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 관세 관련해서는 간단하게 정리한 후 이후
이 글의 주된 요지인 국내정치 / 경제생각 정리를 나열해보고자 한다.
관련해서 AI S/W, AI H/W, 에너지 인프라 (원자력,복합화력,전력기기) CAPEX 수요는 줄어드는게 아니라 되려 확대되는 새로운 Capex Expansion Cycle에 진입하지 않을까 하는게 기본적인 생각이다.
여기서 말하는 종전은 러-우, 중동 뿐 아니라, 북한-한국간의 종전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4.3 금리
Deepseek 관련해서는 이미 어느정도 증시에 반영되어 있고, 굳이 언급하자면 나는 '제번스의 역설'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있다.
#DeepSeek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llustration-of-the-Jevons-paradox-or-rebound-effect-which-is-generally-defined-as-a_fig4_351373849 |
위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CHATGPT의 Token 가격이 100~1,000x 하락했으며, 이러한 장기적인 추세는 향 후 10년안에 6배나 가속화 될 것이라고 한다.
Deepseek의 출현은 단지 이러한 Cost reduction 장기적인 추세를 좀 더 가속화시켜줄 뿐 아니라,
규모가 커질수록 모델성능이 좋아지는 스케일링법칙의 새로운 S자 커브를 제시함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한다.
https://x.com/fi56622380/status/1883799178826121509/photo/3 |
관련해서 AI S/W, AI H/W, 에너지 인프라 (원자력,복합화력,전력기기) CAPEX 수요는 줄어드는게 아니라 되려 확대되는 새로운 Capex Expansion Cycle에 진입하지 않을까 하는게 기본적인 생각이다.
곧, 인력을 대체하는 AI의 전방위적인 침투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며, AI의 '기술적 디플레이션'과 성능향상이 빠르게 이뤄짐에 따라 Physical AI (=로봇, 드론, 자율주행) 시점이 더욱 빠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관세
트럼프 관세 관련해서는 (이전글에서 언급했듯) 미국 물가를 의미있게 건드릴만큼 과하지 않다고 본다.
이미 미국 물가에서 공산품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낮아져 있기에 관세로 인한 물가 상방압력은 max 2~3%일 뿐이며, 이 또한 관세정책으로 인한 달러강세로 상당부분 희석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공산품목은 미국 CPI 구성항목중 14%밖에 차지하지 않으며, 수입 품목 전체에 20% 보편적인 관세를 매긴다고 해도 CPI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최대 2.8% 밖에 안된다고 한다.)
만약 보복관세 시행으로 인해 미국내 물가가 예상외 추가 상방압력을 받는다면 (별로 그럴것 같진 않지만..), 그에 따른 이후 관세조정 Action이 있을거라고 본다.
(되려 AI 확산으로 인한 단순 사무직, 서비스업 인력 대체 효과가 서비스물가에 점차 하방압력을 가중시키는게 더 의미있어 보일텐데, 왜 아무도 언급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파충류뇌가 작은 단기적 위험을 너무 과대 평가해 과민 반응하게 하고, 장기적인 큰 기회를 너무 과소 평가해 둔감하게 반응하게 하고 있지 않나 싶다.
#국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2.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변론 이후 1~2달간의 (변론) 개선기간이 있다고 하며, 개선기간 이후 만약 윤석열 대통령 파면결정이 나오면 60일 이내로 조기대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다.
4.18일 헌법재판관 2명이 정년퇴임 예정이라 아무래도 이전에 최종판결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늦어도 4월말~5월초 재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한다.
한가지 변수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선고기간이 늦춰져 6월 이후에 재선투표가 진행되면,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대표가 사법risk로 인해 대선출마를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24.11월 선거법위반으로 형을 판결받고, 현재 25.3월 2심 선고예정이라고 한다.
당연 2심에서도 패소하면 3심으로 상고할 예정이라고 하며, 3심 판결은 25.6월 예정이라고 한다.
즉, 6월 이전인 4~5월에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그 간의 사법처리는 모두 무효가 될 수 있으니, 민주당 입장에서는 무조건 5월 이전에 재선투표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민주당에서는 변론 개선기일 연장으로 인해 최종 선고기일이 늦춰지는것을 방지하고자 내란죄명 항목을 빼버리는 등 재선투표를 최대한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나 싶다.
#이재명
현재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 이재명이 당선된다면, 국내 자산시장은 다시 한번 상방압력을 받을 것이라는게 이번 글의 요지이다.
일단 이재명 후보의 경제정책부터 훑어보자.
1. 포퓰리즘
- 보수층의 집결로 차기 대선은 다시 박빙(?)의 흐름으로 간다고 하며 그로 인해 민주당 이재명측에서는 표심을 얻고자 더욱 포퓰리즘 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통신요금/전력요금 인하요구
- 산업지원 : AI 및 반도체 지원법 / 배터리지원법
2. 자산시장 선진화 (=상법개정)
민주당에서 야심(?)차게 밀어부치는 정책이라고 한다. 지난해 글로벌 자산시장 상승률 최하위를 기록한 한국자산시장을 끌어올려 국격개선(?)을 시키겠다고 한다.
그 방법으로는 상법을 구체적으로 '사내 이사는 회사에 충성한다' 에서 '사내 이사는 주주에게 충성한다'로 개정개정시킨다고 한다.
만약, 상법이 위와 같이 개정되면 이제는 주주들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이사회 멤버를 소송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는 그간 문제되어 왔던 korea discount를 끊어낼 수 있는 핵심 트리거가 되지 않을까 하며,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만 안정화된다면) 관련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한국으로 일시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3. 북한
트럼프 행정부의 큰 기조 중에 하나는 종전이다.
여기서 말하는 종전은 러-우, 중동 뿐 아니라, 북한-한국간의 종전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 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한반도 평화에 기여”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3일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점 등을 추천 사유로 (중략)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3일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트럼프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점 등을 추천 사유로 (중략)
종전이 된다라는 말은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해준다는 의미이며, 이 말인즉슨 자본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1기때 트럼프는 북한과 정상회담을 이어갔으며, 북한에서도 해외자본유치를 위한 투자건들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북한은 대표적으로 지하지원이 많다고 한다. 관련해 미국 자본이 인프라 개발&관광자원 투자를 진행하고 댓가로 지하자원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맞닿아있는 원산항을 통해 받아간다는 PJT이다.
이후 좌파정권(민주당, 바이든) 이 들어섬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최근 다시 북한의 원산항 개발투자 재개관련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종전이 되면 미국에게 또 다른 이점이 생긴다.
바로 대한민국 주둔 미군의 전략적 활용성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 두개의 Ocean을 접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국가이다.
이에, 자국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전 세계의 경찰 노릇을 이제는 그만한다고 하며, 미국의 영향권 영역을 일부지역으로 한정한다고 한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 필리핀 그리고 딱 대한민국까지만 트럼프벨트로 한정짓고, 대서양지역은 그린란드까지만을 트럼프벨트로 한정짓겠다고 한다.
그 중 대륙과 유일하게 맞닿아 있는 미군 주둔국인 한반도는 전략적 중요성이 크기에 미국(=트럼프) 입장에서는 휴전을 종전으로 매듭짓고,
대한민국에만 미군을 묶어두는 것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전략적 자산으로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현재 휴전 상태에서의 미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이 종전으로 인한 '평시작전통제권'으로 바뀌어 한국으로 이양(?)되기에 미국 입장에서는 이를 빌미로 방위비를 한국에 전가시킬 수도 있게되지 않나 싶다.
북한은 또 다른 인접국인 러시아와 최근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견해 그 댓가로 oil&gas를 지원받고 있다고 한다.
종전이 되면 서방 제제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rail & pipe를 통해 자원을 북한에 팔아먹을 수 있게 되니, 러시아 입장에서도 반대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기본정책은 친북정책이다. 올해는 아마도 민주당의 입법,행정부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으니 눈여겨 봐야하지 않나 싶다.
4. 내수 경기
4.1 자산 물가
종합해보면, 상법개정과 북한개방으로 인한 1) 외국인자금 유입과 그리고 2) 민주당의 포퓰리즘이 정책이 더해지면, 한국 자산시장은 민주당 집권 기간 (최소 3년)동안 버블이 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AI 산업경쟁력에서 뒤쳐지며 관세, 보호무역 주의로 한국의 GDP growth rate은 더욱 하강압력을 받는 와중에 1) 포퓰리즘 정책과 2) 외국인투자자금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통화이론 : g<r = inflation)
4.2 아파트
즉, debt leverage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 오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인플레이션 재발로 인해 (수요가 있는 희귀) 자산매물 가치는 상승할 것이며, 부채는 인플레이션 상승분 만큼 희석될 것이므로, 가계부채 수요가 되살아나 서울 (주요) 도심아파트 가격이 전 고점을 향해 다시 달려가지 않을까 한다.
4.3 금리
가계부채 증가, 물가상승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경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다시 금리가 상방압력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4.4 환율
민생지원은 그렇다쳐도 산업지원책을 보면 밑빠진독에 물붓는 격이되지 않을까 하며, 그대로 시행된다면, 추경에 추경에 추경에 추경을 이어나가 원달러 환율 지속적으로 상방압력을 받지 않을까 한다.
#정리
1. DeepSeek 우려
2. 미국의 관세정책
3. 민주당 행정부, 입법부 장악에 따른 포퓰리즘과 상법개정
4. 종전 가능성, 북한의 개방정책
1~2번 이유로 인한 폭락은 과장
3~4번은 버블 징조
5. 산업지원책 = 배터리, 2차전지
5.1 LGES, SK ON & 그외 소재기업
배터리산업의 맏형 LGES의 25년 CAPEX는 10조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본업에서 벌어들일 수익을 0으로 낙관하고 AMPC 2조원을 가정해도 -8조원 적자다.
26년도 예상된 CAPEX는 10조원이나 되는데, 현재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1Twh임에도 불구, 배터리 공급은 4Twh나 된다고 한다.
26년도 예상된 CAPEX는 10조원이나 되는데, 현재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1Twh임에도 불구, 배터리 공급은 4Twh나 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SK ON 25년 예상 가동률은 25%, 26년 예상 가동률은 35%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니, 올 한해만 지원한다고 살아날 산업이 아니다.
5.2 SEC
4Q24 실적에는 미국 테일러공장 감가비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한다.
문제는 SEC 미국 테일러 4nm 공장의 고객이 아직도 없다는 것이다.
TSMC의 4nm 애리조나 팹이 워낙 잘하고 있는 영향이 크지 않나 싶다.
26년 SEC 미국 테일러공장 감가비가 반영되기 시작하면 조단위 추가 적자를 예상한다고 하신다.
단적으로 말해서, SEC는 이미 사내 시스템이 관료화되버렸으며, 기술도 없다.
경쟁에서 밀린 죽어가는 기업이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SEC의 가장 큰 리스크는 기업 총수 일가와 임원진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지원법으로 인해 SEC의 용인클러스터가 착공되기 시작한다면, 이는 재앙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한다.
국내 일자리 창출, 내수경기 진작,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지원을 경쟁력있는 산업&기업에 몰아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
LGES, SK ON, SEC에 지원을 해주는게 과연 한국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시 한번 제고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과거 민주당 정책을 답습하지 않으면서
이념에 집착하지 않고,
현실부터 직시했으면 한다.
#글을 마치며
2020년 하반기 주식운용 회의시간에 **본부장님의 짧은 한마디가 기억난다.
"앞으로 너희들이 겪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 시대가 올거니, 관련해서 준비둬라"
며칠뒤 본부장님은 몸담고 있는 회사 지분을 팔고, 서울 도심 신축아파트를 (풀) 매수하셨었다.
이후 따로 안부연락을 드리지 않아 어떻게 되셨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이전보다는 훨씬 자산이 불어나 계시지 않을까 한다.
만약, 위의 시나리오대로 한국에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이 크게 온다면, 지금이 서울 도심 아파트 매수적기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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