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시장의 경쟁 구도는 **핀당 속도 경쟁(8→10Gbps)**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승자와 패자 윤곽이 잡혀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기록을 남겨본다.
#요약(CHATGPT)
HBM4 경쟁 구도의 정리: 핀당속도 경쟁을 중심으로
1. 배경: 왜 핀당속도가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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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표준은 핀당 8Gbps, 스택당 2TB/s 대역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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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요구는 10Gbps급(스택당 2.5TB/s, GPU당 약 20TB/s)으로, 이는 루빈(VR200) 아키텍처 공개 자료와도 정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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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학습·추론의 병목이 메모리 대역폭으로 이동하면서, **8→10Gbps(+25%)**는 GPU 성능, 처리량, TCO에 직결된다.
2. 왜 핀속도 올리기가 어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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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을 크게 못 올린 채 주파수만 높여야 하므로, 신호무결성(SI), 전력무결성(PI), 열 관리, 패키징 안정성, 수율이 동시에 임계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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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bps 이상에서는 아이 마진·지터 버짓이 급감하고, 발열·전력 상승과 검증 수율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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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속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은 패키징 공정(MR-MUF 등), PHY/컨트롤러 최적화, 인터포저/전원망 동시 설계이다.
3. 업체별 위치와 차별화 포인트
SK하이닉스: 가시적인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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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HBM4 12-Hi 샘플 출하 → 9월 내부 인증 완료·양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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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MR-MUF 공정 채택으로 열·워페이지 안정성에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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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bps급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선도 업체로 평가.
삼성전자: 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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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NCF 기반 패키징으로 발열·전력 이슈가 지적되며 엔비디아 테스트 고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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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P 단계 진입 보도가 나오며 개선 중이나, 패키징·열 관리 기술 부채가 구조적 약점으로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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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속도 경쟁이 격화될수록 추가 검증 지연 시 시장 점유율 역풍 가능성.
마이크론: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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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HBM4 36GB 12-Hi 샘플 출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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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1β) 기반 전력 효율 장점, 가격/물량 전략으로 일부 시장 침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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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0~11Gbps 수치·검증 레퍼런스는 아직 제한적.
4. 승자와 패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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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 승자: SK하이닉스, 패키징·열 관리·검증 속도에서 구조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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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패자 후보: 삼성전자, 공정 경쟁력은 있으나 패키징/열 관리 경험 부족으로 핀속도 경쟁에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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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변수: 마이크론, 가격 전략과 전력 효율로 틈새 공략 가능하지만 고속 검증 신뢰성 확보가 필요.
결론
HBM 경쟁은 단순한 DRAM 공정 싸움이 아니라, 패키징+열 관리+PHY 최적화+검증 캘린더가 맞물린 시스템 전쟁이다.
핀당속도 경쟁(10Gbps급)이 시장 표준으로 굳어지는 현 시점에서, SK하이닉스는 확실한 선두, 삼성은 구조적 약세, 마이크론은 추격자라는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리서치
1) 핀당속도 중요성 부각: 현황 업데이트와 숫자 정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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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 고객 요구의 간극: JEDEC의 HBM4 공식 표준은 핀당 8Gbps, 2048-bit, 스택당 최대 2TB/s이다. 이는 HBM3(6.4Gbps, 1024-bit) 대비 대역폭이 대폭 확대된 수치다. 고객(엔비디아) 요구는 10Gbps 이상으로 상향되는 흐름이며, 10Gbps면 스택 2.5TB/s, 8스택 GPU 기준 약 20TB/s가 된다. (All About Circ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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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스펙 정합성(루빈/VR200): 엔비디아의 차세대 Vera Rubin(루빈) 아키텍처는 CPX(계산 최적)·표준 루빈(대역폭 최적)을 **분리(disaggregated)**하여 랙 스케일로 묶는 구상이다. 공개 자료는 NVL144 CPX 랙에서 1.7PB/s(플랫폼 총합)급을 언급하며, GPU당 20TB/s 내외의 메모리 대역폭 가정과 정합한다(변동 가능). (Tom's Hard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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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별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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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5년 3월 세계 최초 12-Hi HBM4 샘플 출하, Advanced MR-MUF 채택을 명시. 2025년 9월 내부 인증 완료·양산 준비 공식화. 고객사 요구 상향(>8Gbps) 대응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SK hynix News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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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2025년 발열·전력 이슈로 엔비디아 테스트 고전 보도가 있었으며(삼성은 일부 반박), NCF 유지 기조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 다만 PP(Production Preparation) 단계 진입 가능성 보도도 존재해 개선 시도는 진행 중.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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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36GB 12-Hi HBM4 샘플 출하 발표(2025.6). “>2TB/s/스택” 수준을 표방하나 10~11Gbps의 구체 속도는 아직 제한적 공개. (Micron Technology)
정리하면, 표준 8Gbps ↔ 고객 10Gbps급 간극이 실수요에서 빠르게 현실화 중이며, 루빈 세대의 랙 스펙과도 합리적으로 맞물린다. 핀당속도 상향이 곧 플랫폼 성능·TCO를 좌우한다. (Tom's Hardware)
2) 왜 핀당 속도를 올리기가 어려운가(“패키지–채널–PHY–열–전력”의 시스템 문제)
핵심은 전압을 거의 못 올린 채 주파수만 높여야 하고, 그 순간 SI/PI/열/패키징/수율이 동시에 임계로 몰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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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무결성(SI) 마진 급감: 속도↑ → 아이 다이어그램 닫힘, 지터·스큐·크로스토크 민감. TSV·인터포저·마이크로범프 채널의 기생 성분이 효율을 갉아먹어 등화·트레이닝 정교화가 필요. 10→11Gbps 구간은 마진이 비선형적으로 축소된다. (All About Circ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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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무결성(PI)/열 한계: HBM I/O는 저전압. 전압 상향은 전력 ~ V²·f로 급증해 발열·수율을 해친다. 3D 적층 특성상 열 배출 경로가 불리하여 고속 운전에서 온도→오류율·리프레시 부담이 강화된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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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공정 선택의 임계성: MUF/MR-MUF는 스택을 일괄 성형·충진해 워페이지 억제·열 균일화에 유리, 고속 안정성의 토대가 된다. NCF는 필름 특성상 열·기계적 변동이 크고 고속 마진이 줄 수 있다(공정·레시피에 따라 편차). 업계는 하이닉스의 MR-MUF 채택을 HBM 리더십의 중요한 축으로 본다. (Yol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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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수율 부담: 고객 인증(CS→PP→양산)에서 고온·장시간·고속 부하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핀속도 상향은 시스템·패키지·PHY 합성 최적화가 없으면 양산 마진이 급격히 악화된다. (Reuters)
요약: “10Gbps를 저전력·고수율·장시간 안정”으로 뽑는 역량 자체가 진입장벽이며, 11Gbps는 그 장벽을 더 높인다.
3) 삼성 약세 vs 하이닉스 우위: 왜 생겼고, 앞으로 어떻게 바뀌나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다. ① 패키징·열 관리 노하우 축적 격차, ② 검증 캘린더(샘플→CS→PP→양산)에서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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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구조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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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MR-MUF를 HBM4에 공식 채택. 공정·재료(열전도 향상)의 성숙도로 고속 구간(≥10Gbps) 신뢰성을 받쳐 준다. 2) 세계 최초 12-Hi HBM4 샘플(3월) → **내부 인증 완료·양산 준비(9월)**로 이어지는 빠른 검증 캘린더. 3) 고객 맞춤 로직 다이(컨트롤러/PHY) 동반 최적화 트렌드에서 ‘선(先)경험’이 많은 편. 결과적으로 10Gbps급이 시장의 디폴트가 될수록 하이닉스의 공급 자격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SK hynix News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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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약점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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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년 발열·전력 이슈로 엔비디아 테스트 고전 보도(삼성은 부인/반박). 2) NCF 유지가 고속 마진·열·워페이지에서 불리했다는 업계 평가. 3) 일부 보도는 MUF 채택 검토/장비 발주 움직임을 전하며 공정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삼성은 공식적으로 HBM에 MUF 도입설을 부인해 왔다. 즉, NCF→MUF 전환·레시피 최적화·인터포저/전원망 동시 설계의 ‘세트 개선’이 단기간에 요구된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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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의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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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GB 12-Hi HBM4 샘플 출하(2025.6). 2) 공정(1β)·전력 효율을 내세워 일부 SKU에서 가격/물량 전략으로 파고들 수 있다. 다만 10~11Gbps의 공식 수치 공개는 제한적이어서, 고속 검증 마일스톤을 얼마나 빨리 쌓느냐가 관건. (Micron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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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역학: 핀속도 트렌드가 주는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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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나리오: 고객 10Gbps급이 디폴트 → MR-MUF·열·PHY 트레이닝이 성숙한 업체가 주력 공급사로 고정. 현재 하이닉스 선두 평가가 합리적.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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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시나리오(일부 11Gbps): 전력/발열 허용 워크로드에서 11Gbps SKU 수요가 생기면, 패키징·전원망·PHY 합성 최적화 역량이 큰 업체가 프리미엄 ASP를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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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반전 조건: a) 패키징(가능하면 MUF 계열)·열·전원망의 가시적 개선, b) PP 통과→양산로 이어지는 캘린더 가속, c) 로직 다이/인터포저 공동 최적화 레퍼런스 확보. 이 셋이 충족되어야 루빈/미래 플랫폼의 10Gbps급 본게임에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다. (Reuters)
최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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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8Gbps(표준) ↔ 10Gbps(고객 요구)**의 간극이 시장 성능·TCO를 가르는 핵심 변수. 10Gbps=스택 2.5TB/s, GPU≈20TB/s로 루빈 세대 설계와 정합. (All About Circ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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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핀속도 상향은 전압 제약 하의 주파수 인상으로 SI/PI/열/패키징/수율을 동시에 압박. MR-MUF·인터포저/전원망·PHY 트레이닝의 합성 최적화가 필수. (Yol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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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하이닉스(Advanced MR-MUF, 인증·양산 준비) 선두, 삼성(NCF 기조·발열 이슈 보도, 개선 시도) 추격, 마이크론(샘플·전력효율·가격/물량) 추격. 핀속도 경쟁이 심화될수록 ‘패키징·열’ 격차가 점유율 격차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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