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생각정리 20 (*Trump put, 태양광)

#요약(CHATGPT)


1. 트럼프 풋(Trump Put)에 대한 시장 기대감

  • 최근 시장에는 트럼프 풋에 대한 기대감이 연속적으로 반영되고 있음.

  • 트럼프 측은 중국과의 무역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음.

  • 일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관이 미국산 직접회로(HS 코드 85류)에 대해 125%에 달하던 관세를 면제했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음. 사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나, 일종의 유화 제스처로 해석 가능.

2. 미국 경제 기조와 투자 환경 변화

  • 하반기 들어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둔화되는 추세.

  • 이에 따라 트럼프 진영 내 강경파는 힘이 약화되고, 온건파 중심의 무역 협상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음.

  • 특히 재무부 장관 베센트가 주요 협상을 주도하며 언론 노출이 많아지는 상황.

3. 시장 자금 흐름의 속도 변화

  • 현재는 경기 둔화가 오기도 전에 자금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시대.

  • 변동성이 클수록 시장 예측에 따라 포지션을 조정하는 전략은 오히려 손실을 누적시킬 수 있음.

  • 상황 예측보다는 구조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을 미리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더 유효함.

4. 태양광 산업에 대한 회의적 시각

미국 태양광 산업 요약 (2025~2030)

  • 수요: 연간 설치 수요는 약 50GW 수준에서 정체 예상

  • 공급: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공급 과잉 우려

  • 정책: AMPC 세액공제가 2026년 종료될 경우 수익성 급락 가능성

  • 대부분 제조사는 보조금 없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움

구조적 문제

  • 미국의 전력 가격은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됨

  • 원가 구조상 태양광은 고정 수익이 대부분이므로 고금리에 매우 민감함

  • 미국 시중금리는 부채 및 무역적자 문제로 인해 쉽게 하락하기 어려운 구조

5. 태양광 발전 사업자의 금리 민감성

  • 초기 투자금이 매우 크고, 대부분 외부 차입금에 의존

  • 장기 고정 수익 구조(PPA 등)로 인해 금리 상승 시 수익 전가가 어려움

  • IRR, NPV 등 수익성 지표가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 금리 상승기에는 자금 조달 자체가 어려워지고 착공이 지연될 수 있음

6. 반덤핑 관세의 실효성 한계

  • 미국은 중국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반복 부과

  • 그러나 우회 수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내 셀·모듈 가격은 하락세 지속

  • 미국 내 주요 기업(예: 테슬라)도 여전히 중국산 소재 및 희토류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탈중국화는 단기적으로 어려움

7. 결론 및 투자 전략 시사점

  •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우위가 없으며, 마진이 얇은(5% 이하) 경기 민감 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현명함

  • 경기 둔화나 침체가 예상되더라도, 섣불리 방어주로 갈아타는 전략은 비효율적일 수 있음

  • 반대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매수해서는 안 되는 산업이 있으며, 핵심은 구조적 성장 기업을 먼저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임



#원문


TRUMP PUT

 연속적으로 트럼프 풋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듯하다.

트럼프는 공식적으로 명확한 발언은 삼가고 있지만, 중국 측 인사(*일부 재무부 인사)와의 무역 회담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회담도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품목 현황이며,



다음은 미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품목들에 대한 매핑이다.


중국 일부 언론은 일부 세관에서 미국산 직접회로(HS 코드 85류 세부 품목)에 대해 125%에 달하던 관세를 면제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아직 공식 확인은 더 필요하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이 먼저 ‘화답’의 제스처를 보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이에 대해 중국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즉각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자제품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핵심 품목이기 때문이다. (위의 매핑표 확인)

하반기 들어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확연히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진영 내 강경파들의 입지는 약화되고 있다.

대신, 온건파의 중심에 있는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최근 주요 무역국과의 협상에서 중심 역할을 맡으며 언론 노출도 급격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경기 둔화나 침체가 오기도 전에, 자금이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시대이다. 그리고 그 속도는 매일 더 빨라지고 있다.

강경파들로부터 시작된 관세무역 전쟁. 그로 인한 경기둔화, 침체 우려가 온건파 베센트가 전면에 나서서 조율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그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듯 하다.  

변동성이 큰 시점일수록, 경기전망을 예단하고 그에 따라 투자 포지션을 이리저리 바꾸는 전략은 결국 손실만 누적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시장 구조에서는 어떤 경제 상황이 오더라도,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업을 하루라도 빨리 발굴하고 미리 투자해두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한다. 

경기둔화나 침체가 올 것으로 예견되더라도, 그에 따라 성급히 방어주로 갈아타거나 포지션을 줄이는 전략은 늘 비효율적일 수 있다.

반대로,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매수해서는 안 되는 기업과 산업도 분명히 존재한다. 즉, 상황을 예측하려 하기보다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가르는 안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태양광

최근 한 태양광 기업의 호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해서 매수콜이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나는 좀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있다.


미국 태양광 산업 전망 요약 (2025~2030)

1. 수요 vs 공급

  • 수요: 연간 설치 수요는 약 50GW 수준에서 정체 전망



  • 공급: 제조 생산능력은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 예상

  • → 수요 대비 공급 과잉 약 3배 발생 가능


2. AMPC(세액공제) 종료 시 영향 (2026년 가정)

항목 세액공제 적용 시 세액공제 미적용 시
셀 보조금 W당 $0.04 지원 없음
평균 수익성 양호 (20~40%) 급감 (0% 이하 위험)
손익분기점(BEP) 낮음 (가격경쟁 가능) 상승 (W당 $0.16 이상 필요)
  • 세액공제가 없을 경우 대부분의 미국 제조사는 적자 전환 가능성


3. 예상 산업 영향

  • 초기 (2023~2025): IRA 지원으로 설비 급증, 투자 확대

  • 이후 (2026~2030): 공급과잉 + 세액공제 종료 시

    • 가동률 저하, 고정비 부담 증가

    • 셀·모듈 단가 하락 압력

    • 수익성 악화 → 감산, 설비 중단, 투자 축소

    • 일부 공장 철수 및 구조조정 우려


4. 시사점 및 대응 방향

  • 세액공제 유예기간 연장 검토 필요 (최소 2030년까지)

  • 국내산 셀·모듈 사용 인센티브 강화

  • 과잉투자 조정 유도

  • 고효율 기술 전환(TOPCon 등)에 따른 보조금 차등화 필요

  • 웨이퍼·잉곳까지 포함한 공급망 통합 기업 중심 지원 정책 고려



요약하자면, 수요 대비 공급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여기에 보조금까지 사라진다면 미국 태양광 제조산업은 수익성 악화와 구조조정의 위험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수익성이 좋았던 이유도 결국, IRA의 AMPC 보조금이 축소되거나 종료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태양광 설치 수요가 앞당겨진 결과로 보인다. 조기 발주, 조기 인허가, 조기 착공의 흐름이 수익성 개선의 배경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미국의 전반적인 에너지 산업 환경이 태양광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통적으로 화력발전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고, 이는 싸고, 가변적이지 않으며, 고효율의 전력 생산 수단이라는 점에서 태양광보다 훨씬 유리하다. 물론 지구 환경에는 치명적이지만, 트럼프는 그런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여기에 전력 가격 구조도 불리하다. 미국의 전력 가격은 주로 헨리허브(Henry Hub) 기준의 천연가스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WTI 원유 가격보다는 천연가스 가격과의 상관도가 훨씬 높다. 최근 중국이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원유·천연가스 시추 허가를 대거 확대하고 있으며, 해양시추 허가도 공격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향후 미국 내 원유/가스 공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력 가격의 상방은 상당히 막혀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은 여전히 고금리에 취약하다. 사업 구조상 초기 자본이 대규모로 투입되고, 수익은 장기 고정계약 형태로 회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이 치명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미국 시중금리는 단기간에 크게 떨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미국의 부채 문제, 무역적자 문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중립금리’와는 다르다. 이 둘은 구분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금리에 대한 민감성은 아래 표와 같이 요약된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금리 민감성 요약


더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가올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중국의 태양광 우회 수출을 차단하고자 여러 차례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셀·모듈의 가격은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실제로는 중국산 우회 수출을 완전히 막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따라서 최근의 추가 반덤핑 관세도 실효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기업인 테슬라도 여전히 중국산 배터리 소재와 희토류 자석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미국이 단기간 내에 중국과의 공급망을 완전히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결국 어떤 경우의 수가 와도,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우위가 없으며, 마진도 얇은 (5% 이하) 경기 민감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그리 현명한 선택으로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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