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5일 월요일

Money Mischief, AI chip, Trump, Shipping




책장에 꽃혀있던 밀턴프리드먼의 화폐경제학을 다시 읽고 국내외 매크로/산업 변화와 엮어 생각을 정리해본다.

결국 프리드먼 형님이 말하려던 핵심 주제는 아래와 같다.

1) 인플레이션은 화폐증가 속도가 생산증가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이다.
2) 오늘날 모든 정부가 화폐량을 결정하거나 결정할 수 있다.
3) 인플레이션에 대한 처방은 화폐증가율의 하락, 오직 그것뿐이다.
4) 인플레이션이 발전하기까지는 몇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인플레이션 처방에 따른 부작용은 불가피다하다

지난 수년간 발생해왔던 인플레이션 또한 지금과 같이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발생해왔지만, 정부는 (여느 시대와 다르지 않게) 물가상승의 원인을 오일 산유국들의 욕심, 독점과점 자본가들의 욕심 등에 돌려 자신들의 책임을 감추려고만 했다고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2019년말 Covid19이 나타난 이후, 미국 트럼프 정부하에서 찍어냈던 엄청난 화폐증발 효과(*인플레이션)가 2년의 시차를 두고, 2022년 바이든 정부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결과론적이지만, 연준도 서로 상충되는 물가와 실업률을 동시에 안정화시키기 위한 soft landing을 목표로 했었기보다는 hard landing을 통해 빠르고 강력하게 물가를 잡았어야 했지 않나 싶다.

soft landing을 목표로 잡은 것 부터가, 1) 이미 연준은 정치화되어 있었거나, 혹은 2)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이지 않나 싶다. 

(물론 이것도 결과론적인 얘기다)

#인플레이션 시대에서의 AI의 역할

아래는 Open-AI 샘알트먼이 직접 쓴 '모든것의 무어의 법칙'의 글이다.


내가 이해한 요지는 AI 로봇이 모든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노동력의 가치 = AI 로봇의 가치 = 반도체 칩의 가치 = 모든 재화, 서비스의 가격(값) 공식이 성립되어

무어의법칙이 적용되어 매해 가격이 하락하는 칩의 가격(가치)이 모든 곳에도 성립되어 물가는 매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다. 

결국 AI 시대에서 살아남는 2가지 자산(?)이 존재하는데,  첫번째는 (당연) 'AI value chain에서의 핵심 기업의 가치'이고, 두번째는 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부동산의 가치'라는 것이다.




#AI Chip = Dollar

사실 밀턴 프리드먼도 money mischief에서 비슷한 맥락의 제안을 했었다.

밀턴 프리드먼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점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오늘날의 통화는 과거 금,은과 같은 물리적으로 공급이 제한된 상품화폐(=금속본위 화폐)에 구속받지 않는 불환화폐(=지폐)이기에 사실상 공급을 무한대로 늘릴 수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화폐의 공급은 오롯이 정부, 중앙은행만이 결정할 수 있으며, 정부, 중앙은행은 포퓰리즘(=선거) 유혹에 너무 취약해 계속해서 화폐량을 늘릴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가속화를 제지하기 위해선 (무능한) 정부, 중앙은행의 화폐발행권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한데,

그 수단으로서 과거와 같이 물리적으로 공급의 제한이 있는 '특정 정화'(=상품)에 화폐지폐 교환비를 고정시킬 '닻의 기능'으로서 '특정정화'가 다시 필요할 것이라고 했었다.

위에 언급한대로 정말 '모든것의 무어의 법칙'이 되는 세상이 온다면, 인플레이션의 닻의 역할인 '특정 정화'로서 AI Chip의 역할을 기대해 봄직하다. 

AI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생산성 향상이며,
이는 생산속도가 증가됨을 의미하며
다시, 총 생산물의 증가를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효과는 화폐증가 속도가 생산증가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임을 감안할때,

AI을 발전시켜 생산속도를 화폐증가속도 보다 빠르게 끌어올려야 (일시적으로나마) 인플레이션 효과를 제지시킬 수 있지 않을까 했다. 

화폐지폐의 닻의 역할로서 과거 귀금속(금,은)의 자리를 AI Chip이 이어받기 위해서는 엄청난 Compute 능력 향상과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엄청냔 양의 Chip의 생산이 선행 되어야 하지 않을까 했다.

관련해서 OpenAI의 샘알트먼도 ai가 미래의 화폐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한 영상도 있다.

(요약)



I think compute is going to be the currency of the future.

저는 컴퓨팅이 미래의 화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it will be maybe the most precious commodity in the world.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 expect that by the end of this decade, and possibly somewhat sooner than that, we will have quite capable systems that we look at and say, 'Wow, that's really remarkable.'

10년이 끝날 무렵에는,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빨리 우리는 '와, 정말 놀랍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뛰어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The road to AGI should be a giant power struggle.

AGI로 가는 길은 거대한 권력 투쟁이 될 것입니다.

I expect that to be the case. Whoever builds AGI first gets a lot of power.

저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누가 먼저 AGI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힘을 얻게 될 겁니다.

Um, that whole weekend, I, I kind of felt, with one big exception, I, I felt like a great deal of love and very little hate.

주말 내내 저는 한 가지 큰 예외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랑과 미움을 느꼈습니다.

Um, even though it felt like I just, I have no idea what's happening and what's going to happen here, and this feels really bad.

비록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겠고 기분이 정말 안 좋은 것 같았지만요.

And there were definitely times I thought it was going to be like one of the worst things to ever happen for AI safety.

그리고 AI 안전에 있어 최악의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분명히 있었어요.

Well, I also think I'm happy that it happened relatively early. I thought at some point between when OpenAI started and when we created AGI, there was going to be something crazy and explosive that happened, but there may be more crazy and explosive things still to happen.

그래도 비교적 일찍 이런 일이 발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OpenAI가 시작된 시점과 AGI를 만든 시점 사이에 언젠가는 미친 듯이 폭발적인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더 미친 듯이 폭발적인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Um, it still, I think, helped us build up some resilience and be ready. For more challenges in the future, but the thing you had a sense that you would experience is some kind of power struggle.

그래도 이 경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이 있겠지만, 일종의 권력 투쟁을 경험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The road to AGI should be a giant power struggle like the world. Should I, like, well, not should I, expect that to be the case.

AGI로 가는 길은 세상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권력 투쟁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하면 안 되겠죠.

And so you have to go through that, like you said, iterate as often as possible in figuring out how to have a board structure, how to have organization, how to have the kind of people that you're working with, how to communicate all that in order to deescalate the power struggle as much as possible.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한 한 자주 반복해서 이사회 구조, 조직,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종류, 의사 소통 방법을 파악하여 권력 투쟁을 최대한 완화하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Yeah, pacify it. But at this point, it feels, you know, like something that was in the past that was really unpleasant and really difficult and painful, but we're back to work and things are so busy..

네, 진정하세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불쾌하고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우리는 다시 일터로 돌아왔고 일이 너무 바쁩니다.


#Donald J. Trump Shipping




2H24E 남은 하반기를 앞두고 다들 트럼프 관련주를 찾기 바쁜것 같다.

사견으로는 국내 TRUMP 관련 섹터는 '조선'이지 않을까 하며, 내 사고 흐름은 다음과 같다.

겉으로 보이는 홍해, 파나마 운하 길막 요인으로 인해 가려졌지만, 최근 컨테이너 운임의 떡상은 미국,EU의 관세정책 때문이다.

미국은 8월, EU는 11~12월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가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미국쪽 제조업체들은 관세를 정통으로 때려맞기 전에 비정기선(컨테이선)을 급히 구해 중국산 원재료,원부자재를 급히 땡기고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전 세계 모든 비정기선들은 상해에 결집되어 버렸고, 이외의 국가들은 컨테이너선이 부족해진것이다. 

그래도 시간이 촉박해 중간기점(중동,아시아국가)을 생략해버리고 바로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게 모든 컨테이너선 항로를 바꿔버렸다고 하며, 중간기점의 국가들 창고에는 컨테이너선에 선적되지 못한 상품, 재고가 쌓여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당연 관세전쟁은 더욱 심화되는는게 불보듯 뻔하고, 

EU, US 중심의 우파득세로 인해 보호무역, 패쇄경제가 짙어지며, 재정적자, 일자리 보호, 세수증대를 위한 국경세 부과로 관세전쟁이 앞으로는 더 심해질 것이다. 

즉, 관세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속에 공급망 교란, 혼란효과 지속되어 전 세계 싣어나를 배가 부족해지는 현상은 한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했으며, 

항로가 정해진 정기선인 VLCC보다는 항로가 정해지지 않은, 지정학적 변수 상황에 따라 SPOT성 물량을 싣어나를 수 있는 소형선종의 호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했다. 

마침 운이 좋게도 (철강제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의 부동산, 건설경기는  아직 최악의 국면에 다다르지 않았으니, 중국에서 들여온 값싼 후판가격이 한동안 이어지며, 조선사들의 장기호황이 지속되지 않을까 했다.

반대급부로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현대, 기아차는 다가오는 2025년 관세전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해본다. (지금이 다신 볼 수 없을 그들의 peak이지 않을까?)

=끝

#결론

부동산, AI chip, 조선.


2024년 6월 17일 월요일

무형자산의 시대(Feat, 금투세)




#AGI의 시대


1) AI 권위자 페이페이 리의 FED강연, 

2) 최근에 재밌게 읽고 있는 'Capitalism Without Capital (자본 없는 자본주의)

3) 최근 기업별 산업별 시장 동향 

4) 마지막으로 국내 금투세를 엮어서 글을 적어볼까한다.


1.  페이페이 리

페이페이 리의 영상을 요약하자면, 과거 생명체가 1) 빛을 감지할 수 있게 됨에따라 세상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빛을 받아들이는 단순한 수동적인 경험으로 시작된 시각은 2) 곧 신경계로 진화하기 시작했고, 

3) 시각은 통찰력으로, 4) 통찰력은 이해력으로, 5) 이해력은 행동으로 이어졌으며, 이 모든 것이 합쳐져 6) 지능을 낳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자연의 선물인 시각적 지능에 만족하지 않고 호기심에 이끌려 인간만큼, 아니 그보다 더 똑똑하게 볼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자 하는데, 이는 세 가지 강력한 힘이 결합하여 현대의 AI 시대를 열었다고 한다. : 신경망 알고리즘, 그래픽 처리 장치(GPU), 대규모 데이터

내가 이해한게 맞다면, 현 시점의 AI의 발전단계는 과거 우리 생명체가 어둠에서 빛을 인지하기 시작했던 '눈'을 갖게된 초기의 태동기 단계이지 않을까 한다.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무형경제 사회에 대해 언급하기 앞서 무형자산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2. 무형자산의 특성

무형자산은 크게 4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1) 확장성 : 무형자산은 유형자산과 다르게 물리적 법칙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저비용으로 거듭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비경합성) 네트워크 효과와 결합해 확장성이 용이하며, 이러한 확장성으로 인해 무형자산이 중요해진 사회에서는 승자독식 시나리오가 표준이 된다고 한다. 

2) 매몰성 : 무형자산은 표준이 매우 적은데다, 한 분야에 특화되어 있기에 표준화가 어려워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고 한다. 이는 Sunk cost로 이어져 인지, 확증편향과 같은 비효율성을 낳는가 하면, 반대로 스필오버(Spilover)와 같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지닌다고 한다. 

3) 스필오버 : 스필오버 효과는 무형투자에 편승하는 효과인데(=도용성), 무형자산의 비경합성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배끼는 것이라고 한다. 스필오버 효과로 인해, 근대 사회에서부터 저작권법, 특허, 지식재산권과 같은 무형재산 관련 법이 발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재산권과 같은 법 재정은 모든 자본주의 사회경제 전반 발전에 근간이 된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자본의 미스터리'라는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4) 시너지 : '도용성'이라는 부정적인 스필오버 효과와는 반대로, 무형자산의 시너지 효과는 긍정적인 개방성과 공유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특히, S/W IT tech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는 극적으로 발휘되 혁신의 점진적인 축적의 근간이 된다고 한다. 

위의 4가지 특성으로 인해 무형자산 투자는 High risk & High Return이라는 특성을 갖는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무형경제사회에서 금융자본시장의 역할이 왜 더욱 중요해지는 추후에 다시 설명하고자 한다.)

3. 최근 산업별 동향

하루하루 AI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무형경제가 점차 부상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매일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미중 기술패권전쟁에서부터 시작해보자.

내가 내린 소결론은 중국은 기술패권을 갖추기엔 제도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아직 부족한점이 너무 많지 않나 싶다.

싱가폴의 국부 리콴유 전 총리는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중국 국가와 국민의 중앙집권적인 성향으로 인해 중국은 절대 자유민주국가가 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중국이 언젠간 미국의 경제규모는 따라잡겠을 수는 있겠지만, 무형자산에서 중요한 미국의 창조력은 절대 넘을 수 없을거라고 하셨었다. 

다음으로는, 중국은 법치국가라는 개념이 최근에 들어와서 정립되었고 그 마저, 공산당론이 법위에 군림하고 있어 제대로 된 법치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고 한다. 

이는 결국 제대로된 지적재산권이 보장되지 않아, 위에서 언급한 '도용성'이라는 부정적인 스필오버 효과가 '개방성과 공유'을 촉진시키는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압도해 무형 경제로의(=혁신) 발전을 저해시키지 않을까 했다.

다른 이유로는 1966년 시작된 문화대혁명의 암흑시대로 현재 주력 노동계층인 40-60대의 교육&기술 수준의 질적 경쟁력 저하, 고령화, 지역별 부의 불균형(=후커우제도), 세대간 갈등, 부동산문제, 보호무역, 반 세계화 등 이전글에서 언급했던 중국이 선전 무형경제사회로 나아가는데 발목을 잡는 사회적 제도적 문제들 또한 산적해있다.

다른말로 하자면, 중국은 한동안 중진국의 함정에 갇혀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쉽지 않지 않을까 했다. 

좀 더 산업 기업단으로 내려와서 투자의 세계에서 무형경제의 부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선진 무형경제가 나아고자 하는 산업이 창출해내는 부가가치(*GDP)가 얼마나 큰 부를 창출해내는지는 IT tech,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음은 글로벌 IT tech / 제약바이오 각 산업을 대표함과 동시에 각각의 산업에서의 무형자산(기술력, 특허, 지적재산권)을 독과점함으로써 엄청난 부를 창출해 내고있는 회사들의 실적들을 정리한 표이다.

 1_ 반도체검사장비


2_ 반도체 노광장비


3_ S/W 


4_ 반도체 설계


5_네트워크 장비 설계



6_글로벌 제약사-1



7_글로벌 제약사-2



더 나열할 수 있지만, 지금껏 내가 알아본 독과점도가 높은 기업만 먼저 나열해봤다. 

위의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asset light하며, 무형자산 r&d투자에 진심이라는 것이며, 사회가 선진 무형경제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그들의 영향력, 독과점도가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위의 혁신 기업군들은 고금리, 고물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margin이 늘어나 FCF가 계속 쌓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높은 연봉으로 직결되며, 고연봉은 다시 전 세계적으로 명석한 인재들을 회사내로 집결시킴으로서 그들 사이에서 '개방성 공유'라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증폭시켜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혁신기업군은 다시, 자본이동이 자유로운 현대사회의 전 세계 자본을 흡수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회사내 쌓인 자본은 바로 주주환원으로 이어져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뚫고 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라가는 속도보다 EPS가 올라가는 속도가 더 가팔라 PER/PBR Valuation 지표는 계속 낮아지는 특성이 보인다는 것이며, 이는 다시 혁신기업군으로 자본의 이동을 촉진시킨다. 

이렇듯, 선진 무형경제사회의 무서운 점은 위의 선순환구조가 한번 갖춰지면 승자독식 구조로 가면서 같은 산업군 내의 후발주자 경쟁자들을 압살해버리는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거대한 AI 시장이 열림에 따라 이러한 승자독식 구조는 좀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선순환구조에 발이라도 걸친 기업은 엄청난 부를, 그렇지 못한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 분명해지고 있는 듯하다.

4. 금투세 

위에서 언급했듯, 선진 무형경제 시장이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금투세는 악법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AI로 인해 무형경제사회로의 가속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 또한 이와 발맞춰 제도를 개혁하여 무형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고 적절한 자본을 시의적절한 시점에 조달시켜줘 무형경제를 육성시켜줘야 할 중요성을 지닌다..

이러한 자본시장, 특히 모험자본 벤처캐피탈 시장부문을 키우는 것은 무형경제 시장에서 필수적이며, 최소 20년 이상의 국가 단위의 장기프로젝트로 단기간에 달성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하며, 국가의 장기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며, 성공확률도 높지 않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무형자산의 4가지 특성상 이는 굉장히 High RIsk & High return 산업이다.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무형자산을 측정하기가 어렵고, 비유동적이기 때문에 채무(*은행)보다는 주식(*자본시장)을 통해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의 금투세 도입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그동안 키워왔던 국내 벤처시장을 넘어 1차 발행시장, 2차 유통시장으로까지의 자금이탈을 유도해 국내 자본시장의 활력을 죽이는 법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이는 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법이다. 

또한, 금투세에서 당근으로 던져줬던 '증권거래세 인하' 또한 문제가 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이는 경영자와 투자자 양 쪽 모두에게 장기 투자요인을 감소시키고 단기 투기를 유도하는 꼴이 된다. 

KPI 평가 항목 중 주가 항목의 중요성이 올라감에 따라, 경영자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되왔던 무형자산 투자를 (ex, R&D기술개발) 낮춤과 동시에 이로인해 개선되는 단기적인 재무성과, 단기 주가 performance에 따른 단기 인센티브에 집중하게끔 만들어 산업 전반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동인이 된다. 

이는 투자자, 경영자를 넘어 종국에는 국가 전체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여지가 충분하다.  


#글을 마치며, 

과거 전 김대중 대통령님이 말씀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우리 대한민국 민족은 5천년 단일민족 역사 가진만큼 '진보'쪽 보다는 '보수'쪽에 가까운 성향을 가진 민족이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더욱 '혁신'을 강조해야 한다고 하셨었다고 한다. 

과거를 돌아보면, 김대중 대통령 시절 '혁신'을 강조하며 시작했던 벤처산업 육성, 반도체강국, 정보통신강국, 문화강국, 방산강국 등이 현재 대한민국 산업 경제의 근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

되려 과거보다도 '혁신'이 더욱 중요해진 현 시점, 선진 무형경제사회 전환을 가로막는 '금투세'가 국내에서 시행된다면, 과감하게 국내 투자비중을 줄이는게 맞지않나 싶다.

대신, AI 개화가 촉발시킨 무형경제 사회로의 가속화 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산업에서, 강력한 무형자산으로 해자를 갖춘, 독과점 해외 혁신기업으로의 투자 비중을 높이는게 맞지 않나 싶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줄여서 아만보) 단순 '부자감세 반대' 라는 명목만으로 정치권에서 금투세를 밀어부치는게 맞나 싶으며, 금투세 시행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낙관하는 찬성론자들도 이해하기가 쉽진않다. 
 
=끝

아, 처음에 쓴 글이 더 좋았는데, 다 날라가고 처음부터 다시쓰려니까 글이 더 구려졌다..

2024년 6월 16일 일요일

한밤 중에 전화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힘든 사회 초년생 때의 일이다.

당시 내 곁에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형님(?)이 한분 계셨었다.

장 마감후, 저녁도 자주 같이 먹고, 공부를 하는데에서도 서로 많은 정보를 주고받던 사이라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때이다.

주식시장의 작동원리, 각 산업/ 기업별 역학관계를 한참 공부하며 투자를 해온던 중 크게 손실이 난 적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힘듦을 느껴 위안(?)을 받고자 저녁 8시즘 처음으로 먼저 그 분께 전화를 걸어본 기억이 있다.

그분은 '당연' 내 전화를 받지 않으셨고, 다음날 만났을때엔 혹시 자신에게 힘듦을 토로할까봐 일부러 받지 않으셨다고 하셨다.

그때의 사회적으로 만난 인간관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이 정립되었고, 이후에 나도 좀 더 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었다. 

이후에도 가끔 업계에서 만난 누군가로부터 한밤중에 전화가 몇번 오기는 했지만, 그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았고, 다음날 간단한 문자정도만 남겨두곤 했었다.

사회, 업계에서 만난 누군가와 사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여러방면에서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것만 같았다. 

그러던 중 밤 10시쯤 그분께서 느닷없이 전화를 먼저 주셨었다.

나도 당연 받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 문자만 남겨뒀었다.

그 분께서는 전날 수익이 많이나서 같이 기분을 내고자 나에게 전화를 하셨다고 하셨다.

나는 축하한다는 답변만 남겨뒀었다.

이후에도 그분과는 계속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유익한 관계이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거나, 약속을 따로 잡지는 않았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밤 같은 직종의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들 모임에 참석해 그 분을 뵙었었다.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술기운도 올라왔었다. 

처음으로 그 분께서 나에게 개인사 어려움에 대해 토로를 하셨었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그 분의 어려움을 경청해주기는 했지만, 마음속 어느 한켠에선 공감해드리기가 쉽지 않았었다.

이후에 밤 늦께 그분께서 어려움을 토로하고자 전화가 다시 한번 왔었지만, 나는 받지 않았었다. 

사회에서 만난 낯선 누군가가 나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에게 의지하고자 할때는 나는 거리를 둔다. 

단순, 누군가가 어려움에 처해 의지할 대상을 찾을때 그 짐을 짊어질 만큼 나 자신 또한 여유롭지 못해서일까...?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자립한다는게 이런 뜻일까..?  

인간관계는 참 어렵다..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1Q24 REVIEW 분기를 마치며..




#결론

지난해부터 유지해온 포지션 변경은 없었고, 앞으로도 크게 있을것 같진 않다.

여전히 AI를 중심으로한 AI theme을 주력 포지션을 잡고가며,

그 외로 호실적 상향조정이 계속 이뤄나는 화장품, 전력기기, 방산을 중심으로 굵은 줄기를 잡아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

Global Tech 기업들의1Q24 Review를 보면, 주요 Tech 기업들은 확연히 AI투자 지출에 진심인듯하고, 관련 AI 제품&서비스를 속속히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듯 하다.

각 개별기업들의 AI 관련 초기지표들은 상당히 인상적이며, AI는 업계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듯 하다. 


#에너지

최근 눈에 띄는 뉴스로는 '유가'의 안정화이다.

#공급

사우디 재정적자 확충노력으로 빠르면, 2024.06월~ 늦어도 8월 내로 감산이 종료될 듯하다.

러시아도 발맞춰, 러우전쟁 군비물자를 충원하기 위해 그동안 우크라이나로부터 타격입은 정유시설 Repair를 6월말에 마무리짓고 7월부터 정유제품 수출량을 늘릴거라고 한다.

미국도 연초이래로 계속해서 SPR(전략비축유)를 보충하다가 최근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너무 오르니, 다시 SPR를 재방출할거라고 한다.

다음으로 중동에서는 본격적인 권력세습화가 이뤄나 증산이 이뤄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대통령 라이시의 죽음으로 인해, 국가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둘째아들 모스타파가 차기 이란 대통령직 후보로 올라설 것이라고 하며, 이로서 이란도 왕정세습국가(?)로 변할 것이라고 한다.

사우디도 마찬가지로, 사우디 국왕의 폐렴으로 인해 MBS가 차기 국왕으로 올라설 날이 머지않았다고 한다.


이란/사우디 모두 24~25년 왕위를 세습받는 과정에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서방국들의 말을 잘 들으며 원유생산을 늘리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수요

수요측면에서는 지난 1.5년간 중국의 리오프닝 수요로 인한 원유수요는 1Q24을 끝물로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하며, 

최근 4주간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4%를 찍었다고 한다. 

확실히 미국도 물가압박에, 휘발유 가격저항이 나타나는 듯하다.

휘발유 절대 수요량 자체는 올라가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가격이 올라서이지 물량이 늘어나서가 아니라고 한다. 

#현기차

지난 2년간 국내 반도체/정유/화학 등 국가 법인세수를 담당했던 기업들의 실적이 많이 좋지않아 세수가 덜 걷혔다고 한다.

100조 법인세수가 반토막 났다고 하며, 25년 정부예산 지출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부족한 법인세수를 채우기 위해서, 우리나라도 옆나라 일본과 같이 저환율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7~9월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 자본(=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한다. 

저환율 정책으로 기업의 실적은 올라가며, 이후 걷히는 법인세수로 국고에 달러가 쌓여 원달러 환율이 다시 안정화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실질투자수익이 올라가 이것을 기대하며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글로벌 유동성이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한다. (=마치 일본 니케이증시와 같이) 

밸류업 Theme으로 묶인 현기차, 금융주 섹터를 보면, 

금리인하로 인해 국내 금융주 EPS는 빠지는 방향은 맞는데, 현기차는 저환율 효과와 + 글로벌 신차 출고일정 공백으로 인해 EPS가 빠지지 않을거라고 한다.

현기차 경쟁 글로벌 OEM들이 전부 전기차 신차개발로 가버려서 ICE 내연기관 신차모델 출시일정이 없다고 한다. 

현기차는 ICE 내연기관 신차모델 출시와 더불어 기존 차종의 페이스리프트로 가격을 계속 올려받으니, 현기차의 올라간 OPM 13~15%는 당분간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ICE 골디락스)

현기차 관련 부품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중국 무역제제로 자동차 부품 공급망이 꼬여 과잉재고, 생산으로 이어져, 완성차들은 저가에 부품을 수급받고있다고 하니, 완성차만 좋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테크

최근 미국, 대만, 일본 Tech 기업들을 훑어보면서 느낀점은 한국의 Tech 중견 기업들은 위 3개의 나라 Tech 기업대비 기술적 해자나, 규모면에서 상당히 열위에 있다고 느껴졌다.

AI 관련 기술 변화 대응 뿐 아니라, 
2nm, 3nm 미세화,
FinFet -> GAA 구조변화 등, 

객관적으로 BIZ모델이나, 절대적 밸류, 현금흐름 모든 면에서 해외 Tech 기업들이 국내 중견 Tech 기업들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AI라는 거대한 변화속에서 상위 기업들의 기술적해자나 선점효과, 그들만의 네트웤효과 등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 그속에서도 분명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 같은데,

국내 중견기업들은 이대로가면 소수 기업만 빼놓고 다수의 기업들은 패자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예견되는것 같기도 하다. 

AI 관련해서는 국내 Tech 중견기업들을 팔고 해외 Tech 기업들을 매수하는게 합리적인 방향이지 않을까 한다..


(여기에 금투세가 시행되면, 분명 코스닥은 언젠가 한번 갭락빔을 맞지 않을까한다.)

#금투세

국내 금융업계 종사자로서 편향없이 금투세 관련 이슈를 해석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

국내 Biz 특성상 아직 저부가가치 제조업 비중이 높고

국내 중소, 중견기업들은 반도체소부장/배터리/바이오/그외 산업재에 다수가 속해있다. 

즉, 지속적으로 자본이 투입되야 하는 Capex(?)가 상당히 heavy할 뿐아니라, 

업종 자체가 cyclical하기에 운전 유동자금도 상당히 필요해, 자금조달이 이슈는 항상 존재해왔다.

현대/기아 그룹을 제외한, 삼성, SK, LG, 한화 등 국내 주요 재벌기업들도 미국의 일방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CAPEX 자금 충당에 허덕이며, 유동성이 바닥까지 말라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투세 시행으로 인해, 국내 자본시장 활력을 죽여버리면, 자본조달비용이 올라갈 뿐 아니라, 시장 왜곡까지 생겨 자본 금융시장 효율성이 상당히 저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시의적절한 시점에 자본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산업경쟁력에서 계속 뒤쳐질 수 밖에 없으며, 국외로의 기술/인력/자본 이탈도 가속화 될 나비효과까지 생각해봄직하다.

그나마 여기까지라도 그동안 힘겹게 겨우겨우 쌓아온 자본시장 활력을 한방에 죽여버릴 짓을 왜 밀어부치는건지..  

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향이 주식 유통시장에서 끝날게 아니라, 

다수의 사모펀드가 위치해있는 1차 발행시장과 그 앞단인 VC자본시장까지 부정적인 여파가 이어져 전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낮추는 자본의 유통속도를 죽여버리는 법안을 왜   

누굴 위해 
어째서 

선진자본시장을 들먹이며 시행하려 하는지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부자감세 반대 명분으로 밀어부친다거나, 일단 해보고 아니면 말고 식의 안일한 근시안적인 정책이 아니길 바래본다.   

#내수

세수부족을 채우기 위한 저환율정책으로 전.멸.


#글을 마치며, 

싱가포르의 국부 (故) 리콴유의 저서에는 베트남에 관해 이런 구절이 있다.

'1세대 원로들은 전쟁 중에 당의 높은 서열에 올랐고, 현재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이들은 경제를 잘 안다거나, 탁월한 행정능력을 보여준 결과로 고위직에 오른것이 아니다. 이들은 30년 이상 북쪽에서 남쪽까지 땅굴을 파는 데서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이다. 이들이 중국의 개방 경험과 공통분모가 있다면, 부패로 전략한 공직자들이었다는 것이다. (중략) 이들은 국가의 공식적인 배려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돈 버는 기회를 잡는데 참여했다' 

(중략)

'베트남 공산주의자들은 미국과의 참혹한 게릴라전에 묶여 국가 운영에 필요한 학습을 전혀하지 못했다. '

(중략)

싱가폴에 관해서는

'현재 총선 때마다 최고의 인재를 설득해서 출마시키기가 너무 힘들다. 안정된 직장에서 이미 자기 분야의 성공적인 경력을 포기하고 정치를 하려는 사람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

(중략)

'이제 A급, B급보다 훨씬 못한 C급, D급, 또는 E,급의 팀이 (정치계) 빈자리에 뛰어들것이다.'

'영국에서 옥스퍼드 대학이나 캠브리지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학생의 경력을 추적해보면, 이들이 정치가 아니라 금융, 재정, 그리고 전문직 업체에서 경력을 마무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故) 리콴유가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을 이해했다면, 어떤 관점을 내비췄을까 싶다. 

어느 시기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책임에 맞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래본다.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HLB 에이치엘비

한때 시가총액 17조, 코스닥 시총2위 기업이 하한가 2번을 맞았다.


뭔가 반면교사로 배울점이 있을것 같아 이것저것 조사를 해봤다.

유튜브, 인터넷 기사자료를 훑어보니,

지난 몇달간의 사측의 신약허가 승인 가능성 언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주장 등을 미뤄보아, 승인 확신의 강도는 상당히 강했던걸로 보이며, (이미 신약허가 99.9% 승인났다라고..)   

심지어, 신약허가를 기정사실화하며, 마케팅비 집행계획과 신약 판매 관련 영업인력 충원등 관련자금 집행도 (공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던걸로 보인다. 

하지만, 미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 CRL(complete Response Letter)을 받으며 신약허가가 지연(?) (=사실상 불발) 됐다고 하며 바로 하한가 2방을 맞았었다. 

FDA는 1) 항서제약의 제조공정(CMC)에 대한 마이너한 지적과 (구체화하지도 않았다고 함) 2) 여행 제한 문제로 주요 임상 진행 기관을 조사하는 (BIMO) 실사를 하지못했었다는 점을 지적했었다고 한다.

사측에서 이 정도의 확신을 갖고 사업을 진행했는데, FDA가 위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유들로 CRL을 요구한거라면, 

임상실험 데이터, 약물효과, 제조공정같은 근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최근 '생물보안법'을 들먹이며 중국 CMO / CDMO 수입경로를 원천 차단하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갖가지 변명을 늘여가며 중국과 얽힌 신약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게 아닐까라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 정말 미중무역분쟁에 HLB가 희생양이 된것이라면, 이는 사측이 말하는 근본적인 문제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할 Cashcow도 없고, 이미 사채도 엄청 찍어놨기 때문에 유동성이 말라가는 중으로 무작정 FDA 재승인을 기다리는것이 최선인지 의문이 들긴 한다.

나홀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미국 단일패권과 관련해, 지난 4년간 미국 행정부 말 한 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매번 오가다 보니, 이젠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이차전지,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관련된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속출하지 않았으면 한다.

=끝. 

그건 그렇고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허가를 앞뒀다면서, 주가반응이 왜 하나도 없던건지.. 

2차전지 양극재처럼 또 한국에서만 난리친게 아닐까 싶기도하다.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이모저모 인간관계




지난 1년간 따로 연락해 세미나를 들어본 기억도 없고,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해 점심/저녁 약속을 따로 잡아본 기억도 드물다.

최근 급격히 인간관계에서 지루함이 찾아오는건 왜 일까?라는 잡생각에 빠져본다.

먼저 대화의주제/관심사에서 많은 차이를 느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nvidia의 놀라운 실적 / open ai의 혁신 / 관련 산업 생태계 변화를 계속 추적해오면서 완전히 Tech의 세계에 빠져있다보니, 그 외의 대화 주제에 대해선 지루함이 앞서버린 것일까.. (연애는 예외)

그렇다고 또, 생각/입장/편향성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주식관련 얘기는 다른 사람들과 일절 하고싶지가 않다.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종종 오지만, 그 때마다 이 사람을 만나서 내가 얻게되는게 무엇일까라는 '세속적'인 생각이 먼저 앞선다.

차라리, 그 누군가를 만나는 시간에 애인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책을 읽던가, 논문을 읽으며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낮잠을 자는 등 훨씬 이로운 일들이 많은데 말이다...

만나면 유쾌한 사람
만나면 이로운 사람
만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 

나에게 이러한 좋은 기운을 주시는 분들은 보통 나로인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계시고 있다는건데,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게 딱히 없다는게 그분들과의 만남을 주저하게도 만든다. 

내가 부탁을 받을때도 있지만, 반대로 내가 부탁을 해야 할 상황도 많다.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부탁할때는, 감사함을 기억해 나중에 어떤식으로든 되갚아주지 않으면, 그 관계는 바로 소원해짐을 느낀다.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만을 가려가며 만나는것도, 추후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의 부탁만 가려내는 것도, 머릿속으로 이런 계산을 하고 있는 나도, 점점 세속화되는 것일까 싶다.

그래도 예전엔 시간/에너지도 많았고, 도움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서 그런지, 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고 다녔었지만,

이제는 뭔가 시간도 없고, 사적으로나, 일적으로 할일도 많아졌고, 무엇보다 에너지가 예전같지 않다보니, 주변 사람들을 가려내는게 아닐까 싶다. 

완전한 등가교환이 가능한 만남은 가족/연인 밖에 없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얻고자, or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불편한 누군가를 굳이 무리해서 만나야 하나 싶다.
 
=끝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매크로 시간낭비(갭락원인 분석)

2024.04.16일 오전 근무시간 지난밤 아무 매크로 이슈가 없음에도 미국채 금리가 튀길레 한번 기록삼아 뇌피셜 원인을 정리해볼까 한다.

먼저 미국 기준 2024.04.15일은 미국의 Tax day이다.

각 주별로 납부 기한은 조금씩 상이할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크게 중요하진 않은것 같으니 패스

https://www.nerdwallet.com/article/taxes/tax-deadline-tax-day-taxes-due

세금을 납부하는게 왜 금리에 영향을 미치냐?

일단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납세자들은 은행에서 돈을 일시에 인출해 버린다. 은행은 지준율을 맞추거나 b/s를 건전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인출된 돈을 채워넣어야 한다. 

어떻게? 

단기채(ex, repo)를 발행해서 중앙은행으로부터 단기자금을 융통하는 것이다.

일시에 단기채 repo 수요가 몰리다보니, 단기채 repo 금리가 튀는 것이다.

문제는 지난밤이 tax day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미 재무부 채권 경매 결제 마감일이 겹치면서 시중은행 자금유출이 또 한번 이뤄놨었다고 한다. 

또한, FED는 2024.11월 미국 대선전에 금리를 내려야 하는데, 계속 미국경제가 뜨거우니 이를 식히고자 계속해서 채권을 매도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함과 동시에 시중금리 상방압력을 가하고 있었다고 한다. 


Charts are generally updated at noon ET the day following the publication of the H.4.1, which is typically published at 4:30 ET on Thursdays.


연준 역레포 자금 유입,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위의 모든 상황이 일시에 겹침과 동시에 FED에서도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어 중앙은행 뿐 아니라 시중은행사들끼리도 서로 단기자금을 융통해주기 어렵다 보니, 모두 단기채를 일시에 발행해 수요가 몰려 단기채 금리가 급등한게 아닌가 싶다. 

단순, 일시에 주요 금융기관들이 급전을 필요에 의해 땡기다보니 돈의 가치(*금리)가 튀었다라는 것이다..

미쳐버린 미 단기채 수요(*금리)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시적으로) 시중 미 국채금리를 올렸다고 해석하는게 맞지않나 싶다. 

위와 같은 상황이 2019.09.17에도 한번 있었다고 한다.

이날 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는 거의 10%까지 치솟았었다고 한다. 당시 2%에서 2.25% 사이였던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레포 금리의 급등은 이례적이고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한다. 

주요 원인은 1) 분기별 세금 납부를 위해 자금을 인출하는 기업, 2) 재무부 채권 경매 정산 등 은행 시스템에서 현금 보유액을 고갈시키는 여러 가지 사건이 겹친 것이었으며, 3) 또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규제 변화로 인해 은행들이 서로에게 지급준비금을 빌려줄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면서 유동성 압박이 더욱 악화되었었다고 한다. 

미 시중금리가 튀니,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환율도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USDKRW 1,400원 목전


마침 전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있었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암시하면서 미 시중채권금리 급등을 중동 정세불안 -> 유가상승 -> 물가상승 -> 금리상승으로 해석해 국내주식 과매도로 이어지는 듯하지만, 여전히 Oil 시장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Oil



물리적으로 당장 OIL을 뽑아낼 수 있는 OPEC+의 Spare capacity는 충분하다.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이란산 Oil이 생산차질을 겪는다 손치더라도, 이를 대체할 중동산 오일은 충분히 있으며, OPEC에서도 3Q24E부터는 감산정책을 예정대로 종료하고 점차 시중에 생산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의 1Q24 한파로 인한 생산차질 문제(일일 약 900k b/d)도 정상수순으로 돌아오는 듯하고 OECD 오일 재고물량도 다시 튀는 모습이다.


연간 Non-OPEC OIL 생산능력도 상향조정이 이뤄나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남은 2024,2025년까지는 원유가 다시 초과공급 상황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하는 추정치 자료이다.


#글을 마치며

'그래서 뭐 어쩌라고 x덕아!?'

'그냥 그렇다고 아는척하고 싶었음'

시스템리스크로 인한 시장조정은 그냥 받아들이는거지 대응하는거 아니라고..

이 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이렇게 또 쓸 때 없는 매크로 자료나 보고있는 나는 아직 하수인가..

이제 진짜 기업/산업/기술동향 공부하러 가야겠다.

어제의 미 시중금리 튀는것에 그리 호들갑떨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끝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2024년 3월을 돌아보며,

당연한 얘기겠지만, 어느 시대나 그러했듯 자본의 큰 흐름은 '혁신'에 의해 주도된다고 생각한다.

혁신이란 무엇인가?

가장 근원적으로 우리 인류 전체에 이로움을 주는, 기존에 없었던, 한 시대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패러다임 쉬프트, 변곡점 역할을 하는 '무엇' 혁신을 주도한다고 생각한다.

Apple사의 아이폰이 이전 혁신을 주도했었듯, 이번에는 Nvidia, open ai 사의 생성형 AI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폰이 나온 이후, 이커머스, SNS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폭발하는 데이터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었다.

동시에,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의 급속한 발전에 그동안 기술적 진보가 없었던 AI가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생성형 AI로 인해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AI

그동안의 선형적으로 증가해왔던 데이터의 니즈가 비선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TEXT(*정형) 기반 데이터 학습에서 image, Sound, Video (*비정형) 기반 데이터 학습으로 / 학습에서 추론으로 생성형 AI가 진화(?)함에 따라 관련 데이터 용량, 속도, 대역폭 등 관련 데이터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비용 관점에서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사내 데이터를 대부분 외주화 해오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생성형 AI의 대두로 인해, 보안이슈가 재조명되면서, 사내 데이터센터 구축과 더불어 데이터의 주권화(Soreign)로 raw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자하는 온프레미스로 다시 시장의 니즈가 전환되고 있다고 한다.

근본적으로, Gen AI 등장으로 그동안의 CPU중심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GPU 중심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있다고 한다. 



GPU 데이터센터에서의 중요한 점은 칩 개별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이 엄청나고 방대한 칩들을 연결해줄 네트워크 솔루션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20년전 클라우드가 처음 생겨났을때도 그 당시 가장 비싼 CPU를 사용하지 않았고, 가성비가 가장 좋은 CPU를 가져다 보드를 만들고 가장 훌륭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 시대의 최대의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었다고 한다.

이는 최근 메타에서 발표한 자료에도 나와있는데, 그들이 큰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을 때, 약 18~57%의 시간동안 트래픽은 아무것도 안하고 네트워크에 그냥 표류해있으며, 이 시간동안 GPU는 실제로 유휴상태에 놓여있었다고 한다.

GPU를 개당 $2~3만불 * 100,000개의 GPU 데이터센터라면 $20~30억 인프라가 18~57%의 시간동안 유휴상태라는 것이며, 이는 엄청난 비용이라고 한다. 

문제는 앞으로 생성형 AI의 진화로 인해 더 많은 대규모 GPU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하는데, 대규모 데이터클러스터를 구축 할수록 복잡도는 더 올라가며, 위의 칩의 유휴상태 시간은 더 늘어나기에,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줄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니즈는 더욱 더 증가할 에정이라고 한다. 

또한, AI 기술이 점차 진화함에 따라, 사람의 두뇌를 점점 갖춰갈, or 사람의 두뇌를 이미 뛰어넘는 Software의 기술발전이 robot hardware의 안드로이드 로봇 기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인터넷이 그동안의 부가가치를 창출해온 전세계 GDP의 8~9% 밖에 차지하지 않았던 광고시장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인류의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지 않나 싶었다.

요약해보면, 생성형 AI로 인해 software 주도 혁신이 빠르게 hardware로 확산되며 전반적인 반도체 /엣지 디바이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관련 산업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 한다

AI가 이끄는 반도체의 수요의 끝이 어디일지 함부로 예단해서는 안되지 않나 싶다.

아직 시작도 안한 AI Infra Investment 



#밸류업 / 2차전지 / 완성차 / Commodity


위의 theme들은 한 때 시장에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탄력을 잃어버린 theme들이다.
공통점은 한 시대를 이끌어갈 주된 동력이 없었을 뿐 아니라, 기술경쟁, 해자가 없는 산업들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Copper(구리)

Copper 또한 metal, energy 시장을 오래봐왔다면 알 수 있듯, 가격이 조금 오르겠다 싶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Tracking되지 않는 잠겨있던 대규모 유통물량 출회로 가격이 급락하는건 일순간이다.

Lithium 시장을 공부하며 깨달은건, 진입장벽이 없는 1차 commodity 산업에서의 수급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메탈 가격이 오르면 그에 맞게 공급이 다시 증가해 수급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Oil

다시 중동정세 불안으로 Oil market이 오르지만, 결국 Oil 가격도 연말로 갈 수록 안정화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1Q24E Oil 가격의 반등은, 미국의 계절성에 기인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


미국 1월중순의 급격한 한파로 인한 900k b/d의 생산차질문제로 이는 곧 회복될것이라고 한다.

(최근 미국 oil inventory의 급증은 이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24년 연말로가면서 점차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은 다시  11.3m b/d로 최대치를 경신하며 안정세를 되찾지 않을까 싶다. 


OPEC+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 Guyana, brazil 남미주도의 non-opec+의 생산능력 증가를 기대봄직 하다. 




아래는 BBC에서 진행한 Guyana 대통령 인터뷰인데, 증산에 대한 자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 독재와 같은 단어로 이를 비하(?)하려는 진행자 및 서방국들의 지적을 위선이라며 맞받아치는 흥미로운 인터뷰이다..  

#밸류업

k밸류업은 근본적으로 일본과 다르다. 

처해있는 매크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글에서 이는 충분히 다뤘었다.

변한게 있다면, 최근 민주당의 압승을 바라보며, 저성장 한국에서는 분배의 기능이 더 강화될 예정으로, 민생안정, 민생금융을 앞세워 4대 은행사, 금융지주사들에게 더 많은 민생부담(*비용)을 전가시킬 것이므로, 금융사가 주가 부양을 위한 주주환원을 할 원동력은 점점 옅어질 것이라는 생각뿐이다.

카카오를 골목상권 침해로 정치권에서 공공의적으로 몰아갔듯,  서민 대상 이자장사로 저렇게나 엄청난 수익을 거뒀으니 정치권에서 절대 가만히 눈뜨고 지켜보지 않을것이다.

주주환원 또한 인류 전체에 이로움을 줄 정도로의 큰 변화의 원동력은 없다. 

#완성차

중동불안, 유가급등, 환율급등으로 인해 24년 실적은 좋아질지 몰라도,

다시 판매 물량감소, 인센티브 증가 등 펀더멘탈적인 요소들은 peak를 찍고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다.

유가, 물가, 환율이 안정세를 되찾아감에 따라 실적이 하향안정화되지 않을까 한다.

#2차전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가 빠르게 안정화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유동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물가가 마이너스에서 +로,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을 때,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내걸고, 인류 전체에 이로움을 주는 산업처럼 보였던 전기차는 이제는 없다. 

#글을 마치며,

남은 한 해동안 경계해야 할 것은 단 한가지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주가가 올라서 빨리 이익을 실현해버리고 싶은 내 자신, 우리 자신의 '내면의 초조함'

최근 2차전지 / 밸류업 / 커머디티 / 중국 소비 등 용감하게 시장의 흐름과 반대되는 Buying the dip 역발상 가치투자 전략을 강조하며 이따금씩 수급 쏠림이 나타나지만, 지금까지보면 이는 계속적으로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신고가를 매일 갱신하며, Historically high Value를 경신하는 AI 관련 주 투자는 계속해서 신고가 부근에 머물러있다. 

이 양극단의 VIEW의 차이는 누군가는 AI를 거품 투기로 보시는듯 하고, 누군가는 이렇게 올랐음에도 불구, 아직 저평가 가치투자 영역으로 보시는듯 듯 하다. 

내가 아는한, AI 관련 산업 / 기업의 동향/실적을 유심히 추정하시며, 어닝 POWER를 고려하신 투자자일 수록 AI 비중이 높으시고, 

그렇지 않고, 단순 주가 그래프만 보고 고평가/저평가를 판단하며 수급만을 보시는 투자자 일수록 AI 투자 비중이 낮으시다는 것이다. 

=끝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FOMC를 점도표를 보며 (Feat, DJ 파월)





금번 인플레이션이 시작된 이래 물가에 CPI, PPI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들(Commodity, wage, unemployment rate etc..)을 주간 단위로 체크하면서 느낀점은 금번 금리인하는 쉽지 않겠거니 싶었는데, 이번 FOMC를 보며 파월의 온건적인(=비둘기) 톤은 약간 상식에서 벗어난듯한 느낌이 들었다.



외신에는 별말 없었다는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간듯 싶은데, 

객관적인 지표만 보면 좀 더 매파적으로 말했어야 상식적이지 않나 싶었지만, 역시 DJ 파월은 정치적 변수를 고려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과거 DJ파월이 연준의장으로 임명됐을시 그의 평가는

경제적으로 좋은것만을 추구할 뿐 정치적인 것에는 귀를 귀울이지 않는 실용주의자라는 평이 많았지만, 사실 연준 내부인사가 쓴 자서전에는 파월은 정치적인 것에 늘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사실 파월은 FOMC 재임 초기시절 연준내에서 QE에 대한 부작용으로서 인플레이션의 재발(?)위험을 경고하면서 QE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가장 분명하고 강력하게 표명한 비판자 역할을 했었지만,

어느날, 당시 연준의장 버냉키 의장과 부름에 개별면담(?)을 한 뒤로 QE 지지자로 돌아섰었다고 한다.

이후 버냉키 의장이 물러난 뒤로, 그 자리를 DJ파월이 이어받았다고 한다. (이게 정치다..)


글로벌 경제가 안보이슈(=정치)와 맞물려버리면서 이를 빌미로 최근들어 더욱 (이전글에 언급했듯) 정치가 돈에 휘둘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업 로비의증가, 소득 불평등 증가, 포퓰리즘, 자국우선주의 보수 우파 득세 등 사회변화 움직임들이 모여 결국 미국 행정부 힘의 증가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다.

정부가 재정정책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선 결국 다른 반대쪽 통화정책을 맡고있는 연준의 권한을 더 제한적으로, 경제에서 덜 핵심적인 기관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중앙은행의 정책 독립성은 점차 위협받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관련해, 최근 기사로는 24.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은 대놓고 대중들에게 금리인하 기대감을 내비치며, FED를 금리를 결정하는 '작은기관'일 뿐이라며 일축을 놓기도 했다고 한다. 

트럼프도 재차 FED의 역할을 축소할거라고 으름장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과거 1930년대 경제대공황을 극복하고자 했던 미국 뉴딜정책에서도 결국 통화정책은 재정정책을 거스를 수 없었으며, 뒤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정치적입장

1) 금리인하로 바이든 재취임에 도움이되면 파월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는거고,
2) 금리인하를 하지 않아 혹여나 트럼프가 당선되면 파월 연임은 물건너가고 까내리기 시작할거 같은데, 

파월 입장에선 정치적판단은 당연히 금리인하가 맞지 않나 ?

(금리와는 별개로 어차피 인플레이션 통제/예측은 그 누구도 하지못한다는 가정하에.)

2024년 3월 17일 일요일

금붕어 vs AGI (softbank, 손정의)

 https://www.youtube.com/watch?v=uDBEoEkiCIY

손정의 회장이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CHATGPT를 금지하는 일부 일본 기업문화에 대해 화를 내는 그의 모습이 정말 인상깊다..

남겨질 것인가..
활용할 것인가..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ARM, The everything blueprint.



격변의 과거 마이크로칩 시장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해준 책이다. 

과거 마이크로칩의 탄생에서부터 1990년 노키아 휴대전화 발명, 2000년대 애플의 아이폰, 2010년 클라우드 컴퓨터, 2020년대 AI 급부상에 따른 마이크로칩의 정치적 이슈까지 기술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기업마다 갈리는 흥망성쇠, 그 원인분석까지 상세히 묘사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모든 마이크로칩 관련 산업 변화를 'ARM' 이라는 RISC (Reduce Instruction Set Computer) 기반 '저전력' 프로세서를 설계 후 판매해 로열티/라이센스로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간다.

'저전력'이라는 이점으로 글로벌 디바이스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점유율 90%이상을 석권함과 동시에 이후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력난 문제가 재점화되어 ARM의 '저전력' 프로세서가 다시금 서버/IoT/pc/차량용반도체 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AI 수요가 기존 클라우드 중심에서 '엣지 서버'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데다 맞춤형 개발이 용이해 소규모 데이터센터(=엣지 서버)에 ARM의 RISC기반 '저전력'프로세서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x86(CISC 기반) 프로세서로 기존 전통 컴퓨팅시장 (PC/서버)에 강자였던 Intel은 ARM의  RISC 기반 '저전력' 프로세서에 위협을 받으며, 시장점유율을 잠식당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해, 초기 Apple의 칩 수주 경쟁에서 Intel은 기회가 분명 많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ARM에게 밀리는 뼈아픈 실책을 했었다고 한다. 

잡스 회고록에서는 Intel에게 당시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그들은 좀처럼 들으려고하지 않았다고 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도 많이 부족했었다고 한다.

결국 아이폰에 Intel의 프로세서는 채택되지 못한채, Intel은 기존 서버/pc시장에 안주하게 되며, 그들의 사업모델은 점차 낡아졌으며, 

반대로, 아이폰에서 시작해 apple의 거의 전 제품에 ARM의 RISC 기반으로 설계된 프로세서가 채택되며, ARM의 사업모델은 21세기형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과거 Intel의 실책에 관해 당시 CEO 오텔리니는 마지막 근무일 자책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우리는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말하기를 좋아하는데, 내 경력에서 아주 여러 차례 나는 직감으로 결정을 내렸어요. (아이폰 건을 놓고도) 직감을 따라야 했어요. 내 직감은 '예스'라고 말하라고 했거든요."

책을 읽고 난 뒤 지금의 삼성반도체가 SK하이닉스/마이크론 반도체에 뒤쳐지고 있는 현 상황이 과거의 Intel이 경쟁사들에게 뒤쳐져갔던 상황과 많이 겹쳐져 보였다.

이전 1990년 Intel(=삼성반도체)도 RISC 기반 마이크로프로세서 i860(=HBM)을 개발했으나, '지금까지 확실한 성과를 보인 좋은 제품을 포기하고(=GDDR) , 별 우위를 보유하지 않은 RISC 아키텍처에서(=HBM) 기존 업체들(=SKH)과 경쟁해야 할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해 사업을 접은 경험(=HBM)이 있다고 했다.

AI시대가 도래하지 않고 당장의 수익이 안된다는 판단에 HBM 시장을 놓쳤던 삼성
당장의 수익이 나는 D4에 안주해 D5 전환이 지연됐던 삼성
경쟁사 대비 선단공정 전환투자도 늦었던 삼성
반도체 혹한기 관리/지원부서를 앞세워 투자를 줄이며 비용통제에 나섰던 삼성
미래전략팀과 같은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삼성

어디서부터 삼성반도체는 첫 단추를 잘못 꿰버린걸까.. 

AI 컴퓨팅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올수록, 경쟁사들은 재빠르게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며 전사 역량을 쏟아붓는 반면, 삼성 반도체는 궤를 같이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한발 두발씩 뒤쳐지는 상황이다.

이 격차가 과연 좁혀지기나 할까..?
지금까지는 시간이 흐를 수록 격차는 점차 벌어져가고만 있다.

=끝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식량위기에서 바라본 방산업

AI에 이어 연일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관련해 개인적으로 식량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적어볼까한다.

처음 방산업에 대한 접근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대한 나의 잘못된 판단에서부터 시작됐다.

개인적으로 러-우전쟁이 가져올 지정학 변화를 크게 염두해두지 않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전쟁 발발당시 이게 대부분의 시장 컨센서스였다..) 

(중동과 달리) 우크라 내 매장된 지하자원도 부족할 뿐더러, 지정학적으로 US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 US 전쟁개입 의지& 명분도 오래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판단을 잘못했던, 내가 놓쳤던 부분이 바로 식량안보 분야였었다.

겉으로 드러난 우크라이나의 GDP / 지정학적 중요성은 크지 않아보였지만, (가난한) 개발도상국들의  식량안보 목줄을 쥐고있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지정학적인 중요성은 상당하다고 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선 글로벌 곡물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Global wheat export by country   source : FAO(유엔식량농업기구)



21/22년 전 세계 밀 생산량은 약 7.8억톤이며, 전 세계 밀 수출량은 약 2억톤 정도였다고 하니, 러시아, 우크라이나 두 국가가 전세계 밀수출의 약 23~25%정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며, 이는 성인용 일평균 밀 섭취량 100kg을 기준으로봤을때 전세계 5.5억명정도의 식량분이라고 한다. 

이 중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은 주로 인근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가에  주로 수출되는데, 이는 고품질의 여타 미국,캐나다, 프랑스, 호주 밀 가격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약 20% 더 저렴한 가격)


'비용경제우위'로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식량은 가난한 개발도상국으로 간다.



더 흥미로운건, 우크라이나는 chernozem(흑토)라 불리는 비옥한 토양이 상당히 많은데, 전 세계 흑토의 1/3이 전부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하며, 우크라이나 흑토의 대부분을 현재 러시아가 자기내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내 chernozem(흑토) 분포 


러시아가 점령하고있는 우크라이나 영토


비옥한 토양에 더해, 온난한 기후와 적당한 강우량이 더해져 최고의 농업입지 (국토의 70%가 농경지)를 갖췄을 뿐아니라, 아직 Dnipro 강 주변 농경지 관개/배수 시스템 선진화가 이뤄지지도 않았는데도 엄청난 생산성을 갖춘 농업 입지가 바로 '우크라이나'라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농업의 최적화 되어있는 토양/기후조건 뿐 아니라, (흑해를 둘러싼) 동유럽/중동/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들과의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여타 밀 주요 수출국인 미국/캐나다/호주 대비 운송비가 상당히 낮다고 한다.

종합해보면, 우크라이나는 농업의 '비용경쟁력'면에서 상당한 해자를 갖고있으며, 그 요충지에 바로 '오데사'라는 항구 수출도시가 위치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푸틴은 그렇게 오데사 항구에 집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식량'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오데사 항구도시를 노골적으로 원하고 있다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만약, 러시아가 금번 러-우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곡창지대에 이어 오데사 수출항구까지 손에 넣는다면, 에너지 시장에 이어 곡물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크게 발휘해 글로벌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외교적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수출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는 러시아


아래의 표들은 우크라이나가 밀 뿐아니라 해바리기씨유 등 여타 다른 글로벌 곡물 수출 시장에서도의 상당한 입지와, 가파른 곡물 생산량 증가속도를 보여주는 표인데, 상당히 인상적이다.

밀 뿐 아니라 여타 다른 곡물자원 수출량도 많은 우크라이나.

전 세계 곡물 수출시장에서의 우크라이나의 상당한 입지

전쟁 이전 연도별 우크라이나 곡물 별 생산량 증가속도는 상당히 가팔랐음.


다음으로는 근 글로벌 10년간의 밀 수입 상위 10개국을 알아보면, 당연 '이집트'가 눈에 띈다.

source : stastics 

#중동

그렇다.. 2011년 식량가격 급등이 원인이 되어 북아프리카,중동 전역에 퍼진 '아랍의 봄'이 떠오르지 않는가.. ?

이집트는 특히, 최근 인구급증(1970년 3,400만명 -> 2021년 1.1억명)과 더불어 최근 이집트정부의 식량가격 통제(제조원가의 1/20수준..)로 자국내 농업시장을 죽여버렸기에, 식량안보를 전부 해외 전략원조와 저가격 곡물수입(=우크라이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중국

중국의 사정도 만만치는 않다. 

미중전쟁으로, 식량자립을 꿈꾸는 중국이지만, 기후위기, 물부족 등 요인으로 14억 인구의 식량자급률은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식량사재기로 여타 개발도상국들의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이 교묘한 빈틈을 파고드는게 러시아 '푸틴'이지 않을까 싶다.

러시아는 이미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OIL&GAS로 영향력을 십분 발휘해 온 경험이 있기에, 글로벌 식량위기에 대해 누구보다 빠르게 기회를 엿본게 아닐까 싶다.

(고르바초프에 이어 푸틴은 러시아를 곡물 순 수입국에서 순 수출국으로 변모시키며, 곡물분야에 대해서도 전문가까진 아니더라도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한다.)

#식량안보

더 흥미(?)로운건, 최근 인구 고령화 / 저출산임에도 불구 글로벌인구 증가의 큰 역할을 하고있는 국가들이 바로 가난한 개발도상국(=값싼 노동력)들이며, 이 개발도상국들(=값싼 노동력)의 밥상 목줄을 쥐고 있는게 '우크라이나의 저렴한 곡물'이며, 우크라이나 곡물을 노리는게 러시아 '푸틴'이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 푸틴은 서방 민주주의 선출직 표심에 직결되는 CPI 물가 핵심 Factors oil/gas/food/wage(인건비)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23년 글로벌 출생분포

 

#유럽

미국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의 정치권에서 '불법이민' 문제로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여전히 아직 매년 저소득 개발도상국가들로부터 유입되는 값싼 노동력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의 곡물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려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식량위기, 기아&난민 위기를 초래시킨다면, 중동/북아프리카 독재정권 안보 위협으로 중동/북아프리카 군비증강을 야기시키며 내정이 불안해질 뿐 아니라, 인근 유럽으로의 '불법이민'과 난민문제 더욱 야시키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우크라이나산 곡물가는 오르며 개발도상국 기아&난민 문제위기는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산 밀은 미국산밀 대비 62% / 러시아산 밀 대비 70.2%에 불과했지만,  

2020년 기준 우크라이나산 밀은 미국산밀 대비 82.3% / 러시아산 밀 대비 89.7%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이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러시아는 근 몇년간 아프리카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활발히 펼치고 있지 않나 싶다.

EU에서는 불법이민 문제로 인한 복지 재정 확대에 이은 부채위기가 다시 한번 단초가 되어 (24년 EU 선거에서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 포퓰리즘 우파정권 득세에) EU내 분열 파열음이 계속 발생하지 않을까 하며, EU의 분열은 러시아의 시장확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결국에 유럽의 안보는 점차 공산권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으며, 미국입장에서는 유럽으로의 에너지/식량안보 명분으로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으니, 미국 입장에서는 러우전쟁이 지속되길 원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금번의 러우전쟁을 단순 명목상에 불과한 이념전쟁으로 해석하는것보다는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다.  

푸틴입장에서는 전쟁을 감수하면서까지 한번 해볼만한 게임인 것이다



#결론

종합해서 바라보면, 결국 취약해진 안보로 중동/북아프리카/유럽은 그동안 등안시 해온 (자주국방을 외치며) 방산관련 지출을 러-우전쟁 종결 이후에도 계속해서 늘릴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으며,

이는 글로벌 군비증강을 다시 야기시키는 악순환의 시초가 되지 않을까 한다.

24년 K방산의 타겟 국가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안보가 취약해질게 눈에 보이는) NATO 유럽국가와 중동 / 북아프리카다.

군비증강 싸이클은 이제 막 초입이지 않을까 하며, 경제학에서도 배우듯, 군비증강은 계속해서 인접국들에게 안보위협을 주며 점차 전염 확산된다.

이-팔 전쟁도 연장선이라고 본다. 중동 아랍국가들이 과연 최대 무기수출국 중 한 곳인 이스라엘 무기를 살 수 있을까..? or 자유민주주의 진영 국가들이 공산권 무기를 살 수 있을까..?

양 진영에 중립국 포지션인 k-방산만이 온전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저성장 고물가 시대 이를 '생산성 향상'으로 타개할 AI 대두와 함께 공산권 안보위협이 다가오는 현 시점, 각 국은 친환경을 외칠 여유는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한다.   

결국 친환경이라는 구호는 명목적으로는 탄소세를 외치면서 뒤로는 부족한 세수를 충당하기 위한, 자국 산업의 보호를 위한 (이름만 바꾼) 국경세로 전락(?)하지 않을까 한다.

#글을 마치며

적이 편안하면, 피로하게 만들고, 
연합국과 친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으면 분열시킨다.

적이 무방비 상태로 있을 때는 공격하고,
적의 허점이 보일 경우에는 불시에 출병한다.

이것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니, 
먼저 이것이 적에게 전해져서는 안 된다.

손자병법 

=끝


2024년 3월 5일 화요일

자유주의 시장경제 (Feat, 밀턴 프리드먼)



총선을 앞두고 연일 현정권과 의협간의 마찰음이 기사화되고 있다.

관련해서 최근 자유주의 시장경제학자로 알려진 밀턴 프리드먼 형님(?)이 과거에 의사를 포함해 면허가 있어야만 해당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면허제도'에 대해 일침을 쏘아붙인 영상을 봤다.


대략적으로 주된 내용은, 면허제도는 명목상 소비자들을 위한 제도라고 하지만, 

실상은 면허제도는 자신들의 이권(=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제도라고 폭로(?)한 내용이다.

관련해서, 최근 저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자서전(?)도 재밌게 읽고있는데, 

이분 또한 권위, 허위, 제도, 가식, 명예 등 사회의 기존질서 체제의 일부에 대해 거부하는(?)분이 셨다고 한다.


두 분에게서 동일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본질이 어디에 있는 무엇인지 직감적으로 '정확히' 꿰뚫고 바라보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돌아보면, 자산운용 세계도 허위,가식,직함, 면허(?) 등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모든걸 떠나서 순수히 객관적인 수익률 지표가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객관적인 수익률 지표가 있으니, 면허, 제도, 직함, 허위, 가식 뒤에 계속 숨어 있을 수 없다. 

자연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펀드는 퇴출되고, 수익률이 좋은 펀드만이 살아남을테니..

또 다른 생각으로는,

WTO도 말했듯, 각국의 보조금 정책은 공정한 무역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본(부)의 재분배 기능의 비효율성을 초래해 종국에는 시스템risk를 키울 뿐이지 않나 싶다. 

특히, 경쟁을 없애는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시장을 좀먹는 최악의 정책이지 않을까 싶다.

명목적으로는 국가안보, 환경문제 등을 들먹이며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보조금/관세 정책 등으로(ex, IRA, FEOC)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부여하며 (?) 내실없이 외형성장 부풀리기에 급급했던 산업/기업들이 종국에 어떻게 결말이 날지 지켜볼 일이다.

"A lie gets halfway around the world before the truth has a chance to get its pants on" 

 - Winston Churc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