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생각정리 23 (*Humonoid, Rare earth metal)

#요약 (CHATGPT)


1. AI 휴머노이드 등장 배경

최근 스탠퍼드 대학의 AI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이미지 분류, 시각 추론, 독해력, 수학, 과학 등 대부분의 지적 영역에서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 이제 AI는 가상세계 데이터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직접 데이터를 얻으며 학습하는 'Physical AI'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은 높은 인건비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현실적인 해결책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며,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옵티머스 생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기반의 영구자석 공급이 제한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희토류를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자국 및 동맹국 내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 휴머노이드 시장의 경제성 분석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휴머노이드가 인간 노동자를 비용 효율성에서 앞서는 시점을 추정하였다.

분석 주요 가정:

  • 인간 노동자 비용: 2024년 기준 연 $60,000에서 매년 2.5% 상승

  • 휴머노이드 비용: 2025년 $100,000 → 2050년 $20,000 (연평균 -6%)

  • 휴머노이드 생산성: 인간 대비 0.3명(2025년) → 0.7명(2050년)

분석 결과:

  • 2041년에 휴머노이드가 인간 노동자보다 경제성을 확보하며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역전됨.

  • 이후 보급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2041년 로봇 연간 비용: $87,800 vs 인간 노동자 $91,300)


3. 휴머노이드용 희토류(Nd, Dy) 수요 분석

2050년까지 글로벌 누적 휴머노이드 보급량을 약 10억 대로 가정하면, Nd와 Dy의 총 수요는 각각 약 60만 톤, 10만 톤으로 예상된다.

  • 테슬라 옵티머스 기준, 1대당 Nd 0.6kg, Dy 0.1kg 필요.

  • 2035년 이후 급격한 보급 증가로 인해 2040년부터 Nd·Dy 수요 급증.

  • 특히 Dy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병목현상 우려가 높다.


4. 미국 및 동맹국 내 Nd·Dy 수요 및 시장 전망

미국과 동맹국은 전체 휴머노이드 시장의 약 29%를 차지하며, 2050년까지 Nd 약 17만 5천 톤, Dy 약 2만 9천 톤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가치 전망:

  • Nd 가격: 2025년 $93.6/kg → 2050년 $116/kg (완만한 상승)

  • Dy 가격: 2025년 $453.9/kg → 2050년 $930/kg (2배 이상 급등)

  • 2050년 기준 연간 시장 규모: Nd 약 61억 달러, Dy 약 49억 달러

특히 Dy의 가격은 공급 제약과 높은 가격탄력도로 인해 급등 가능성이 높으며, 희토류 기업에게 전략적 성장 기회가 될 것이다.


5. 미국 및 서방의 희토류 전략

미국과 서방국의 희토류 제련사업은 중국의 공급 지배력과 환경규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인센티브, 동맹국 내 제련시설 구축, 재활용 및 대체소재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비용과 사회적 수용성 문제가 있어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글을 마치며 – 친환경 vs AI 패러다임의 차이

친환경 산업(2차전지, 태양광 등)이 실패한 이유는 지구 환경이라는 공공재적 특성 때문이었다. 이익은 공유되나 비용은 특정 국가가 부담하는 구조로 무임승차 문제가 반복되었다.

그러나 AI는 다르다. AI는 배제성과 경합성을 갖춘 전략적 자산이며, 국가 간 협력이 아닌 경쟁의 영역이다. AI를 보유한 국가는 이익을 독점하고 새로운 규범 질서를 설계할 수 있다.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달성한 순간 글로벌 시장에서 디커플링되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한 것처럼, 미국은 휴머노이드 도입을 통해 중국산 저가 공산품에서 벗어나고자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희토류의 지정학적 가치와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국익과 안보, 기술 패권의 핵심인 AI와 희토류 산업에 전략적으로 베팅해야 한다.


#원문

최근 스탠퍼드 대학의 AI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이미지 분류, 시각 추론, 독해 이해력, 수학 및 과학적 질문 등 대부분의 지적 분야에서 이미 인간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또한 AI가 학습할 수 있는 인간 생성 데이터가 점점 소진되고 있어, AI는 이제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 세계로 나와 직접 데이터를 얻으며 학습하는 ‘Physical AI’의 단계로 진입할 필요가 생겼다.



미국 내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은 높은 인건비와 노동력 부족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바로 제조 현장의 노동력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며, 특히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옵티머스에 필수적인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기반의 영구자석 공급이 제한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희토류를 국가 안보에 중요한 전략광물로 지정하여 자국 또는 동맹국 내 생산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리서치는 향후 AI 휴머노이드가 인간을 비용 효율성 면에서 대체하는 시점을 분석하고, 휴머노이드 수요 증가에 따른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 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희토류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

관련 기사 링크


1. 휴머노이드 시장 분석


1.1 분석 목적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언제 인간 노동자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전환되는지, 즉 **경제적 전환점(교차점)**을 추정하고, 그 시기를 기준으로 보급 가속 논리를 분석함.


1.2. 주요 가정


구분 가정 내용
인간 노동자     2024년 연간 총비용 $60,000 → 연 2.5% 임금상승 가정
AI 휴머노이드     2025년 1대당 인간 0.3명 업무 대체 → 2050년까지 0.7명으로 점진 상승
로봇 비용     2025년 $100,000/대 → 2050년 $20,000/대까지 연평균 -6%로 하락 추정
산출 방식     연도별 동일 업무량 기준 양측 총비용 비교 (로봇은 성능역수 × 단가)


1.3. 분석 결과 요약


연간 총비용 비교 (1인 작업 기준)

연도 인간 노동자 휴머노이드 로봇 비고
2025 $61,500 $333,000 로봇 비용 5배 이상 비쌈
2035 $78,700 $147,800 격차 축소 (약 1.9배)
2040 $89,100 $96,300 거의 동일 수준
2041 $91,300 $87,800 로봇이 인간보다 저렴해짐 (역전 시점)
2050 $114,000 $28,600 로봇 비용이 인간의 약 1/4 수준

 

2041년: 경제적 전환점
→ 이후 휴머노이드는 비용 우위 확보 → 보급 가속 조건 형성

 

 



1.4. 시사점

왜 2041년이 중요한가?

  • 이전: 로봇은 인간보다 비쌈 → ROI(투자수익률) 낮음 → 보급 제한적

  • 이후: 로봇 도입 시 매년 수만 달러 비용 절감 → 투자 유인 폭증
    보급률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2040~2050년 예상 보급 10억 대)


1.5. 경제적 보급 가속 논리


요인 설명
비용우위 확보      1인당 연간 비용 역전 → 단위 생산비 절감
기술 축적      누적 사용 → 성능·신뢰도 향상
규모의 경제      대량생산 → 단가 하락 가속화
산업 확장      제조업 → 물류, 건설, 서비스로 영역 확대


1.6. 결론


  • 2041년: 비용기준에서 인간 → 로봇 대체의 경제적 임계점

  • 이후 산업계는 고비용 인력 → 저비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전환 가속

  • 해당 시점은 MP Materials 등 희토류 공급업체에도 수요 폭발 기점



2. 휴머노이드 향 네오디움(Nd), 디프로슘(Dy) 분석



2.1. 분석 개요


  • 목표: 휴머노이드 1대당 Nd, Dy 금속 수요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의 총 수요량 예측

  • 기반 데이터:

    • 테슬라 Optimus 기준 1대당 액추에이터 약 28개

    • 휴머노이드 1대당 NdFeB 자석 2kg 사용 가정

    • Nd 30%, Dy 5% 조성비 기준 ⇒ Nd 0.6kg / Dy 0.1kg per unit

    • Morgan Stanley 휴머노이드 누적 보급: 2050년까지 10억 대


2.2. 수요 전망


연도별 Nd, Dy 수요 예시

연도 신규 보급 대수 (백만 대) Nd 수요 (톤) Dy 수요 (톤)
2035 약 13 7,800 1,300
2040 약 230 138,000 23,000
2045 약 700 누적 420,000 70,000
2050 1,000 누적 600,000 100,000

누적 수요 (2025~2050)

  • Nd: 약 60만 톤

  • Dy: 약 10만 톤

  • NdFeB 자석 총량: 약 200만 톤


2.3. 기술 및 소재 가정


항목 수치 가정
액추에이터 수 (1대 기준)    28개
NdFeB 자석 총량 (1대)        2kg
Nd 비중    30% → 0.6kg/대
Dy 비중    5% → 0.1kg/대


2.4. 지정학적 시나리오 비교


구분 설명
중국 포함 시나리오  전 세계 생산의 90% 이상이 중국 의존- 공급 가능하나 수출 통제 및 리스크 상존
중국 제외 시나리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 생산 시도 중- 특히 Dy는 공급 병목 극심, 가격 폭등 우려


2.5. 핵심 인사이트


  • 휴머노이드 수요 증가로 Nd, Dy는 EV·풍력 이상의 전략 자원이 됨

  • Dy는 구조적으로 부족하며 공급망 병목 예상

  • 미국은 자국 또는 동맹 내 생산 투자 필요

  • 재활용·대체소재·Dy-free 자석 기술이 병행적으로 필수


2.6.결론


2050년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은 Nd 약 60만 톤, Dy 약 10만 톤을 소비할 전망임. 이들은 대부분 고성능 액추에이터용 NdFeB 자석에 들어가며, 공급망 병목지정학 리스크를 동반함. 특히 디스프로슘은 중국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를 고려한 공급전략과 대체기술 개발이 시급함. 



3. 미국·서방국 희토류 제련사업의 걸림돌, 대응 전략 및 실효성


3.1. 가장 큰 걸림돌






3.2. 서방국의 대응 전략







3.3. 전략의 실효성 평가






3.4. 요약


  1. 환경·기술·중국 지배력이 핵심 장애물.

  2. 정책 인센티브, 동맹국 제련망 구축, 재활용·대체연구, 전략 비축 병행.

  3. 각 전략은 장기적 효과가 기대되나 투자 회수 기간운영비용, 사회적 수용성이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어, 서둘러 가시적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

지속 가능한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 전략을 동시에,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며, 환경 규제 완화 방안커뮤니티 수용 프로그램 병행이 필수적


4. 미국 및 동맹국 내 네오디움(Nd), 디프로슘(Dy) 수요추정

4.1. 2024년 희토류 정제 시설별 연간 공급능력 (Nd/Dy 기준)



  • tpa = tons per annum (연간 톤)

  • REO(concentrate): La/Ce/Nd/Pr 등이 혼합된 원광 농축물

  • NdPr oxide: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

  • NdFeB 자석: Nd–Fe–B 기반 영구자석

4.2. 2050년까지 미국 & 동맹국 시장 기준 누적 Nd, Dy 수요 추정


  1. 전제 및 산출 방식

    •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향 누적 Nd 수요 ≈ 600,000 톤, Dy 수요 ≈ 100,000 톤 (2050년 기준)

    • “미국 & 동맹국” = UN 고소득국(High Income) 범주
      → 2050년 누적 휴머노이드 보급 1.019 billion 대 중 약 29% 차지

  2. 수요 배분 비율

    • 미국 & 동맹국 점유율 ≈ 29%

    • 미국 단독 점유율 ≈ 7.6% (77.7 million 대 / 1.019 billion 대)

  3. 누적 수요 추정


구분 Nd 수요 (톤) Dy 수요 (톤)
미국 & 동맹국 전체               600,000 × 0.29 ≈ 174,600       100,000 × 0.29 ≈ 29,100
미국 단독               600,000 × 0.076 ≈ 45,600       100,000 × 0.076 ≈ 7,600

2050년까지 미국 & 동맹국 영역에서 휴머노이드 보급 확대에 따라 Nd 약 175 천 톤, Dy 약 29 천 톤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5.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 수요 기반 Nd·Dy 수급 및 시장 가치 전망


5.1. 분석 가정 요약


항목 내용
수요 대상     미국 및 동맹국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수요
가격탄력도     Nd = 0.6, Dy = 0.7
연간 공급 증가     보수적으로 연 3% 가정
단가 기준     Nd = $93.6/kg, Dy = $453.9/kg (2025년)
로봇당 사용량     Nd = 1.2kg, Dy = 0.12kg


5.2. 주요 결과 요약


  • 수요: 2025~2035년까지는 미미한 수준, 2035년 이후 급등

  • 가격:

    • Nd: $93.6/kg → $116/kg (2050), 완만한 상승

    • Dy: $453.9/kg → $930/kg (2050), 2배 이상 상승

  1. 수요 기점 (2035년)

    • 203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는 제한적이어서 Nd·Dy 가격이 거의 안정적.

    • 그래프의 회색 점선(Demand inflection 2035)이 이를 가리킴.

  2. Neodymium (Nd) 가격 추이

    • 2025년 약 $93.6/kg → 2050년 약 $116/kg (약 +24% 상승).

    • 완만한 상승세: 가격탄력도 0.6, 공급 확대(연 3%)로 대부분 수요 증가 흡수.

  3. Dysprosium (Dy) 가격 추이

    • 2025년 약 $453.9/kg → 2050년 약 $930/kg (약 2배 상승).

    • 2035년 이후 가파른 상승: 가격탄력도 0.7, 공급 제약으로 급등.

  4. 의미

    • 2040년대부터 Dy 가격 급등으로 자원 확보 경쟁 심화.

    • Nd는 수요량 많아 시장 규모 확대, Dy는 고가격으로 단위가치 급증.

    • MP Materials 등 희토류 가공기업에 장기적 수익 기회.



  • 시장 가치 (휴머노이드 수요 유발):

    • Nd: $6.1bn (2050)

    • Dy: $4.9bn (2050)






5.4. 해석 포인트


  • Nd는 사용량이 많고 탄력도 낮아 시장 총액은 크나 가격상승은 완만

  • Dy는 수요는 적지만 공급 제약·고탄력도로 가격 급등 및 시장 폭발 가능성

  • 2040년 전후부터 두 원소 모두 시장 규모 급등, MP Materials, Lynas USA 등 미국/동맹국 내 희토류 기업에게 전략적 기회 구간 도래



#글을 마치며

국익, 안보와 직결된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에 베팅하자.
AI는 이전의 (실패한) 친환경 테마와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2차전지, 배터리, 태양광, 이른바 ‘친환경’ 시장은 왜 구조적으로 성장하지 못했고, 왜 실패했는가?
인류에 실질적인 효용을 가져다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내연기관, 화석에너지 시스템보다 효율적이지도 않았고, 비용 대비 불편했으며,
무엇보다 전 지구적 협력 없이는 시스템 전환이 불가능한 구조였기 때문이다.

선진국은 탄소중립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감내하며 탈탄소 정책을 추진했지만,
개발도상국경제 성장을 우선하며 화석연료 기반 성장을 지속했다.
이는 지구 환경이 본질적으로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즉,
이익은 모두가 공유하지만,
비용은 먼저 행동한 국가가 전부 짊어져야 하는
무임승차의 구조적 함정 속에 빠졌던 것이다.

애초부터 좌파정부의 순진한 이상론, 혹은
프레임화된 프로간다에 불과했던 것이다.

하지만 AI는 다르다.

AI는 공공재가 아니다.
AI는 배제성이 있고, 경합성이 있다.
AI는 협력이 아닌 경쟁의 산물이다.


친환경은 타국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지만,
AI는 타국의 협력 따위 필요 없다.

친환경은 이익은 공유하되, 비용은 독박 쓰는 구조여서
항상 무임승차자가 생긴다.
하지만 AI는 이익을 독점할 수 있고,
그 독점이 패권의 핵심이 된다.

AI는 힘이다.
AI는 국력이다.
그리고 국력은 곧 논리가 된다.

AI를 가진 국가가
세상의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고,
그 질서 속에서
논리 자체를 다시 정의할 수 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세계의 규범을 재정립하는 도구다.
그러므로 우리는,
국익과 안보, 그리고 패권과 연결된 산업,
그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전략 자산에 베팅해야 한다.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으로서 에너지 독립을 달성한 순간,
더 이상 중동이나 국제 석유시장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진 것처럼
글로벌 공급망으로부터 디커플링 되었고,
그 결과는 패쇄주의와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휴머노이드를 앞세워 자국 내 노동을 대체하고,
중국산 저가 공산품으로부터의 구조적 속박에서 벗어나려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토류는 단순한 자원이 아닌 전략적 무기로 격상될 것이며,
지정학적 가치와 경제적 희소성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끝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생각정리 22 (*차기 정부 주택 관련 정책)

이전 글에 이어 추가로 주택 정책 관련 뉴스를 보면, 차기 정부는 서울 도심 내 아파트 가격을 폭등시키려는 조짐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1. 임대 소득 종합소득세 강화

  • 2026년 1월 1일부터 전세 간주임대료 과세 강화가 적용된다.

https://m.blog.naver.com/973939/223772915099

2. 부동산 지분참여 정책 도입


  • 정부 주도로 주택구입 지분참여 제도를 도입하여, 초기 매수 자본을 낮추고 진입장벽을 완화할 예정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8083

1. 임대 과세 강화로 인한 영향

  •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국내 전세 물량은 희소해질 것이며, 임대인은 소득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게 된다.

  • 이에 따라 전세가격은 매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는, 전세 매물이 모두 월세로 전환되면서 부동산의 수익가치가 올라가고, 그에 비례해 부동산 자산가치 역시 함께 상승할 것으로 사료된다.

2. 지분참여 정책으로 인한 영향

  • 지분참여 정책은 서울 도심 내 부동산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 손실보전을 나라가 떠안게 되면서, 이 제도는 사실상 최고의 레버리지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 위와 같은 정책으로 인한 집값 폭등 사례는 과거 영국의 shared-equity 사례에서 볼 수 있다.





A. 전세→월세 전환: 월세 부담 증가가 매매 수요로 전이되고, 경험적 계수(전세↑1% → 매매↑0.365%)를 적용했을 때 단기 5–10%, 중장기 10–15% 상승이 예상됨.

B. 지분형 주택금융: 초기 진입자본이 낮아져 신규 수요가 늘고, 영국 사례처럼 더 고가 주택 구입으로 이어져 연간 5–8% 추가 상승 압력이 발생함.

복합 시나리오: 두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연간 15–20%, 단기 최대 25%까지 가격이 뛸 수 있음.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대략적인 통계, 한국감정원·KB부동산 통계 기반)

정권 재임 기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약) 비고
김대중  1998–2003   +47% IMF 이후 급반등 (2001–2002 상승 폭발)
노무현  2003–2008   +77% 재건축 규제·보유세 강화에도 초급등
이명박  2008–2013   –3% 금융위기 + 강남 규제완화에도 부진
박근혜  2013–2017   +21% 초저금리 + 규제완화, 하반기부터 상승세
문재인  2017–2022   +62% 25번 부동산 대책에도 가격 폭등
윤석열     2022–현재(2025)   약 +4%  금리 인상기 조정, 2024년부터 반등 흐름

요약

  • 민주당(진보 계열) 정권(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하에서는 평균적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하게 상승했었음. (평균 상승률 약 +62%)

  • 보수 정권(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시기에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거나(박근혜), 아예 하락하거나(이명박), 아직은 제한적(윤석열)임. 


추가 해설

  • 노무현 정부(2003–2008) 시기 상승률이 가장 컸던 이유는, 강남 재건축 규제에도 불구하고 저금리와 공급 부족이 심화된 데 있음. 

  • 문재인 정부(2017–2022) 때는 역대 최다 부동산 대책(25회)에도, 풍부한 유동성과 임대차 3법(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으로 가격 폭등을 막지 못했었음. 

  • 반면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했고,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에도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었음.




생각정리 21 (*서울 아파트가격, 형세 판단)

#요약(CHATGPT)



2025~2030 서울 도심 아파트 가격 전망 및 투자 전략 요약

1. 분석 배경


  • 2023년 여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 이는 단순한 정치적 관심을 넘어 관세전쟁 → 글로벌 GDP 하향 → 인플레이션 부각 → 안전자산 회귀라는 흐름 속에서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고려한 사전적 분석임. 

  • 2024년 겨울,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되며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었고, 동시에 트럼프 당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짐.  이에 따라 서울 도심 아파트 매입 시점을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실제 계약을 체결

  • 2025년 6월 3일, 차기 정부가 공식 출범하며 내수 부양을 위한 돈풀기 정책이 다시금 예고. 하지만 공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결과, 과장되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항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정책 실효성에 의문이 들었음. 즉, 이 같은 재정 확대가 GDP 실질 성장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 결과적으로, 정부 지출로 인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실물 경제가 아닌 자산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며, 이는 과거 사례처럼 다시 서울 도심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유력해 보임. 



2. 차기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 2025년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대 35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

  • 삼성전자를 필두로 AI 산업에 5년간 약 100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세제혜택 제공 예정.

  • 충청권 AI 클러스터 건설을 위한 발전소 및 전력망 등 인프라 지출 예정.


3. 인플레이션 및 국채 이자 비용

  • 추가 추경으로 인한 적자재정은 국채발행을 증가시키며, 이는 이자 비용 상승으로 연결됨.

  • 보호무역·관세전쟁 등 글로벌 환경 변화로 국내 물가상승률 역시 상승세 예상.

  • 주요 가정:

    • 인플레이션율: 연평균 2.5%

    • 국채 이자 상승분: 연평균 1%

    • 삼성 AI 관련 인프라 지출 연 20조 원과 2025년 35조 원 추경 반영.


4. 명목 GDP 성장률 반영

  • 정부가 프로젝트 중심으로 내수경제 활성화를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음.

  • 다만 자연적 GDP 증가율(연평균 3%, 실질 성장 1% + 물가 상승 2%)을 가정하여 명목 GDP 성장률을 예산 증가율에 반영.

  • 추경은 2025년 35조 원, 이후 매년 20조 원으로 유지.


5. M2 통화량 증가율과 서울 아파트 가격 관계

5.1. 과거 분석 (2000~2024)

  • 통화량(M2) 증가율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밀접한 상관관계 존재.

  • M2 증가율 1% 변화 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약 3% 정도 상승.

  • 대표적 사례:

    • 2002년 M2 증가율 급증 → 서울 아파트 가격 29% 상승

    • 2020~2021년 초저금리·유동성 증가로 아파트 가격 12.5% 및 25.4% 상승

    • 2022~2023년 긴축정책으로 가격 각각 4.7%, 8.0% 하락

5.2. 향후 전망 (2025~2030)

  • 가정: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 및 삼성전자의 AI 투자 세제혜택에도 실질 GDP 성장 기여는 제한적이고, 통화 증가분은 물가와 자산가격 상승으로 나타날 전망.

지표          예상 연평균 증가율
총지출+추경 예산                  1~2%
광의통화(M2)                  5~6%
서울 아파트 가격                  6~7%
명목 GDP 성장률                  약 3%

  • 2030년 주요 전망치

    • 총지출+추경 예산 규모 약 800조 원 이상

    • M2 증가율 약 5%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약 6%


6. 서울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 현상

  • 서울 도심 내 아파트 지역을 1~5급지로 나눌 경우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4-5급지는 물가상승률(연 2.5%)만큼만 상승하고, 중상급지(1-3급)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됨.

  • 예상 1~3급지 상승률(2025~2030년):

    • 2025년 5.0%

    • 2026년 8.3%

    • 2027년 10.0%

    • 2028~2029년 11.7%

    • 2030년 8.3%

  • 이 기간 전체 아파트 상승률에서 1-3급지 기여도 약 88%, 4-5급지는 12% 수준으로 추정.


7. 결론 및 투자 전략 시사점

  •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및 M2 증가가 GDP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

  • 대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 상승(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큼.

  • 주식 등 자산투자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부담스러울 경우, 서울 도심 내 1~3급지 상급 아파트에 저금리 대출을 활용한 투자가 더 현명할 수 있음.

  • 다만, 가장 큰 전제는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과 삼성전자의 기술경쟁력에 대한 실효성 및 신뢰성 부족임. 정부의 경제정책 및 삼성전자의 실패 가능성을 투자 의사결정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원문


2023년 여름 무렵부터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개인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다.

그 배경에는 관세전쟁 심화 → 글로벌 GDP 하향 → 인플레이션 부각 → 자금의 안전자산 회귀라는 구조적 흐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점쳤던 주된 이유는 이전 좌파 정부가 너무 무능하고 무책임했기 때문이다.)


이후 2024년 겨울, 국내에서는 계엄 선포라는 이례적 사건이 발생했고, 동시에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서울 도심 아파트 매입 타이밍을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2024년 겨울, 서울 도심 아파트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6월 3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다시 한 번 내수 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정책과 돈풀기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공약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과장되었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항목들이 많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이는 곧 GDP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처럼 실물 경제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한 유동성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다시 부동산, 특히 서울 도심 아파트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글에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차기 정부 집권기 동안 서울 도심 내 아파트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를 구체적으로 추정해보고자 한다.


1. 추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주요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는 다음과 같다. 

25년 최대 추경 제안 규모는 35조 원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AI 산업에 5년간 약 100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및 세제혜택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AI 국내투자를 통해 내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동시에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충청권 지역의 인프라(발전소, 전력망 등) 투자도 병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돈만 퍼부은다고 없던 기술경쟁력이 생기진 않을것이다.)


2. 인플레이션, 이자비용

추경 예산을 잡는다는 것은 예산의 적자를 전제하는 것이다. 이 적자는 국채 발행으로 충당될 것이며, 그에 따른 이자 비용 상승도 필연적이다.

동시에 향후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전쟁 등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물가상승률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국채 발행에 따른 이자 비용과 자연적인 물가 상승률을 정부의 자연 지출 상승분에 다시 반영하여 계산한다.


반영한 주요 가정:

  • 인플레이션율: 연 평균 **2.5%**로 가정.

  • 국채 이자 상승분: 연 평균 **1%**씩 추가 부담으로 설정.

  • 삼성 AI 클러스터 관련 지출(연 20조 원)과 **2025년 추경 예산(35조 원)**도 그대로 유지하여 반영


3. 명목 GDP 성장

투자 및 재정 확대 정책이 시행되면 이후 명목 GDP 역시 상승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가 프로젝트 주도의 예산 집행을 통해 내수 경제를 성공적으로 활성화했던 사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인 명목 GDP 증가율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주요 변경사항 및 가정:

  • 명목 GDP 성장률을 연도별 예산 증가율 산정에 반영

  • 기존 반영된 인플레이션 및 국채 이자 부담 증가 요소를 유지하고, 여기에 명목 GDP 성장률을 추가하여 재산정

  • 추경 예산은 2025년에 35조 원, 이후 연간 20조 원을 지속 유지




4. M2증가율과 서울 도심아파트의 상관관계


결국 정부의 확대된 예산과 함께 국내 시중에는 M2 자금이 추가로 풀릴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한 유동성 증가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1. 주요 과거 분석 결과 (2000~2024년)


M2 증가율과 서울 아파트 가격 관계

  • 2000년 이후 한국의 통화량(M2) 증가율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었음.

  • M2가 증가할 때 서울 아파트 가격은 민감하게 상승(탄력성 약 3배).

  • 예시:

    • 2002년 M2 증가 시 서울 아파트 가격 29% 상승.

    • 2020~2021년 초저금리와 높은 M2 증가율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각각 12.5%, 25.4%).

    • 2022~2023년 통화 긴축 시 아파트 가격 하락(-4.7%, -8.0%).




M2 증가율과 GDP 성장률 관계

  • 이명박(2008~2012), 박근혜(2013~2016), 문재인(2017~2021) 정부 기간을 분석한 결과:

    • M2 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린 증거는 거의 없었음.

    • 통화량과 재정확장 정책은 경제성장보다는 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 상승에 더 크게 반영되었음.

    • 각 정부 시기 연평균 GDP 성장률은 M2 증가율과 무관하게 2~3% 수준에서 정체.

  • 이명박 정부(’08~’12):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으로 2009년 M2를 크게 확대하였지만 이듬해 GDP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일시 급등하는 등 두 지표 간 일관된 동행은 관찰되지 않음. 실제로 이 기간 연평균 GDP 성장률은 3.34%에 그쳤음

  • 박근혜 정부(’13~’16):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M2를 완만히 증가시켰으나, GDP 성장률(평균 3.02%)은 큰 변동 없이 정체하였음. 통화량 변동과 성장률 간 상관계수는 음의 값으로 추정될 정도로 직접적 연관성이 낮았음.

  • 문재인 정부(’17~’21): 통화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시기로, 집권 기간 중 M2가 약 1,229조 원 증가하여 이전 정부 대비 2배에 달했으나 연평균 GDP 성장률은 **2.34%**에 머물렀음.​ 특히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전례없는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2020년 GDP는 마이너스 성장했고, 2021년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추세적인 성장 제고로 이어지지는 못했음. 



4.2. 향후 전망 (2025~2030년)

가정

  • 정부가 삼성전자의 100조 원 규모 국내 AI 투자에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추가적 재정지출을 늘리지만, 실질적인 GDP 성장 기여는 매우 미미함.

  • 통화량 증가는 주로 물가 및 자산가격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나타남.

예상 지표 (연평균)

지표 예상 증가율
정부 총지출+추경 예산 증가율        연 1~2%
광의통화(M2) 증가율        연 5~6%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연 6~7%
명목 GDP 성장률        연 3% 내외 (실질성장 1% + 물가상승 2%)

2030년 주요 전망치

  • 총지출+추경 예산: 약 800조 원 이상

  • M2 증가율: 약 5%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약 6%





4.3. 결론 및 시사점

  •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량 증가가 경제성장(GDP)에 미치는 기여는 제한적임.

  • 오히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 상승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큼.


5. 양극화


서울 도심 내 아파트를 1~5급지로 나눌 때, 향후 5년간 부의 양극화가 해소되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5급지 아파트는 물가상승률 수준(2.5%)에서만 오르고, 중상급지(1~3급지)는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자산투자를 결정할 때 연평균 기대수익률이 서울 도심 내 아파트(10% 내외) 보다 낮다면, 차라리 주택담보대출를 받아 서울 도심내 아파트를 매수하는것이 현명할 수 있다.

또한 주식투자 변동성에 민감하고 불확실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커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이러한 모든 판단과 전략의 가장 근본적인 전제는 정부의 국가 산업 정책과 삼성전자의 기술경쟁력에 대한 '불신'이다.


#글을 마치며


바둑을 두다 보면, 초급자에서 중상급자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갈림길은 결국 형세 판단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실력 유무에 따라 갈린다고 한다.

주식 투자도 바둑과 비슷하게, 결국 지금의 경기 사이클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글로벌 무역의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자유무역인지 VS 보호무역인지, 친환경 발전인지 VS 화석연료 발전인지 — 그에 따라 어떤 자산군이 주목을 받게 될지 형세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무조건 기업 말만 듣고 1~2개 분기 실적을 추정해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건 옳지 않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역설적으로 바텀업 가치투자자의 대가들은 그 누구보다 형세 판단에 능했던 사람들로 보이며, 이들은 그저 숨 쉬듯 자연스럽게 형세 판단이 가능했기에, 오히려 형세 판단에 서투른 초심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그 중요성을 설파하는 데 서투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생각정리 20 (*Trump put, 태양광)

#요약(CHATGPT)


1. 트럼프 풋(Trump Put)에 대한 시장 기대감

  • 최근 시장에는 트럼프 풋에 대한 기대감이 연속적으로 반영되고 있음.

  • 트럼프 측은 중국과의 무역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음.

  • 일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관이 미국산 직접회로(HS 코드 85류)에 대해 125%에 달하던 관세를 면제했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음. 사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나, 일종의 유화 제스처로 해석 가능.

2. 미국 경제 기조와 투자 환경 변화

  • 하반기 들어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둔화되는 추세.

  • 이에 따라 트럼프 진영 내 강경파는 힘이 약화되고, 온건파 중심의 무역 협상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음.

  • 특히 재무부 장관 베센트가 주요 협상을 주도하며 언론 노출이 많아지는 상황.

3. 시장 자금 흐름의 속도 변화

  • 현재는 경기 둔화가 오기도 전에 자금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시대.

  • 변동성이 클수록 시장 예측에 따라 포지션을 조정하는 전략은 오히려 손실을 누적시킬 수 있음.

  • 상황 예측보다는 구조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을 미리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더 유효함.

4. 태양광 산업에 대한 회의적 시각

미국 태양광 산업 요약 (2025~2030)

  • 수요: 연간 설치 수요는 약 50GW 수준에서 정체 예상

  • 공급: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공급 과잉 우려

  • 정책: AMPC 세액공제가 2026년 종료될 경우 수익성 급락 가능성

  • 대부분 제조사는 보조금 없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움

구조적 문제

  • 미국의 전력 가격은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됨

  • 원가 구조상 태양광은 고정 수익이 대부분이므로 고금리에 매우 민감함

  • 미국 시중금리는 부채 및 무역적자 문제로 인해 쉽게 하락하기 어려운 구조

5. 태양광 발전 사업자의 금리 민감성

  • 초기 투자금이 매우 크고, 대부분 외부 차입금에 의존

  • 장기 고정 수익 구조(PPA 등)로 인해 금리 상승 시 수익 전가가 어려움

  • IRR, NPV 등 수익성 지표가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 금리 상승기에는 자금 조달 자체가 어려워지고 착공이 지연될 수 있음

6. 반덤핑 관세의 실효성 한계

  • 미국은 중국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반복 부과

  • 그러나 우회 수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내 셀·모듈 가격은 하락세 지속

  • 미국 내 주요 기업(예: 테슬라)도 여전히 중국산 소재 및 희토류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탈중국화는 단기적으로 어려움

7. 결론 및 투자 전략 시사점

  •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우위가 없으며, 마진이 얇은(5% 이하) 경기 민감 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현명함

  • 경기 둔화나 침체가 예상되더라도, 섣불리 방어주로 갈아타는 전략은 비효율적일 수 있음

  • 반대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매수해서는 안 되는 산업이 있으며, 핵심은 구조적 성장 기업을 먼저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임



#원문


TRUMP PUT

 연속적으로 트럼프 풋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듯하다.

트럼프는 공식적으로 명확한 발언은 삼가고 있지만, 중국 측 인사(*일부 재무부 인사)와의 무역 회담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회담도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품목 현황이며,



다음은 미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품목들에 대한 매핑이다.


중국 일부 언론은 일부 세관에서 미국산 직접회로(HS 코드 85류 세부 품목)에 대해 125%에 달하던 관세를 면제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아직 공식 확인은 더 필요하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이 먼저 ‘화답’의 제스처를 보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이에 대해 중국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즉각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자제품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핵심 품목이기 때문이다. (위의 매핑표 확인)

하반기 들어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확연히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진영 내 강경파들의 입지는 약화되고 있다.

대신, 온건파의 중심에 있는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최근 주요 무역국과의 협상에서 중심 역할을 맡으며 언론 노출도 급격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경기 둔화나 침체가 오기도 전에, 자금이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시대이다. 그리고 그 속도는 매일 더 빨라지고 있다.

강경파들로부터 시작된 관세무역 전쟁. 그로 인한 경기둔화, 침체 우려가 온건파 베센트가 전면에 나서서 조율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그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듯 하다.  

변동성이 큰 시점일수록, 경기전망을 예단하고 그에 따라 투자 포지션을 이리저리 바꾸는 전략은 결국 손실만 누적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시장 구조에서는 어떤 경제 상황이 오더라도,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업을 하루라도 빨리 발굴하고 미리 투자해두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한다. 

경기둔화나 침체가 올 것으로 예견되더라도, 그에 따라 성급히 방어주로 갈아타거나 포지션을 줄이는 전략은 늘 비효율적일 수 있다.

반대로,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매수해서는 안 되는 기업과 산업도 분명히 존재한다. 즉, 상황을 예측하려 하기보다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가르는 안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태양광

최근 한 태양광 기업의 호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해서 매수콜이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나는 좀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있다.


미국 태양광 산업 전망 요약 (2025~2030)

1. 수요 vs 공급

  • 수요: 연간 설치 수요는 약 50GW 수준에서 정체 전망



  • 공급: 제조 생산능력은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 예상

  • → 수요 대비 공급 과잉 약 3배 발생 가능


2. AMPC(세액공제) 종료 시 영향 (2026년 가정)

항목 세액공제 적용 시 세액공제 미적용 시
셀 보조금 W당 $0.04 지원 없음
평균 수익성 양호 (20~40%) 급감 (0% 이하 위험)
손익분기점(BEP) 낮음 (가격경쟁 가능) 상승 (W당 $0.16 이상 필요)
  • 세액공제가 없을 경우 대부분의 미국 제조사는 적자 전환 가능성


3. 예상 산업 영향

  • 초기 (2023~2025): IRA 지원으로 설비 급증, 투자 확대

  • 이후 (2026~2030): 공급과잉 + 세액공제 종료 시

    • 가동률 저하, 고정비 부담 증가

    • 셀·모듈 단가 하락 압력

    • 수익성 악화 → 감산, 설비 중단, 투자 축소

    • 일부 공장 철수 및 구조조정 우려


4. 시사점 및 대응 방향

  • 세액공제 유예기간 연장 검토 필요 (최소 2030년까지)

  • 국내산 셀·모듈 사용 인센티브 강화

  • 과잉투자 조정 유도

  • 고효율 기술 전환(TOPCon 등)에 따른 보조금 차등화 필요

  • 웨이퍼·잉곳까지 포함한 공급망 통합 기업 중심 지원 정책 고려



요약하자면, 수요 대비 공급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여기에 보조금까지 사라진다면 미국 태양광 제조산업은 수익성 악화와 구조조정의 위험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수익성이 좋았던 이유도 결국, IRA의 AMPC 보조금이 축소되거나 종료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가 앞당겨진 결과로 보인다. 조기 발주, 조기 인허가, 조기 착공의 흐름이 수익성 개선의 배경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미국의 전반적인 에너지 산업 환경이 태양광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통적으로 화력발전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고, 이는 싸고, 가변적이지 않으며, 고효율의 전력 생산 수단이라는 점에서 태양광보다 훨씬 유리하다. 물론 지구 환경에는 치명적이지만, 트럼프는 그런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여기에 전력 가격 구조도 불리하다. 미국의 전력 가격은 주로 헨리허브(Henry Hub) 기준의 천연가스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WTI 원유 가격보다는 천연가스 가격과의 상관도가 훨씬 높다. 최근 중국이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원유·천연가스 시추 허가를 대거 확대하고 있으며, 해양시추 허가도 공격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향후 미국 내 원유/가스 공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력 가격의 상방은 상당히 막혀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은 여전히 고금리에 취약하다. 사업 구조상 초기 자본이 대규모로 투입되고, 수익은 장기 고정계약 형태로 회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이 치명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미국 시중금리는 단기간에 크게 떨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미국의 부채 문제, 무역적자 문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중립금리’와는 다르다. 이 둘은 구분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금리에 대한 민감성은 아래 표와 같이 요약된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금리 민감성 요약


더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가올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중국의 태양광 우회 수출을 차단하고자 여러 차례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셀·모듈의 가격은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실제로는 중국산 우회 수출을 완전히 막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따라서 최근의 추가 반덤핑 관세도 실효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기업인 테슬라도 여전히 중국산 배터리 소재와 희토류 자석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미국이 단기간 내에 중국과의 공급망을 완전히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결국 어떤 경우의 수가 와도,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우위가 없으며, 마진도 얇은 (5% 이하) 경기 민감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그리 현명한 선택으로 보이진 않는다.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생각정리 19 (*FOMC BEIGE BOOK, Interest rate)

#요약(CHATGPT)


2025년 4월 Beige Book 주요 내용 정리

1. 미국 경제 전반 요약

항목 주요 내용

경제활동
   
   전반적 정체 (5개 지역 소폭 성장, 4개 지역 둔화, 3개 지역 정체)
소비    자동차 외 전반적 둔화 (자동차·일부 비내구재는 관세 전 선구매 증가)
여행·관광    레저·출장 모두 감소, 국제 관광객 감소
부동산    주택판매 소폭 증가, 재고부족 지속, 다가구 주택 수요 증가
제조업    전반적으로 정체 또는 둔화 (기업 2/3가 현상 유지 또는 악화 보고)
고용    대부분 정체~소폭 증가, 일부 지역 감축 우려
물가     전 지역에서 상승 압력 (관세 영향으로 원가 상승, 소비자 가격 전가)
전망    관세 불확실성 증가로 전반적 경기 전망 악화


2. 주요 이슈별 세부사항

① 노동시장

  • 고용상황: 정체 또는 소폭 증가. 고용 보류·감원 계획 증가

  • 임금상승률: 완만한 상승 또는 둔화

② 물가 및 비용

  • 지역별 상승 정도 혼재 (완만 또는 보통 수준 상승)

  •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 압력 지속, 수익 마진 압박

③ 제조업

  • 전반적으로 혼조, 부진 또는 정체

  • 자동차, 금속, 식음료, 가전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④ 서비스업

  • 비금융서비스 수요 둔화, 투자 보류

  • 관광산업: 국제 관광객 감소·연방예산 감축으로 위축

⑤ 부동산

  • 주택판매 소폭 증가, 특히 다가구 주택 강세

  • 상업용 부동산 혼조 (사무공간 둔화, 생명과학 빌딩 공실 증가)

⑥ 농업 및 에너지

  • 농업: 대체로 안정적, 일부 수출 둔화 우려

  • 에너지: 완만한 성장세 (LNG 수출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3. 정책 및 경제전망 영향 요약

주요 변수 경제적 영향

관세 정책

   비용 상승 및 투자 보류로 전 지역 공통적 불확실성 증가
연방정부 지원 감소    지역 사회복지·교육기관 서비스 축소 및 자금 부족 발생
이민 정책    농업·의료·숙박 등 노동공급 부족 문제 심화


4. Beige Book의 핵심 메시지 및 정책 함의

항목 관측 내용 정책적 함의

경기 전반

   전반적으로 변화 없음, 일부 둔화

   긴축 유지 필요성 약화
고용시장    정체 또는 둔화 지역 증가, 채용 보류 확대    노동시장 과열 압력 완화
물가·비용    관세 인상 압력 존재하나 수요 둔화    비용상승과 수요둔화 균형 필요
소비    자동차 외 소비 둔화, 가격 민감도 상승    민간 수요 위축 우려
투자심리    관세 불확실성으로 기업 투자 보류 증가    금리보다는 정책적 안정성 필요
지역별 편차    동부 일부 지역 강세, 중서부·남부 지역 둔화    전국적 단일 긴축정책 유지 어려움


5. 6월 FOMC의 정책 시나리오와 Beige Book의 일치성

시나리오 설명 Beige Book과의 정합성

금리동결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관망 전략

   혼재된 경제 신호로 동결 가능성 높음
금리인하    경기 둔화·침체를 염두에 둔 선제 대응    소비·고용 둔화 지속될 경우 유력함
금리인상    물가압력 지속 시 추가 인상    Beige Book상 근거 약함

  • 소비둔화, 고용둔화, 투자 보류의 동시 발생은 연준의 정책 실기 우려 신호로 해석 가능


6. 시장에 주는 시그널

지표 Beige Book 해석 예상되는 시장 반응

국채금리

   수요둔화로 인한 하락 압력 증가

   장기금리 하락, 금리인하 기대 강화
달러    연준 완화 기대감 상승, 달러 약세 압력    달러 약세 가능성
주식시장    금리인하 기대감 긍정적 작용    소비둔화로 기업 실적 우려 혼재


7. 전략적 결론 및 시사점

  • 2025년 6월 FOMC는 급격한 금리인하보다는 점도표 하향조정, 비둘기파적 발언, QT 속도조절 등 완화적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음.

  • ON RRP(역레포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예상

  • 최근 미국 내 관세 문제로 재고부족 및 소비자 가격 인상이 현실화됨.

  • 향후 미국 경제의 구조적 약점이 드러나고, 글로벌 공급망 의존의 한계를 인식하는 계기될 가능성 높음.

  • 하반기 미국 경기민감재(IT 등) 수요 전망 부정적이며, 리쇼어링 및 소비정책 등 경제 정책 전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



#원문

이전글에서 6월 FOMC의 금리향방이 남은 하반기 경제방향에 큰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었다.

만약 금리인하쪽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경기침체를 염두한 선제적조취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겠다라는 뜻이며, 

그렇지 않고, 금리동결쪽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향 후 관세로 인해 다가올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에 대해 경기둔화, 침체를 감안해서라도 인플레이션 재발을 막겠다라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해서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 이사들과 지역 연은 총재들이 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 논의 시 참조하는 주요 자료 중 하나로 쓰이는 Beige Book이 지난밤 4월 24일에 발표되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iles/BeigeBook_20250423.pdf


1. 2025 april Beige book 요약


1-1. 미국 경제 전반 요약


항목내용
경제활동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 없음. 5개 지역은 소폭 성장, 4개는 둔화, 3개는 정체.
소비    자동차 제외 소비 둔화, 자동차 및 일부 비내구재는 관세 이전 선구매 효과로 증가
여행·관광    레저 및 출장 모두 감소, 국제 방문객 수 감소
부동산    주택판매는 소폭 증가, 재고 부족 지속. 상업용 부동산은 다가구 수요로 약간 개선
제조업    대체로 정체 혹은 둔화, 제조업체의 2/3는 변화 없음 또는 하락 보고
고용    대부분 지역에서 정체 ~ 소폭 증가, 일부 지역은 감축 우려
물가    전 지역에서 상승, 관세 영향으로 원가 상승 압력, 대부분 기업은 이를 소비자에 전가 중
전망    관세 불확실성 증가로 전반적인 경기 전망 악화


1-2.주요 이슈별 요약


노동시장

  • 고용은 대부분 정체 또는 소폭 증가 수준.

  • 정부 지원 받는 단체 또는 연방 고용 관련 직종은 감축.

  • 많은 기업들이 고용 보류 또는 감원 계획 준비.

  • 임금 상승률은 완만, 일부 지역에서는 둔화 조짐.

물가 및 비용

  • 6개 지역은 ‘완만한 상승’, 6개는 ‘보통 수준 상승’ 보고.

  • 대부분 지역에서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 → 가격 인상 통보, 단가 조정, 가격 인상 전가 등 다수.

  • 수익 마진 압박 우려 지속.

제조업

  • 전반적으로 혼조세, 대다수 지역에서 부진 또는 정체.

  • 자동차, 금속, 식음료, 가전 부문에서 관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서비스업

  • 비금융 서비스 수요 둔화, 투자 보류 및 불확실성 커짐.

  • 관광산업은 국제 관광객 감소와 연방예산 감축으로 위축.

부동산

  • 주택판매 소폭 증가, 특히 다가구 주택은 강세.

  • 상업용 부동산은 혼조세, 사무공간 수요는 둔화.

  • 일부 지역에서 연방연구비 삭감으로 생명과학 빌딩 공실률 증가.

농업 및 에너지

  • 농업은 대체로 안정, 일부 지역은 수입 제한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 에너지 부문은 완만한 성장세, 특히 LNG 수출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로 일부 지역 강세.

1-3. 정책 및 경기전망 영향 요약


변수경제 영향

관세 정책
   
  모든 지역 공통으로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 비용 상승과 투자 보류의 주요 원인

연방정부 지원 감소
   
  지역 사회 복지기관, 교육기관 등에 자금 부족 및 서비스 공백 발생

이민 정책
   
  농업, 의료, 숙박 등 이민노동 의존 분야에서 공급 부족 이슈


2. 2025 april Beige book 내용 종합


2-1. Beige Book의 핵심 메시지 요약

항목 관측 내용 정책 함의

전반적 경기
 
  거의 변화 없음, 일부 지역은 둔화
 
  긴축 유지 필요성 약화
고용시장   정체 혹은 둔화 지역 증가, 채용 보류 확대   노동시장 과열 압력 완화
물가 및 비용   관세발 인상 압력 존재, 수요 약화로 전가 한계   비용상승 vs 수요둔화 균형
소비   자동차 제외하면 둔화, 가격민감도 상승   민간 수요 위축 조짐
투자심리   관세 불확실성으로 기업 투자 보류 다수   금리보다 정책 안정성이 더 중시됨
지역별 편차   동부 일부 강세, 중서부·남부 둔화   전국 단일 긴축 기조 유지 어렵다


2-2. 6월 FOMC의 선택지와 Beige Book 반영도

시나리오 설명 Beige Book과의 정합성

금리 동결

  관세 불확실성 속 관망

  상반된 신호 많아 정책 ‘멈춤’ 가능성 높음
금리 인하   수요 둔화와 경기선행 악화 고려   노동시장·소비 둔화가 명확해질 경우 유력
금리 인상     물가 압력 지속될 경우   Beige Book에서는 인상 정당화 부족

특히, 소비둔화 + 고용둔화 + 투자보류가 동시에 언급된 점은 '정책 실기 우려'로 연결될 수 있는 단서

 


2-3. 시장에 주는 시그널

지표 Beige Book 해석 시장 반응 가능성

국채금리
   
   수요 둔화 인식 → 하락 압력
   
    장기금리 하락, 금리인하 기대 강화
달러    연준 완화 기대 → 약세 압력     경기 우위가 아닌 정책 불확실성 확대 반영
증시    금리인하 가능성에 긍정적     다만 수요 둔화는 실적 압박 요인으로 혼재


2-4. 결론

2025년 6월 FOMC에서의 정책 기조는 ‘신중한 완화적 스탠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짐.

  • 공식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더라도, 점도표(dot plot) 하향 조정, 비둘기파적 발언 강화, 또는 QT 속도 조절 등 비금리 완화 시그널이 강화될 수 있음.


3. 유동성 공급


위의 Beige Book의 해석은 6월 FOMC에서 금리인하보다는 약한 그러나 확실히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주는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있는듯 하다.  

이는 첫번째 트럼프 풋을 유도했었던 제이미 다이먼이 트럼프에게 조언했던, 시중에 유동성이 너무 없어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조언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ON RRP RATE을 유의깊게 봐야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한다.


 

3.1. 핵심 흐름

  • Beige Book이 경기둔화 시그널 제공

  • → FOMC 점도표 하향 가능성

  • → 기준금리 하단인 ON RRP 금리 인하

  • → 시중자금이 연준 예치보다 높은 수익 추구로 이동

  • → 신용 확대, 실물경제 자금흐름 회복


3.2. FOMC 점도표 하향 시 유동성 경로 매커니즘






4. 전략시사점

6월 FOMC에서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과거 아서 번스 시기처럼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다소 과격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대신 연준은 보다 완화적인 조치, 즉 시중에 유동성만 일정 부분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월마트, 타깃 등 미국 주요 주요 소매업체 CEO들과의 회동 자리에서, “앞으로 몇 주 이내에 매장 내 비축해둔 공산품 재고가 바닥날 것”이라며 “관세 영향을 받은 수입 품목들에 대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348198?sid=104


이어 “매장 내 제품 부족 현상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는 CEO들의 발언이 , 중국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이끌어내는데 한 몫을 해준것 같다.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이제 미국 경기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며, 필수소비재가 아닌 IT와 같은 경기민감재의 수요는 하반기 들어 더욱 암울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의 구조적인 약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지 않을까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안은 미국이 자국 제조기반 없이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해 저물가 소비를 유지해왔던 전략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이며,

이는 향후 리쇼어링 정책, 인플레 방어, 소비정책 설계 전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생각정리 18 (*trump put, IRA Battery )

#요약 (CHATGPT)


트럼프 풋과 미국 정책 환경 변화: 정리 요약

1. 트럼프 풋 등장과 정치적 유연화

  • 배경: 장기채 금리 급등 → 시장 불안.

  • 트럼프 대응:

    • 대중 관세 완화 시사 → 자산시장 안정 유도.

    • 파월 해임 철회 → 연준과의 갈등 일시 완화.

  • 해석: 26.11월 중간선거 전까지 단기 부양책 동원 → 시장과 유권자 달래기.


2. 미국 경기: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강화

  • 4월 리치먼드 연은 발표 요약:

    • 제조업·고용 급락 → 경기둔화 시그널.

    • 공산품 가격 급등·임금상승 → 인플레 재점화 우려.

  • 예상 흐름:

    • Pull-in 수요 + 재고 buffer 효과 종료(6월~) → 하반기 경기지표 악화 예상.


3. 트럼프의 국채발행 전략과 금리 인하 압박

  • 시나리오 A (이상적):

    • 5~6월 CPI 하락 → 연준 금리 인하 유도 → 국채 유리한 조건(낮은 쿠폰+할증발행).

  • 시나리오 B (비관적):

    • 연준 금리 동결 + 협상 지연 → 고금리 발행(할인+고쿠폰) → 재정 부담 심화.

  • 트럼프 전략 요약:
    금리·물가·경기 흐름을 조합해 국채 발행 타이밍 조정, 파월을 인하 쪽으로 심리적 압박.


4. 산업별 물가 대응전략


→ 전방위 가격 안정책으로 CPI 하락 유도 → 금리인하 명분 확보 목적



5. 중국의 대응 전략 및 우회수출

  • 대응 요약:
    에너지·식료품 수입 다변화, 동남아 우회 수출망 활용 → 직접 타격 최소화.

  • 우회 수출 현황:

연도 수출액(억달러)   GDP 비중
  2017    43   0.04%
  2024 260    0.14%

  • 시사점:

    우회수출은 무역 충격 흡수용 완충장치. 미국의 경로 차단에도 연간 GDP 영향은 -0.1~0.14% 수준.


6. 배터리 산업 및 IRA 보조금 철폐 움직임

  • 미국 의회:
    9~10월 IRA 보조금 폐지 입법 추진 중.

  • 트럼프 구상:
    친환경 보조금 전액 철폐 → 예산을 에너지·농업·방산 쪽으로 재배분.

  • 한국 시사점:

    • 내수기여도 낮은 배터리산업 → 이재명 정부에서도 지원 우선순위 하락 가능성.

    • AMPC 폐지 후 구조조정 현실화: 보조금 없이는 이미 대부분 재정적 파산 상태.


7. 결론 및 시장 시사점

  • 단기:

    • 트럼프는 인위적 물가 안정과 경기부양 효과로 유리한 국채발행 조건을 유도.

    • 시장엔 ‘트럼프 풋’이지만, 정책 신뢰성 약화 가능성 내재.

  • 중기:

    • 관세 불확실성과 공급망 혼란 속 유동성 확대 → 자산버블 + 스태그플레이션 재발 위험.

    • 파월의 6월 금리 인하 여부가 미국의 거시정책 신뢰도 분기점이 될 것.

  • 중국:

    • 정치적 안정성과 전략적 수입처 다변화로 버티기에 성공.

    • 미국의 압박에도 GDP 손실은 연간 -0.5% 미만으로 제한적.




#원문


장기채금리가 올라간게 영향이 있었는지 지난밤 여지없이 '트럼프 풋'이 시장에 나왔다.

https://www.wsj.com/video/president-trump-says-tariffs-with-china-will-come-down-substantially/654BE22C-4232-48F3-8F62-1A6E709F2C31?mod=WSJvidctr_editorpicks_pos3


동시에 연준의장 파월에 대해서도 강제로 해임시키지 않겠다는 완화적인 스탠스도 나왔다. 

https://www.wsj.com/video/trump-says-he-has-no-intention-of-firing-fed-chair-powell/81ED36C0-E26E-47E6-89D7-BDD7E4F9EE90?mod=WSJvidctr_business_pos0


확실히 트럼프에게 남은 카드가 별로 없고, 그간 의심되던 약점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중국에서도 결국 트럼프가 26.11월 중간선거 전까지만 버티면 이기는 게임이라는 판단을 했는지,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25.4.25일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미국의 4월 softdata는 확연히 경기둔화+물가인상 = 스태그플레이션을 가리키는 쪽으로 발표됐다. 

4월 제조업지수 급락, 고용률 급락을 보여줬으며, 



반면, 인플레이션에 재발요인을 가리키는 공산품 가격 급등, 임금상승을 보여줬다.


지금 경로대로 흘러가면, 관세로 인한 Pull-in 수요가 끝나고 6월 이후부터 관세이전에 쌓아놓은 재고 buffer 효과가 차츰 사라지면 2H25부터는 확연히 미국내 인플레이션 지표와 성장률 둔화지표가 더욱 또렷히 나타날 예정이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Richmond Fed)이 발표한 2025년 4월 제조업 활동 보고서의 핵심 내용 요약


1. 종합 분석 요약 (Composite Index)

  • 제조업 종합지수: 2025년 4월 -13으로 3월 -4보다 더 하락 →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

    • 출하(Shipments): -17 (3월 -7 → 악화)

    • 신규 주문(New Orders): -15 (3월 -4 → 악화)

    • 고용(Employment): -5 (3월 -1 → 소폭 악화)


2. 현재와 향후 전망 지표

  • 현지 비즈니스 상황 지수:

    • 현재: -13 → -21 (악화)

    • 6개월 후 기대: -22 → -37 (비관적 전망 확대)

  • 향후 출하 및 신규주문 기대치:

    • 출하: 7 → -20

    • 신규 주문: 6 → -26


3. 공급망 및 주문 처리 상황

  • 공급업체 리드타임(Vendor Lead Time): 12 → 1 (납기지연 크게 해소됨)

  • 주문 적체(Backlog of Orders): -1 → -24 (미처리 주문 급감)


4. 가격 동향

  • 지불 가격(Prices Paid): 3월 3.75% → 4월 5.37% (원자재비 상승)

  • 판매 가격(Prices Received): 3월 2.34% → 4월 2.65%

  • 향후 12개월 전망: 지불 및 판매가격 모두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됨


5. 고용 및 인건비

  • 고용 지수: -5 (신규 채용 둔화)

  • 임금 지수: 24 (3월 19에서 상승, 임금 인상 압력 지속)

  • 필요 인력 확보 지수: -5 (기술 인력 부족 문제 악화)


6. 설비투자 및 재고 지표

  • 설비투자 지수(Capex): -5 (투자 감소 지속)

  • 장비·소프트웨어 지출: -16 (급격한 위축)

  • 서비스 지출: -26 (경기 둔화 반영)

  • 완제품 재고: 20 (재고 증가)

  • 원자재 재고: 23 (공급 과잉 가능성)


7. 종합 결론

  • 제조업 전반의 둔화가 확연히 나타남

  • 수요 부진, 고용 둔화, 물가 상승, 재고 누적이 동시에 발생

  • 경기전망은 더욱 비관적으로 악화

  • 기업 심리 위축과 함께 설비투자 및 고용계획도 위축



트럼프의 행보

OIL

미국 경기지표가 꺾이기 시작한 가운데 ‘트럼프 풋’이 등장하면서, 트럼프가 시장 반응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5월 중 사우디 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외교일정이 아니라 물가 안정의 핵심축인 에너지 가격 통제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사우디는 당초 4월 3일부터 향후 18개월간 매월 13만 B/D씩 총 234만 B/D를 증산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의 방문 일정에 맞춰 3개월분을 앞당긴 42만 B/D를 5월에 한꺼번에 증산하기로 했다.

이는 유가를 $55~$60 수준으로 통제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트럼프의 전술적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FOOD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부문은 미국 내 농산물 수출업자들이다.

중국이 대두·콩·옥수수 등의 미국산 곡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대표 품목인 SOYBEAN 가격이 미국내에서 -20% 하락했다.

이로 인해 연쇄적으로 미국 내 식료품 가격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CHEMICAL

중국은 동시에 미국산 에탄 및 LPG, LNG 수입도 전면 중단하고, 이를 대체할 중동 거래선을 적극적으로 물색 중이다.

그 결과, 미국 천연가스 가격(헨리허브 지표) 역시 관세 정책 이후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발행과 금리 전략

에너지·식료품·화학 제품 가격 하락이 CPI를 안정시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5~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MoM)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가 파월에게 금리인하를 압박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물가가 이렇게까지 빠졌는데도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곧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심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는 무역상대국들에게도 조기 협상을 종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5~6월 물가 하락 + 관세 이전 선수요 효과로 인해 단기 경기지표가 호전될 가능성

  2. 여기에 파월의 금리인하가 더해진다면, 이는 국채 발행을 위한 최상의 조합이 되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경기가 살아나는 듯한 착시가 발생하면,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할인율이 낮아져 할증발행이 가능해지고, 동시에 물가 하락으로 연준이 중립금리를 낮추면 채권 쿠폰금리(RATE)도 하향 조정되어 이자 부담이 완화된다.

무역협상에서 트럼프는 자국 국채를 무역상대국에게 팔아먹어 부족한 예산에 충원하려는 심산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불확실성이 내재된 단기 플랜에 불과하다. 무역협상이 예상대로 지연되고(최소 6개월), 파월이 금리인하에 응하지 않는다면, 경기지표는 침체국면으로 진입하고, 미국은 결국 고이율환경에서 국채를 할인발행해야 하는 최악의 조건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곧 미국의 구조적 부채문제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된다.

즉, 파월을 금리인하 쪽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주체는 바로 트럼프다.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현재의 물가 안정과 경기 반등은 일시적인 착시효과에 불과하다.

하반기(2H25)에 들어서면 관세정책의 부작용, 공급망 혼란, 소비 위축이 맞물려 본격적인 성장 둔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 자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동성까지 풀리면, 실물경기는 위축되는데 자산가치만 상승하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한동안 억눌러놓았던 인플레이션이 재발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이를 알고도 파월이 과연 6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트럼프 풋의 배경

이러한 배경 속에서 트럼프는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를 앞세워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암시하며 시장을 달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중국의 대응

이번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은 오히려 방어적 전략의 정석을 보여주는 중이다. 선거 없는 정치체제와 중앙집권적 결정구조 덕분에 트럼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버티는 모양새다.

미국이 고율 관세(최대 145%) 및 인접국 우회수출 규제(원산지 규명 강화)를 통해 중국의 대미 접근을 차단하려 했지만, 중국은 지난 8년간 에너지·농축산물 수입처 다변화, 동남아 우회수출 경로 확보 등을 통해 이미 대부분의 리스크를 헤지해놓은 상태다.

설령 미국이 우회경로까지 봉쇄하더라도, 중국 GDP에 연간 -0.5% 미만의 영향만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다.



1. 우회수출의 등장 배경

  • 2018년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 부과 시작

  • 중국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인접국에 중간재를 수출 → 단순조립 → 원산지 변경 → 미국 재수출하는 전략으로 대응

  • “Made in Vietnam”이 사실상 “Made in China”인 사례 다수 포착


2. 중국산 중간재 우회수출 규모 (2017~2024)

연도 우회 수출액 (억 달러)    중국 GDP 대비 (%)
2017    43    0.04%
2018    111    0.08%
2019    168      0.12%
2020    170    0.12%
2021    214    0.12%
2022    243      0.14%
2023    245    0.14%
2024    260    0.14%

우회 수출 총량은 약 6배 증가, GDP에 매년 0.1~0.2% 기여

 









3. 국가별 주요 사례

  • 베트남: 우회 허브화, 2024년 대미 수출 중 약 159억 달러가 중국 중간재로 구성

  • 말레이시아: 전자·태양광 중심, 2018년 재수출 비중 21%까지 증가

  • 태국/인니/필리핀: 가구, 섬유, 기계 등 부품경유 중심의 수출 구조


4. 미국이 우회경로까지 차단할 경우 GDP 손실 시나리오

  • 손실액:170~260억 달러

  • GDP 손실률: 0.1~0.14%/년

  • 누적 손실:GDP의 0.7~0.8%

  • 영향 품목: 전자, 기계, 태양광, 가구 등


5. 전략적 시사점

  • 우회 수출은 미국시장 접근을 부분적으로 유지해준 완충장치

  • 미국이 원산지 규정 강화 + 고율 관세 확대해당 루트 소멸

6. 리스크


미 연준 Economists들은 2020년에 약 5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출이 미국 수입 통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정하였는데​ uscc.govuscc.gov, 이는 당해 중국 GDP의 약 **0.37%**에 해당하는 금액임. 이 550억 달러에는 본 보고서에서 다룬 동남아 5개국 외에 멕시코, 대만, 홍콩 등 다른 경유지를 통한 우회까지 포괄한 수치로, 중국 경제 입장에서 보면 무역전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뻔한 금액 중 상당 부분이 우회 경로를 통해 GDP에 계속 반영되었음을 의미함.

7. 결론

  • 우회 수출은 불법 재포장 + 합법 생산이전이 혼재된 전략

  • GDP 기여도는 작지만무역전쟁 초기 충격을 흡수한 핵심 경로

  • 향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공동 가치사슬 구축이 전략적으로 중요



배터리

미국 국회에서는 IRA를 폐기하는 수순으로 입법 절차가 검토되고 있는 듯하다. 아마 25.9~10월 정도에 관련 입법이 개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여전히 IRA 보조금을 '0'으로 만들고, 관련 자금을 이번 트럼프 정책에서 피해를 입은 미국내 에너지 / 농축산물 / 방산(=보잉) 쪽에 산업지원금으로 돌릴 예정이라고 한다.

차기 이재명 행정부에서도 내수 일자리, 내수 부과가치 창출기능이 낮은 배터리산업은 산업지원정책에서 1순위로 열외되지 않을까 한다.

AMPC가 사라지고 관련 배터리 공장 매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국내 배터리 소재 체인에서도 업체별 파산으로 인한 통폐합 절차가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 

(*이미 보조금없이는 재정적 파산상태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