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4일 수요일

생각정리 161 (* 금통위, 원달러환율, AI)

오후 3시 TSMC 실적 발표를 기다리면서 특별한 이슈가 없던 와중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M2 관련 발언을 듣게 되었다.

그 발언을 계기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단순한 경기 사이클인지, 아니면 한국 사회 구조 변화의 징후인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이 글은 이전글에 이어 그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다.


1. 펀더멘털은 정말 좋아졌는가


최근 몇 몇달간 한국의 표면적인 거시지표는 분명 나쁘지 않다.

  • 메모리 반도체를 필두로 방산·조선·미디어·K-뷰티·K-엔터 등 수출 주력 산업의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고

  •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도 1% 초반에서 1% 후반 수준까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 공급 우위가 이어지는 저유가 기조 속에서 수입물가와 경상수지 환경도 과거에 비해 나쁘지 않다.


이러한 지표만 놓고 보면, 이창용 총재의 말처럼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는데, 왜 원화는 구조적으로 약세를 보이는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환율은 언제나 경상수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개방경제에서는 일정 시점 이후부터 자본계정이 환율을 지배하는 구간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한국처럼 글로벌 위험선호와 포지션 변화에 민감한 통화에서는 그 경향이 더 강하다.

겉으로는 “성장률·수출·유가”라는 전통적 변수들이 괜찮아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 자본과 인구·세대 구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가 점점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 겉과 속이 다른 한국 경제의 구조


표면적인 수출·성장률과 달리, 내가 보는 한국의 중장기 구조는 오히려 더 녹록치 않다.

우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청년층의 사회 진입 지연이다.
최근 AI 도입, 채용 축소, 업무 자동화 등이 맞물리며 사회초년생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있다.
이는 과거 IMF 전후 세대가 겪었던 사회 진입 지연과 닮아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 IMF 전후에는 고성장·자유무역이라는 외부 환경이 있었다.
    높은 GDP 성장률이 세대 간 자산격차, 노동시장 문제 등 구조적 갈등을 상당 부분 가려주었다.

  • 지금은 저성장·보호무역·공급망 블록화가 글로벌 GDP 성장률을 구조적으로 낮추고 있다.
    더 이상 “성장이 모든 문제를 덮어주는 시대”가 아니며,
    구조적 문제는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즉, 숫자로는 ‘괜찮아 보이는’ 성장
내부적으로 누적되는 구조적 취약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중 구조에 가깝다.


3. 청년 고용 구조와 AI 시대의 역설


청년 고용 통계를 들여다보면, 단순히 “실업률이 몇 %”라는 숫자보다 불편한 현실이 드러난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 미취업자 = 실업자 + 비경제활동인구(‘쉬었음’ 포함)

  • 이 중 ‘쉬었음’은 통계상 “일할 의사도, 적극 구직도 없는 상태”로 분류되는 인구이다.


20~29세, 30~39세 모두에서 미취업자 비중이 상당히 높고, 그 안에서 ‘쉬었음’이 차지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 중요한 것은 숫자 그 자체보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향후 소득·자산 축적 경로가 끊겨 있는 인구층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층위의 문제는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니라,
향후 생산성·소비·세수·연금·복지 지출까지 모두를 관통하는 구조적 이슈로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지금은 AI 채용 확대라는 새로운 축이 이 구조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1. AI 도입은 기업 입장에서 초기·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먼저 적용되기 쉽다.
    이는 곧 엔트리 레벨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 남는 일자리는 더 높은 숙련·복합 역량을 요구하게 되고,
    기업은 ‘소수 정예 채용’에 가까운 방식으로 인력을 뽑게 된다.

  3. 그 결과, **“경력은 없지만 잠재력은 있는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사다리가 더 가팔라진다.


문제는, 이런 변화에 대한 정책·교육·노동시장 시스템의 대응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점이며 이러한 추세는 AI 발전의 방향과 노동시장 시스템이 서로 반대방향을 향해 서 있는 상황이라 더욱 구조화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한국 청년 고용 구조는,

  • AI가 만들어내는 신규 기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면서,

  • AI가 대체하는 일자리는 그대로 줄어드는,


일종의 ‘AI 발전에 대한 대척점’에 서 있는 상태에 놓여 있다.


이렇게 되면 청년층의 “쉬었음”과 미취업 상태는 경기 회복만으로 해소되기 어렵고,
단기간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구조적 실업·비참여 문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장기적인 생산성·세수·소비 기반 약화로 이어진다.


4. 고령화·부동산 자산구조·소비력 약화의 연쇄


청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령화 은퇴세대의 구조도 함께 봐야 한다.

  • 은퇴세대의 자산은 부동산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

  • 자산의 명목 규모가 크더라도, 유동성이 부족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힘은 약하다.


그 다음 세대로 내려가면,

  • IMF 전후 세대는 사회 진입이 늦어지며 자산 축적이 지연되었고,

  • 현재의 2030 세대는 높은 자산가격과 고용 불안 속에서 자산 형성 기회 자체가 제한되어 있다.


결국 세대별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 자산은 비유동적이거나 부족하고,

  • 지속 가능한 소비 여력은 취약하며,

  • 그 결과 국내 수요·서비스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제약된다는 점이다.

이 연쇄를 거시적으로 보면,

  • 생산성 하락 압력이 누적되고,

  • 사회복지·의료·돌봄 등 재정 지출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며,

  • 중장기적으로는 통화가치 하방(원화 약세)과 재정 부담 확대라는 형태로 표면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은 상대적으로 덜 왜곡된 인구구조와 자산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달러의 장기 펀더멘털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5. 미국 일극과 ‘자본 유출형’ 원화 약세


이 지점에서 다시 이창용 총재의 발언으로 돌아가 보자.

나는 최근 원화 약세를 보며,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얼마나 공급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사회 구조가 개인·기업·기관의 ‘자산 방어 본능’을
국내 원화자산이 아니라 해외 달러자산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다.

구조는 단순하다.

  1. 수출·실적이 좋아져도,

  2. 개인·기관·기업이 주식·채권·대체투자에서 달러 자산 비중을 구조적으로 늘리면,

  3. 환율은 **경상수지가 아니라 자본계정(해외투자·자본 이동)**에 의해 지배된다.


여기에,

  • 미국의 관세 정책,

  • 공급망 재편,

  • 미국 내 설비투자 러시(IRA, 첨단 제조 인센티브 등)


같은 내러티브가 결합하면, 실제 현금흐름이 발생하기 전부터
“미국 중심 달러 자산에 미리 올라타야 한다”는 포지셔닝이 선행된다.

원화는 구조적으로 리스크 온/오프에 민감한 통화이기 때문에,
포지션이 한쪽으로 기울면 원화 약세가 과장되는 국면이 반복해서 나타나기 쉽다.


6. 달러는 벌리지만, 스팟에 안 나온다: 미시구조의 역설


미시적인 외환시장 구조도 함께 봐야 한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 이론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로가 작동해야 한다.

  • 수출 증가 → 달러 유입 확대 → 달러를 원화로 환전 → 원화 강세 압력


하지만 실제로는,

  • 수출기업이 달러를 즉시 스팟에서 팔지 않고,

  • 대차·운용·차입 상계 등 다양한 형태로 달러를 보유·관리한다면,

  • 현물 달러 공급이 줄어들고,

  • 시장에서는 “달러가 부족하다”는 신호가 강화되어 오히려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

즉,

“수출이 좋아서 원화가 강해져야 하는데,
미시적으로는 달러 스팟이 타이트해져서 오히려 원화가 약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국민연금과 당국 간의 FX 스왑 한도 협의,
수출기업의 달러 보유·매도 유도 등의 정책적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7. AI가 가속하는 Home Bias 약화와 자본 이동


앞서 청년 고용 구조에서 AI가 고용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측면을 봤다면,
이제는 AI가 자본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게 된다.

불과 1~2년 사이에,

  • 해외 기업 공시,

  • 현지 뉴스와 정책 문서,

  • 산업 리포트와 콘퍼런스 콜 요약 등


과거에는 현지 IB·리서치에 크게 의존해야 했던 정보들이
이제는 AI를 통해 직접 탐색·분석 가능한 영역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이 변화는,

  • 해외 주식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 정보의 양과 질에서 국내·해외 간 격차를 줄이며,

  • **국내 자산에 머물러야 할 이유(Home Bias)**를 약하게 만든다.


그린스펀이 이야기했던

“정보격차 축소 → Home Bias 약화 → 자본의 효율적 이동”


이라는 메커니즘이,
이번에는 AI 기술을 매개로 한 차례 더 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한국 내부의 생산·고용·세대 구조는 AI와 대척점에 서 있으면서,
자본 이동 측면에서는 AI가 달러 자산 선호를 더 강하게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리하면,

  • 노동·고용 측면에서는 AI의 충격을 완화할 안전망·전환 장치가 부족하고,

  • 자본·투자 측면에서는 AI 덕분에 해외·달러 자산으로의 이동이 더 쉬워지는,


다소 불균형한 구조가 된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원화 약세 압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8. 소로스의 재귀성이론과 환율의 자기강화 메커니즘


마지막으로, 최근 다시 펼쳐본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이론을 떠올려 본다.

소로스의 핵심은,

  • 금융시장은 완전하지 않으며,

  • 가격 변화가 다시 참여자의 인식·행위를 바꾸고,

  • 그 변화된 인식과 행위가 다시 실물과 가격을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현재 한국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은 재귀 구조를 그릴 수 있다.

  1. 세대 간 자산·소비력 격차, 고령화, 성장 둔화, AI에 따른 고용 불안 등
    사회 구조적 불안이 존재한다.

  2. 이 불안이 원화 약세 기대를 낳고, 실제 환율이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

  3. 원화 약세가 체감되면서, 개인과 기관은
    국내 원화 자산을 줄이고, 달러 자산 비중을 늘리며 자산을 방어하려 한다.

  4. 이 과정에서 달러 수요가 더 늘어나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고,
    환율 상승은 다시 소비·투자 심리를 위축시킨다.

  5. 위축된 실물 심리는 다시 성장 기대를 낮추고,
    성장 둔화는 재차 원화 약세 논리를 강화한다.


이처럼,

“구조적 불안 → 원화 약세 → 불안 심리 확대 → 추가 자본 유출 → 더 약한 원화”


라는 재귀적 루프가 형성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출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경기가 좋아 보이더라도,
개인이 체감하는 미래의 불안은 여전히 크고,
그 불안이 다시 환율과 자본 흐름을 통해 실물·심리를 재구성하는 국면에 들어와 있는지도 모른다.


9. 맺음말: ‘펀더 개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원화 약세


정리하면, 최근의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 수출과 잠재성장률 등 표면적인 펀더멘털 개선,

  • 고령화·부동산 편중·세대별 소비력 약화 등 내부 구조의 취약성,

  • AI 도입이 청년 고용을 압박하는데도, 이에 대한 정책·제도 대응이 느린 현실,

  • 미국 일극 체제와 달러 자산 쏠림,

  • 수출기업의 달러 보유·환전 지연 같은 미시 구조,

  • AI로 인한 정보격차 축소와 Home Bias 약화로 인한 해외투자 확대,

  • 그리고 소로스식 재귀 메커니즘


이 겹쳐서 나타나는 결과로 보는 편이 타당해 보인다.


이창용 총재의 질문,
“펀더가 좋아지는데 왜 원화는 약한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 답은 아마도,

“펀더멘털이 좋아졌냐, 나빠졌냐”라는 이분법을 넘어서,
한국이 이미 ‘펀더멘털만으로 환율이 설명되던 시대’를
어느 정도 지나온 것은 아닌가


라는 질문에서 더 잘 찾아질 것이다.

#글을 마치며


30대 중반인 내 입장에서 이 문제는 더 이상 거시경제 차트 위의 선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생활의 문제이다.

부모·삼촌 세대의 은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산 축적 격차와 자산 구조이다.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현금흐름은 충분치 않다. 결국 은퇴 이후의 노후 부담은 일정 부분 자녀 세대, 그러니까 우리 세대의 책임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 양가 부모를 어느 정도는 부양해야 한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감당해야 할 현금흐름과 자산 수준에 대한 압박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실무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확산 속도는 이 불안을 더 키운다. 리서치,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같은 업무의 효율성은 분명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동시에 그 효율성이 언젠가 지금의 나라는 노동자를 덜 필요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이 따라온다. 당장 내일 자리가 사라질 것 같아서가 아니라, 5년,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머릿속에서 쉽게 가시지 않는다.

여기에 앞으로 가족을 꾸리고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까지 더해지면, 불안의 층은 더 두꺼워진다. 도심 아파트 가격은 이미 충분히 높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은 압박이 있다.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주거비, 교육비, 생활비는 매년 오를 것만 같고, 그러다 보니 “원화로 벌어 원화 자산만 들고 있어도 되는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통계로 보는 물가상승률보다, 실제로 체감되는 것은 생활 전반을 서서히 조이는 압박감에 가깝다.

이런 개인 차원의 불안과 압박은 결국 자산 선택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그래도 한국에서 마지막까지 수요가 붙을 것 같은 자산”이라는 인식 아래 도심 내 아파트로,
다른 하나는 한국의 구조적 불안보다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는 달러 자산·미국 주식으로 향하는 선호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돼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현황 | 연합뉴스


https://tradingeconomics.com/south-korea/currency


거시적으로는 인구 구조, 고령화, 성장 둔화가 원화 약세를 설명하겠지만, 미시적으로는 30대 중반 개인이 느끼는 불안·책임·의무가 부동산과 달러 자산 선택으로 이어지고, 그 선택들이 모여 결국 환율과 자본 흐름에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아, 예외는 있다. 해외주식 41억 원 정도를 이미 보유하고, 세 자녀 유학비로 20억 원 정도를 쓸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그저 남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원화 약세와 달러 선호는 단순히 “한국 펀더멘털이 나빠서 생긴 현상”이 아니다.

각자의 삶에서 체감하는 불안, 책임, 방어적 선택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낸 결과에 가깝다.
그래서 지금의 환율은 더 이상 경제 교과서에 등장하는 숫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집합적인 심리의 가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끝

댓글 1개:

익명 :

해외주식 41억, 유학비로 20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은 절때 거짓말을 안하죠. 분명히 이유가 있으니까 환율이 요동 치는데, 끝까지 이 악물고 남탓하고, 개인탓하고...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