 하며, -> 이는 천연가스 소비량을 증가시켜, -> 올 겨울이 끝날 무렵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량은 약 30%까지 낮아질 위험이 있다고 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었던 22년 유럽의 재고는 27%, 21년 재고는 34%) 



또한 문제는 25년이후 EU의 천연가스 부족은 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유럽 뿐 아니라 U.S에서도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이상기후, 계절/지역간 온도편차 상승으로 인한 불안정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켜줄 안정적인 전력공급(=천연가스발전, 원자력발전)에 프리미엄(?)이 붙어 천연가스 발전 비중이 점차 증가해 2035년가지 천연가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14년만에 가장 큰 눈보라 폭풍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2035년까지 우상향


또한, 아시아, 유럽에서도 (미국과 같이) AI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력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사료되며 곧 미국과 같이 전력부족 문제를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 하며, 



불안정한 친환경에너지 비중을 낮추고, 천연가스&원자력 발전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사료되는데, 문제는 25년 겨울이 끝날 무렵 EU의 천연가스 재고가 바닥이 보이면 지난 21,22년처럼 이를 무리하게 채우고자 국가간 경쟁이 붙어 천연가스 패닉바잉이 이뤄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싣은 LNGC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역간 천연가스 가격 차이를 쟤가며 투기수요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으며, 천연가스 재고가 바닥난 국가 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높은 가격에 천연가스를  사야만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한다. 


#고환율

나홀로 강한 미국경제에 추가로 trump발 관세협박까지 외부변수에 취약한 이머징국가의 환율은 쉽게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가 높은 국가순으로 관세를 매기겠다는 트럼프

트럼프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도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LNG를 수입해 복합화력발전 비중을 늘려야하지 않을까 하며, 이는 당연히 1) 고환율에+ 2) 비싼 미국 에너지수입  = 내수물가상승으로 이어져 KRW/USD 환율에 상당한 상방압력을 가할 예정이지 않나 싶다. 


23년 기준 한국전력 발전원별 비중


#oil

바이든 정부의 핵협상 재개 이후 이어졌던 이란 oil 생산량 증가는 다시 차기 트럼프 정부의 규제강화로 인해 줄어들 전망이라고 한다.
 
 



OPEC+는 여전히 oil가격의 상승을 바라보며 차일피일 감산완화 일정을 뒤로 미루고 있으며 미국 shale업체들은 아직까지 굴착장비수를 늘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but, 에너지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화 되더라도, 달러강세(=강한 미국경제)로 인해 수입 에너지 가격은 되려 올라갈 가지 않을까 한다.

25년 예상되는 1500원대의 환율에서 과연 1) 수입물가는 어디까지 올라가며, 2) 한국 내수경기는 어디까지 하락할 것이며, 3) 부동산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까 한다.

#차기 k민주당

예전 밀턴 프리드먼의 통화경제학 책에서 본 인플레이션이란 경제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통화량을 증가시키면 나타나는 현상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라는 문구가 뇌리속에 깊게 박혀있다.

미국은 25년 GDP growth가 상향조정되며, doge를 비롯한 신흥정치 세력이 관료화된 기존 정치세력에 제동을 걸며 재정감축을 이끌고 나가며, 향 후 물가가 하향안정화 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금융시장은 미래를 반영하기에, 단순 당장의 외환보유고가 높다고 환율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생각 되진 않는다. 



#결론

고환율에 수혜를 볼 수 있는

AI, tech, LNG, 유틸리티, 조선섹터에 집중투자. 



댓글 4개:

  1. 그리고 아직 독일 겨울 날씨는 그리 춥지 않고 예보도 그리 낮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유럽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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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서부 유럽이 추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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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ttps://www.severe-weather.eu/global-weather/winter-storm-uk-snow-forecast-ireland-norway-europ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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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무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경로가 조금만 더 내려와서 mainland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피해가 같이 커질 것 같아 이 생각은 그만 두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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