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8일 토요일

Life (삶)



입사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

무엇을 얼마나 내가 잘하고 못했는지 감이 아직 잘 오지 않지만.. 기본급여 인상과 성과급을 받은걸 보면 못하지는 않았나보다..(아직 안짤리고 재직중인 것만으로 다행)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진 몰라도 내 조막만한 손에는 이전에는 꿈꿔보지 못할 금액의 돈이 주어져있다.

이 돈만 '잘' 굴려도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큰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투자자로서 산업,  기술, 경제, 기업, 인문, 교양 등 여러 분야에 끝없는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과정은 분명 매일매일 흥미롭고 즐겁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 또한 받는것도 사실이다. 각 분야의 산업 최전선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명해 사회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기업가 or 개발자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나도 무언가를 개발하거나 만들고 사람들이 나의 무언가를 사용할 때의 만족감을 느껴보고 싶다.

분명 투자자로서의 삶이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렇지만 뭔가 부족하다.. 나도 해보고 싶다. '개발'이라는 것을..

항상 그래왔듯, 목표가 생기면 일단 해야한다.. 어떻게 시작할까?

최근 나는 유튜브 및 여러 개발자 사이트를 전전긍긍하며 코딩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나름 생각을 해봤는데..

코딩 책을 사서 기초부터 천천히 배워나가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새롭게 알아가는 방법과 맞지 않는 것 같다..

일단, 뭘 만들지 부터 생각을 해야한다.. 목표를 확실히 정해놔야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울 것이니까~.. 기술개발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글쎄.. 뭘 만들고 싶을지.. 왜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 중간에 힘든 시기가 와도 견뎌내고 끝까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글쎄.. 일단, web상의 존재하는 여러 data & contents를 크롤링(수집)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할까?

나의 하루의 상당한 시간 및 노력 위의 과정에 할애되고 있기에 data crawling 과정만 일정부분 자동화되도 업무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는 또 뭐가 있을까..?

나는 지금 우리 회사의 미팅 process에 대해 약간 여러가지 불만족(?)과 의문을 갖고 있다..

레이달리오의 세계적인 Hedge Fund Bridge Water Association의 미팅 process를 보면, 여러 직원들이 '익명'으로 미팅시간에 서로서로를 실시간으로 평가한 후 종합해 점수를 매김과 동시에 Feedback을 주는 process가 있다고 한다.

계급장을 때고 익명으로 서로서로를 평가하기 때문에 직급에 의한 소위 '찍어누르기'식의 의사결정은 사라지고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올라갈 수 있을거 같긴한데.. 계속해서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부담감으로부터의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같은.. 생각이 든다..

글쎄.. 그럼 일단 program을 만들고 다른회사에 갖다 팔 수도 있지 않을까? 직원들은 싫어해도 CEO는 좋아할 것 같은데 ..?

각종 Commodity, 유가, 매크로 지표 등은 이미 Bloomberg에서 손쉽게 자동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별 유용성은 없을 것 같다.. (Bloomberg가 내 바로 옆자리에 있어서 개이득..)

뭘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내 주변에는 전직 프로그래머 형님들이나, data scientist를 목표로 '열공'중인 친구들이 몇 있다.. 가서 물어볼까..?

글쎄.. 내가 만약 채권운용부서에 관심이 있고 관련 일을 하고 있었으면, Global economy Macro 지표, 각종 Bond yield, Spread, Interest rate, GDP, 뭐 갖다붙일 수 있는 여러 data를 정리해놓고 이러저런 시나리오를 계속 돌려대는 뭐 그런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대도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주식바닥에도, Passive, 퀀트, ETF, 인덱스,로보어드바이저 투자 등등 뭐 이름만 조금 빠까뻔쩍하고 약간씩 다를 뿐이지 결국 다 비슷한 logic으로 펀드를운용하고 있을 것 같은데 .. 쓸모가 있는 방법인진 잘 모르겠고 관심도 별로 없다..

**사의 로보어드바이저 로직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대학교4학년때 한번 있었는데 듣고 고민해보고 '유레카'를 외쳤던 순간이 생각난다.

여러 잘못된 기능(?) 및 빈약한 로직(?)을 '다수' 발견하고  과제로 '로보어드바이저 실상'이라는 제목으로 엄청나게 **사 로보어드바이저를 비판해  A+을 받았었던 기억이난다..(대학생활중 유일한  A+과제 이지 않았나 싶다.)

스티브잡스가 했던 문구로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When you grow up, you tend to get told that the world is the way it is and your life is just to live your life inside the world, try not to bash into the walls too much

"우리는 자라오면서 '세상은 원래 정해져 있는 대로 따라야한다'라는 말을 듣고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삶은 이렇게 정해진 틀 안에 맞쳐줘 있으며 기존 세상의 벽을 부수려 들지 말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But life.. that's a very limited life. Life can be much broader once you discover one simple fact. that is, everything around you that you call life was made up by people that were no smarter than you"

"하지만 다음과 같은 단순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삶은 굉장히 광범위해 집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부르는 '세상'이라는 것은 당신보다 똑똑할 것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놓았다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You can change it. you can influence it. You can build your own things that other people can use"

"따라서 당신도 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여러분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여러분만의 그 무언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26일 일요일

Semi conductor (메모리 핵초보편)

*평소에 조금씩 시간을 내서 반도체 관련 기본지식에 대해 얕게 공부해온걸 설 연휴에 시간이 많이 남아 정리하고자 글을 시작..

*CPU(중앙연산장치)

 - 사용자가 만들어 놓은 일련의 명령어들을 해석(Decode)하여 특정장소(DRAM, NAND?)에서 값을 불러와 각종 연산을 수행한 뒤, 결괏값을 다시 특정 장소에저장하는 역할.



*Memory

 - 데이터가 저장되는방으로, CPU가 처리해야하는 명령어들의 집합을 저장해두거나, CPU에게 전달해주거나 혹은 CPU가 스스로연산해서 생성해 낸 데이터들을 저장

- 그리고 요청받을 경우데이터를 전달해주는 역할. CPU는분명 여러가지 일을 하지만,메모리 입장에서는 CPU는 '이걸 저장해줘', '이걸 읽어줘' 두 가지 요청만보내옴

 - 읽고, 쓰는게 메모리의 주역할 그렇다면 읽기란 무엇이고 쓰기란 무엇인가?

 - 읽기는 저장된 무언가를 다시 키는 것이고 쓰기는 저장할 무언가를 저장시키는 것.. (뭐라는거야..)

 - 예시로 읽기 속도가 빠르면 저장된 게임, 저장된 사진, 저장된 문서 등을 키는 속도가 빠른 것. ex) DRAM의 읽기속도가 빠르다면 '바람의나라', '리니지' 게임 이용시 통해 맵, 화면의 이동이 빠를 것.

 - 쓰기속도가 빠르면 핸드폰에서 동영상, 사진, 문서 등을 컴퓨터에 저장시키는 저장속도가 빠를 것이며 압축된 파일을 원래 파일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작업인 압축풀기 속도가 빠를 것.

 - 게임으로 예시를 들자면 읽기는 로딩(불러오기)이고 쓰기는 세이브(저장)

**주 기억장치로서의 DRAM



DRAM은 트렌지스터 위에 Capacitor가 세워져 있는 상태이고, 이 Capacitor에 정보를 저장하여 사용하는 소자

 - Capacitor는 '셀'이라고 불리우며, 트렌지스터는 스위치로 '워드라인'이라고 불리우기도 함.

 - 워드라인은 전등 스위치와 같은역할을 하며, 평소에는 '셀'에 있는 데이터가 빠져나가거나 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가, 사용자가 전류를 흘려주면 통로를 개방하는 역할을 함.


 - 다음으로는 bit line(비트라인)으로 데이터가 사용자 CPU에게 흘러나가는 전선이 있다.

 - 정리하자면 워드라인에 전기가 흐르면 셀에서 비트라인으로 전류가 흘러 데이터가 CPU에 도달 하는 것

 - 보통 셀은 전류가 흐르는 비트라인(BL)과 데이터를 읽고 쓰는 워드라인(WL)의 각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고 함..

 - 실제 제조 과정에서는 워드라인을 웨이퍼 맨 아래쪽에 매우 많은 양을 생성해 놓은 뒤, 금속다리(?)들과 비트라인을 형성하고 그 다음에 셀을 그 위로 형성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함.

 - 데이터가 저장되는 저장소에 접근하기 위해서 DRAM에는 가로,세로 방향으로 수억 개의 금속선(bit line)이지나가며 그 아래쪽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Capacitor가 배치되어 있다고 함..

 - 이와 같이 DRAM은 1개의 Capacitor과 1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는 '셀' 구조가 매우 작은 공간에 수십억개가 촘촘촘촘촘촘촘히 박혀있으며 그 사이사이들을 bit line이 지나가는 구조

- 주어진테크 수준에서 D램의 밀도는 아래에 만들어둔 트랜지스터들을 얼마나 낭비 없이 사용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한다.

 즉,  데이터의 저장공간을 늘리기 위해 주어진 공간안에 최대한 많은 셀을 밀어넣고 회로 선폭을 줄이는 등 공간활용도를 극한의 상태로 늘리는 것


*Bit(비트)란 무엇인가??

bit는 0,1로 이루어져 있음.. ex) 컴퓨터에게 일정이상의 전압을주면 '1' 그렇지 않으면 '0'

ex) 우리가 실생활에 이용하는 휴대폰 월 이용 요금제를 예시로 들어보면, 10GB는 한달동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Bit의 갯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함.

참고로, 1 Byte = 8 bit 임

아직까지도 뭐라는지 잘 모르겠는데.. 다른 예시로 주사위 두개를 던졌을 때 나오는 두 눈의 합을 bit로 나타내는 사례를 예시로 들어봄



우리가 주사위를 두 개 던졌을 때 나 올 수 두 눈의 합의 경우의 수는 11개로 2,3,4,5,6,7~ 12

위의 11개의 각 경우의 수에 각각 0과 1만을 갖고 있는 bit만을 이용해서 이모든 경우의수를 표현 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각 경우의 수를 0,1의 조합으로 나타낸다고 가정해보자

2 3 4 5 6 7 8 9 10 11 12
0000 0001 0010 0011 1011 1010 0110 0111 1000 1001 1001

이렇게 각 경우의 수를 bit(0,1의 조합)으로 정해두면 주사위가 얼마가 나왔는지 몰라도 우리는 bit의 조합만 알면 주사위가 얼마가 나왔는지 알 수 가 있다.

ex) 0000 0010 0011 1011 bit가 전파를 타서 우리의 핸드폰으로 전달되면 우리의 핸드폰은 이를 해석해 2 4 5 6이라는 숫자를 bit의 조합만으로 알 수 가 있는 것이며, 우리는 위의 예시에서 12bit를 사용한 것이다..

숫자 뿐이 겠느냐.. 문자도, 이미지도(0,1의 픽셀의조합으로 모든 색이 표현가능), 음성도, 심지어 이미지의 조합인 영상도 위와 같은 0,1의 조합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각각 아날로그 데이터에 0,1특정의 디지털 조합을 부여하고 이를 파동(?), 빛(?),전자기파(?),펄스(빛) 등 어떤 수단을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좀 더 우리실생활에 와 닿는 스마트폰 통화를 예시를 들어보자

가장먼저, 내가 스마트폰에 대고 음성을 내면 스마트폰 내부에는 음성언어(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바꿔주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음성언어를 0,1의 조합인 디지털신호로 전환. ex) '가'는 '01', '나'는 '10' 뭐 이런식으로

다음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안테나는 이러한 0,1을 수신하여 전자파의 형태로 인근 기지국 안테나로 송신함.  

전자기파는 진폭, 파형, 주파수, 위상, 또는 이들의 조합과 같은 파형특성을 변경하여 0,1을 전송함. '1'은 상대적으로 진폭이 큰 고주파, '0'은 상대적으로 진폭이 작은 저주파 이런식으로?? 

전자기파를 받은 기지국은 인접 기지국간에 연결되어 있는 광섬유 케이블을 타고 전화 상대방 인근 기지국으로 전달되고, 다시 전자기파로 변환되어(광섬유를 타고 왔으니 전자기파의 형태가 아닌 펄스?빛?의 형태였겠지..)  상대방 스마트폰 안테로 송신

다시 상대방 스마트폰안테나는디지털신호를 받고 특정 센서를 통해 디지털신호에서 아날로그(음성)신호로 전환되어 전화 상대방이 우리의 음성언어를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것!!

다시 디램으로 돌아오면, 워드라인을 통해 일정전압이 들어오면 셀에 정보가 저장된다는 말이 특정셀에 '0','1'과 같은 bit가 저장되거나 워드라인에 가해지는 전압에 따라 bit가 바뀌고 바뀐 정보(bit)가 비트라인을 통해 CPU로 흘러가 정보(Bit)가 전달된다는 건가? 이런식으로 0과1의 조합으로 이뤄진 디지털신호를 CPU가 해석해서 digital --> analog로 변환시켜주는 여러 음성, 이미지, 영상센서를 거쳐 speaker, Panel과 같은 출력장치를 거쳐 우리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고, 영상을 볼 수 있는 것

하지만, DRAM의 치명적인 단점은 데이터를 그대로 두거나 방전(plug를 뽑는것)시키면 데이터가 다 날라가버림.. (위에서 본 Capacitor에는 누설효과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그냥 그 안의 bit(정보)가? 사라진다고 함)

ex) DRAM으로만 이뤄진 PC or 폰에서 리니지를 플레이 한다면 백날 노가다/현질로 케릭 spec을 높여봤자 일정시간이 지나거나, 게임을 끄면 초기화가 되는 것..(DRAM의 특성상)

ex) 엑셀로 작업을 다 하고 저장을 누르기 전까지는 DRAM에 저장되어 있다가 저장을 누르는 순간 DRAM --> NAND로 저장되는 원리??

*보조기억 장치로서의 NAND 등판


 - NAND의 한 종류(?)인 Flash Memory는 DRAM과 달리 좀 더 출입이 어려운 절연구역에 고전압을 가하여 전자를 터널링 시켜 아예 가둠으로써 1과 0을 구분 (이게 뭔 개소리야..)

*NAND의 저장원리



 - Control gate에 강한 전압을 가하게 되면, Source와 Drain 사이에 흐르는 전자가 tox(터널링 옥사이드)라고 부르는 '절연층'을 전자가 터닐링(지나가서)해서 Floating gate에 쌓이게 되는데, 이 때 이 전자는 정보를 갖게 됨 (위에서 말한 '0' or '1'의 값을 갖게되는 걸로 해석)

 - Tox = 터널링 옥사이드라고 부르는 물질로 전자가 터널링할 수 있게 끔 만들어진 Layer(층)

 - Floating gate: 전자가 저장되는 공간으로써 주로 Poly Silicon을 사용. 폴리실리콘은 중간중간의 결함(Defect) (Crack(틈)을 말하는 건가?)을 이용하여 전자를 trap 시킴

 - ONO (Oxide - Nitride - Oxider) : Floating gate에 전자가 저장되고, 전압에 의해 그 밖으로 전자가 튕겨져 나오지않도록 막기 위한 Layer로써 Blocking layer라고도 함

- 암튼,전하가 절연 공간에 갇혀 있는 방식이므로 전자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전원을 차단하더라도 데이터가 그대로 보존되는 특징

*NAND의 종류

 - NAND는 저장되는 Cell의 양에따라서 SLC(Single level Cell), MLC, TLC로 나뉨

 - 1개의 셀에 1bit만 저장하는 SLC는 매우 빠른 속도, 높은 정확성, 높은 수명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오류가 적고 속도가 빨라, 장기간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항공기 스토리지 등에 주로 사용

 - 반면, AI, 자율주행, 인공지등, 스마트폰의 보급, 클라우드 서버 등으로의 데이터가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어딘가에 데이터를 저장해야하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SLC, MLC,TLC를 넘어 QLC로 기술이 진화하면서 단위면적당 용량이 증가. 

 - 여기까지 정리해보니.. 최근 NAND의 수요가 폭발하는 이유가 전방산업인 global OTT, youtube, Streaming TV등의 무한경쟁(Cloud game 추가될 예정), 스마트폰의 보급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올라감에 따라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일상 사진을 올려 Instagram에 업로드하고 Youtube에 V-log, 각종 컨텐츠 영상을 업로드 해 자신의 개성을 들어내기 시작하는 행위 등에 따라 증가하는 데이터폭증에 따른 현상임이 더 직관적으로 다가옴..

*자율주행

 - 잠깐만.. 자율주행시대가 오면 도대체 메모리는 얼마나 더 필요한거지..? 지금과는 차원이다른량의 데이터 사용량이 필요할 것 같은데...? 자동차내 센서가 인지하는 각종 주변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읽고 써야하는 DRAM의 수요부터 시작해서, DRAM이 데이터를 읽어오는 SSD NAND의 수요까지..  (주변 경로, 환경 등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SSD NAND 및 특정 상황에서 발현될 사용자가 만들어 놓은 일련의 명령어들이 저장되어 있는SSD(NAND).. 메모리 시장은 완전 과점시장이고 신규경쟁자가 진입할 수 없는 시장인데.... 

 - 지금은 NAND의 수요가 먼저 폭발하고 있지만.. 자율주행시대에는 DRAM의 수요가 먼저 폭발할 것과 같은 망상을 해본다..  DRAM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완전 3사 과점시장인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너희들은 좀 짱인거니?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해외기업 Toei animation (feat, 원피스,드래곤볼)


시가총액(백만엔)ROEP/BP/EEV/EBITDA
231,42018.353.2019.0511.47


*투자포인트

 - 한국에 드라마가 있다면 일본에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드라마 IP보다는 장편 연작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IP 가치가 더 높아보임. 애니메이션 케릭터 IP로는 게임제작/장난감판매/유아용 Goods 등 2차창작물로서의 활용도가 드라마 보다는 더 넓지 않은가?  

 - 2019년 한해 부모님들이 가장 무서워 했던 영화 No.1은 '겨울왕국'이었다고 한다. 영화를 한번 보고난 아이들이 엘사 드레스, 장난감, 인형, 관련 상품을 사달라고 졸랐기 때문에..(엘사 제품은 타 제품대비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 디즈니 케릭터 IP에 대항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어마무시한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음 !! (원피스, 드래곤볼)  

*기업개요

 -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주력 사업은 기존 애니메이션 케릭터 IP 라이센싱 사업 및 관련 애니메이션 영화사업 굿즈판매사업이 있음.

 - 대표 애니메이션 IP로는 원피스, 드래곤볼, 디지몬, 세일러문, 슬램덩크 등이 있음.

 - 1952년 설립당시 회사명은 일본 동화 주식회사. 설립 이후 1956.07 toei holdings 사장이었던 오오카와 히로시가 사원체로 흡수

 - 1956년 당시 오오카와 사장이 디즈니사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한 것을 보고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Toei animation을 설립

 - 1970년대 이후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들을 전략적으로 제작해오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오며 성장


*Licensing 사업

 - 아래표는 동사에서 공시하는 애니메이션 Top 4 IP 매출을 연도별로 합쳐놓은 표


 - 일본 내수 주력 IP는 원피스와 드래곤볼로 게임과 Toy 굿즈판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

 - 드래곤볼 IP경우는 게임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매출이 누적해서 쌓이고 있음(이유는 추후 설명)

 - 원피스의 경우 드래곤볼보다는 매출비중이 낮지만 최근 일본 내수 뿐 아니라 해외지역에서 원피스 만화 인기몰이로 인해 IP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Toys와 같은 goods판매가 증가하는 추세.


 - 일본 내수보다는 주목해야 할 점은 해외지역에서의 드래곤볼과 원피스 IP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 해외 License 사업의 주 수요처는 Game 산업. 최근 게임 외 애니메이션, 굿즈, 영화와 같은 Other 산업으로의 License fee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미뤄보아 동사의 IP가치는 해외에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지역별로 보면 북미를 포함한 유럽, 아시아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성이 최근 2분기 동안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 특히 드래곤볼, 원피스 merchandising rights 가치 증가 (게임 app licensing renewal 및 신작게임의 minimum guarantee fee 증가)



 - 위의 자료는 킹오브파이터 IP를 가지고 있는 SNK IP 회사의 게임 IP 비즈니스 수익구조를 보여주는 자료

 - 게임 유저가 100원을 게임에 지불했다면 1차로는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에 +-30% 이익을 분배해주고 2 차로는 게임 퍼블리싱 업체(ex, 텐센트, 넷마블)가 나머지 이익을 IP사업자와 게임 개발자에게 수익분배금을 분배해주는 구조

 - 여기서 IP사업자는 Initial fee, MG, 러닝 로열티 지급수단 중 하나를 게임 퍼블리싱업체와 계약하는 것.

 -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IP판매가 누적되면서 IP 라이센스 사업부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미뤄보아 IP 라이센싱 게약 중 이부는 게임퍼블리싱 업체와 러닝 로열티로 계약이 일부 이뤄져 있는 것으로 추정

 - 즉, 위와 같은 게임 IP업계 비즈니스 수익구조를 고려했을시, 케릭터 IP 사업자는 추가 제작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서도 Licensing out을 통해 Recurring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 동사의 IP라이선스 사업은 현재 게임 app에 집중되어 있지만 향 후 머천다이즈, 애니메이션 외 다른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성이 용이!


 - 케릭터 IP 사업구조상 인지도를 한번 얻게 되면 지속성이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유명 애니메이션 케릭터의 IP 가치는 점차 증가

 -  IP라이선스 사업의 투자포인트는 케릭터 IP가치 및 사용처는 점차 증가해 매출 및 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비용이 매출에 비례해 상대적으로 늘어나지 않아 수익성이 매우 좋음.

 - 아래표는 이를 반증해주는 자료로서 인당 매출 & 이익이 과거서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음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 일본 애니메이션의 방영에서 가장 큰 수익은 두 가지 요인에서 발생



 - 첫번째는 작품의 국외상영이나 방송 그리고 IP가 해외에서 활용됨으로 발생하는 해외수익(위 그래프의 붉은색). 두번째는 IP 상품화(위 그래프의 초록색)

 -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가져가는 수익은 상대적으로 낮고 상대적으로 많은 돈은 방송사나 게임회사, 장난감 회사가 가져가고 있는 현실



 - 이러한 산업구조는 Toei animation 연결 연간/분기 실적 IS에서도 확연하게 확인할 수있다.  Film사업부(애니메이션 및 영화) 사업부보다는 라이센스(IP) 사업부의 수익성이 압도적으로 높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등판

 -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넷플릭스는 디즈니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철수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COVER하는 일환으로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주목

 - 넷플릭스의 접근은 수익성의 고민에 시달리던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에게 디즈니와 차별화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기 시작

 - 작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제작사에 직접 전달. 하지만 일본 제작위원회처럼 작품의 전개 방향이나 스토리, 결말에 대해 간섭하지도 않고 제작사에게 2차 창작물 활용권한도 줌.

 - 이에 동사도 드래곤볼 극장판 전19작품을 넷플릭스에서 전송 시작! 넷플릭스 뿐 아니라 아마존에서도 드래곤볼 극장판을 볼 수 있음..

넷플릭스 드래곤볼 

- 드래곤볼에 이어 원피스 in Netflix는 아직 발표된 기사는 없지만 루머가 계속 돌고 있으며 향 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원피스 케릭터의 IP가치는 앞으로 계속해서 상승할 것

*Toei animation 참고 재무지표


 - 수익성을 대변해주는 ROE, ROIC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케릭터 IP가치 증가 및 판매처/지역다변화가 발생해 증가하는 매출 & 수익성 대비 추가 비용 이와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아 FCF가 누적해서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 됨~


주식쟁이 일기장



문뜩, 과연 주식쟁이 급여는 어느정도가 적정할까? 라는 흥미로운 생각을 해보게 됐다.

자산운용사 CEO 입장에서는 능력이 있는 주식쟁이 직원에게 그에 상응하는 높은 성과급을 지급해야 하는 것이 1차적으로는 당연해 보인다.

과연 그럴까?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ㅎㅎ

사회생활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능력이 있을수록 주변에서의 시기와 질투를 받기 쉽상이다. 특히 주식판이 더 그럴 가능성이 높을 수 있는게 주식바닥안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입증시키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의견을 내야 한다.

시장에 공개되어 누구나 알고있으며 ,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기업 IR로부터 들은 말만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사람은 주식쟁이로서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다.

즉,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남들과는 다른, 좀 더 깊고, 미래 지향적인, 합리적인 추론을 통한 아이디어 및 의견을 내야하는데 종종, 아니 자주 윗 직급 주식쟁이와 이견 충돌이 발생한다.

윗 직급과 이견충돌이 발생하는경우 일반 한국 조직사회에서는 윗 직급의견을 따라가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이쪽바닥은 그럴 필요가 없는것 같다.. 왜? 결국 실적, 주가, 펀드수익률이 누가 맞고 틀린지 모든걸 말해주니까! (그전에 사내 정치로 짤릴 Risk on)

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바닥은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지만, 윗 직급보다 주식을 훨씬 잘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히려 나이가 들 수록 지식을 습득하거나 이해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경력이 쌓일 수록 '고정관념'이 심해져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트랜드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좋은 투자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투자 실패 및 성공 사례 경험치가 쌓여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게되어 투자실패 빈도수는 확실히 더 낮아질 수는 있다. (버핏할아버지 & 멍거 할아버지도 이와 관련된 말을 했었던거 같은데..)

주변 주식쟁이 아저씨들도 위와 같은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계시며 장점과 단점이 적절하게(?) 조화되는 시기가 약 40대라고 하신다. ㅋㅋ 이 때가 주식쟁이로서 황금시기라고 하신거 같은데 아직 나이가 어려서 잘 모르겠다 ㅋㅋ

그렇다면, 주식을 잘하는 어린 주식쟁이 친구에게 그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조직의 CEO가 지급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능력이 있는 어린 주식쟁이가 회사생활을 하는 첫번째 이유는 초기 투자 종잣돈을 모으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투자수익률이 높은 어린 주식쟁이가 투자 종잣돈이 모인다면 굳이 시기, 질투, 사내정치 회사생활을 겪어가며 회사생활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성과급도 받고 개인투자도 해서 돈을 불릴 수도 있잖아요" 라고 누군가가 말 할 수도 있겠지만, 공모펀드에 관여하는 주식쟁이는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인해 개인투자를 거의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정 금액 이상의 종잣돈이 모이면 성과급 및 월급보다 개인투자 수익률이 더 높은 시점이 올 수 밖에 없다. (능력이 있는 주식쟁이라면)

윗 직급에게 투자자로서 배울 점이 많고 운용사에 있음으로해서 data를 좀 더 쉽게 access 할 수 있는 이점은 있지만, 그것도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회사에 남아 있을 큰 merit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윗 직급에게 배울게 없다고 판단이 선다면? 굳이 남아있을 이유가 더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성과급을 많이 지급해 종잣돈 모으는걸 도와준다고..?

그렇다고 성과급을 낮게 지급한다면? 당연히 수익률이 높은 어린 주식쟁이는 이직을 고민하는 시점이 온다. 어디로? 자신의 수익률에 비례해 성과급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자신의 펀드를 운용함에 있어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인투자도 할 수 있는 헤지펀드/사모펀드 운용사로!

내 생각에는 위와같은 이유로 인해  30대 중반~ 40대 초반 공모펀드 주식쟁이들이 최근 다 경력을 쌓고 헤지펀드로 이동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굳이 능력이 있다면, 헤지펀드까지 갈 필요도 없다. 주식으로 개인계좌 자산을 관리하면 된다. (초기 버핏할아버지가 buffet association을 운영했던 것 처럼)

내가 이제껏 만나본 실력이 있는 투자운용사/자문사 대표들은 다 위와 같은 비슷한 이유들로 인해 이전 회사에서 나와 자신만의 투자운용사/자문사를 창업하셨었다

주식투자라는게 컴퓨터 단 한대만 있으면 되며 여러직원이 있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초기투자비용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버핏할아버지도 과거 여러 보험사를 M&A한 후 가장먼저 하셨었던 일이 많은 투자관련 부서 직원들을 집에 보냈다고 했던거 같은데...)

아이러니 하게도 주식바닥에서 돈 줄을 꿰고 있는 능력있는 주식쟁이 직원은 '돈'만으로는 회사에 잡아둘 수가 없을 수도 있다. 그 외 능력있는 주식쟁이를 회사에 잡아둘 '무언가'가 중요할 수도 있다. (그게 무엇일까~?)

최근 낭만닥터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주인공 의사는 오로지 한가지 목표만을 가지고 있다 "살린다"

과거 자문사 인턴시절 팀장님이 했었던 말이 생각났었다 "우리가 하는일이 좋은 주식 고르는게 다 아니겠어요?"

펀드매니저로서의 고객과의 소통, 책임감, 도덕성, 주주로서의 권리, 사회적 책임 등이 중요하다는 멋들어진 말을 듣곤하는데 .. 다 중요한 말들이지만 그보다 '수익성'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펀드매니저의 존재가치가 수익성 아니겠는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것일 수도 ~

최근 아는 동생이 app으로 내 점괘(?)를 봐줬었는데 나는 주변환경에 이로움을 주는 존재로서 '나무'라고 한다. ㅋㅋ

투자자로서 실력을 갈고 닦아(?) 은퇴이후 나 뿐만아니라 내 주변 가족과 내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ㅋㅋ

며칠전에 누군가 나에게 "왜 블로그 하세요?"라고 물어봤었는데 대답을 잘 못했었다. 아마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일부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아직까지 명확한 답을 못찾겠다. or 그냥 관종일수도 .. ㅋㅋ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버핏과 캐서린그레이엄





자신의 미래수익의 10%를 투자해야 한다면, 투자하고 싶은 사람을 주위에서 골라보세요. 
대부분은 가장 잘생긴 사람이나 운동을 잘하는 학생, 키가 큰 학생, 가장 날쌘 학생, 가장 돈이 많은 학생, 나아가 가 장 머리가 좋은 학생을 고르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고르는 대상은 그들 가운데 가장 인격이 뛰어난 사람일 것입니다.
누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지 모든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당신이 가장 투자하고 싶지 않은 사람, 다시 말해 가장 수익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골라보십시오
이번에도 가장 성적이 떨어지거나 운동 시합이 있을 때마다 후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만년 벤치를 지키는 학생이나 나아가 지능이 떨어지는 학생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당신이 고르는 대상은 잔머리 굴리고 거짓말을 하고 남의 공로를 가로채는 신뢰할 수 없고 이기적이고 오만하며 독선적이고 신용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차이는 인생에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인격은 당신의 말, 행동, 옷차림, 당신이 쓴 글, 심지어 당신의 생김새에서까지 모든 면에서 드러납니다.
결코 숨길 수도 위조할 수도 없습니다.
숨길 수는 없지만 고쳐질 수 없는 것도 아니니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인격 또한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하는가, 안하는가, 자기 마음대로 말을 내뱉는가, 한 번 더 생각을 하는가,
남을 배려하는 말투인가, 남을 무시하는 말투인가, 조금 더 신경 써서 일하는가, 조금 더 게으르게 행동하는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정직한가, 아니면 둘러대며 남의 탓을 하는가,
결코 큰 차이가 아닌 작은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여러분이 아직 젊다면, 여러분이 닮고 싶은 인격을 조금만 신경 써서 연습한다면, 머지않아 당신의 인격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인격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습관은 처음에는 깃털 같아 느낄 수 없지만, 나중엔 무거운 쇳덩이 같아 결코 바꿀 수 없습니다.
내 나이 때 습관을 고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은 젊습니다. 아직 충분한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니 정직하여지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저 자기가 보는 그대로 풀어놓으십시오.

저의 성공에는 우리의 평판 덕이 큽니다.
저는 저의 사람들에게 법의 테두리보다 훨씬 더 안쪽의 경계선에서 행동하며 우리에게 비판적이고 또한 영리한 기자가 우리의 행동을 신문에 대서특필 할 수 있을 정도로 행동하길 바랬습니다.

저는 우리 회사들의 지사장들에게 2년에 한 번 이와 같은 메시지를 줍니다.
여러분은 돈을 잃어도 상관없습니다. 많은 돈이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평판을 잃지 마십시오. 인격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에겐 돈을 잃을 여유는 충분히 있으나, 평판을 잃을 여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젊습니다.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결코 돈 때문에 직장을 선택하거나 사람을 사귀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좋아하는 직업을 갖고 존경할만한 사람만을 사귀십시오. 저는 아무리 큰 돈을 벌어준다고 해도 도덕적으로 믿을 수 없고, 신용이 가지 않는 사람과는 함께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언젠가는 뱉어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1년 내내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함께 합니다. 제 속을 뒤집어 놓는 사람과는 상종도 안 하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이 제 원칙입니다.

금전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두 번째의 일입니다.
가난했던 젊은 시절에도 저는 충분히 행복했고 지금처럼 제 일을 사랑했습니다.
가난했던 때와 조금은 부유해진 지금과 바뀐 것은 자에겐 별로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성실히, 그리고 정직하게 생활한다면 거기다 유머 또한 잃지 않고 하루를 유쾌히 감사한다면 여러분은 성공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겁니다.


- Warren buffet



버핏과 캐서린 


위의 버핏의 글을 읽고 나는 곧바로 워싱턴 포스트의 캐서린 그레이엄이 떠올랐었다. 아래는 워렌버핏이 당시 캐서린 그레이엄이 이끌고 있었던 워싱턴포스트 B급 주식을 5%이상 매수하게 되면서 그가 왜 워싱턴포스트 주식을 매입했는지 설명해주는 캐서린그레이엄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내용이다.

이번 매입건은 기업으로서의 워싱턴 포스트 및 최고 경영자인 귀하에게 우리는 찬사를 보낸다는 것을 뜻합니다. 수표를 발행하는 것과 대화를 통해 확신을 갖는 것은 별개의 문제죠. 워싱턴 포스트가 그레이엄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회사라는 점도 마음에 끌렸습니다.

몇 년 전 내가 경영하던 합작 회사가 월트 디즈니 주식에 상당한 투자를 했습니다. 소득, 자산 가치, 경영 능력에 비해 주식은 놀랄 정도로 쌌습니다. 나의 관심을 끌고 지갑을 열도록 하기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투자에는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이 있게 마련이죠. 

그 분야에서 디즈니는 확실히 가장 뛰어난 기업이었습니다. 최선이 아닌 것, 즉 고객이 돈 낸 만큼 즐기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월트 디즈니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지요. 그는 수익을 고려하여 규율과 창의성을 적절히 활용해 오락 산업 분야에서 독특한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

워싱턴 포스트에 대한 내 느낌도 똑같습니다. 주식이 내재적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평가절하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요즈음의 증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도 이런 경우에 해당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주식이 평가절하됐다는 점 외에 언론계에서 좋은 기사로 명성을 얻은 신문사라는 점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주가가 싸기는 하지만 목적의식 없는 흔해 빠진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워싱턴 포스트에 투자함으로써 여러 해에 걸쳐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훨씬 더 보람 있는 일이겠지요

다음 내용은 캐서린그레이엄이 자신의 아들 돈 그레이엄과 함께 LA에서 워렌버핏을 직접만난 후 워렌이 남긴 편지의 일부 발췌내용이다.

내가 처음 주식을 살 때는 알지 못했지만 당신에게는 큰 자산이 또 하나 있습니다. 메미어가의 유전자는 3대에 걸쳐 100% 온전하게 전해진 듯 합니다. 돈은 일류 경영인감이며 나보다 15년이나 젊다는 사실은 큰 위안이 됩니다. 

버핏은 캐서린 그레이엄과 그녀의 아들 돈 그레이엄의 인격의 어떤 면모에 강력한 매력을 느꼈었을까?
개인적으로 캐서린그레이엄의 자서전을 읽을수록, 그녀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볼수록 그녀의 대담함, 솔직함, 정직함을 물씬 느끼곤 한다.
아마 버핏할아버지도 이러한 그녀의 인격적인 매력에 푹 빠지신 것이 아닐지 짐작해본다..

캐서린 그레이엄이 바라본 워렌버핏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캐서린 그레이엄 저서전을 통해 캐서린은 이런 말을 했었다.

"나는 처음 본 순간부터 그(워렌버핏)가 마음에 들었다. 나는 나중에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장 청렴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맞히는 내기를 한다면 난 단연코 워렌에게 걸 것!" 이라고 썼다"

아래는 당시 캐서린 그레이엄이 워렌버핏을 만나기전 그녀에게  워런버핏을 조심하라고경고했던 사람들 중 한사람인 시카고 퍼스트 내셔널 뱅크를 경영하고 시카고대 이사로 있었던 '봅 어바우드'에게 캐서린 그레이엄이 보낸편지의 일부 발췌 내용이다

"위험한 상황에 처해 불행히도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위험한 인물들을 처음 만나면 그들에게 반하게 된다고 계속 경고해 주길 바랍니다. 사실 나는 그에게 반했습니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까지 할 정도로 반한 것은 아니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나는 아무리 유혹적이고 건장해 보이는 네브레스카 사람일지라도 점령당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가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면 내 목이라도 내놓겠어요. 나는 더이상 그럴 일이 없으니 당신 목이라도 내놓아야겠죠"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도 워런버핏의 인품과 인격을 첫 만남부터 알아봤었던 것 같다..
투자자로서 나도 인격 인품이 좋은 경영자를 평가하고 찾기보다는 나 자신부터 먼저 좋은 인격 인품을 만들어 나간다면 언젠간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리노공업


*기업개요

 - 1978년 자본금 300만원으로 비닐봉투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
 - 이후 헤드폰 부품, 카메라 케이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 1980년 중반 PCB에 있는 전자부품간의 전류가 제대로 흐르는지 검사하는 핀을 개발
 - 1990년 중반 반도체의 미래를 점치고 반도체 칩이 설계된 목적에 맞게 기능을 제대로 하는지 검사하는 정밀 부품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반도체 검사용 핀 시장에 진출
 - 1995년 삼성전자에 반도체 소켓의 국산화를 제안해 마침내 제품개발의 성공
 - 2000, 2001년 코스닥 입성
 - 2009년 리먼사태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Cycle의 한계를 인지하고 비메모리 검사용 핀으로 전향
 - 스마트폰이 처음 나오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칩을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 소켓을 개
 - 2010년 메모리 비즈니스를 접고 AP, 모뎀칩 등 다양한 비메모리 관련 비즈니스 시작
 - 글로벌 비메모리 검사용 Pin, Socket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1,200개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음.
 - 미래 성장 drive를 의료기기 비즈니스로 정하고 초음파 관련 부품을 제작하기 시작
 - 현재까지 의료기기 부품의 90%가 지멘스로 나가고 있지만 2020E 상반기 공장완공 이후 초음파 기기부품을 파나소닉 GE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

*사업개요





Pin, Socket 사업부

 - 리노PIN, Socket은 반도체 필수검사 등을 수행할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 반도체 검사공정 틈새마켓에서 진입장벽을 높이 세워 특화된 biz를 영위 중
 - pin사업은 미세한 사업이기 때문에 공정 자동화의 한계가 존재하고, 결국 사람의 손 기술에 대한 노하우 깊이가 쌓여야 함.
 - 일정 치수를 벗어나는 작은 사이즈의 pin은 자동화 공정범위에 벗어나기 때문에 아무리 비싼 자동화 기계를 들여놓는다 손 치더라도 불량이슈를 피해갈 순 없음. 그렇기 때문에 보통 작은Pin은 단가가 높음.
 - 반면 사이즈가 큰 pin들에 대한 자동화 작업은 진행 중
 - 주요 고객은 퀄컴, 삼성, TSMC, 엔디비아 등 전세계 1,200개의 비메모리업체
 - 대략 과거에는 소모성주기가 1~1.5년 정도였는데 최근 디바이스가 변화하면서 6개월만의 교체가 일어나는 경우도 발생. 칩마다 소모성 교체주기는 천차만별 case by case..



의료기기 사업부

 - 동사의 주력제품은 의료기기 초음파프로브
 -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에서 인체와 직접적으로 연결하여 초음파의 발생 및 검출 기능을 갖는 일체형 부품 (임산부 배에대고 아기 초음파 영상을 보여줄 때 사용되는 제품)
 - 촬영하고자 하는 신체부위에 따라 초음파프로브 제품도 제 각각.. 보통 10개의 초음파프로브 제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교체주기는 대략 2년정도
 - 현재 지멘스가 주요고객이지만, 부품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2010년부터 쌓이기 시작하면서 이제 다른 업체에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양한 초음파 고객사들을 확보하기 위해 활발히 영업 중
 - 이에 맞게 20년 의료기기 신축공장 완공을 목표로 증축 중

*경쟁우위

 - 4G 시절 미국 고객사 AP에 엄지소톱한만 소켓 안에 PIN이 300개 정도 들어갔었는데 5G로 넘어가면서 PIN이 600개가 필요해졌음 --> 칩 집적화에 따른 Pin 사이즈의 소량화, 사용량 증가, 소모성 주기 감소.



1) 소량화
 - 검사용 Pin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제품이 사람의 손을 많이 탈 수 밖에 없으며, 수작업량이 올라가면서 공장 숙련공들이 중요해짐.
 - 동사는 매출성장 목표를 y-y 10%를 타겟하지만 가끔 20%로 성장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경쟁사에서 작은 검사용 Pin을 잘 못만들어 동사로 경쟁사 물량이 쏟아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
 - 이럴 경우 공장 직원들의 야간초과근무를 통해 고객 납기일정을 다 맞춰주고 있음.
 - 야간수당을 더 준다 손치더라도 잦은 야간근무로 분명 공장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와 무리한 고객사 일정을 한 두번 못맞춰 줄 수있을 법도 한데.. 아직까지 이러한 문제가 한번도 붉어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사내 직원 만족도' 및 애사심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
 - 동사의 연간 OPM은 35%수준으로 일정한데 그 이유는 Target OPM (35%) 초과분은 모두 성과급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해주기 때문 (성과급이 1,000% 내외로 직원들이 사장님 찬양을 한다고..)
 - 즉, 사람이 노력을 해야 제품이 나오는 업이기 때문에 높은 연봉 보너스 지급을 통해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만족도를 높여 회사일에 좀 더 매진하게 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

2) 고객사 대응
 - 메모리칩 제품과 달리 비메모리칩들은 디바이스가 굉장이 다양하고 새로운 디바이스들 도 (상대적으로) 자주 출시되어 반도체 테스트 장비도 굉장히 다양함.
 - 그러다보니 파운드리 고객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디바이스가 출시 될 때마다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새로운 검사 장비를 만들어야 함.
- 동사는 업력이 오래되다 보니 기존 a,b,c 장비를 어떻게 활용해 신규 디바이스 testing 장비를 제작해야하는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테스팅 방법을 고객사에 제공.
-  기존 장비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어진 새로운 장비내에서 호환이 가능한 새로운 소켓까지 동사가 고객사 요구에 대응가능
 - 즉, 고객사 입장에서 자신들의 장비를 잘 활용해 자신들의 요구에 맞춰 잘 대응해주는 편리한 회사가 바로 동사

*전방시장




 - 얼핏 생각하면 5g 스맛폰은 RAM을 많이 탑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펙과 가격대가 중화권 업체들 경우에도 높은 라인업이 주축으로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는 오산

 - 대표적으로 oppo의 첫 5g 스맛폰인 'iQOO pro'의 경우 최소 8GB램을 탑재했지만 가격대는 한화 약 64억원 수준이며 내년 출시 예정인 '샤오미 레드미 K30'의 경우에도 5G의 경우에도 30만원대

- 현재 4G 스맛폰 평균가격이 약 36만원정도 수준으로 30~40만원대 5G스맛폰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는 2020E년 4G --> 5G 교체수요가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날 것으로 사료 됨.

 - 5G 스맛폰 가격하락의 주 요인은 퀄컴의 독점이 깨지면서 5G 통합칩(SoC, 스맛폰 원가의 약 20% 정도 차지),과 전반적인 스맛폰 부품가격 하락의 기인

 - 2020E년 약 16억대 중 2억대는 5G스맛폰으로 추정되므로 어느쪽으로 생각해봐도 전방시장의 수요는 올해보다 내년이 좋을 수 밖에 없음

- 통신 모뎀칩 시장에서 퀄컴의 독점이 깨지면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물량이 줄고 삼성 LSI의 엑시노스, 화웨이의 Kirin990, 샤오미의 HelioM70  MS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비록 주 고객인 퀄컴 물량이 줄더라도 새로운 고객들이 유입되되면서 전체 pie가 커져 동사의 외형성장에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 전반적으로 비메모리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가 부상하면서 리노공업에게는 미래 국내 주요 고객사가 추가되는 셈.

 - 과거 퀄컴 및 TSMC에 집중되었던 물량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팹리스 업체인 HiSilcon, MediaTek, 국내의 팹리스 삼성 LSI, 삼성파운드리 등으로 분산되어 전반적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사료 됨.

- 추가적으로 현재 중국의 leeno Pin 짝퉁이 온라인상에 넘처 흐르고 있음. 동사는 중국의 상거래 신용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중국 대리상을 두고 중국업체들과 거래를 하는데, 굳이 아직까지는 중국으로 물량을 많이 납품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 향 후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사료되는 삼성 파운드리에 이어 중국 팹리스 업체 향 물량도 만만치 않게 성장할 것으로 사료됨

 - 인텔, AMD, 엔디비아 등 도 동사의 주요 고객사들이라고 하니 서버향, pc향 수요가 동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감이 잘 안잡히나.. 이 쪽 수요도 분명 19년보다는 20년, 21년이 더 좋을 것

 - 대표적으로 OTT시장이 개화하면서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애플 TV, HBO, 등 말그대로 OTT 춘추전국 시대가 열리면서 스트리밍 향 서버수요는 폭발할 것. (최근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출범 첫날 가입자 폭증으로 인해 자체 서버가 터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Azure로 서버를 이전하겠다는 뉴스가 이를 반증)

 - 전체 데이터수요 중 동영상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양은 대략 짐작할 수 없지만, 50% 내외 수준이지는 않을까라는 생각.. (정보 소스는 비밀~)

 - OTT 다음 서버 수요를 Drive할 컨텐츠는 내가 볼 땐 5G 클라우드 게임.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콘솔, pc게임을 스트리밍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 용량이 요구될 것으로 추정되며, MMORPG, 고화질 콘솔 게임 등 고해상도 높은 스펙의 게임들이 주가 될 것으로 사료되기에 서버향 데이터 Needs는 폭증할 것으로 생각..

 - 샛길로 세자면 애플이 애플 TV로 전략을 선회한 것은 개인적으로 회사의 생존을 위해선 필요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 OTT, 5G 클라우드 게임 등 서버의 시대가 열리면 결국 스마트폰과 같은 Device는 높은 스펙이 필요가 없어진다. CPU, DRAM, NAND 등 주요 입력장치들은 다 서버로 옮겨가고 스맛폰과 같은 Device는 출력장치인 Panal, 신호 송수신 장치인 안테나 묶음들, 그 외 카메라 기능 정도만 남아있는 그런 gadget이 되지 않을까라는게 개인적인 생각.

 - 즉, 이런 트랜드 속에서 애플이 만약 hardware 전략을 고수했다면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는... 결국 software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OTT 시장에 뛰어든 전략은 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

 - 앗.. 다시 리노공업 분석글로 돌아와서,

 - 인텔의 독점도 깨지는 중. 최근 AMD Ryzen의 반격으로 인텔도 CPU단가를 확 떨어뜨리면서 그동안 눌려있었던 PC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암튼, 스맛폰, 5G Soc chip, 서버, PC향 CPU, 각종 그래픽 카드 등 모든 전방산업 수요가 좋다..

 -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자율주행(ADAS), 전기차 시대에 비메모리 Chip 시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아직은 조금 먼얘기 같고.. 이때 헤게머니(?)를 uber와 같은 공유차량플랫폼 업체가 가져가는 반면,  Tesla, 폭스바겐과 같은 자동차제조 업체들은 플랫폼 서비스 업체들의 OEM으로 전략해 버릴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누가 이기든간에 2차전지 베터리 Sell 업체, 소재업체들에게 까지 헤게머니가 내려갈(?) 것 같진 않다.

 - 개인적으로 2차전지 소재 기업들에 대해서는 특정 기업 몇개를 빼놓고 대부분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다음 글에 언급..)

 - OTT 경쟁에서와 같이 고객,가입자를 누가 먼저 빨리 모아 헤게머니를 갖고 공유경제 생태계 시스템을 갖추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은데.. 지금 이게 무서워서 1 Tier 자동차 업체들이 디즈니에서 보여줬었던 움직임과 같이 직접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겠다라고 나서는게 아닐지.. 추측만 해보고 있음..

 - 지금 자동차 업체 전반적으로 over CAPA인 것으로 보이는데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시대가 오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헤게머니를 잃은 자동차 업체들 몇개는 순식간에 날라가 버릴 것 같다.. (그 중 현기차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앗.. 잠깐.. 다시 리노공업으로 돌아와야지..

*재무




 - 매출성장이 10% 이상, OPM 35% 수준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ROE가 20%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ROIC가 매우 인상적인데 운전 및 투자자본들이 계속해서 더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투자되면서 40% 이상의 높은 ROIC가 몇년 째 유지되고 있다.

 - 이는 매니지먼트가 자신이 잘 아는 사업,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만 집중하면서 매우 훌륭한 자본의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거의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성과급 및 급여,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저렇게 뿌려대도 회사에 현금이 쌓이고 있으며 보통 중간배당 등을 줄법도 한데 배당성향을 높이고 있지는 않는 모습으로 주주친화적인 매니지먼트는 아니거나 보수적인 Type의 매니지먼트로 사료된다..


*매니지먼트

 - 다소 아쉽게 비춰질 수 있는 점이 매니지먼트 경영전략이 직원을 위한 경영전략(성과급, 자사주 多)으로 이것이 결국 소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배당 및 자사주 소각 小)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볼 법하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사의 직원을 위한 정책이 선순환을 거쳐 결국 주주이익으로 환원되어 돌아올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 앞서 말했듯, 동사의 이직률은 굉장히 낮은편에 속하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보니 동사의 직원들은 회사의 매진을 하는 모습을 위의 Pin,socket 사업부의 사례에서 추측할 수 있다.

 - 다음은 리노공업의 '직원을 위한 경영전략'의 성공 유사 사례인 '초바니(Chobani)' 창업자 함디 울루카야(Hamdi Ulukaya)의 TED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TMSV8QUrs&t=205s (한글자막 가능)

 - 초바니는 2005년 설립된 요거트 업체로 창업자 함디 울루카야를 포함해 고작 5명이 버려진 공장에서 시작

 - 현재 미국 그릭요거트 1위, 전체 요거트 업체에서는 요플레를 제치고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

 - 함디 울루카야는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주주를 위한 경영지침서를 버리라고 조언하며 이윤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티 CEO 지침서'를 제시하며 단순한 수익과 진정한 부의 차이를 말하고 있음.

 - 비록 동사는 사업 특성상 숙련공 및 공정에 대한 노하우 기술 깊이가 중요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친화적인 경영전략을 사용하지만, 물가 및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기업이 이정도의 높은 성과급을 오랜기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은 직원들에 대한 애정(?) 및 배려를 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 심지어 동사의 거의 모든 직원은 정직원이다..

 - 위의 사례의 '초바니' 기업과 같이 직원친화적인 정책이 직원들의 만족감, 애사심을 높여 근속연수가 올라가며 공정 노하우 및 숙련도가 쌓이고 쌓여 최첨단 산업으로 달리고 있는 고객사들의 칩 집적화에 따른 검사 pin 소량화 needs를 충족시켜주는 기술 경쟁우위가 시간에 편승해 동사에 쌓이는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을까?

 - 많이 언급되지는 못했지만, 의료기기 초음파프로브 사업도 업력이 10년차로 노하우가 쌓여 드디어 공장 증축 & 영업을 통한 고객사 확보 움직을 보며 upside 가시성이 높아보인다..

 - 가치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으로 생각되며.. 5년 뒤 시총  약 2.3조원정도를 예상해본다. (자세한 매출 및 시총 추정은 안알랴줌~)


*Risk

 - 일부 칩 메이커들이 원가절감의 목표로 전수조사에서 표준 샘플링 조사로 전환하면서 동사의 pin 수요량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 삼성전자는 내 기억에 지난해 표준 샘플링 조사했다가 아마존 AWS향 메모리 불량이슈가 발생해서 다시 전수조사로 바꾼다고 한것 같은데..

 - 동사는 IT 부품사로서 OPM을 35%를 남기고 있다.. 이정도 되면 매년 CR을 맞고 있을텐데.. 고객이 상당히 다변화되어 있고 제품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지 아직 CR을 크게 먹진않는 것 같다.. (과거에 그랬다고 미래에도 같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 핀, 소켓사업 경쟁사들의 opm은 5%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공정개선이 덜 이루어져서 그런건지, 노하우가 부족한건지, 원재료 내재화가 덜 이루어 확인 해봐야 함.. 만약 동사만큼의 opm 개선 여지가 있다면, 이는 경쟁관계에서 고객사가 추가 CR을 요구할 수 있는 빌미가 되지 않을까..?

 - 기회비용측면에서 동사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에 비해 현재 Per value는 절대 싸지만은 않음.

 - 소액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매력적인 주식은 도처에 널려있음.. 반면, 그만큼 동사는 미래 실적예측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경쟁우위가 있음..

 - 흠.. 직관적으로 IT로 수급이 쏠린 현시점.. 리노공업까지 덩달아 올라 약간 심기가 불편.. (난 소외받은 산업.종목이 좋은데..)

 - 그 외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가 될만한 요소가 딱히 생각나질 않는다..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일기장







이정도 되면 블로그 이름을 '나만의 일기장'으로 바꿔야 할 수준에 이른 것 같다..


문뜩문뜩 든 생각을 정리하는데 블로그 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최근 투자관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바뀐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가치투자'라는 기반 위에 나만의 투자 색깔, 성격, 취향을 입혀가고 있다는 표현이 좀 더 적합한 것 같다.


분명 내가 생각하기에 국내에 장기투자, 가치투자하기에 적합한 기업들이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강력한 경쟁우위, 견고한 BM, 높은 ROE, 등등.. 대표적인 예시로 대한약품, 삼영무역, 동국제약, 지누스, 삼성전자,KG ETS(?),코미코 등등..


하지만, 국내 상장되어 있는 2천개남짓한 종목중에 이러한 기업들을 솎아내는데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단, 가치투자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한해서만..)


분명 IT위주인 국내 산업은 업황이라는 '사이클'이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각기 다른 cycle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시기를 달리해 up turn cycle or down turn cycle 이 왔을 때 그 특정 시기를 풍미하는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분명히 갈린다.


예시로 나는 최근 중소형 OLED panel의 cycle이 다시 올 것임을 판단하고 특정 OLED Panel 장비 업체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했었다.


하지만, 장기, 가치투자에는 적합하게 생각하지 않으셨는지 여기저기에서 반대의견을 주셨었다. 대부분의 의견이 cycle 장비산업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에 대해 지적해주셨었다.


흠.. 하나의 투자전략.. 가치,장기투자에 대한 One track 전략만이 옳은 방법일까? 하나의 전략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투자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하며 투자의 전략을 넓혀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최근장기투자 전략과 중단기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Two Track 전략이 무작정 장기투자전략만 고집하는 것보다 좀 더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게 됐다.


또한, 실적 및 업황이 개선되기 까지 시간이 오래걸릴 것으로 사료되는 투자기업의 비중을 줄이고 단기적으로 실적이 turnaround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비중을 좀 더 싣는 방법 등 portfolio 내의서의 비중 조절도 가능할 것이다.

확실히 내 주위에는 Two track 전략을 실행하시는 기관/개인 투자자분들이 계신다. 그 중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계시는 **자산운용분들도 계시고 개인투자자로서 성공하신 '슈퍼개미(?)'로 아직까지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당연히 주식시장에서 도태돼었거나 돈을 잃고 out 되신분들을 내가 뵙긴 힘들었을 것으로 survivor bias가 있겠지..)

마켓타이밍을 잡으라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만의 conviction 및 직감에 따라 비중조절을 의미하는 것이다.


버핏할아버지는 어땠을까? 다음은 2003년 4월 하버드 경영대학원 강연에 버핏할아버지가 했었던 말이다.



10년 동안에 1만 달러를 1,000만 달러로 불리지 못하면 총을 맞는다고 했을 때, 나는 다음과 같이 할 것입니다.


1. 다른 사람의 투자에 편승하고

2. 수천 개의 중소기업을 살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기업을 두세 개 고를 것입니다.


‘물이 빠져서 물고기들이 더 이상 퍼덕거리지 않게 된 통 속에 있는 물고기를 낚는 일’ 만큼이나 쉬운 기회는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문구만 보면 버핏 할아버지도 다른 사람의 투자에 편승하는 '트랜드'전략.. 즉, 업황을 보면서 중단기 목표로 투자를 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자금운용규모가 워낙 커져 liquidity issue로 인해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 위주의 장기/가치투자을 하시지만, 분명 할아버지도 자금 운용규모가 크지 않았을 시절 여러 투자전략을 실행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바둑격연에는  '묘수를 세 번두면 진다' 말이 있다고 한다. 변화가 (상대적으로)부재하기에 예측이 쉬운 가치투자를 바둑의 '정수'에 비유한다면, 변화가 자주 일어나며 예측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싸이클 투자는 바둑의 '묘수'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일까?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욕망


욕망은 무엇에 부족함을 느껴 이를 탐하는 마음이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주식투자에 매료되어 투자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 

딱히 내세울 스펙이랄 것도 없고.. 남들보다 똑똑하거나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주식운용업계 취업은 힘들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대학교 3학년때 문뜩(?) 투자자문사 인턴 합격.. 

처음 2달은 정말 주식운용팀 전무님밖에 안보였었고 매일 기업의 미래실적을 어떻게 추정할지만 생각하면서.. 주식투자에 완전 몰입되어 있었음... 

그 당시 P투자자문이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잘 몰랐었고. 운용팀 전무님의 끝없는 깊이를 알지 못해 P투자자문이 그냥 작디작은 스타트업 자문사로 밖에 생각을 못했었음 ㅋㅋ.

체험형 인턴 마지막 주(?)에 여의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세삼스레 갑자기 나도 대기업 금융사에 취업해 미래가 안정적이고 보장되며 큰 조직에 소속되어 선배, 동기, 후배 같은걸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문뜩 들기 시작..

대학교4학년 학기 중 중형 증권사 리서치팀 RA에 취업. 11명의 동기를 갖게 되었으며 나름(?) 업계에서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평이 좋은 회사였었는데..? (대다수의 직원들에게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을 시켜주는 몇 안되는 증권사 중 하나)

RA생활 중 다시 주식투자가 그리워지기 시작.. 동기들도 다  좋은 사람이었고 후배들도 다 착했었지만.. 결국 이업은 내가 원하는 업이 아니란걸 꺠닫기 시작..

그러다 업계에서 수익률로 손꼽히는 T자산운용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 최고 실력자(?)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고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배우고자 6개월 남짓 RA생활을 접고 밑도끝도 없이 채용공고도 없었던 T자산운용사에 지원

어쩌다보니 운좋게 T자산운용사 인턴 합격. 2개월(?) 남짓 인턴생활 이후 아직 내 자신의 실력이 부족 한것도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 것도 있고 해서 제 발로 퇴사 

T자산운용을 겪은 이후 자산운용사 그 중에서도 주식운용팀도 중소형사가 아닌 대형운용사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그러다.. 현재 M 대형(?)자산운용사에 재 취업.. (운도 좋지..)

T운용사에선 개별중소형주 위주로 기업분석을 했다면 현재 자산운용사에서는 큰 기업 위주로 분석을 하다보니 개별기업보다는 산업을 공부하기 시작. 

산업 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산업구조속에서의 각 개별 중소기업들의 Position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 

M운용사에 취업하기 전에 사놓았던 개인계좌 주식들이 떡상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산업 속에서의 개별 중소형 기업을 내려다 보게 되니 투자 타율(?) 또한 떡상하기 시작..

(겸손해야지.. 운이 좋아서 맞춘것도 일부 있을거얌... 실력도 있지만 분명 운도 무시못함..)

물론, 주식운용팀에 있으니 차명(?)계좌 같은걸 만들어서 몰래 주식을 하거나  절대 그런짓은 하지 않음. 

하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or 생각지 못하는 걸 나만 알고 있고 그로 인해 기업의 미래 실적 및 주가를 맞춰 돈을 버는것은 정말 황홀한 경험..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나는 언제 PM이 될 수 있을까? 

미래에도 내가 능력이 부족하거나 무언가의 사유로 인해 PM이 될 수 없다면.. 다시 내가 인턴생활을 시작했었던 투자자문사나 제약이 없는 운용사, 자문사로 돌아가서 맘껏 주식투자를 하고 싶기도 하다..

뭔가 빠져나올 수 없는 끝 없는 욕망의 늪에 빠진것 같기도 하다.. 무언가를 원했었고 그것을 얻었었고.. 다시 새로운 걸 원하고.. 또 그걸 얻고나니.. 또 다른 욕망이 생겨나고... 또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처음의 품었었던 그 순진(?)한 욕망으로 다시 회귀해 돌아와 있을 것만 같은 느낌..

계속해서 돌고돌다가 결국 시작점으로 다시 회귀 할 것 같은. 그런 이상한느낌이 든다..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Investment wisdom


최근 나를  침묵하게 만드는 대화들을 자주 경험하곤 한다..

그 이유는 여러 대화속에서 너무 단편적인 사실들만을 가지고 자신의 소수 경험 및 지식을 기반으로 형성된 편협한 모델속에 현실들을 억지로 끼워맞춰 성급하게 결론에 도달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100% 설명하는 단 하나의 공식, 모델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도 모든(?) 물리법칙들을 단 하나의 공식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통일장 이론을 마침내 발견하지 못하지 않았는가? ㅋㅋ)

우리는 '어느정도' 불확실한 세계속에서 여러 현상 및 사실을 경험하고 이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나는 그런데 다른사람들도 대충 그러지 않을까? ㅎ)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사실을 직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추론과정을 거쳐 확실하지는 않지만 '불확실의 정도'를 좁혀가며 자신만의 확신의 정도를 높여가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투자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 기본적으로 재무상태표의 숫자들을 표면적으로 이해를 한다.
2. 숫자 이면에 숨겨있는 원인, 인과관계에 대해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 파악을 한다.. 
3.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추론의 과정을 거쳐 미래의 실적을 추정해낸다!
4. 추정된 실적과 현재 가치를 비교하여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업을 분석할 때마다 1~4번의 과정을 거친다. (꼭 1~4 순서대로 거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다 )

매단계 거칠때마다 머릿속에 수십~수백가지의 시나리오의 수가 둥둥 떠다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선택해 경우의 수를 좁혀나가곤 했던것 같다..

그러다, 숫자가 안맞거나.. 뭔가 인과관계가 맞지 않은 경우 다시 시나리오를 지우고 다른방법으로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곤 한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다시 수백가지의 질문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닌다.. 이럴 경우 가능한 회사에 방문해 관계자에게 질문의 답변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결국 가장 핵심질문들은 보통 추론의 과정을 거쳐 개인의 직감(?)에 의존해야 할 때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이 생겨나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insight(?)가 생겨나는 것이 아닐지..)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질문들에 대해서 찰리멍거 할아버지가 제시해줬었던 명쾌한 해설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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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of stock picking (By Charlie munger)

You’ve got to have models in your head. And you’ve got to array your experience both vicarious and direct  o­n this latticework of models. You may have noticed students who just try to remember and pound back what is remembered. Well, they fail in school and in life. You’ve got to hang experience o­n a latticework of models in your head.

당신 머리속에 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리고 당신은 그러한 격자모델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경험을 배열해 나가야 합니다. 당신은 무언가를 '그냥' 기억하고 그것을 기억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을 봐왔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인생 또는 학교에서 실패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경험들을 당신의 머릿속에있는 '격자모델'에 쌓아 나가야합니다.

What are the models? Well, the first rule is that you’ve got to have multiple models because if you just have o­ne or two that you’re using, the nature of human psychology is such that you’ll torture reality so that it fits your models, or at least you’ll think it does. You become the equivalent of a chiropractor who, of course, is the great boob in medicine.

그렇담, 이 '격자모델' 무엇일까요? 글쎄요.. 
첫 번째룰은 당신은 여러가지 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오직 하나 또는 두개의 모델만 사용하고 있다면, 인간심리 본연의 특성상 당신은 오직 두가지 모델에 모든 현실을 맞추기위해 '현실을 고문'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It’s like the old saying, “To the man with o­nly a hammer, every problem looks like a nail

그것은 마치 "망치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나사처럼 보인다" 라는 속담과 같습니다.

And the models have to come from multiple disciplines because all the wisdom of the world is not to be found in o­ne little academic department. That’s why poetry professors, by and large, are so unwise in a worldly sense. They don’t have enough models in their heads. So you’ve got to have models across a fair array of disciplines.

그리고 격자모델은 다양한 원칙들로부터 이뤄져야 합니다. 왜나햐면 세상의 모든 지혜는 작은 학문적인 학과에서 발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대게 시(poetry)교수들이 현실세계에서 현명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들은 많은 모델들을 머릿속에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기 떄문이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신은 여러 원칙의 배열로 이루어진 모델들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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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워렌버핏이 40~50대 시절 처음 tv에 소개되었을 때의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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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당신이 생각하기에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적 자질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합니다. 이 쪽일은 IQ가 크게 필요 없어요. 당신이 필요한 것은 차분한 성격입니다."

"시장을 맞추거나 틀렸더라도, 흥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득표를 받아야하는 사업이 아니라 생각을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밴 그레이엄이 말했었습니다. 1,000명이 대중이 동의한다고 해서 제가 옳거나 1,000명의 대중이 동의하지 않는다고해서 제가 틀린것이 아닙니다"


"오직 사실과 올바른 추론만이 옳고 그름을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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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 부쩍 투자에 대해 말을 하다가 가끔 말이 없어지곤 한다..

위의 1번의 과정을 제대로 학습하거나 고민하지 않은 투자자와 대화를 할때는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말문이 막혀버린적이 있었다

재무공부를 어느정도 했을지라도 2번의 과정이 전혀 준비되지 않거나 해본적이 없는 투자자들과 말을 했을때도 어느순간 그냥 말문이 막혀버린다.... 단편적인 재무숫자, 주가만 계속 나열할뿐 더이상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가 없다..

3번의 과정까지 말문이 트이면 이때부터 서로 재미있게 여러가지의 경우의수를 좁혀 의견차이를 좁혀가며 재미나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데.. 잘 모르겠다 ㅎ


최근 아는 지인분께서 나에게 말해줬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에요"


1번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2번이 안보이고.. 2번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다음 3번4번의 과정이 안보이는 그런 것일까?

암튼.. 종합예술과 같은 주식시장은 참 재미나다 ...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체크리스트

예전부터 심심치 않게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져보곤 했었다.

"현명한 투자자들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어떠한 특징들이 있을까?"

1, 독립적인 사고

 - 보통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의 군중심리에 휩쓸리면 안된다.. 
 -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자기확신이 필요하다.   
 -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독립적이며,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 
 -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지식을 쌓아나야 한다. 
 - 물론, 지식을 얻는 여러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 무엇보다 글 읽기가 습관화 되어야 한다.

2, 겸손

 - 보통 지식을 쌓아나갈 수록 자신의 부족함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표면적인 지식에만 만족해버리면 자만심에 빠지기 쉽상이다.

3, 커뮤니케이션

 - 책을 통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업계 관계자로부터의 정보는 살아있는 정보인 경우가 많다
 - 겸손, 경청, 웃음, 반응 등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상대방으로부터의 정보를 이끌어낸다. 

4, 객관성

 - 투자자는 한쪽으로 편향되가 쉽다. 
 - 편향되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선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한다.
 - 신중한 사람으로부터의 반대의견은 귀담아 주워들을 필요성이 있다. 

5, 초조함

 - 결론을 짓기에 정보가 부족할 때 초조함을 느끼며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 투자는 확률게임이다. 모든 걸 알려고하지 말자. 
 - 주어진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합리적인 추론을 통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중요

6, 정직

 - 항상 정직해야한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자. 
 - 자기자신을 속이는 투자자는 절대 발전 할 수 없다.

7, 긍정

 - 좋은 투자기회는 보통 공포에서부터 온다.
 -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 
 - 악재가 터져 주가가 바닥으로 추락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라는 마인드가 중요
 - 미래를 낙관하는 것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다르다.

8, 호기심
 
 - 호기심은 분석의 원동력
 - 호기심을 잃지 말고 계속해서 학습해나가자..  

9, Inconsistency

 - Inconsistency가 나타난다는 것은 무언가를 놓쳤다는 반증
 - 보통 Inconsistency가 있는 곳에 key point가 있음
 - 일반 상식의 범위에서 벗어난 회계적 숫자야 말로 깊게 파고들어야 할 부분
 - 감도(?)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Inconsistency를 주의깊게 봐야 함..

10, 검증

  - IR로부터의 정보를 믿자. 그러나 검증하자..
  - 무조건 의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단, 믿고 그 후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IPO 시장원리를 바라보며.. (Feat, 지누스)

"지누스 주가 떡락했던데, 쓰레기 기업아니야?"

지난 2018,9월쯤? 증권사에서 들었었던 소리다.

"지누스 상장전에 주가 떡락했던데 풀베팅? ㅋㅋ"

잘 기억이 나지 않은 누군가가 갑자기 위의 카톡내용을 나에게 보냈었다.

위의 두 사례에서 별로 대답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웃으며 "네ㅋㅋ"라고만 대답하고 말았었던 기억이 난다

주가만 보고 기업을 판단한다라.... 흠....

기업을 분석할 때 기업의 최근주가가 중요할까? 심리적으로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주식에 투자하는것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최근 주가의 흐름이 내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치면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뭐 .. 이것도 그냥 내 사견이니..

암튼, 이번 지누스의 IPO 실패(?)에 대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글을 시작해본다..



우리나라에서는 IPO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투자자들이 꽤 있는것 같다

IPO 투자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기는 것은 바로 상장 직후 10분 or 몇일간의 주가 방향이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상장 당일 첫 10분 or 몇일간의 주가향방을 예측하기 위해서 IPO기관투자자들이 첫번째로 보는 것이 공모규모이다.

공모규모가 크면 클수록 유통물량이 많아 그들이 주가 조작을 하기 힘들어 꺼려할 것이고 반면 공모규모가 작으면 그들(IPO 전문기관투자자)이 상장 직후 주가 조작을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선호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내용이니 장기 기업의 성장성을 분석하기 보다는 공모규모가 일단 작으면 무조건 풀베팅을 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공모규모가 중요한 이유는 IPO시장은 기본적으로 눈치게임이다. 

펀더멘탈이고 뭐고간에 내가 이 회사를 좋게본다 한들 IPO에 함께 참여하는 다른 운용사들이 안좋게 생각해 나와 같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공모물량을 내가 다 떠 앉을수있는 RISK가 존재한다. 

IPO기관투자자들은 보통 상장직후 단기간 내에 털고 나오길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공모물량을 내가 많이 떠앉아버린다면 상장 직후 단기간 매도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낮은가격에 물량을 던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겨버린다.. 재수없으면 그대로 물려서 손절하기도 힘들어지는 상황에 맞닥드릴 수 있다.


위와 같은 RISK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공모규모가 큰 IPO투자는 운용사들이 일단 들어가길 꺼려한다 


두번째로 중요한 지표는 상장당일 기존주주로 부터의 유통가능 물량이다.

보통 상장이전 기존주주들은 공모가보다 낮은가격에 선제투자를 했었던 주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장당일 차익실현을 할 의지가 높다. 기존주주가 소액주주들이 아닌 기관투자자인경우 대규모 차익실현 출회물량이 일시에 쏟아져 나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침발라(투자한) 놓은 투자자들이 있고 상장당일 유통가능물량이면 그 기업은 IPO에 실패할 확률이 높을것이다.

매달 수십개의 기업이 IPO시장에 올라오는데 IPO기관투자자들이 모든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읽고 장기성장성을 고려하면서 철저한 분석후 투자를 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은 공모규모, 기존주주내역 정도만 보고 나머지는 주변 IPO기관투자자들에게 계속 전화를 돌려가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투자판단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그외로 IPO기관투자자들 업계가 워낙 좁다보니 그들끼리 투자방향을 사전에 공유할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실제가치 or 내재가치 따위는 그들에게 큰 상관이 없을 것이다..
예시를 들어보겠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는 4,500원이였는데 상장 직후 주가가 무려 18,500원까지 뛰었다가 19.10.18일 8,500원까지 떨어졌다.

아래 표는 상장 당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주주구성 내역이다.




상장당일 유통가능 주식수는 4,000,000주 밖에 없으며 공모규모가 180억원밖에 안된다. 상장 직후 기존주주로부터의 유통가능물량도 없다. 위의 두조건을 완벽하게 갖춘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입을 맞춘 몇 소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몇일동안 상한가로 계속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고 고점에서 물량을 Dumping치지 않았을까 의심해볼법하다


다음 예시는 세경하이테크이다.



희망공모가액이 46,000원~52,000원이였는데 상장 공모가가 35,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하단을 뚫고 형성되었었으며 상장 직후 28,000원까지 쭈~욱 빠졌었다.

그렇다면 세경하이테크는 왜 IPO에 실패했는가? 내가생각하기에 상장직후 기존주주로부터의 유통가능 차익실현 물량이 많기 떄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휴대폰 부품주로 묶여버려 상장일 분위기가 안좋은 것도 일부 포함)

개인적으로 세경하이테크 기업을 좋게 생각했었는데 공모에 실패한걸 보고 "내가 틀렸구나"라고 생각하고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닌데 뭐 ?) 하고 잊고 살았었는데 

최근 세경하이테크의 주가를 확인해보니 54,300원까지 올라있는걸보고 놀랐었다. 


아무튼 그외로 하고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이쯤되면 지누스의 IPO실패(?)에 대한 이유를 다 말한 것같다.

1) 공모규모가 크다 1,691억원
2) 상장당일 유통가능 기존주주(기관들) 차익실현 출회물량이 너무 많다




최근 지누스 IPO행사에 참여해 QnA 점심시간을 가졌었다. 회사 경영진 관계자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너무 들뜬마음에 질문을 쏟아내버렸었는데..

경영진 관계자분께서 너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깜짝 놀랐으며 지누스 투자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었다.

만약 이글을 읽고있는 지누스 투자자분들이 계시다면.. 공모가 70,000원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사심가득한 사견을 조심스레 밝히고 싶다..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허례, 허식

꼬맹이 시절 결혼식에 한번 참석해보고 몇십년이 지난 어제 친 누나 결혼식 참석했었다.

결혼식의 대부분이 내눈엔 사치, 허세로 보였었다.

내가 어깨넘어 들었던 비용만...
30분정도 결혼식대관 비용 300만원
마지막 축포 2개를 터뜨려주는데 무려 30만원
어머니 메이크업 비용 15만원
피로연 때 입을 한복 4벌 대여비용 100만원
하객수는 대략잡아 한 200명정도 였었고 1인당 식비가 41,000원
총 200명정도 참석했으니 식비만 거의 820만원
여기에 웨딩촬영, 웨딩드레스, 턱시도 대여, 신부 메이크업, 부캐, 등등 다합치면 한 1,500~ 2,000만원 정도?

여기에 결혼식 준비한다고 힘들어했던 누나&매형 스트레스, 품값까지 따지면 누굴 위한 결혼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축의금도 많이 받았겠지만..(매형,누나돈이 아닐 뿐 하객분들의 비용이므로.. ) 총 2시간 정도 결혼식을 위해 엄청난 돈을 쓴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식의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

이 모든 괴상한(?) 관행이 발생한 근본원인은 '남들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너무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상한 특성이 발현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내 주변에는 자신이 원해서 직업을 얻기보다는 타인들 눈에 선망되는 직업을 갖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 (내 경험상, 특히 이런 친구들이 허세,허식이 상당히 강하다 )

말이 나온김에... 난 어렸을 때부터 허례, 허식, 사치, 허세, 권위 등을 엄청 싫어했었던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 문학시간 문학선생님이 매 시간 한번의 끊킴없이 시를 암기하면 수행평가 점수를 준다고 하셨었다.

내신성적에 큰 비중을 차지했었던 수행평가라 주변 친구들은 '미친듯이' 시를 암기하곤 했었다. 그 때 '이게 뭐야..?' 말그대로 말도 안되는 수행평가 기준들, 학교 선생님들에게 아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학교 내신 수행평가를 그냥 거의 포기했었다.

그래도 학교에서 뭐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에 영어공부를 스스로 시작했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매 수업시간 영어단어를 중심적으로 외우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은 내가 자신들의 수업을 안듣고 스스로 공부한다고 내 책상을 따로 복도로 옮겨놓고 수업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시거나, 뒤에 나가서 서서 혼자하라고 하셨었다.

짜증났었다.. 선생이라는 권위에 따로 올바른 말을 해도 무시당하기 일쑤였었다.

대부분의 대학교 수업도 마찬가지였다.. 따지고 보면 별것도 아닌 내용, 특별할 것도 없는 것들, 일상생활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왜 이걸 알아야하는지 공허한 내용만 잔뜩 집어넣은 전공책들을 보면서... 2학년때부터는 전공책을 따로 구입하지 않았었다.. 수업시간에 출석도 별로 안했었고 차라리 그시간에 도서관에서 책 한권 더 읽는게 나에겐 훨씬 유용했었던 것 같다

얼토당토치 않는 내용들에 대해 대학강사, 교수님에게 질문을 몇번하긴 했었는데 동문서답 & 질문회피를 하시길 일쑤였었기에 이 마저 그냥 포기해버렸었다..

그 당시 교수, 강사라는 자신의 직함에 따라 "내가 무조건 이 학생들 보다 많이 알아야하고 똑똑해야 해! 나의 깊은 가르침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잔말말고 따라와! 취업하고 싶으면 나한테 잘보여야지! 학점이 중요하니! 내가 추천서 써주는게 중요할껄!"  (대학 학점 포기)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던걸까?

아니면 "난 이학교 종신교수니까 그냥 몇년전부터 가르쳐왔던  같은내용 울겨먹으면서 멍청한 학생들 가르치면 되지~" 라는 마인였었던걸까?

시간강사로 외국계 자산운용 PB, 증권사 애널리스트, 증권사 IB, 연금 주식운용 팀장(심각) 등등 전공시간에 몇번씩 와서 강의를 해주셨었는데... 전부 내 귀에는 공허한 내용들로 밖에 들리지 않았었던 것 같다..

초기에는 질문을 쏟아부으면서 그들이 강의하는 내용을 전면 반박하는 내 생각과 주장을 강하게 발표하긴 했지만 이후에 다가오는 침묵이 나를 포함한 주변에 같이 수업을 듣는친구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주는 것 같았었다.

이 후 수업 출석도 잘 안하고 출석을 해도 아무말도 없이 따로 수업과 관련없는 책만 읽다 오기 일쑤였던 것 같다~

그들이 완전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건지 or 내가 상식이 부족하고 멍청한건지 둘 중 하나는 분명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