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0일 목요일

3월을 마치며 (Feat, 미쳐버린 2차전지)




새로운 만남의 설레임&바쁨

2차전지 투기판 스트레스에

블로그 글 업뎃이 늦어버렸다..

3월 업뎃은 2차전지 한 섹터로 갈음(?)해도 괜찮지 않나 싶다.

#양극재 수출물량 변동성

최근 2차전지 양극재업체들의 상승률이 미쳐버렸다.
이에 미쳐버린 양극재를 따라가지 못했던 반성문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작년 12월 양극재 업체들의 급락을 먼저 복귀(?)해볼까한다.

중국의 락다운 조취 이후 중국 내 쌓인 재고처리 문제로 TSLA 상하이공장에서 일시가동중단 이슈가 있었다.

이에 국내 배터리 Cell 업체들 출고물량이 이연되면서 가동률이 하락했었으며, 추가로 국내 L사에서는 연말 신용등급 문제로 인해 추가 가동 하향조정이 이뤄났었다.

이것이 4Q 양극재 물량이 한분기에 QoQ로 -20~30% 빠져버렸었던 이유이다. 

갑자기 물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4Q 실적이 박살날껄 눈치채고 대규모 숏물량이 들어오면서 2차전지 주가가 전반적으로 갭락을 맞았었다

하지만 반발효과로 2-3월부터 중국이 본격 Re-opening에 들어섬과 동시에 중국 전기차 판매지표가 무난하게 나왔었다. 

그동안 적체되어 있었던 배터리/전기차 재고물량도 할인판매로 소진되었고, 4Q에 이연되었던 k배터리, 양극재 수출 물량도 1Q에 QoQ로 크게 올라갔었다.




여기까지가 최근 양극재 수출입데이터가 떡상해보이는 이유이다. 

#양극재 수출단가 변동성

최근 양극재 수출물량 뿐 아니라 수출단가도 무시무시하게 떡상중이다.
하지만 이는 착시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내가 알기로는 국내 대형 배터리 L사는 22년 연초 리튬가격이 떡상하기 직전 낮은가격으로 사급 고정장기계약을 맺었지 않나 싶다.

L사는 안정적인 양극재공급조달을 목적으로 국내 여럿 양극재 업체들에게 이렇게 맺은 낮은 리튬고정가격 계약을 납품해줬지 않았나 싶다.

국내 여럿 양극재업체들은 이렇게 얻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리튬을 일부 투입하면서 떡상해버린 리튬가격을 양극재 판가에 그대로 전가시키면서 (높은 판매가 - 낮은 투입원가) 높은 Spread로 22년 한해 동안 최고(?) opm을 남겨왔었다.

이에 분개한 대형 L 배터리사는 자사의 호의를 이용해 이익을 남겨먹은 국내 양극재 업체들에게 판가 인상을 일부 받아주지 않는 방법으로 23년 한해 동안에는 22년 양극재 업체들이 얻은 이익 일부 회수에 열을 올리지 않을까 했었다. 

23년에 들어섬에 따라 과거 L 배터리사로부터 받은 낮은 리튬가격의 고정장기계약은 물량은 거의 소진되어 버렸으며

이제부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리튬원가가 투입되기 시작할 것이다.

높은 리튬가가 투입되면서 판가도 마찬가지로 소폭 올라 과거와 같이 양극재 가격이 오르면서 마진 spread가 더 벌어지는 것과 같은 착시효과(?)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과거와 다르지 않을까 했다.

이제부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 가격 하향 추세에 있는 리튬이 투입되기 시작할 것으로 사료됐기에
 
양극재는 오히려 역 Spread가 걸려버려 opm는 23년 한해동안 하향 안정화되는 리튬가격과 함께 빠지지 않을까 했다.

(전후관계를 정확하게 인지한 몇 사람들만이 아직까지 이악물고 양극재 안사고 버티고있지 않나 싶다.) 

분기 이익 추정에 따라 주가가 흔들리는 그동안 우리들(?)만의 암묵직인 시장의 룰(?)을 짓밟고

중장기 전망, 수주, capa 확장공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로운 류(流)의 시장 질서가 자리잡는게 아닐까 흔들리기도 하지만..

시장의 질서 류(流)가 흔들린다라는 확신은 아직 없다.

#IRA

IRA 세부법안이 나오면서 K 양극재 업체들에게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마련됐었다.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미국에 양극재 공장을 몰빵으로 건설하지 않고 국내로 일부 돌릴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추가로, 전구체 내재화 목표로 중국 전구체 업체들과 JV 공장을 국내에 건설해 IRA충족요건을 어느정도 맞출 수 있는 구색까지 갖추게 됐었으니 K 양극재 업체들에겐 누워서 떡먹기(?) 사업환경이 마련되지 않았었나 싶었다.

IRA법안에 따라 부가가치 상당부분이 미국과의 FTA 체결국인 한국에 귀속되어야 하기에 중국과의 거래에서도 가공마진을 상당부분 가져올 수 있게 되었으며

중국 업체들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고 적체물량을 해소중인 중국 배터리 시장 보다는 마진을 한국업체들에게 좀 더 양보해주면서 한국을 우회해서 미국에 물건을 갖다파는게 중요하니 어쩔 수 없이 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협상우위가 떡상(?)해 버리지 않을까 했다.

#전기차로의 에너지 전환 

그렇다면 전기차 전환이 원유의존도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까?

글로벌 등록된 자동차수는 약 15억대 정도 된다고 하며
글로벌 일일 원유소비량은 약 1억 B/D정도 된다고 한다.
그 중 도로수송용 원유 사용은 약 44%정도 라고 한다.



즉, 차량 한대당 평균 일일 원유 소비량은 약 0.029 b/d정도로 계산되지 않나 싶다.
2023년 예상 신차판매댓수는 약 8500만대라고 하니 
2030년 예상 신차판매댓수는 공격적으로 약 1억대로 가정을 해보자

(아래 수치는 너무 공격적인거 아닌가..? 뭐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면서 자동차판매 댓수도 성장한다 이정도로만 받아들이자..)




공격적으로 Global 2030년 신차판매 중 50%가 EV라는 공격적인 가정을 해보자
2022년 한해 대략 1천만대 ev가 팔렸다고 하니..

위의 가정을 다 때려넣고 Linear growth 가정으로 예상 ev 판매량을 가정해보면 


(2023년 한해 중국에서만 800-850만대 EV가 팔릴거라고 하니.. 2030년 5천만대 EV도 보수적인 숫자일 수도 있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약 2억2천만대의 ev가 팔려 내연기관자동차를 대체할 것으로 사료된다.
229,497,326 x 0.029 b/d (자동차 일일 원유 소비량) = 650만 b/d

브렌트유 기준 약 80$ b/d 가정하면 80$ X 650만 = 일일 5.2억$ 정도 원유를 덜 쓰게 되는 샘이다. 

금액으로 보면 좀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이는 엄청난 수치이다.

사우디가 일일 약 900만 B/D를 생산하니 사우디 물량의 70%이상인 것이며

미국이 일일 약 2천만 B/D를 소비하니 이는 미국 전체 일일 원유 소비량의 33%를
중국이 일일 약 1.5천만 B/D를 소비하는 이는 중국 전체 일일 원유 소비량의 43%를 
EU가 일일 약 1.3천만 B/D를 소비하는 이는 EU 전체 일일 원유 소비량의 50%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전략적 수입물자인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미국/중국/EU가 주도해서 전기차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기에 에너지전환 그 중에서 전기차 Theme은 쉽게 꺼지지 않을것으로 사료되며, 오히려 더 가속 될 수도있다. 

반면, 원유수출국 중동 중심 opec+는 시간이 흐를수록 원유수요가 감소함에따라 power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죄수의딜레마(?)에 빠져 분열되지 않을까 한다. 

중동국들은 현재 국가재정 예산을 맞추려면 $80~$85이상으로 유가를 맞춰놔야 한다.
원유 수요가 감소해 유가가 낮아질때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OPEC+ 회원국들에게 감산을 강압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불만을 품고 감산에 따르지 않고 증산으로 자국 배만 불릴려는 배신자가 언젠간 나타나 유가 하방압력을 주지 않을까 한다. 

#전략

양극재 주가가 떡상하면서 Valuation 드립이 난무했지만, 일단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consensus 숫자 자체가 너무 엉망(?)이지 않을까 해서 자체적으로 계산해보려고 했지만, 가능하지 않았다.

리튬. 전구체 원재료 투입가, lagging 시점, 양극재 판가, 가공마진 모든게 불명확했었다.
earning이 보이지 않으니 valuation은 보이지 않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방향성은 가늠이 됐었다. 양극재 Earning cycle이 주춤둔화되면서 앞으로 다가올 2차전지 소재 내 어닝사이클 초입 국면인 다른 소재 비중을 채워갔었다.  

주가가 오르지 않았던 니켈도금강판, 전해액, 동박과 같은 소재들에게 눈이 가기 시작했었다.
양극재 수익률 보다 더 오른 종목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소재종목들이 더 많았었다.

결과적으로 이제까지는 양극재 3사 수익률만 못했었다.

2차전지 소재 대표 양극재 주가가 박살나면서 섹터 센티가 무너져도. 초과어닝(?)을 보여주며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새로운 2차전지 소재 사들의 주가 떡상을 기원해본다. 

갭락맞은 독일 전기료


갭락맞은 유럽 천연가스




갭락예정인 구리재고





#구리수급

전기차, 신에너지로의 전환에서 구리 사용량은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구리 광물공급 능력은 제한적이니 수요강세로 수급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GS에서 추정 자료는 아래와 같다.

(사실 누가 정확하게 알 수 있겠냐만은..)











대략 25년기준 글로벌 구리 사용량중 14~15%정도 친환경에너지쪽으로 적지 않은 구리가 사용되는구나 정도 수치만 머릿속에 넣어두면 되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현재 LME 구리재고는 역사상 최바닥 수준이라고 한다.


바닥찍은 리튬염


부족한 니켈도금강판



#리튬

채굴,가공, 정련 등의 마진 상당수를 한국에 귀속시켜야 하기에 리튬과 같은 핵심전략광물 업스트림에 가까운 관련 회사 주가가 풀신용 불개미군단에 의해 떡상하기 시작했었다.

이러한 광기에 올라타볼까라는 유혹에 흔들렸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마음은 없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식의 폭탄돌리기 광기에 한 몫할 마음은 추후도 없으며 아무도 그런 광기에 휩쓸려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

#글을 마치며   

그건 그렇고 최근 중국 발작버튼 대만 언사
우크라이나 탄약수출에 돌아선 러시아
그리고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미하는 한국정부.. 

중국 익스포져만 부셔놓고
미국 익스포져만 살리는.. 

한 쪽에 치우친 외교가 맞는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방향은 정해졌다.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방미에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후폭풍 감당은 누가..

=끝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망망투(망하고 망해버린 투자결정)


최근 발간된 흥미로운 중국 태양광 인뎁스 보고서를 읽고 급등하는 국내 배터리 산업과 엮어서 생각을 정리할 겸 기록을 남겨둔다.

2006년 Fed fund rate이 4.5~5% 수준에서 08,09년 0% 수준으로 다시 회귀했을 당시에도 전 세계에는 지금과 같이 태양광, 풍력 친환경 바람이 크게 불었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 체인으로는 웅진에너지, oci, 한화솔루션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잉곳, 웨이퍼를 생산을 했었던 기업인데 지금은 파산해버리고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한다.

웅진에너지의 파산 원인은 기술력이 아닌 가격경쟁력이었다고 한다.

웨이퍼, 잉곳 가격의 40%는 전기료인데 웅진의 제품들은 중국의 값싼 전기료로 만들어진 중국 제품들과 가격 경쟁이 되지 않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을 영위했던 OCI도 친환경 태양광 바람을 타고 주가는 한 때 60만원선까지 갔었지만 쏟아져 나오는 저렴한 중국산 제품 경쟁에 밀려 오랜기간 적자의 늪에 빠졌었다고 한다.



그 동안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전세계를 석권(?)해 갔으며 과점을 넘어 독점에 가까운 MS을 차지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고 한다. 




곧 다가올 2H23부터 중국에서는 (과거와 같이) 대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고 하며, 수급 밸런스가 다시 한동안 공급 우위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하니,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한다.

미국, 유럽 그 외 여러 선진국에서 친환경을 정치적 구호로 외치며 보조금을 뿌려대지만, 사실 상 올해 예상 태양광 module 설치량 증분 90,000MW 중 70,000MW는 중국에서 나온다고 하니 글로벌 설치량의 77%는 중국에서 나오는 셈이다. 


사실 IRA 법안으로 가장 요란 법석한 미국의 경우는 글로벌 모듈 설치량 90,000MW 증분 중 4,000MW 밖에 증분이 없다라고 한다.

아래의 그림은 중국 VS 미국에서의 태양광 module 설치 비용 차이를 도식화 한 것인데, 그 차이가 거의 2x에 육박하기에 이를 계속 보조금만으로는 메꾸기에는 가능하지 않다라고 한다. 

더 문제는 이 격차는 앞으로 1)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 2)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전기료 3) 중국 태양광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 벌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미국 vs 중국 태양광 산업 capex를 도식화 한 그림인데 미국이 중국에 비해 거의 5X나 비싸다고 한다.. 

이 모든 비합리적인 비용들은 결국 미국인들의 세금, 즉 IRA 보조금으로 지불될 것이라고 한다. 

가끔 국내 산업세미나, 기업설명회 등을 듣다 보면 마치 우리나라 기술이 제일 뛰어나서 중국을 제치고 이번 미국 IRA혜택을 받는 것처럼 묘사(?)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상 이미 태양광 기술 패권은 중국에 넘어간 지 한참 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 

원가경쟁은 말할 것도 없다. 

자생할 수 있는 기술 산업 원가 경쟁력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언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는 정치인들이 만든 법안, 혓놀림만 믿고 큰 돈을 과감히 투자하기엔 너무 risk가 큰 게 아닐까 한다.

결국 보조금에만 의지한 채 투자를 강행한다면,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냐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로비를 하는 미국 기업인들
로비를 받아 자기 주머니에 넣는 미국 정치인들
재선을 위해 표를 얻어야만 하는 미국 정치인들
보조금(=세금)을 내는 미국인들
계속된 돈풀기(경기부양책)로 잡히지 않는 미국 물가,금리
미국 정부의 무리한 투자에 미국 시민들의 세금(보조금)은 계속 늘어만 가며
대다수 낮은 소득 분위에 속한 미국인들의 불만은 쌓여만 갈 수 밖에..


어떻게 생각해봐도 (주체가 누가 되든) 주도권은 미국에 있다.
  

#이차전지

최근 국내 2차전지 소재들의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들이 연이어 공시되며 장밋빛 전망이 쏟아져나온다.

다들 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여러 기술력을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지만 내 질문은 항상 같다.

"그 기술이 최종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한 건가요?"

"최종 제품가격을 낮출 수 있는 원가 경쟁력 있는 기술인가요?"


이런 저런 질문 중 가장 핵심인 2가지 질문은 위의 2가지 선에서 다 정리 가능하지 않나 싶다. 

한국의 배터리 산업 기술력이 우수하다 손 치더라도 원가 경쟁에서 밀려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과거 태양광 산업과 같이)

비록 지금은 미국 IRA 보조금 영향으로 미국 배터리 시장이 한국 기업들에게 열렸지만, 

미국인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보조금을 전부를 k-배터리에게 줄 리가 만무하지 않나 싶다.

TSLA, Ford, GM에서 벤더를 다변화시키며 경쟁을 부추기며 배터리 가격을 낮출 것이며, 배터리 팔아 받은 Tax Credit 일부를 Share하길 원하지 않을까 하며

미국에서 배터리를 팔아서 벌어 들인 돈을 미국내 재투자를 하게끔 강요하지 않을까 한다.

주도권이 한국 배터리사에 있다고하는 것이 과연 맞을지 의문이다. 

있다고 한들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

내 근본적인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의구심은 기술적 해자를 맹신하지 않는다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배터리 산업에서의 가장 중요한 경제적 해자는 무엇일까?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산업에서의 가장 강력한 경제적 해자는 원가우위였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원가우위야 말로 가장 강력한 경제적 해자가 아닐까 한다.

원가우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1. 안정적인 광물자원조달을 위한 공급망 관리 (광물)
2. 광물자원 제련,가공을 위한 값싼 에너지 (메탈, 비철금속)
3. performance를 높여주는 기술 (2차전지 소재)
4. 수요예측, 재고관리, 적절한 마케팅 전략 (배터리, 완성차)

1~4번 순으로 중요하지 않나 싶으며, 수직계열화가 잘 되어 있을 수록 원가 우위에 올라설 수 있지 않나 싶다..

k배터리가 현재 경쟁우위를 갖춘 곳은 전체 밸류체인상 3~4번 하단에 위치하며, 이는 기술 기반 해자이기에 1,2번에 비해 상대적으로 옅은(?) 해자이다.


위의 그래프는 국내 양극재 업체들이 주로 원재료를 조달받는 중국의 H,G 사의 향 후 양극재 Capa 계획을 정리한 표이다.

국내 1위 양극재 업체의 25-26년 End capa가 26-27만톤임을 감안한다면, 전구체를 넘어 이미 양극재 capa 경쟁에서도 중국이 뒤따라가는 모습이다.

광산-제련-소재까지 수직계열화를 마친 H,G사의 Margin & 원가경쟁은 당연 국내업체들보다 더 높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그렇기에 지금의 k배터리의 약진은 자체 경쟁력 보다는 단순 미국 정치권의 (일시적) 무능함의 은총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SVB 파산 사태처럼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어떠한 큰 shock가 미국을 덥쳤을 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동안의 지속 가능하지 않는 억지스러운 미국 정치권의 (일시적) 이탈이 정상 궤도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어느 곳에 서 있어야 하는가..?

1,2번에서의 선두 업체 확실한 해자를 갖춘 곳에 서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물론, 나도 한국에서 투자를 업으로 삼고 있으면서 k배터리 섹터에 투자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라고해서 무조건 국내 k배터리만을 편애해서는 안되지 않는가.. 

다만, 그 중 고밸류 기술해자가 아닌 다른 확실한 경제적해자를 갖춘 적당한 가치에 거래되는 좋은 기업을 선별할 뿐.. (싸면 더 좋고..)  


#글을 마치며

"전 세계 배터리 1등 LG에너지솔루션이 언젠간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초월하지 않겠어요?"

"....."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과거 기업분석 사례 (feat, CJ대한통운)

작성일
2Q20 어느시점








*택배시장

*전방시장




 - 이커머스와 함께 택배물동량이 YOY로 최근들어 더 가파르게 상승.. 단순 코로나이슈 때문만 아니라 e-commerce는 메가 트랜드.

#Q (물량)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 전방산업이 늘어나는 것보다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 M/S를 빠르게 잠식

 - CJ대한통운이 다른 경쟁사 대비 택배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추리

1.같은 지역 내의 택배 운송량이 많아 타 택배기사 대비 수입이좋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되길 선호한다.

 - 특히 CJ 대한통운의 경우 배송지가 더욱 좁은 지역에 밀집돼 있어 같은 시간 근무하면 더 많은 물량을 배송할 수 있어 (M/S) 배송기사 선호직업

 - 아래는 2016년, 2017년 택배기사 항목별 월 평균 지출액요소로 다 유류브 제외 거진 다 고정비 성격의 지출


 - 택배기사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기가 맡은 동일 구역내에서 최대한 많은 택배를 배송해야 함. 한지역에서 1개 배송할때랑 2개 배송할때랑 시간, 비용은 동일하지만(Cost), 영업수익은 계속 늘어남 (Rev ↑)

 - 위의 CJ대한통운의 물동량 및 아래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른 여타 택배사 평균 배송건수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송건수가 월등히 높음을 추정해볼 수 있음


 - 운송비 항목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정확히 물어봐야 알겠지만, 운송비 /배송건수 항목도 최근 5개분기 계속 우하향 중. 택배물동량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라고 하는데..(잘모르겠음)

 - 1Q20 운송비/배송건수가 2Q20~4Q20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2Q20부터 물동량이 yoy +30% 증가로 가정했을 시. 운송비 추정

 - 아래자료를 보면 택배물량이 늘어난만큼 택배기사 수를 더 많이 뽑지 않고 있으며, 최근 기사flow를 따라가봐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되기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함

 - 배송기사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는 상황


 - 그렇다면 인당 배송량이 늘었다는 건데 .. 2018년 CJ대한통운이 발표한 인당 배달건수는 약 300건.. 2019년, 1Q20 yoy 배달 물동량이 약 8%, 26% 늘었으니.. 이에 비례해서 일평균 물량도 증가했음을 가정


 - 위의 식으로 계산해주면 2018년 cj대한통운이  발표한 자사 택배기사 연 소득 약 5,200만원 안팎 수준의 부합

2. 분류작업 

 -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택배기사의 오전시간 대부분은 분류작업에 시간을 허비.움직이지 않은채 서서 작업을 해야하므로 지치기도 금방 지침

 - 분류작업은 수당에 포함되지 않는 무보수 작업




 -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업체 최초로 전자동분류시스템 '휠소터'를 도입

 - 작은 바퀴들을 이용해 상자를 배달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설비

 - 휠소터로 인해 기존에 택배기사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화물을 골라내던 것보다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대폭하락
 
 - 휠소터 도입 이후 화물 분류시간은 기존대비 2~3시간 단축. -> 단축된 2시간을 배송시간으로 치환시 여타 다른 택배기사보다 작업시간이 +30% 나 늘어나는 효과..

 -  1~2번 효과가  cj대한통운이 택배배송단가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잡아도 택배기사들에게 충분한 배송수수료를 챙겨줄수 있을 뿐아니라 회사 OPM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 코로나19 이후 E-commerce 택배물동량 전방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으로의 M/S가 늘어나 가속 물량기반 가속 성장


*COST 

 - 매출원가의 72%는 운송비로서 택배 사업의 변동비

 - 그렇다면 운송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 일단, 운송비 항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택배기사들에게 주는 '택배배송 수수료' 일것

 - 이 부분은 위에서 언급했듯, 같은 시간, 면적당 배송 물량이 늘어나면서 택배기사들의 순수입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배송수수료를 낮추면 낮췄지 절대 올리지 않을 것

 - 무엇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시장이고 택배기사라는 직업이 요구조건 대비 수익성이 좋은 직업이라 앞으로 수요는 공급을 훹씬 증가할 전망

 - 늘어나는 택배물량 대비 추가 채용하는 택배기사수는 정해져 있어 점점 택배기사들의 총 수입이 늘어나 --> 택배 배송수수료 인상 가능성은 매우 희박!

 - 다음으로 고려해볼 사항은 택배사업부의 B2B 화물운송차량 CL사업부가 사용하는 '등유'

*CL (Contract Logistic) 사업이란?

 - 계약물류는 화주기업이 고객서비스 향상 물류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공급사슬의 전체 또는 일부를 포장, 운송, 보관, 하역, 물류가공, 물류처리 등

 - 일련의 공급사슬에서 요구되는 것을 특정 물류 전문업자에게 위탁하는 위탁물류를 뜻함

 - B2B로 기업이 물류 관련 분야 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CJ대한통운)에게 위탁하는 사업형태

 - CL 사업부문은 크게 W&D 와 P&D로 나눌 수 있음

 - W&D 부문은 냉동 및 냉장 등 소비재 물류 위주로 고객을 다양화하고 있어 매출이 증가

 - P&D 부문은 작년부터 운항을 거의 하지 못했던 자항선 2척과 완성차 등의 항만 하역 물량감소로 인해 실적 훼손이 지속

 - 직접 차량을 갖고 운송, 하역, 물류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보이니 원재료 항목에는 등유, 중유 등의 원료가 사용될 것으로 추정. 회사 공시자료에서도 주요 원재료는 경유라고 함..

 - 아래는 회사에서 공시한 경유단가 vs 매출액 대비 운송비를 그래프로 그린 것으로 2~3개월 정도 래깅효과 반영시 얼추 그래프 그림이 비슷.

 -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오피넷에서 공시한 2020.04월 2020.05월 경유단가을 기초로 3Q20부터 본격 원재료 하락분이 반영될 것으로 보임



#p 가격



 - 택배 단가인상은 2019.3월 택배단가 100~200원 인상.

  -2020.03.25, 한진택배를 필두로 택배기사들에게 지급하는 택배수수료는 깎이 시작 (한진택배 기존 850원 ->800원)

 - 개인적으로 볼때 택배 단가를 제값을 받는것보다 택배기사들에게 주는 수수료를 낮추는것게 더 현실적임

 - 택배단가를 올려주면 경쟁자들어오고, 2,3위업체들 숨쉴 수 있을텐데.. 뭐하로..? 차라리 물류효율화해서 택배기사 배불려주고 그들에게서 택배수수료를 덜 줘야지!

*풀필먼트사업

 - 풀필먼트 총 Capa는 총 3.5만평

 - 2만평은 CJ오쇼핑 /  네이버쇼핑 0.8만평 / 나머지 0.7만평은 미정(2021년중 입점 완료 전망)

 - CJ오쇼핑 + 네이버쇼핑 Full Capa 기준 처리량은 10만 box/day 예상 (5만/5만)

 - 0.7평 입점 완료된 기준으로는 15만 box/ day 

 - 이는 현재 동사 capa 705만 박스/day의 약 2% 수준

 -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과금하는 것은 세가지로 임대료+배송료+인건비

 - 임대료와 배송료는 택배 부문 실적에, 풀필먼트 인건비는 CL실적에 계상

*택배

 - 풀필먼트 대상 물량에 한해서는 기존 택배 고객 대비 단가는 200원 낮고 비용은 500원 절감되면서 건당 300원의 증익효과 추정

 - 집하/간선 생략에 따른 비용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15만Box/day 272일 연환산시 연간 122억원의 증익

*CL

 - 풀필먼트 인건비는 건당 1,700원으로 추정되며 

 - CL매출액에 계상. Full capa 기준 연간 693억원이며 CL부문 경상 영업이익 5% 반영시 35억원 증익

 - 풀필먼트 사업부문으로 인해 20년 105억원 21년 157억원 증익 예상


#해외

*말레이시아

 - 2016.10월 현지 회사인 Century 지분 31% 지분 인수

 - CJ Century는 택배, 유류 수송 및 벙커링,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물류 매출액 기준 말레이시아 2위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

 - 2019.09월 택배 처리량은 일평균 5만개 수준으로 증가. 2020년 10만개 -> 2021년 20만개까지 처리용량을 확대할 계획

 - 연평균 50~80억원 수준의 CAPEX를 통해 배송망을 강화할 계획



 - CJ Century의 택배시장점유율은 2%로 크게 뒤쳐져 있음.

 - 사측에서 내세우는 경쟁력은 CJ Century만의 택배 시설 현대화를 통한 물량 처리량 확대.  

 -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유통 플랫폼 기업들이 택배 기업에 대한 배송서비스 개선, 배송 시간축소를 요구하고 있어 기회요인.

#실적추정







 - CJ대한통운은 택배운임수수료 변동비가 택배수익대비 약 60%

 - 한진에서도 택배운임수수료 변동비가 택배수익대비 약 56% 

 - 4,5월 월 135억, 135억 박스 했고 6월 첫쨋주만 놓고보면 최대기록 갱신

 - 3월 최대 월 150억 박스했다고 했으니.. 그래도 보수적으로 3월보다는 낮은 6월 140억박스 추정

 - 분기 물동량 450억 box 까지 늘어나면 OPM 300bp 까지 늘어난다고 했으니

 - 곤지암 CAPA 풀캐파로 가고 있긴 한데.. HUB6개중 FULL 은 3개 나머지 3개는 열었다 닫았다하면서 감기비 조정

 - 곤지암 1쉬프트 야간만돌고 주간까기 돌리면서 CAPA확장 가능

 - 곤지암 세팅부터 돌아간것은 작년부터 시작. 곤지암 18.10월 가동 시작. 6개월 시행착오. 제대로 돌아간고 2Q19

 -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도 곤지암이 있어 무리없이 진행가능.



#배울 점

결론적으로 과거 cj대한통운 투자결과는 좋지 못했다.
시장에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성장이 있지 못한 시장,산업 내에서의 경제적 해자 분석은 무의미하다.

리서치를 아무리 꼼꼼히 하고 실적을 잘 맞춰봤자 애매한 어닝 서프라이즈로는 당시의 산업 흐름,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산업의 흐름, 방향 트렌드 Catch가 가장 중요하고,
그 안에서 리서치 할 종목 선별 작업이 다음으로 중요하다.
바텀업 실적 추정은 (상대적으로) 쉽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만 한다. 




왜곡된 시계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어머니는 두 세번 내 손을 꽉 움켜쥔 채 등하굣 길을 알려주셨었다.

그 이후로 동네 친구들, 친 누나와 함께 등교를 하곤 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난 후부터는 아침잠에 늦장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혼자 등교를 하며 지각이 잦아졌었다.

어머니의 묘안은 (나 몰래) 우리집 시계를 10-15분 일찍 맞춰놓으시는 것이었다. 

집에서 일어나 씻고 학교까지 달려서 도착하는데 총 걸린 시간이 10분 내외라는 것에 대한 이상함을 느끼긴 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다 느긋하게 걸으며 등교하는데 나 혼자만 헐레벌떡 뛰어가는 것에도 이상함을 느끼긴 했었지만, 

학교 시계가 고장난게 아닐까? 의심은 해보았지만,

내 평생을 보아왔던 그 당시 우리집 거실시계가 빠르다는 것에 대한 의심을 해보지는 못했었다.

(어머니덕에) 나의 지각 습관은 단번에 고쳐졌으며,

내가 엄청 달리기가 빠르다는 비범함에 스스로 놀라며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과거의 우리집 거실시계와 같이 나의 투자시계도 항상 남들보다 빨랐으면 한다.

코스피지 지수가 3,100pt를 돌파한 다음 속절 없이 2,100pt까지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에 느꼈던 공포감으로 미뤄보아 그 당시 나의 투자시계에도 현실세계의 시계와 어긋난 시점이 분명 존재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그 당시 머리로는 안된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Betting을 할 정도까지의 스스로의 확신용기가 부족했었지 않았었나 싶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메타버스, 전기차, 원전 등 수 많은 테마성 ETF
자본시장으로 계속 유입되는 자금
IPO시장의 과열
매일 신고가를 달성하는 펀드수익률
끝도 없이 올라가는 암호화폐 가격
나스닥,부동산 투자 불패 무용담
기존 화폐시장, 중앙은행을 (개)무시하며 탈 중앙화 디스토피아를 꿈꿨던 NFT 등장. 

그 속에 나도 한껏 취해 무너지기 시작한 글로벌 경기 위험 신호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가 무너지기 시작한 2H21 이후 거진 1.8년이 지났다. 

글로벌 경기가 Recession을 통과해 Recovery로 진입하는 현 시점 실물 자본시장에는 아직 인버스 상품들이 인기이며,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나의 투자시계는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낙관적이다.

(글로벌 경기에 대해 누가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겠냐만은..)

과거의 위험신호들과 마찬가지로 회복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1. 초과공급으로 돌아서고 있는 글로벌 원유시장
2. 안정화 단계로 들어선 글로벌 에너지 시장
3. 앞으로 발표될 긍정적인 물가지수(PPI,CPI)
4. 둔화조짐이 보이는 미국 고용노동시장
5. 시차를 두고 이를 반영해 내려갈 금리
6.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금리 인상 싸이클
7. 경기 안정화에 힘 쏟는 중국
8. 관련해서 반등하고 있는 중국 산업지표(Ex, PMI)

etc..













앞으로의 투자 수익률의 성패는 배짱의 영역이지 않을까 싶다.
비관적인 전망, 예언(?)과 같은 소음들(?)이 쏟아져 나올 때
이들을 무시할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얼마나 있느냐
확신이 있다면,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용기가 얼마나 있는지

#글을 마치며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면 주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서둘러 빠져 나오지 않아야 한다. 이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일이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과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들이 매년 수없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의지력이 없으면 이 모든 정보가 아무 소용이 없다.

다이어트와 주식투자에서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배짱이다."

이기는 투자
피터린치

버핏, 피터린치 할아버지들이 왜 매크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지 이제는 조금씩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어디가서 매크로 관련 얘기를 하면 할수록 그 순간 누군가에게는 전문가인 척 잘나 보일 수는 있지만 

내 자신 스스로에게 실속 없는 사람처럼 비춰지는 그저 그런 재미없는 사람처럼 비춰지는 느낌도 강하게 받기에 

현타가 (너무 강하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