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생각정리 101 (* 2026년 전망)

2026년 전망 초안: 낙관론


서문: 한때 형편없던 RA의 기억과 지금의 습관


증권업계에 잠깐 몸담았을 때 나는 RA로 입사했으나, 솔직히 말해 형편없는 RA였다. 이맘때면 리서치 부서는 다음 해의 섹터별·거시·전략 전망을 차례로 준비하는데, 당시 내 역할은 그 다양한 자료를 취합·정리해 하나의 파일로 묶는 일이었다. 문제는 내가 그 일을 해야 하는지조차 몰랐던 것이다. 팀 캘린더를 제대로 보지 못한 내 책임도 있었지만, 누구도 사전에 귀띔해 주지 않았다.


어느 날 사수가 “지금 리서치부서가 왜 바쁜지 아느냐”고 물었고, 나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수는 격분과 실망이 혼재되어 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었다. (*여러 추가 요인이 있었지만)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운용사로 이직하게 되었고(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수가 **운용사 대표에게 직접 나를 추천해 주셨었다), 아마 그 순간 사수는 내가 증권사 RA·애널리스트와는 맞지 않는다고 정리했을 것이다. 운용업계로 옮긴 뒤 사수와의 관계는 오히려 더 좋아졌었고, 지금까지 가끔 연락하며 지낸다.


사수는 혼자 있기를 선호하던 내 성향을 이해하면서도, 동기 모임과 여러 업계 모임에 일부러 나를 밀어 넣었다. 점심도 혼자 먹으려 하면 끌고 나가 다양한 자리에 앉혔다. 나는 어려서부터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싫어했고, 혼자 있는 시간이 편했다. 스스로를 ‘자발적 왕따’라 불렀는데, 이런 성향은 큰 조직생활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증권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습관 때문인지,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내년 전망을 머릿속으로라도 스케치해 보게 된다.

다음은 그런 관점에서의 2026년 낙관적 시나리오 전망에 대한 기록이다.

항상 연간 전망 밑그림 큰 틀의 아이디어는 국내 한 애널리스트 분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고있다.



국내: 정책, 선거, 그리고 유동성


1) 정책 환경


개인적으로 현 정부(민주당)의 정책 방향은 에너지·산업·부동산 등 주요 영역에서 시장 논리를 무시하거나 거스르는 결정의 연속이였다고 본다. 그중에서도 연이은 부동산정책 실패가 핵심 트리거였으며, 피날레는 보유세 인상 카드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결과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가시화될 것이다.


2) 2026년 6월 지방선거 가늠자

  • 2025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은 더욱 확대될 것.

  •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장 여론 전망이 국민의힘쪽으로 차츰 기울기 시작할 것.

  • 서울시장은 김민석 대 오세훈 구도에서, 부동산정책 실패의 반작용으로 오세훈(보수) 우위가 유력.

  • 부산은 박형준 시장 이후 후임자(국힘)와 전재수(민주당) 구도에서 국힘 압승 전망.

  • 울산은 기존의 계획했던 20GW AI D/C PJT GPU부족으로 인해 대거 취소 전망. 그로인한 일부 민심이탈 우려

  • 경기도는 3차 부동산정책의 추가 토허제구역 지정 여파로 민심이 국힘 쪽으로 기울기 시작.

  • 주요 지자체 민심은 국힘으로 기울기 시작. 특히 이번 부동산정책의 실질적 책임최측근 관료들에게 있다. 특히 구윤철 총리의 실보유세 0.2%→1% 대폭 인상 발언으로 여론의 다수가 돌아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8027100002


3) 조기 포퓰리즘 집행과 자본시장 드라이브


지방선거 위험 인지로 인해 정부는 조기 포퓰리즘을 집행할 것이다. 주요 가닥은 다음과 같다.

  • 대주주 요건 완화: 50억원 → 100억원.

  • 배당펀드 분리과세 허용분리과세 세율 인하.

  • 주식시장 붐을 위해 2025년 12월 150조원 성장펀드 출범 계획.

    • 수출입은행·산업은행 각각 40조원 출자, 주요 시중은행 각 15조원 출자를 유도하고, 은행채 발행으로 총 150조원 조달.

    • 이 중 50조원은 VC로 공급, 나머지는 관련 ETF 조성을 통해 증시에 대규모 유입을 설계.


정부는 주식시장 BOOM을 위해 SEC(삼성전자) 파운드리 가동률 제고에도 주력할 것이다. 엑시노스 2600 전성비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무리해서라도 생산하여 가동률을 끌어올린다는 시나리오다. 한편 애플–BOE의 SDC 디스플레이 특허침해 소송 패소 이슈로 인해, **아이폰 디스플레이 구동칩(DDI)**도 삼성 파운드리 추가물량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KOSPI: 2026년 지수와 이익 사이클

  • SK하이닉스(SKH) 2026년 OP 전망: 60조원.

  • 삼성전자(SEC) 2026년 OP 전망: 60조원.

  • 2026년 코스피 이익 전망: 320조원(컨센서스는 350조원까지 상향 가능).

  • 2025년 코스피 이익 전망: 260조원으로부터 23~30% 이익 업사이드 여지.


변수로는 SEC의 HBM 진출 가속을 위한 웨이퍼 로스 이슈가 있다. 이 과정에서부터 DRAM 숏티지가 시작됐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과도한 웨이퍼 로스는 SEC는 2026년 60조 OP 전망 미스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의 과실을 SKH가 온전히 누릴 가능성이 커 60조 (*사내전망) 이익을 초과달성할 SKH 선호가 합리적이다.

정책 측면에서 조기 포퓰리즘으로 유동성은 전년 대비(YoY) 약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익 모멘텀 최대 30% + 유동성 20% = 총합 50% 지수 업사이드를 가정하면, KOSPI 3,600pt × 1.5 = 5,400pt가 최대치 시나리오로 계산된다.

(*다만, SEC의  26년 OP전망은 나에겐 다소 허무맹랑한 수치로 들리긴 한다) 

해럴드 경제



유가·정제: OPEC+와 S-OIL


2025년 9월 기준 OPEC 잉여 캐파
는 약 312만 b/d로 보이며, 사우디 중심 증산 기조로 곧 150만 b/d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150만 b/d 이하는 6개월 내 단기 증산이 어려운 영역이므로, 초과공급 여력 축소가 진행된다.

이 상황에서 관세 공백으로 글로벌 제품 생산이 늘어나면, S-OIL은 **샤힌 프로젝트(6월 완공)**와 정제 마진 개선 효과로 역대급 실적 재현 여건이 마련된다.


미국: 관세 권한과 1년의 공백


핵심 이슈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협정·관세 전략이다. 본래 관세는 의회 권한이지만, **1977년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은 대외 기원의 비상 위협 선언 시 대통령에게 대외거래 차단·제한 권한을 부여한다. 트럼프는 펜타닐 유입을 국가비상으로 보고 IEEPA를 통해 관세 관련 권한을 쥐려 했으나, 의회·사법부의 위헌 심판에 직면해 있다. 이미 앞선 1,2심에서 트럼프는 패소했으며, 2025년 11월 5일에 시작되는 3심에서도 패소 가능성이 높다. 그 경우 트럼프는 슈퍼 301무역확장법 232조로 우회해 관세 유지·조정을 시도할 것이다.

절차적으로 불공정 무역 조사에 270일, 이후 보복관세 결정까지 총 1년이 걸린다. 이 기간은 사실상 관세 공백에 해당한다. 따라서 2026년 1년 동안은 전 세계 교역국이 미국으로의 수출을 앞당기기 위해 과잉 생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의류·가전·철강·화학 등 전 제품미국 항구에 선제적으로 쌓이는 그림이 그려진다.

2026년 미국 정치·정책 맥락

  • 2026년 11월 중간선거가 있다.

  • 2025년 5월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상호관세 위헌 안건 심리를 개시했고, 2026년 초 결심 예정.

  • 위헌 판단이 나오면 이는 국가비상사태 부정이므로 행정부 권한 축소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민·군사·예산 집행 등).

  • 해외군사원조 축소, 관세수입 기반 예산사업(예: 마스가·맨해튼 프로젝트) 중단 가능성.

  • 관세정책이 공격받자 인도·중국·일본·유럽 등과는 MOU 수준만 체결하고 직접투자는 보류하는 기류.

  • 권한 축소와 관세수입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확대(돈풀기) 가능성 상승.

  • 실물경기 둔화 + 풍부한 유동성 = 버블 조짐.

  •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 인하 압박이 강화될 전망.


유럽: 유동성의 또 다른 축


프랑스의 재정위기
로 ECB에 긴급 구제 요청이 발생할 경우, ECB는 추가 채권 발행을 통해 프랑스를 구제해야 한다. 프랑스 외 부채비율이 높은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구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그때마다 추가 발행을 통해 유동성 공급이 이어질 것이다. 유럽발 유동성 확대는 글로벌 리스크자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유럽의 지속불가능한 복지정책, 그로 인한 부채증가 귀결은 이전글에 언급한바 있다. 


중국: 권력이동 변수와 개혁·유동성 시나리오


이번 4중전회의 최대 관건은 시진핑의 주석직·군사위직 유지 여부다. 시진핑 군사위 주석직 사퇴설, 장유사·후춘화 부상이 거론된다. 장유사가 군사위를 가져갈 경우 2년간 ‘등소평식 개혁개방’ 회귀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개혁개방 + 유동성 확대로 ‘파티’가 벌어질 수 있으며, 장유사(82집단지원군)의 베이징 장악이 배경으로 작용한다. 

시진핑은 국가주석 또는 당 주석만 유지하고 군사위는 장유사에게 이양하는 선택지가 현실적이며, 그렇지 않다면 내부 권력투쟁 격화 위험이 커진다.


“시진핑, 군사위 주석직 사퇴설… 후임에 장유샤·후춘화 부상” < 국제일반 < 국제 < 기사본문 - 천지일보




전략 프레임: 2021~2022년식 버블 경로의 데자뷰


WTI 50~55달러
하방으로 보고, OPEC 잉여 캐파 160만 b/d 수준 진입과 동시에 **미국 관세권한 축소 → 2026년 한시적 ‘Tax-free’**가 전개된다면, 전 세계 공장 가동률이 미국향 수출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한다.

유가가 WTI 55달러 부근에 2~3개월 체류하면, 약 2개월 시차로 휘발유 소비 증가가 나타나고, 이후 가처분소득 증가 → 플라스틱(화학)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 결과 유가·정제마진·NCC 스프레드 확대, 나아가 산업재 사이클의 귀환이 가시화될 수 있다. 이는 2021~2022년 버블 국면과 유사한 경로이다.






참고 링크


동시에 현재 **미국 기준금리와 미 10년물 금리의 스프레드(약 70-100bp)**도 연속 3-4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 

https://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government-bond-yield


여기에 트럼프의 강한 인하 압박까지 겹치면 글로벌 유동성 파티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다. 더욱이 짝수해는 선거가 많은 해이며, 2026년은 한국·미국 모두 중간선거가 있다. 양국 정권 모두 유동성 확대를 선택할 유인이 크다.


섹터·테마별 관점

1) 반도체

  • KOSPI 이익: 2026년 320조(컨센 350조 상향 여지), 2025년 260조 대비 23~30% 업사이드.

  • SEC의 HBM 진입 가속으로 웨이퍼 로스 심화 → DRAM 숏티지 논리.

  • SEC 전망 미스 가능성 vs SKH의 가격상승 과실 수혜.

  • 결론: SKH 선호.

2) 배터리

  • 미국 배터리 시장은 9월부터 거래 절벽 예상. BBB법 통과EV 구매 보조금 7,600달러가 소멸되며, 2026년 EV 판매 -20% 이상 급감을 가정.

  • 여전히 국내 배터리사들의 26년 op전망은 너무 높다. op 가이던스를 -50%정도 하향시켜야하지 않을까 싶다. 

3) ESS

  • 2026년 ESS 시장 전망은 보합~하향.

  • 중국 4차 5개년(재생에너지 4%→19% CAGR 상향) 종료, 2025년 5차 5개년에서는 신재생 CAPEX 대폭 축소.

  • 태양광신규보다는 교체수요 중심으로 전환 → ESS 전방시장 축소. 이는 중국의 최근 산업별 과잉생산억제 기조의 연장선. 

  • 25E ESS $140/Kwh -> 26E ESS $ 120/Kwh로 하향 전망 (*일부 증권사 ESS 26년 $196/kwh 전망과 엇갈림.) 




4) 산업재

  • OPEC 잉여캐파 312만 b/d → 150만 b/d 전망, 150만 b/d 이하는 6개월 내 증산 불가.

  • 보통 유가 하락 → 2~3개월 후 휘발유 수요 증가 → 가처분소득 증가 → 소비심리 개선 → 플라스틱(화학) 수요 증가의 경로.

  • NCC 스프레드 개선 기대.

  • 2026년 관세 공백으로 글로벌 생산 증가 시

    • 정제마진 회복 + S-OIL 샤힌(6월 완공) 효과 결합 → S-OIL 최고 실적 재현 여건.

  • 미국 기준금리 급인하 + 관세권한 축소 동시 발생 시

    • 미국 주택시장 회복, 건자재·가전·기타소비재 대미 수출 급증 가능.

    • 미국 항구 적체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SCFI 지수 모니터링 필요.

5) 자동차

  • 장기적으로 보호주의(저성장→우파 득세) = 폐쇄무역 상수.

  • 그럼에도 2026년 관세권한 축소 가시화수급 집중 섹터 중 하나.

  • 다만 유동성 과잉 → 인플레 재점화 → 코로나 회복기 병목 재현 가능성 유의.

6) 화장품

  • 관세 피해주로 묶였지만, 가처분소득 증가선거 전 유동성 파티소비 여력 급증 수혜.

  • 미국 및 美교역 비중 높은 아시아 국가 동반 호조 시 브랜드·유통 우선, OEM 후순위 전략 유효.

7) AI

  • 금리 인하 + 글로벌 유동성 증가 + 관세 리스크 약화AI H/W·인프라 투자 가속 요인.

  • 규제·행정 입김 약화장비사 호재.

  • 메모리 구조적 숏티지2027년 이후까지 지속될 소지, LNG·전력기기 등 에너지 인프라 수요도 호조.

  • 현재 전력·용수·인프라 밸류체인 병목을 감안하면 신규 DC 신증설보다 기존 DC 고도화·교체 수요가 단기적으로 더 강함.

  • 결론: 범용 저부가보다 선단 공정 중심 고부가 H/W 우선.

8) 방산

  • 트럼프 행정부 권한 축소에 따른 해외원조·군사지원 예산 감액 가능성이 높아지면, NATO를 포함한 주요 우방국에서 미군 주둔·개입의 후퇴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 이 경우 유럽 및 중동의 안보 불안 재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지 재정·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자주국방 수요가 부상한다.

  • K-방산가격경쟁력·납기·패키지형 후속군수 지원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출 모멘텀이 강화될 여지가 크다.

  • 결론: K-방산 중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현지화 역량 보유 업체 중심 비중 확대가 타당하다.

9) 조선

  • 마스가 프로젝트 등 대형 재정사업권한 축소·예산 조정 리스크직접 수혜 약화 우려가 존재한다.

  • 그러나 북극항로 개방(해빙 시즌 상업운항 확대), 지정학 불안 심화에 따른 에너지·곡물 해상수송 안정성 확보 수요, 그리고 2026년 한시적 관세 FREE 시나리오에 따른 상선 발주 수요 급증상쇄 또는 초과효과를 낼 공산이 크다.

  • 친환경 연료 전환(LNG·암모니아·메탄올)·고사양 선종 경쟁력에서 국내 조선이 우위를 보유한다는 점도 구조적 강점이다.

  • 결론: 고사양·친환경 선종 중심 수주 파이프라인 보유 대형 조선사 선호 기조 유지가 합리적이다.


10) 금, 은

  • 금번 시나리오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자산군은 '금'이다.

  • 트럼프의 권한 축소로 인해 시중에 과한 유동성이 풀리면, 그동안 시중의 유동성을 상당히 흡수해왔던 암호화폐가 힘을 잃고 대신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의 상대적 선호도가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 금과 관련된 리서치자료는 이전글에 남겨놨었다.




  • 유동성이 풀리는 동시에 산업재 사이클이 재귀한다면 산업재 수요가 전체 은의 수요의 30%를 차지하고 있기에 '은'도 상당한 수혜를 받을 공산이 크다.



지배구조·부동산: 제도 변화와 유동성의 향방

1) 지배구조 제도 변화

  • 2026년부터 집중투표제 + 이사의 충실의무 본격 시행.

  • 외부주주 추천 사외이사 최대 2명 선임 가능.

  • 1순위 타깃: LG·삼성 등 대형 그룹.

  • 상법 개정: 배임 면책 조항 삽입 검토.

  • 기 보유 자사주 소각 의무위헌 논란으로 유보.

2) 부동산과 유동성

보유세 인상150조 성장펀드 출범, 외국인 자금 유입을 겨냥한 밸류업 정책이 맞물리면 M2 증가부동산 가격 상승을 더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 파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별주 바텀업 플레이는 내년에도 타율이 낮을 전망이다. 유동성 파티가 벌어질 때는 대형주를 포함한 큰 섹터, 그중에서도 어닝 모멘텀 리더유동성에 밀려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근 5년 만의 산업재 사이클 재귀 신호가 살아 있어 개별주로 유동성이 번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정책·유동성·수급의 세 박자를 점검하며, 반도체(특히 SKH), 산업재(정제·화학 포함), 선택적 소비(브랜드·유통), AI 선단 H/W·장비, 에너지 인프라에 더해 **방산(수출형), 조선(친환경·고사양)**을 우선순위 축으로 두고, SCFI·유가(55달러 축), 금리 경로, 관세 공백 전개, 지역 안보 리스크의 체인 반응을 추적하며 탄력적 비중 조절을 이어가는 전략이 합리적이다.

음악이 멈추기 전까지 파티는 계속 이어진다.
파티가 이어지는 한 서둘러 호박마차에 먼저 오를 이유도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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