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찍어사자 전기차-3 (3Q22E, 7-9월이 위험자산 개바닥)




주식시장에 머물러 공부를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순간 내가 시장에 앞서고 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 종종 베팅의 자신감이 생길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이 내가 그렇다. 
(곧 머리 깨질듯..)

결론부터 말하면, 3Q22가 개바닥이다. 
영끌해서 전기차 사모아야 한다.
중국 전기차 주가는 저번 글 저점에서 거진 30-50%가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다. 
그냥 찍어사자. 
전기차가 싫다? 위험자산 (하이일드 채권) 뭐라도 그냥 집어사자.

일단 저번주(22년.6월10일) 발표된 미국의 CPI지수가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한번 폭락빔을 맞았다.



<세부항목>

- 에너지가격 +3.9%(휘발유 +4.1%, 연료유 +16.9%)

- 전력가격 +1.3%

- 식품 +1.2% (가내식품 +1.4%, 외식 +0.7%)

- 주거비 +0.6% (04년 이후 상승률 최고치)

- 중고차 (+1.8%)

- 항공운임 (+12.6%)

- 자동차 보험 (+0.5%)

세부항목을 뜯어보면 우리를 가장 놀라가 했던 항목은 당연 에너지 가격이었다.
그런데, 에너지가격 서프는 (일시적) 특수성으로 당연한거 아니였나?

#특수성 

1. 22년 1-2월 중국 올림픽 전후 Teapot 가동률 통제
2. 22년 2월~5월 중국 lockdown으로 인한 teapot 가동률 50% 추락
3. 22년 3-5월 러시아산 정유제품 수출 통제 (-190만 b/d)
4. 22년 3-4월 글로벌 상압정제시설  -320만 b/d 정기보수 (비수기)
5. 22년 5-6월 4월 라마단 종료+글로벌 driving season -> 휘발유 경유 수요증가

-> 일시적 수급 불균형
(참고로 글로벌 일평균 원유수요는 약 1억b/d인데 이 중 1500만b/d를 중국에서 소비하니 중국 시장이 Teapot 가동률 하락이 얼마나 큰지는 가늠이 될 것이다..)

#개선

1. 22년 6월 중국 lockdown 완화조취로 teapot 가동률 정상화


2. 중국 러시아산 원유 수입 증가+teapot 가동률 정상화로 인해 정유제품 수출쿼터 감소 ->내수 공급증가 (러시아산 정유제품 수출 통제 -190만 b/d를 상쇄)

3. 3-4월 이뤄졌던 글로벌 상압정제설비 보수 22년 6월말 18만 b/d로 감소 (+320만 b/d 복귀)

4. 2H22 중국 쿠웨이트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설비 증설 +160만B/D -> 23년까지 200만 B/D 증설 릴레이

5. season 비수기로 접어드는 8-9월. 

6. covid19 이후 정제마진이 수요가 올라오기 시작했던건 21년9월->9개월이 지난 지금 글로벌 줄여놨던 유휴정제설비 500만 b/d 가동 시작.

#수요둔화&공급증가 = 수급개선

지난 World Bank report에 따르면 올해 Global gdp는 약 2.6%
 
22.1월 전망치보다 약 -1.2% 하락.

정유제품 수요는 글로벌 GDP에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경기둔화에 본격적으로 들어섬에 따라 Global GDP 감소에 따라 정유제품 수요는 줄어든다. 

반면, 정유제품 공급물량은 1~6번까지로 2h22부터 게속 빠르게 올라올 것이다.

즉, 이번 CPI 에너지 가격 보고 호들갑 떨게 아니란 말이다..

#유가향방?

-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선 과거를 알아야 한다.

#과거 중동전쟁

- 지금의 현 상황은 과거 1980년 Oil shock와 견주어 보아야 한다.
- 1980년 이라크는 아랍의 맹주역할을 자처하며 이란을 무력침공.
- 1981년 미국은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섬.
- 당시 레이건 행정부는 이란-이라크 양 국 모두 탐탁해하지 않음.
- 그래서 세운 전략이 전쟁을 지속시켜 양국의 국력을 소모시키는 짓.
- 그 당시 이라크는 독재 정권, 친러성향, 공산권에 가까워서 탐탁지 않음.
- 그 당시 이란은 중동에 혁명을 수출해 지정학적 불안감을 키워 탐탁지 않음.
- 레이건 행정부는 공개적으로는 이라크에 무기를 지원해주었지만, 뒤로는 이스라엘을 통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해주기 시작.
- 미국은 중동의 무기지원 대금을 향 후 중동의 원유증산 통해 상당한 빛을 받아가고자 함.
- 이렇게 8년동안 지속된 전쟁은 양 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었음.
- 결국 미국에 엄청난 빛을 지게 되었고 이 엄청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이라크가 쿠웨이르를 2차 침공해 걸프전쟁을 일으켰지만, 결국 서방강대국에 의해 금방 진압됨.
- 이후 전쟁 채무를 지불하기 위해 중동에서는 엄청난 석유증산 랠리가 이어지면서 당시 $100을 뚫었던 유가가 금새 폭락.


#현재

 - 개인적으로 미국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레버리지 삼아 자국이 이익을 (과거와 같이) 극대화하고 있다고 본다. (정치인들 말 그대로 믿지 말자..)

 - 우크라이나에는 무기를 계속 지원해주며, 러시아의 국력을 소모시키고 있으며

 - 유럽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으며, 원유,천연가스를 유럽에 수출하며 유럽 에너지지의 안보를 미국의 산하로 귀속시키고 있다.

 - 이렇게 빼먹을대로 빼먹다가 단물이 다 빠졌을 때 쯤

 - 미국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국제 여론의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무기지원을 중단할떄가 바로 종전 임박 시점이다. 

#시장실패로 인한 물가통제

- 과거 중동전쟁으로 인한 오일쇼크로 물가가 고공행진 했을 시절 70-80년대 각 국은 시장실패를 인정하며 물가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 물가 통제를 제대로 컨트롤 하면 현명하게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도 있지만,(서방세계처럼) 

- 잘못하면 실질 적정소비량보다 생산량이 적어지게 되면서 이는 중장기 침체로 들어서는 초입 조건이 된다.

 - 이것이 바로 과거 90년 소비에트 연맹이 무너진 여러 주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이후 신자유주의가 동부권에 퍼지며 현재의 러시아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정유사들에게 신보다 돈을 많이 벌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걸로 보아 곧 미국도 바이든 행정부가 (과거처럼) 물가통제에 들어설 조짐이 보이지 않나 싶다. 

 - 22.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바이든은 공화당 텃밭인 Shale 분지인 뉴멕시코, 텍사스 표를 얻기 위해, 물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 Oil 사들에게  shale 증산 압박의 강도도 심해질 것이다.  
 
- 돌아보면  21.9월부터 중국 공산당 정부는 물가통제를 현명하게 조절해 현재 전 세계에서 인플레 압박으로부터 가장 자유롭다.

 - 한국정부는 SMP가격 상한제부터 시작해 이제 물가통제를 시작하는 국면으로 보인다.


#원유증산

 #베네수엘라

- 현재 국면의 관심사는 베네수엘라다. 
- 미국이 곧 수출제제를 풀어줄 대상 1호 국가이다.
- 베네수엘라의 확인된 채굴가능 원유 매장량은 약 3,000억 B/D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 반면, 오랜 미국의 수출제제로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약 54만 ~80만 B/D밖에 안된다.
- 최근 바이든 대통령으 쉐브론에게 베네수엘라에 가서 원유증산을 도우라고 압박을 넣고 있나 보다. 
- 이에,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일평균 400만 B/D까지 증산할 수 있다고 하니.. 중장기로 지켜볼만 하지 않나 싶다. (단기간에 이뤄질것 같지는 않지만,.)
- 러시아 원유 수출제재 물량이 일평균 약 310만 B/D니 베네수엘라만 잘되면 대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 2022년 3월 사우디아람코는 이례적으로 24년까지 잉여캐파 대량 확보 계획을 발표한다.
 - 이 의미는 그동안 이뤄나지 않았던 중동에 E&P CAPEX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는 의미다. 

 - 이번 미국 바이든의 사우디아라바이 빈살만 왕세자 방문시, 무슨말이 오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증산 릴레이


 
- 이번 전쟁이 지나면.. 과거 Oil shock에서 벗어났던  것처럼 각국은 Global 경기둔화에서 벗어나고자

 - 그동안 미국의 제제로 생산-수출이 원활하지 못했던 이란&베네수엘라 제제 완화 그리고 사우디&러시아&UAE까지 증산 릴레이에 동참해 유가는 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사료된다.

#US-EU의 러시아 금수법안? ->결국 안될 것, 

 - 무슨짓을 하더라도 물이 아래로 자연스럽게 흐르듯 돈도 마찬가지로 저렴한 곳으로 몰리게 되어 있다. 


 - 2018년 미국의 이란의 원유&천연가스 수출제재 기간 중 이란은 인근 인도, 중국 등에 해당 자원들을 계속 팔아왔다고 한다. -> 결국 원유 수출제재 금수법안은 시간이 흐를수록 와해되는게 맞다.

 - 과거 이란 제제와 마찬가지로 금번 러시아는 금수조취와 무관하게 값싼 러시아산 우랄산 원유를 중국, 인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팔고있으며, 이제 중국 인도도 굳이 미국 눈치보면서 슬금슬금 가져오지 않는 것 같다.

 - 값싼 우랄산 원유로 인도 경제는 중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며, 글로벌 증시 자금도 이쪽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 러시아의 원유생산 및 수출구조를 보면 21년 기준 1078억 B/D 생산 중 
 - 545만 b/d를 자체 내수 소비
 - 522만 b/d를 수출.
 - 주요 수출 국은 아래와 같다.  
 - 유럽 280만 b/d
 - 중국 170만 b/d
 - CIS 30만 b/d
 - 한국 14만 b/d
 - 일본 10만 b/d

 - 러시아 입장에선 이 중 유럽 한국 일본 원유 수출 경제제재를 받는다 손치더라도 

 - 그만큼 중장기간에 걸쳐 원유 수출제재 영향을 받지 않는 경제대국 중국,인도, 아프리카에 갖다 팔면 그만이다.
 - 

 - 오히려 이렇게 되면 값싼 러시아, 중동(이란)산 원유인도,중국이 값싸게 사용할 수 있는 반미연합이 형성되어 버려 미국이 지금껏 공들여 왔던 아시아-중동의 모든 외교전략에 큰 타격이 갈 수 있다. 
 


 - 즉, 이번 금수법안 또한 생각해보면 미국에 좋을게 없다. 
 
- 금번 이란 원유수출 제재가 풀렸듯 EU,US의 Russia 금수법안도 시간이 가면 언젠간 풀린다고 보는게 맞다. 

#금리?
 
- 앞서 말한 원유, 정유제품 전망이 맞다면, 물가 peak는 2Q22 현 시점이다.
- 2H22부터는 에너지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 이미 미국 소비심리지수는 covid19초입 국면 그 이상의 개바닥이다.

- 나스닥도도 이와 동행해 개폭락중이지만 아직 더 극악인건  미국 집값은 잘 버텨주고 있다.
- 여기서 집값까지 폭락해 준다면, 소비심리지수가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추락할텐데 이 때가 집권 2년차 포퓰리즘 바이든 정부 인내심의 끝이다. 
- 즉, 극악으로 치닫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빨리 다시 쳐내려야 할 시점이다.

- 채권을 사든, 주식을 사든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할 시점은 지금이다.

#글을 마치며
 
- 유가향방의 시점을 맞추기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하지만 확실한건 큰 위기가 지나간 다음엔 절대로 그전과 같아질 수 없다.
- 특히, 이번 에너지 위기 이후엔 신재생에너지 그 중에서 전기차 섹터야 말로 가장 각광받을 섹터다. 
- 그냥 찍어사는게 맞다.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찍어사자 전기차-2

 - 이번 글에선 지난 짧은 (?) 2년동안 전기차 산업을 Tracking하면서 산업 트렌드,예상 판매 EV, 배터리, 소재 수급Data, 기술변화 등을 나름 추정해보면서 느낀점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지금 당장 이익이 얼마나 크게 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 향후 2030년까지 EV market은 급성장 할텐데 여기서 이번 Big wave를 탈 수 있으려면 경제적해자를 얼마나 갖추었는지가 당연 key point이다.

 - 당장 1,2년 이익 뽑아먹고 끝날 시장이 아니란 말이다..

 - 얼마나 배터리 소재 기술력이 우수하든 전기차를 사는 고객 입장이나, 배터리 수주를 주는 전기차 OEM 입장이나 결국 같다.

 - 뭐가 됐든 1) 주행거리+2) 에너지밀도+3) 경량화 기술이 아무리 우수해도 대중 Massive market을 잡으려면 비싸면 안된다. 

 - 가격조건이 맞아야 한다. 즉 규모의경제, 원가우위야 말로 모든 조건에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 전기차도 결국 제조업의 한 분야일 뿐이다. 

 -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전해액쪽은 결국 업스트림 공급망을 꽉 잡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헤게모니를 가져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배터리 수급



 - 아무리 낙관적으로 가정을 깔아봐도(배터리 가동률*수율) 2025년까지 배터리 수급불안은 기정 사실화된게 아닌가 싶다.

 - 여기서 다시 각 지역별로 배터리 수요를 쪼개보면 다음과 같다. 



 - 중국은 공산당 정권의 지원하에 배터리 plant 복사붙여넣기로 CATL, S-VOLT+ byd 주도로 자급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는다. 

 - 문제는 EU, US이다. 2023년부터 배터리 수급이 상당히 불안해질텐데, 그렇다고 에너지 안보 관점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 시점에 중국 공산권 하에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마냥 의지할 수도 없다.

 - 남는건 한국 일본(panasonic)인데, 파나소닉은 TSLA향 원통형 배터리에 집중하는데 아마 23,24년 4680 battery plant에 집중하느라 다른 고객사를 추가로 받을 여력이 있나 싶다. (추가로 생각해보면 Toyata정도 넣어주지 않을까?)

- 아래에는 최근 나온 외사 리포트 중 일부 그래프를 참고한 자료이다.



 -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폭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EU,US) 를 맞추기 위해선 가동률을 진짜 극한으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 더 문제는 수율을 잡는게 더 힘 들 것 이 라 는 것 이 다.

 - FSD 기술이 발전하면서 깡통전기차, 내연기관차를 팔아먹을 수 있는 시기는 앞으로 8 - 13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존립의 기로에 서있는 여러 자동차 OEM들은 하루 빨리 전기차(=배터리) 원가를 낮춰 MS를 빨리 끌어올려 이번 Big Transition Wave에 올라타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선 high nickel? pouch type보다는 지금 당장 LFP cylindrical 로 가는게 생존 측면에선 훨씬 이득이다. 

 -  2025년부터 폐배터리 recycling으로 NCM, NCA 삼원계 배터리 Merit가 올라갈거라고 해도개인적인 뇌피셜로는 폐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Player들이 생기면서(유통업자, 지자체 정부관계자, 환경파괴 세금, 관련 법제정 로비 등) 그 사이에서 때먹히는 수수료등을 감안해보면 폐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할거라고 낙관하는것도 쉽지 않다.


 - 폐배터리 recycle에서 금속을 뽑아내는 기술은 그리고 중국이 전 세계 어디보다 훨씬 앞선다.

 - 그 어디보다도 산업동향에 훤활텐데 그들이 지금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당장의 페배터리 Recycling 보다는 LFP이다. 

 - 하루 빨리 배터리 원가를 낮춰 전기차 보급화에 앞장서, Economic of scale에 먼저 도달하는 player가 Winner이며,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아이폰이 독식하는 것처럼 전기차 시장도 성숙산업으로 진입할 수록 소수 Players가 과점해버리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큰 틀에서 이러한 관점으로 바라보면, VW을 포함한 여러 유럽 자동차 OEM사들의  한국의 battery k-cell 사들과의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손절(?)해버리고, 중국의 battery cell사들과 손잡고, 자체 배터리 내재화 방향으로 갔던것이 그들 입장에선 그나마 신의 한수였다고 할 수있지 않나 싶다. 

 - (하지만, 그것도 늦어버린..  판단...)

 - 그럼 국내엔 아예 투자기회가 없냐 ?

 - (내 계산이 맞다면 그 중에서) 동박은 다른얘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 동박은 타 소재와 달리 물리적 환경 제약이 크다고 한다.

 - 일단 동이기 때문에 산소, 수분에 취약하고 얇은 박막이기 때문에 물리적 구김도 가면 안되기 때문에 보관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즉, 무조건 물리적으로 배터리공장 옆에 동박공장이 있는게 유리하다.  

 - 앞으로  수요가 폭발하는 EV 시장과 블록경제와 에너지안보가 중요해지는 시점이 맞물려 배터리 공장이 우후죽순 들어설 지역은 EU,US이다. 

 - 하지만, 현재 동박생산기지는 Asia(한국,중국,말레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해상으로 동박을 운송해야 하는데, 해상으로 운송하게 되면 해상운임비가 (고유가, 탄소세, 떡상하는 신조선가 등으로) 너무 높고 관세까지 계속 올라가니 Asia에서 넘어오는 동박(전지박) 제품경쟁력은 점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 지금 당장은 동박 숏티지로 인해 Spot 물량이 없고 다 장기공급계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동박회사들이 이익률을 10%초반에 머물러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불안해지는 수급으로 동박회사들은 헤게모니를 갖춰 나가면서 opm도 자연스럽게 우상향하지 않을까 싶다. 

 - 특히, 유럽과 미국 배터리 공장 인근에 동박공장이 있다면 이것은 더욱 강력한 헤게모니가 될 수 있다.  


 - 아래 장표는 전지박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의 Nippon Denkai ir 자료인데, 그들은 이미 EU동박(=전지박) 시장은 한국에게 선점당했다고 판단하고 미국, 일본 내수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 당장에 유럽의 EV 동박시장에 집중하는 k-동박(전지박)들의 예상 수급은 아래와 같다. 


 - 공장이 완공되도 신공장 가동률 수율 퀄테스트 기간(1.5~2년)까지 고려해본다면 유럽내 동박(전지박)수급불안은 점점 더 가속화되지 않을까 싶다.

#TSLA 4680 Battery Game Changer


  - 내가 이해한게 맞다면 TSLA 4680 Battery 강점의 많은 부분은 Tabless 전지박 혁신에서 나온다. 

 - 그만큼 TSLA에서 전지박 수급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기에 가장먼저 전지박 소재를 직납품 장기계약 대상 1순위로 점찍어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앞으로 대량으로 찍혀져 나올 TSLA Model Y에 TSLA 자체 4680 배터리가 탑재되 나올텐데, 그 넘처나는 수요 물량이 엄청나지 않을까? 

 - TSLA 뿐 아니라 BMW, VW, Rivian 등 여러 OEM사들도 원통형 전지에 관심을 다시 보이는 것도 이런 TSLA의 4680 배터리 혁신에 가능성을 바라본 그들의 계산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결론
 
 - 뭐가 됐든 승자에 편(되는 산업, 되는 기업)에 서야된다.

 - 과거의 나도, 현재의 나도, 앞으로의 나도 분기 실적 숫자투기를 부추기는 국내 주식시장 특성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 하지만, 지금껏 내 경험으로는 분기 실적투기 게임에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없다. 

 -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선 지금 당장 1~2개분기 실적이 좋아질게 하나도 안보여 시장참여자들이 다 던져 주가가 개바닥을 빌빌기어다닐때

 - 그 수면 아래에 있는 중장기 경쟁우위, 헤게모니에 집중하며 변화하는 Global Mega Trend Wave를 온몸으로 다 받을 수 있는 그런기업에 집중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찍어사자 전기차

이번 Cycle엔 전기차 눈감고 찍어사서 

집 사고 결혼해서 인생 역전각 노린다..

최근 글로벌 경제&정세 돌아가는 상황을 보자

#중국

- 중국의 연평균 자동차 판매량은 약 2500만대 정도라고 한다.

- 미국 연평균 판매량이 1700만대 정도이고 전 세계가 8500만대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큰 시장인지는 감이 올 것이다. 

- 이것도 중국 정부가 Clean sky 드립을 치면서 자동차 구매제한을 걸어놓아서 이정도 라고 한다.

 - 사실상 과거 BRICs출범 전, 후진타우 주석 집권기에는 연평균 원유 생산 500만 b/d 수요 300~400만 b/d로 원유자급자족이 가능했었는데

 - BRICs출범 이후, 후진타우 주석에서 시진핑 정권까지 중국이 급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원유 수요는 떡상하고, 반면 원유 자체 공급량은 점점 하락해가면서, 

 - 에너지 안보에 위협을 느끼는 와중에 원유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이 나왔다고 보는게 좀 더 합리적인 추측같긴 하다. 

 - 뇌피셜로 보면, 중국의 연평균 원유 소비량은 약 1,500만b/d로 전 세계 9500-10,000만b./d의 약 15%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 이중 300만 b/d정도를 생산하니 1200만 b/d를 수입해 오는데 

 - 대부분 중동,러시아, 미국 각지에서 수입해서 쓴다고 한다.

 - 문제는 이 중국 원유 수입량의 80%정도를 아래 말레이/인니 앞바다 말라카 해협에서부터 남중국해를 거쳐 상해 항구를 통해 원유를 갖고 오는데 이 길목에 미국 해군함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 이해하기 쉽게, 저 말라카 해협이 지금 중국에게는 유럽의 러시아 가스관 역할라고 보면 된다. 

 - 저 좁은 말라카 해협에 미국 군함이 길막하고 전쟁위험지역으로 몰고가면 중국 경기는 그대로 shut down이다.




 -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뱅골만부터,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의 히스테리가 모두 시작된다. 

 - 최근 중국의 솔로몬제도 해상군사 합동훈련, 남중국해 지배노력(스리랑카 일대일로 사업) VS 여기에 미국의 쿼드, 바이든의 남태평양 경제안보가 부딪히는 상황이다.

 - 이러한 에너지 안보 위협에서 중국이 실리를 챙길 수 잇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은 원유수요를 당장 낮추는 것이고, 당연 이는 신재생자동차(=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다.

 - 지금 중국 정부는 코로나 Lockdown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중이다.

 -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의 철강사 열연마진이 $100 아래로 적자인데 가동률이 계속 올라가면서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 가장 최근까지 중국은 Lockdown 기간임에도 불구 연초 발표한 경재성장률 5.5% 낮추지 않고 버티고 있으며, 인프라투자 지방특수목적채권 소진을 앞당기고 있다.

 - 이 말은 즉슨, 2H22부터 제대로 정부 주도로 엄청난 실물경기투자를 때려박을 시점이 다가온 다는 것이다.

 - 이게 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냐면.. 

 - 2008 금융 위기 이후 서방세계에서는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어마무시한 돈을 단기간에 때려박으면서 인프라투자를 주도하며 노동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고
 
 - 반대편, 민간 측에서는 Apple의 스마트폰 혁신이 터지면서 민간 소비를 주도했다.

 -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게 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터졌고, app 생태계, 모바일 게임, 서버시장까지 지난 15년동안 이쪽에서 민간 소비가 연달아 터져주면서 전 세계 GDP 성장을 drive 했었던 것으로 나는 해석한다. (여기에 한국 반도체가 미국엔 빅테크들이 좋았지 그동안은)

 - 이번 침체기 이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는 정부 주도 실물 경제투자가 이뤄난다면, 반대편 민간쪽에서 소비를 drive할 item은 당연 '전기차'이다.

 - 위에 언급했듯, 중국은 이번에 전기차로의 transition에 drive를 걸면서 원유 에너지 안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그 동안 원유 수요가 올라감에 부담을 느껴서 눌러왔던 자동차 구매 제한도 풀어 더욱 중국 내륙에서의 자동차 소비를 촉진시켜  유관 산업들인 화학, 철강, 광산 등 boom을 일으켜 노동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는 경제 승수효과로 침체기를 빠르게 벗어나려 할 것이다.

 - 이러한 큰 흐름에서의 최근 중국 공산당 정부의 소비촉진을 위한 가전, 가구, 자동차 구매 보조금 세제 해택을 해석해볼 수도있다. 

#유럽

 - 에너지 안보 &경기 침체 관점에서보면 중국보다 시급한건 EU이다.
 
 - 중국과 똑같은 논리로 EU도 채규모 채권발행, 탄소배출권 판매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뒤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이뤄날 것이다.

 - 당연 EU도 민간 소비 촉진 측면에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전통에너지(원유&천연가스)의 에너지 안보에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전기차산업 Drive를 강하게 걸 유인이 충분하다.

 - 이와 동시에, 그동안 유럽 제조업의 중심 자동차 업체들이 지금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헤게머니를 쥐고 있었던 이유는 내연기관 엔진이다. 지금은 과거의 엔진의 역할이 배터리로 빠르게 넘어가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 (Nortvolt, ACC 등..)

 - 전기차 가격의 핵심은 배터리 가격이다(40-50%).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확보 이슈와 동시에 자국 내 배터리 자급률을 빨리 올리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이 에너지 안보의 위협을 계속 느낄 것이기에 EU는 자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든 전략을 집중 시킬 것이다. 

 - 이와 동시에, 2030년부터는 성숙산업에 진입해가는 전기차 시장에서 FSD(Full Self Driving)를 준비한 전기차와 그렇지 못한 깡통 전기차(?)는 경쟁에서 확실히 갈리것임을 고려한다면, 지금 이라도 FSD를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렇게보면 앞으로 내연기관차 깡통전기차를 팔 수 있는 기간은 8년밖에 남지 않았다.

 - FSD 시대가 오면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 개념으로 바뀜과 동시에, 도로 위에서의 효율성이 빠르게 올라올라오면서 기존 월평균 주행시간 6시간에서 2-3시간으로 확 줄어들 것이라는 리포트를 읽은적이 있다. 

 - 단순 산술로만 봐도 연평균 8,500만대가 팔리는 글로벌 시장이 5-6000만대 시장으로 확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 그렇다면, 지금의 자동차 OEM  업체들 중에 전기차&자율주행 Big Transition Wave에 올라탄 소수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기에 한시 빨리 전기차 & FSD Transition에 동참해야 할 유인이 크다. 

#미국

 - Fed의 금리인상을 통한 소비충격 물가안정으로 가는 길목에 지금 중국과 EU가 먼저 실물경기투자를 통한 원자재 수요를 촉발시키는 과정에 진입해있다.

 - 미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 수요를  죽여놨는데, 중국, EU의 실물경기투자로 원자재 수요를 부추겨 물가가 잡히지 않는 혼자 Stagflation에 빠질 위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특히, 현재 자국 이기주의로 가는 블록경제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미국도 지들 먼저 살겠다고 신흥국 경제 박살나는거 무시하고 금리를 계속 쳐올리는 마당에, 중국 EU라고 미국을 봐줄리는 만무하다.

 - 즉, 남은 22년 하반기부터 23년 Fed는 지멋대로 금리를 계속 쳐 올리는데 물가는 안잡히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사료되기에, 자이언트 스텝? 어디 한번 해봐라?

 - 미국도 전기차 산업을 Drive 걸겠지만, 앞서 말한 에너지 안보측면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EU와 중국만큼 다급해보이진 않는다. 

 - 과거시절 중동 사우디가 유가를 $60-70 수준으로 수급을 맞춰 줬던 이유 중 하나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 그만큼 미국이 Shale 산업을 다시 발전시킬 유인이 커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 Shale 채산성을 계속 낮춰놓기 위해 유가를 딱 $60-70수준으로 맞춰놓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 하지만, 최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과 서방세계의 마찰로 인해 고유가 상태가 고착화됨에 따라 Shale 산업을 너머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다시금 부각 받고 있다.

 - 다른 신재생에너지는 몰라도 연평균 1700만대 자동차가 팔리는 미국에서도, 그 큰 땅덩이에서 매일 자동차를 타고다니는 미국 시민들도 유가가 계속 $100이상 고공행진해 있으면 전기차 Merit가 점점 올라가는건 당연한 수순인것 같기도 하다.  

#뭘 살 것이냐?

 - 전 세계에서 전기차 value chain이 가장 고평가 받는건 당연 한국이다.
 - 너무 EU, US 시장에 낙관론에 젖어있는게 아닌가 싶다.
 - 하지만, 앞서 말했든 앞으로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고 가장 빠른 Transition을 겪을 나라는 당연 중국이다. 중국을 봐야 한다.
 - 전기차 글로벌 Value chain을 뜯어보면 헤게모니는 대부분 중국이 갖고 있다.
 - 기술력도 우수하고, 경제적 해자도 탄탄하고 Economic of scale도 한국을 압도한다.
 
#TSLA




 - 일론 머스크가 성추행을 하든 트위터를 사든, 어떤 드립을 치든 그냥 찍어사자

 - 4680 배터리 내재화, FSD Service margin, 그 외 복붙으로 늘어나는 Giga Factory로 인한 Operating leverage, 그 어떠한 호재도 아직 반영되지 않는 op margin이 이미 15% 에 육박한다.

 - Software에 기반을 둔 TSLA를 Hardware에서부터 시작하는 기존 전통 OEM업체들이 따라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진짜?

#Gem(거린메이)



#화유코발트



 -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양극재 기술의 핵심은 전구체이다.
 
 - 전구체 시장에서의 헤게머니는 광산&제련기술이다. (심지어 핵심 광산 지분도 갖고 있다.)
 
 - 이 시장은 중국이 꽉 잡고 있으며, 국내 양극재 업체들도 다 중국에서 전구체를 갖고 온다.

 - 중국 양극제 전구체 업체들이 마음만 먹으면 국내 양극제 업체들보다 훨씬 원가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며 곧 그렇게 될 것이다.

 - 중국 업체들이니까 EU US로 못나간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다 여기저기를 통해서 나가고 있다. 

 - 그리고 Value가 .. 이거 실화냐..?

#엘버말



#강평리튬



 - 지금 당장 리튬 수요가 폭발하는데 광산에서부터 제련 공장까지 Full도 다 짓고 뽑아내는데 최소 7-15년이 걸린다고 한다.

 - 리튬 수급이 23년부터 풀린다고 하는게 정말 왜 도대체 why 무엇 때문에 그 어떤 통계 자료를 찾아봐도 수급은 절 대 풀 릴 일 이 없 어 보 이 는 데 !?

#글을 마치며

 - 이번 빅  전기차 싸이클에선 국내엔 동박 투자만이 only chance로 보인다.
 
- 나쁜말은 쓰고 싶지 않아서 no comment다.
 
- Stagflation? 경기침체? 이런 비관론으로 전기차 밀어낼 때 그냥 무지성 눈감고 매수버튼 누르고 5년 존버해 보자.. 

 - 언제 이번 침체가 끝날줄 개바닥이 어디일줄 누가 알겠냐만은 분명한건 언젠간 침체기가 끝나고 다시 증시에 온기가 퍼질때 뭐부터 주워 담을 것인가.. ?

- 플랫폼?반도체? Nope.. 전기차? Yes
 
- 내 이연된 성과급이 이렇게 소중할 줄은 그 때는 차마 몰랐다..

- 만약 그때 다 받았다면 해외 전기차 주식 몰빵해서 죽어 있었을지도.. 

2022년 5월 7일 토요일

4월을 마치며


#4월을 마치며 


4월 초중순부터 1Q22 개별기업들 에대한 실적 가시성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었다.

1) 원가 인상분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격 전가력이 용이한 기업
2) 고환율 수혜를 볼 수 있는 수출위주 기업

위주로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중하순으로 넘어가면서 환율이 너무 급등해버리는 바람에 (수급상 원화가치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손익에 부정적인 영향) 외국인 수급이 차있었던 종목들 위주로 빠르게 차익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했었다.

(언제나 그렇진 않지만) 단기 주가 향방에서는 수급이 모멘텀에 앞선다. 

#에너지

*Review

 - sk이노베이션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시기가 뒤로 미뤄짐과 동시에 그 가시성이 낮아져 주가는 폭락했었다
 - 정유 사업 또한 그동안 폐쇄되어있던 global 유휴설비들(약 500만 b/d)이 2Q22E부터 하나 둘씩 가동될 것이라는 우려에 Peak-out을 찍고 주가가 횡보하기 시작했었다.

*Outlook

- 반면, 남은 하반기 에너지 가격 떡상과 함께 발전사들의 눈부신 어닝 서프라이즈가 눈에 띄지 않을까 싶다.

- 그 중에서도 다음달의 shinning star는 LNG발전사다.

- 올해 약 $30mmbtu까지 치솟은 천연가스를 과거 광구개발(?)등에 동참해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가스 공급 장기계약($5~10mmbtu)을 맺어놓은 업체들의 어마무시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화학

*Review 

- EU의 러시아 금수조취로 인해 3월부터 차츰 시작되는 EU 내의 Chemical Plant shutdown으로 인해 특수 Specialty 개별품목들의 화학제품 물량들이 Asia로 이전되는 모습이 보였다.
 
 - NCC,ECC 범용성 화학사들의 Spread는 여전히 부정적이였지만, 산화방지제, 가성칼륨과 같은 특정 품목의 반사수혜가 기대되는 개별 단일 품목들을 다루는 기업들은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하면서 주가 수익률이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Outlook

- 남은 하반기, 전방 오더는 곧 5-6월에 들어올 예정인데,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하는걸 보니, 올 한해 범용 화학사 장사는 끝난게 아닌가 싶다.


#철강&비철금속

*Review 

- 비록 월초에는 중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중국의 대도시 락다운이 심해짐에 따라 재고 수준만 크게 올라감과 동시에 위안화 폭락으로 중국 철강재 물량이 중국 외 지역으로 새어나가지 않을까 고민이 많아지는 월이었다.
 
 - (실적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연일 중국 철강재 가격 폭락과 함께 주가도 폭락했었던 기억이 있다.

*Outlook

 - 시진핑 정부는 경기를 살리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고 있으며, 오미크론 확진자 추이는 감소한다고(Real?)하니, 아직 하반기 철강 모멘텀은 유효하나, 

 - 중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peak-out을 논하기엔 시기상조 느낌이 너무 강하며, 시진핑 주석의 정치 발언이 실물 경제투자까지 이어질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으며, 정치발언은 언제나 손바닥 뒤집듯 한방에 바뀔 가능성이 농후 하기에, betting하기 점점 어려운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 다만, Asia 지역에서 매입해 EU,US지역으로 철강재를 판매하는 관련 상사들의 철강재Trading 사업부들은 여전히 대박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건설 건자재
 
*Review 

- 대선 테마 기대감이 슬슬 사라짐과 동시에 실적시즌에 접어듬에 따라 국내 민간 주택 원가율 상승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슬슬 흘러내렸었다.
 
*Outlook

- 대형사 위주로 1Q22 실적 희비가 엇갈렸지만, 연말로 갈 수록 이러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을 듯하여, 투자에서 후순위로 밀리지 않을까 싶다.

#조선

*Review 

 - 월 초중순 그동안의 기다림에 보답하는가 싶더니, 과거 카타르와의 선가 독소조항 noise로 인해 주가 모멘텀이 빠르게 식어갔다.

*Outlook

- 원자재 인플레이션 & 조선 호황이 아닌 다른 시기에 위와 같은 noise가 발생했다면 우려했겠지만, 현재는 원자재 인플레이션 & dock가 거의 다 차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선주들의 투기발주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어 가는 시점이다.

- 협상우위는 조선사에게 있기에 좋은쪽으로 해결될거라고 낙관한다.  

- LNGC 수요는 폭발할 것으로 지례짐작 된다. 현재 사우디 Aramco부터 시작해서 카타르, 이란 UAE 등 그동안 러시아의 PNG 시장에 밀려 후순위였던 중동의 여러 국가들에 유럽 각 국의 대사들이 천연가스 장기공급계약을 맺기위해 분주히 뛰어다닌다고 한다. 

 - 여기에 뇌피셜을 덧붙여보자면, 현재 EU의 육상 LNG Terminal Projects들의 완공시점은 아무리 빨라봐야 2024년 말이다.

 - 그 사이, 러시아산 원유 천연가스 부족분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해상 FSRU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그렇다면, 국내 관련 기자재, Fitting사들의 up-cycle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운송

 *Outlook

- 벌크 업황은 석탄, 철광석, 비철금속의 주 수요처인 중국 건설, 인프라 경기와 동행한다.

- 중국 내 오미크론이 진정되면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벌크는 오른다.

- 탱커는 유가가 내려가 원유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 물동량이 늘기 때문에 탱커 수요가 살아날 것이다.(올해내로 좋아질 일이 없다는 뜻이다.)

- 컨테이너 물동량은 global 소비위축과 함께 기고(?)효과로 감소할 것이다.


#자동차 & 부품

*Review 

-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현기차는 실적 서프를 공시했었다.
- mixed 개선, 환효과, 인센티브하락(p상승) > 원가상승, 가동률하락 (C상승)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Outlook

- mom 자동차 판매지표가 꺾이기 시작함에 따라 본격적인 생산량 하락이 보여질 것으로 보였지만, 4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슈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재고 re-stocking cycle에 접어들지 않았나 싶다. 

- 문제는 남은 하반기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음에 따라 차량용 금융lease비용 인상으로 소비위축이 와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그동안 강한 수요로 인한 인센티브 하락으로 가격전가를 잘 시켜왔던 자동차 oem들은 다시한번 도전을 받는 시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내구소비재 및 의류

*Review

 - 지역별 매출 비중, 품목별 편차가 큰 월이였다. 
 - 크게 보면, 국내, 미국 & EU 선진시장 매출 비중이 큰 의류 OEM 주가&실적은 좋았지만,
 - 락다운에 들어간 중국 의류 매출 비중이 높은 상장사 주가는 좋지 못했었다

*Outlook

 - 미국의 소비수준은 견조할 수도 있지만, EU의 소비수준은 2H22부터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 Global re-opening vs Global Stagflation (or Recession) 이 큰 상반된 두 theme속에서 굳이 고르자면 나는 후자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해당섹터는 후순위로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음식료

*Review

 - 21년 6월부터 에그플레이션에 따른 투자 아이디어는 계속 갖고 갔었지만, earning을 dramatic하게 변화시킬정도로의 파급력은 보이지 않았었기에 계속 미뤄왔던 섹터였다.
 
- 러-우 사태 (global energy shock -> fertilize shock -> agflation)에 이은 중국의 lockdown조취에 따른 bottleneck 우려가 머릿속을 스쳐갔었다.

- 비료뿐 아니라 사료, 축산, 스낵, 음료 모든 음식료 섹터 전체가 주목받는 월이었지 않았었나 싶다. 

 - 특히, 필수소비재 성격과 금번 agflation으로 인해 발생한 Cost push 성격의  제품가격 상승은 왠만해선 다신 내려오지 않는다는 시장의 믿음(?), 기대(?)가 크지 않았었나 싶다.

*Outlook

 - 지난 해에 이어 글로벌 이상기후 현상들이 올해에도 몇몇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주요 농산물들의 출하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 러-우 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곡창지대 지역들에서의 출하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으며,

 - 이를 우려하는 각 농산물 수출국은 농산물 수출 봉쇄령을 내리며 문을 걸어잠그며 자국 우선주의(=이기주의)로 가고 있다고 한다.

 - 그 사이에 유통업자들 열심히 사재기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 투기세력이 붙어 농축산물 가격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 지금의 농산물 가격 수준이 과거보다 높았으니 아래로 정상화될 거라는 근거 없는 naive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금융

*Review&Outlook

 - 장이 꼬꾸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권업종은 관심에서 다들 멀어졌으며.. 
 - 금리인상기에 제대로 탄력받은 은행주들은 하나같이 좋은실적(=어닝서프)를 냈다.
 - 손보주 주가 performance는 좋지 않았는데 아이디어는 여전히 유효하며, 22년 빛을 바랠 것으로 사료된다. 

#하드웨어 

*Review & Outlook

 - 2차전지 셀, 소재주들의 주가 performance는 좋지 않았었다.

 - 고밸류 영향도 있지만, Stagflation 하에서는 (더욱 비싸진) 전기차 판매량도 주춤할 것이라는 top-down 관점 영향도 일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 Tesla가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잠깐 관련 Chain쪽 주가가 반짝이기도 했지만, 큰 폭은 아니었다. 

 - CATL 실적은 Shock를 냈는데 아무래도 급등한 리튬 원소재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K-cell업체들도 조심해야 할..)

 - 금번 LGES,SDI의 1Q22 호실적에도 분명 일회성 평가이익, 환효과가 녹아있을 것이며, 화재로 인한 충당금이 QoQ로 얼만큼씩 반영되는지도 불투명하다. CATL의 실적은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 암초가 너무 많다.)

 - 특히, 이번 Tesla가 선보인 4680 cell의 기술변화를 보고있노라면 소름이 끼칠정도다.

 - k-battery의 high nickel, pouch 형태의 배터리의 중장기 vision의 대한 의구심이 점점 짙어졌던 기억이 있다.

 - 특히 산업이 성장하는 growth stage에서 M/S가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점점 따라잡기 힘든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번 K-battery의 MS하락은 그 의미가 크다. 

 - 이에 더해, 곧 중국의 LFP 수출이 중국외 지역으로 가능해지는 시점과 맞물려 지리자동차 산하에 SVOLT가 중국 공산당(?)에 지원하에 CATL급으로 Capa를 확장할 것이라는 rumor가 돌기 시작했다. 

 - (왜 갑자기 콧대 높았던 CATL이 그 크고 좋은 (공산당 지원하) 중국에서 미국으로 굳이 발벗고 자처해서 나가는지 의심해봐야한다.)

 - 국내 여러 2차전지 배터리 상장사들의 
   
   1) 중국의 LFP의 규모의 경제,
   2) Tesla의 4680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변화에 앞서

 - 요 몇달전까지는 흐릿해 보였던 positioning들이 이제는 좀 더 명확해진 느낌이었다.

#반도체

 - 잘 모르고.. 알기도 힘들고.. 관심도 많이 없음.
 - 연초부터 계속 안 좋게 보임


#유틸리티

*Review & Outlook

 - 미루고 미뤄왔던 gas요금,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국가스공사 sk가스 한전 등 주가흐름이 좋았었다.
 
 - 하지만, 여전히 돈을 벌면 국가 규제가 들어오는 규제 산업이기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섹터이다.

 - 특히, (내 머릿속) 해당 섹터의 Positioning은 1) 인플레이션(고유가), 2) 고금리, 3) 보수정권인데, 해당 1~3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다른 섹터들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더욱 눈에 안들어오지 않았었나 싶다.


#Mega theme

중국
 
- 앞으로의 focus 첫 번째는 그동안 짓눌린 중국의 실물경기 투자시점이다. 
 
- 넘처흐르는 러시아의 유가&천연가스를 20~40% discount된 가격으로 몰래(?) 들여오고 있으며, 쟁여놓은 원자재(metal, agriculture) 재고도 많다. 
 
- 즉, 각국에서 고통받고 있는 킹플레이션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자유롭기 때문에 중국 경기는 V자 반등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나 싶다. 

- 중국의 아킬레스건 즉. 안보가 취약한(수입량이 많은, 의존도가 높은 ) 1,2위가 에너지, 농산물이다.

- 옆 동내(EU)의 근시안적인 정책, 에너지 안보를 등한시(?)해온 결과 (결론적으로) 경제, 안보를 둘 다 놓친 현 상황을 보며, 중국은 무슨 생각을 하며,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어떤 산업을 우선 집중적으로 육성할지는 뻔하지 않을까?

-중국에 있어 전기차 산업은 탄소중립 보다는 에너지 안보, 일자리 창출, 차세대 국가 수출경쟁력 등 여러 면에서도 전기차 산업 육성은 필수적이지 않나 싶다. (안 그런 국가가 있긴 할까?)  
 
중동

 - 중동국가들이 러시아편에 하나둘씩 줄을 서기 시작함에 따라 미국&EU 서방쪽과의 외교에서 이를 정치적 레버리지(?)로 이용하고 있다. 

 - 이번 고유가 사태 뿐 아니라 앞으로 중동은 EU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체할 지역으로 더욱 서방세계와의 외교협상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중동국가에 선박을 갖다 팔든, FSRU를 갖다 팔든, Plant를 갖다 팔든, 뭐가 됐든 돈이 모이는 쪽, 외교 협상우위를 가져가는 쪽에 줄을 서는게 맞다. 

EU

 - 어찌어찌 이번 Recession을 넘긴다고 해도 근원 문제는 바로잡고 넘어가야 한다.
 
 - 바로 러시아, 공산권 국가들로부터의 에너지 자립이다.

 - 현 시점 가장 가시권에 있는 것들은 원자력, LNG, 그리고 전기차이다.

 - 이번 Recession 단기 경기충격을 감안하더라도 EU 에너지 안보 자립을 위한 대규모 채권발행을 통한 인프라 투자 풀악셀(?) 가능성은 높지 않나 싶다?


#글을 마치며..

'비관론자는 수많은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고 ,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 윈스턴 처칠


 - fed가 금리를 50bp 올리든 75bp 올리든 100bp를 올리든 stagflation이 오든 말든 사야 할 주식은 언제나 있다. 

 - 다음에는 영상 or 오디오로 기록을 남겨두는건 어떨까 싶다..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Food(꿀꿀)


Have you ever been in a city under siege?

It's not the fighting that kills most people.

It's starving. Food worth more than gold.

Noble ladies sell their diamonds for a sack of potatoes.

Things get bad enough, the poor start eating each other.

The thieves? they love siege.

Soon as the gates are sealed, they steal all the food.

By the time, it's all over 

they're the richest men in town.

 - 드라마 왕좌의 게임 중 일부 대사
 

대략 2,500만명이 거주하는 상하이
대략 1,500만명이 거주하는 광저우
대략 2,100만명이 거주하는 베이징까지
연일 중국의 대도시 lockdown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무슨 중세시대도 아니고 대도시 락다운이라니..)

일부 lockdown 중국 대도시에서는 식료품 사재기로 폭리를 취하는 업자들이 당국에 체포되기도 한다고 한다.

(출고가 20위안 냉동 닭 한마리를 300위안에 팔아 10배 이상 시세차익을 냈다는.. 레전드..)

lock down 기간이 길에 짐에 따라 지원 보급 식료품 저질,부족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고, 물물교환도 빈번히 일어나고, 좀 더 많은 식료품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도 엄청 팔리고 있다고 한다.

상하이 항구는 코로나 봉쇄로 인한 항만 노동자 부족 등으로 선박에서 식품 화물 하역 작업이 지체되고 있으며,

선박 물품들을 항구에 내린다 해도 화물트럭 적체까지 심해 물건을 항구에서 목표지점(냉동 창고)까지 이동하지 못해

일부 식품들이 해상터미널 컨테이너 안에서 그대로 썩고 있다고 한다.

중국 내 식품 유통 체인 붕괴(?) 조짐 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2-3월에 들어서는 중국 내 축산 농가들은 대두,옥수수 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떡상 ->농가 손실을 우려해 

앞다퉈 돼지를 도축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연초대비 -50% 하락했다가

4월에 들어서 다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반등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공식 입장의 따르면 2022년 중국은 약 1.02억톤의 미국산 대두 수입을 전망한다고 (예상 수요) 한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는 2022년  미국은 중국에게 약 0.91억톤 밖에 대두를 수출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고 한다. 

이것이 되게 이례적인 수치인데,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산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03-04년과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전쟁이 수요를 마비시킨 2018-19년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에 더해, 미국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미 2021-22년(9월-2월) 미국의 중국 대두 출하량이 약 -28% 하락했으며, 2021-22년 상반기(10-3월) 미국의 중국의 대두 수출량은 이미 고점 대비 yoy -9% 감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두 수출량 하락은 남은 2022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변수가 있다면, 

수입 대두가 부족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올라가는 대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수입 대두 국가 비축분을 방출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알 수가 없긴 하다..

일반적으로 대두 수입 감소-> 대두 가격 떡상 -> 사료가격 떡상 -> 돼지농가 적자 -> 앞다퉈 돼지 도축 -> 돼지가격 하락 ->돼지 공급 감소 -> 사료수요 둔화 -> 사료 가격 떡락 -> 대두 가격 안정화 ->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돼지가격 상승 -> 돼지농가 흑자 -> 돼지 공급 증가

이런 흐름을 2.5~3년 주기 cycle로 있어 왔지 않았나 싶은데..
.

이번에는 돼지 사료 값, 

다시 말하면, 대두,옥수수 곡물 가격이 잡혀야 돼지농가가 (이번에 도축해버려서 없어져버린) 돼지들을 다시 공급할 할 요인이 생길 것 같은데..  

러-우 전쟁으로 인해 (적어도) 올 해 안으로 곡물가격 안정화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최근 연이은 중국 대도시 락다운으로 인한 물류차질& 사재기 가수요 등으로 인해 붕괴된 중국내 식품 유통 체인의 비효율성 까지 감안해 본다면..

돼지고기 가격이 도대체 얼만큼이나 크게 올라야 돼지농가가 흑자를 기대하며 돼지공급을 재개할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을까?

아마도 하반기 중국 내 돼지고기 수급은 크게 요동치지 않을까?

(애시당초 천만명 단위의 대도시들을 철저한 준비 없이 단번에 봉쇄해 놓고 아무런 식료품 물류차질 없이 smooth하게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naive한 생각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중국의 경기 봉쇄가 어느 시점에 풀린다면,

4월의 우리나라처럼 돼지 출하 및 상장마릿수가 급감한 상태에서

대형마트, 식당 및 정육점 등에서 돼지고기 수요가 먼저 살아나 돼지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중국인들은 그동안 못 먹었던(?) 싱싱한 돼지고기가 그립지 않을까?)

2022년 4월 11일 월요일

3월을 마치며



3월 초중순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 후 임기 기간에 따른 정책 수혜주와 정책 피해주(?) 가리기로 시작하지 않았었나 싶다.

그동안 윤 당선인의 공약과 발언 내용을 보면 '작은 정부'를 내세우며 현 문재인 정부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었다. 

또한, 과거 박근혜, 이명박 정부 시절의 인사, 공약 내용들을 미뤄보아 

민간 주택 건설, 원전쪽 수혜는 너무 당연히 비춰졌었으며 

4차산업 혁명, AI 로봇, 바이오 관련 Theme이 보여졌으며, AI 자동화로 인해 인건비 절약 -> 해외 제조업 공장들의 국내 Re-shoring 얘기까지 나오기 시작했었다.

(인터넷/소프트웨어(플랫폼 NFT game biz)는 비용 통제가 쉽지 않아 보였기에 pass)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바로 다음날 

삼성전자의 로봇 task Force Team 출범이 다시 기사화 되면서 로봇 관련주가 들썩이면서 

그동안 의혹만 받던 셀트리온 회계분식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짐과 동시에

그 동안 불공정 거래 의혹을 받던 HLB 또한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었다.

뒤이어, CMO Biz를 영위하는 여러 국내 상장사들의 연일 호재가 빵빵 터지면서 그동안 외면받던 바이오 섹터가 잠깐 주목을 받았었다.

건설,원전,로봇,바이오 윤석열 당선인 관련주 이외로 

안철수 후보가 인수위를 맡으면서 

안 후보가 차기 총리직을 맡는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과거 안 후보가 재직했었던 안랩이 연일 상한가를 갔었고

그 외로, 과거 안철수 후보가 공약했었던 '5대강국'에 해당하는 국내 상장사들 주가흐름이 한 5일간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위와 같이 진보에서 보수로의 정권이 바뀜에 그동안 피해를 입다가 수혜로 바뀌는 섹터 중에서  

현 글로벌 매크로 상황  (킹플레이션 -> 금리인상-> 경기위축) 에 부합하는 sector는 당연 손해보험섹터였다. 

문재인 케어의 영향으로 발생된 백내장 등의 비급여항목들의 과잉진료로 손보사들의 실손율은 급등한 반면, 보험료는 정책 당국의 지시(?)로 인해 충분히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금번 정권 하에서는 과잉진료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고 하며,

'작은정부'를 지향하는 이번 정권에서는 보험료도 정상화(=떡상)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 같다. 

이에 더해, 과거 고금리 시절의 판매했었던 여러 최저보증금상품들의 역마진 부담이 최근 금리가 올라가면서 완화되며 일부 환입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며, 

추가로, 2H22 IFRS17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그동안 I/S 보이지 않았던 수익도 상당히 큰 폭으로 새로 잡히기 시작하면서 Re-rating 스토리까지 붙었으니,

당연 눈에 가장 띄는 섹터이지 않았었나 싶다.

3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국내 방역대책본부의 방역완화 지침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RE-OPENING 온기가 증시에 돌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러-우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물가는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락다운 조취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지 시작했기에 

기존의 경기위축은 불가피해 보였었다.

우린 항공주만 일부 들고 re-opening theme을 따라가지 않고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4월을 앞두며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의 행보가 심상치 않으며 경기위축의 강도와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 

인구 2,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상하이 봉쇄에 이어 1,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광저우까지 연일 대도시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 bottle neck 심화는 말할 것도 없다.

중국 공산당은 확산세가 본격화되기 직전 국가주도 실물투자 -> 민간 소비 활성 -> 경기부양 선 순환을 만들기 위해  

지준율 인하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투자용 지방특수채  발행을 집행한 시점에서 다시 경기가 다시 (완전) 닫혀버린 것이다.

여기에 연장되는 봉쇄로 인해 치솟는 중국 인민들의 불만들을 달래기 위해 (과거 여러 국가가 겪었었던 오미크론 확산초기 상황)과 같이 보조금을 풀어버린다면 

어느 시점, 중국 경기 봉쇄가 풀리는 초입 국면 

건설, 인프라 투심에 불이 붙는 지점과 

맞물려 보복소비가 발생한다면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인한 유동성들이 돌고 돌아 투기성 자금이 되어 다시 PPI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생긴다..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Big steps 유동성 축소 ->(단기) 물가 cool down -> 수요충격->물가안정->경기안정으로 가는 흐름에 

중국 당국의 상반되는 정책들이 미국 정책들을 무효화 시켜버리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생기기며 

그렇게 되는 순간, 미국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stagflation에 빠질 수 밖에 없으며 미국의 stagflation은 다시 신흥국들로 수출(?)되어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빠질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EU는 치솟는 물가를 통제할 힘이 없지 않을까 싶다.

지난 수 십년 동부권에 에너지 안보를 맡겨왔던  댓가이기에 

단순 러-우 전쟁이 종식된다고 해도 금번 EU, US의 동부권 금수조취는 풀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미 독일, 영국.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등 EU의 굴직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위치한 지역들에서 Plant들이 하나 둘 씩 가동률을 낮추며 Shut down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점점 드리우는 킹플레이션의 그림자가 앞에서 EU의 구매력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4월엔 EU제조업 Shut down으로 인한 반사 수혜를 받는 국내 개별 기업을 찾아 보는게 가능성이 높은 picking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글을 마치며..

 - 내 테니스 실력은 도대체 언제 느는거지..?
 - 새롭게 바뀐 테니스 선생님에게 칭찬을 들었다.. 
 - 그 이유는.... 실력에 대한 욕심이 적고 빨리 배우려고 급하지 않아서 (내가) 좋다고 하신다.. 

2022년 4월 8일 금요일

인연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들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법정스님)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서 둔갑한 채 살아온지도 어엿 4~5년이 흘렀다.

학생 시절에는 책 속에 파묻혀 사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느라

인간관계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아다가

사회에 나와 여러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 상처를 받고 '처세술'이라는 것 익히는데 참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

처세술을 익히는 과정속에서

내가 못하는 것은 '인연의 끊음' 이지 않았었나 싶다.

지난 4~5년간

흔히 말하는 '인맥'을 쌓는 다라는 미명(?)하에 

수 많은 인연을 맺어왔었지만,

이제는 그 중 정말 진정한 '인연' 소수만 남겨두고 

앞으로 만날 새로운 소중한 인연을 위해 

좋지 못한 인연을 끊어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동안 처세술이 부족함을 느껴왔던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해온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든다.

만날 때마다 

(항상) 자신의 장단만을 맞춰주기를 원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아무렇지 않게)소모시키며 
자신을 치켜세우고자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자신을 낮출 줄 모르며
상대방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상대방의 단점과 약점을 거리낌 없이 발설하는

언행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그동안 맺어 왔던 여러 인연들 중

그들이 얼마나

돈이 많든지
능력이 있든지
도움이 되든지
외적으로 매력적이이든지
평판이 좋든지
(사회적으로) 권력이 있든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결국,

제대로 된 인격을 습관화, 연습해오지 않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정리 해야 할 시점은 분명 다가온다.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관찰

 


나는 요새 최근 3개월 간 테니스 매력에 푹 빠져있다.

생각만큼 내심 기대했던 것 만큼 실력이 빠르게 늘지 않아 초조한 마음은 있지만,

무엇보다 테니스를 하는 순간 만큼은 투자에 대한 생각 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어서 좋다.

나의 테니스 선생님은 내 실력이 정체(?) 되어 있는 것이 못마땅한지 나를 많이 다그치는 분이신 것 같다.

최근엔 테니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의 다그침 때문인지 기분이 되게 좋지 않았었다.

(평소와 다르게) 수업 내내 내 얼굴은 말 한마디 없이 굳어 있었고, 

수업을 마친 후 겨우 "수고하셨었습니다." 한 마디 한 것이 전부였었다.

테니스 볼을 주우며 코트를 정리하는 도중 테니스 선생님이 다가와서

"원래 잘 안되는 날도 있는거에요"

라고 한 마디 건내주시고 서먹서먹하게 코트를 나가셨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피곤한 몸과 정신(?)을 뒤로 한 채 

돈을 지불해가며 테니스를 배우로 가는데, 

수업 도중에 느끼는 찝찝한 기분 나쁜 감정과 수업 내내 낮아지는 자존감을 뒤로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집에 돌아와 테니스 선생님을 바꿀지, 다른 학원으로 옮길지 잠깐 고민을 했지만.

좀 더 다녀보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나는 나이에 맞지 않게 (외견상으로) 체구가 작은 편이고 생긴 것도 어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곤 자라왔다.

나름 낯선 사람들을 만남에 있어서 최대한 편한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웃음과 경청을 연습해왔었고, 이러한 습관이 몸에 스며들게 끔 노력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자존감이 높아보이건 낮아보이건 다른 사람들 앞에선 최대한 자세를 낮추려고도 노력을 해오지 않았었나 싶기도 하다. (실패할 때도 종종 있지만..)

그러다 보니, 외견상으로나 행동하는 것으로나 일부 사람들은 나를 되게 어리숙하다고 생각하며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때때로 내 눈엔 그들의 무신경한 언행이 눈에 자주 밟히곤 한다.

(겉으로 내비추진 않지만)

"굳이, (필요 없이)상대방이 싫어하는 저 언행을 왜 지금 하지?" 

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만드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때때로 마음속 깊은 곳 어디에선 

나도 아는 것을 마음껏 뽐내며, 마음속 하고 싶은 말을 다하며, 

가지고 있는 것을 자랑하고 뽐내며 

본래(?)의 나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고 싶은 충동이 솟구치기도 하지만, 

그래선 내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 같아 최대한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며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내가 너무 예민한 성격인 건가 싶기도 하다.. 

2022년 3월 5일 토요일

2월을 마치며



지난 2월부터 현 시점 3.6일까지의 장을 돌아보면 bottom-up은 통하지 않는 순전히 macro 장이였었다.

WHO에서 오미크론 Peak론과 더불어 독감과 같은 풍토병이라는 발표와 함께 '우리'는 리오프닝을 쓸어 담았었다.

지난 델타변이가 오기전 4-5월을 경험했었기 때문에 어떤 주식을 먼저 담아야 할지는 알고 있었다.

항공,여행,의류,레저(콘서트),음료부터 단번에 포지셔닝을 build up 하기 시작했었다.

다음 영업일날 시장이 우리의 생각대로 움직이기 시작함을 보고 추가로 화장품,해운을 좀 더 build up하기 시작했었다.

그 다음으로 호텔,면세,카지노까지 담아야 할지 그 정도로 리오프닝 colour가 market에 물들지는 지켜보고 있었다.

카지노까지는 주가 반응은 있었지만, 앞서 build up 했었던 리오프닝 섹터보다는 수급의 힘이 없어 보였었다.

최근 매일 밤 잠들기 전,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내가 가장 먼저 확인 했었던건 유가였었다.

미국과 중동 사이 원유 증산 합의가 막바지에 다 다르며 유가가 교착 상태에 있었던 찰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시화되면서 동유럽의 전운이 퍼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고 원자재 시장이 공급충격과 함께 떡상 해버렸었다.

유가는 단 번에 $100을 뚫어버렸고, 에너지 뿐 아니라 곡물 메탈 모든 원자재 시장의 공급충격이 와버렸다.

그로 인해 2월 중순까지 기대했던 리오프닝과 함께 경기 재개 기대감은 다시 한번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버렸다.

다시 global market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는 작년 9-10월 중국,유럽의 전력난으로 발생한 원자재 공급 shock 때 보여줬었던 그림과 비슷하지 않았었나 싶었다.

작년 9-10월 우리는 뼈저린 마켓을 경험했었기 때문에 급격히 바뀌어버린 market colour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 않았었나 싶다.

푸틴의 전쟁 선전포고 당일 우리는 소비재 리오프닝 포지션 비중을 낮추고 조선, 해운, 철강, 비철금속, 곡물(비료)에 대한 포지션을 단번에 채웠었다.

당일 순간 너무 많은 포지션과 비중을 잡아 버렸던 것은 아닐지 약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자리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하면 할 수록 확신이 생기는 포지션이 였었다.

대표님과 약간의 걱정(?), 우려(?) 섞인 말을 주고 받은 뒤 포지션에 대한 비중을 좀 더 채워(?)갔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날 우리가 비중을 채웠었던 조선, 조선기자재 주식들의 떡상과 함께 차례로 해운, 철강, 비철금속 주식들도 주가가 떡상하기 시작했었다.

비록 영업일수로 따지만 20일 남짓되는 기간이었지만 market volatility는 극에 달했었다. 

Macro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그저 단순한 섹터 순환매장으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산업간의 비교 혹은 대부분의 Sector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한 저가 매수와 Low Valuation 수급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았나 싶다.

주가가 오른 뒤 숫자가 나온 뒤 왜 오르는지에 대한 해석과 설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건 주가가 잠들어 있을 때, 숫자가 발표되기 전 남들보다 한 발짝 빠르게 판단을 하고 매수를 할 수 있는 분석 능력과 결단력, 판단력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어떤 장이 펼쳐질까?를 두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망을 그리 밝지 않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에너지 시장의 공급충격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유가를 낮추기 위한 타이밍과 우리가 기대했던 여러 외교적 카드들은 날라가 버렸다.

현시점 각 국 정부의 실물 투자를 통한 경기 재개 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9,10월 아니면 다음해로 미뤄야 하지 않나 싶다.

문제는 금번 원자재 시장의 공급 충격으로 인한 물가상승 그 중에서도 각국의 전기료 떡상,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2Q-3Q 글로벌 경기 충격이다. 

금번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먼저 경기소비재부터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할 것이며 동시에 금번에는 물가 상승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필수소비재까지로의 영향을 광범위하게 미치지 않을까 싶다.

재밌는건 산업재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PNG 시장이 위축되고 LNG이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의 정부 예산은 LNG Project에 우선적으로 할당될 것이며 이는 단순 유럽 뿐 아니라 이에 발맞춰 여러 중동의 LNG Project Schedule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를 공공의적(?)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는 세계는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의 아킬레스 건(?)인 셰일산업을 다시 부흥 시킬 것이다. 

그동안 셰일 개발 제제 명분이었던 환경파괴, 탄소중립이라는 대명제도 고물가, 인플레이션 앞에선 그저 이상론에 불과할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재편 흐름속에서 한국의 산업재 섹터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번 인플레이션 사태로 인해 그동안 여러 분석 기관과 각국에서 자랑해왔던 재생에너지의 grid parity는 다시 계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생에너지 산업이야 말로 금번 1차 원자재 시장 공급충격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 단순 수익/비용 타 산업과의 경쟁관계 등 기존의 경제적 관점에서 재생에너지를 바라봐야 할 것이 아닌

각 국 간의 정치적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다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다면, 각 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의 투자 시계추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해당 산업을 키우기 위한 각 정부의 포퓰리즘(?)에 기반한 보조금 각종 세제 혜택 법안 다시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번 글을 마치며

주변에 점점 투자에 대해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철저한 바텀업 분석으로 한 종목에 대해 5-10분 이상 설명을 듣자니 내가 못버티겠고 그렇다고 글로벌 경기, 산업에 대해 말을 하자니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텀업이나 탑다운이니 결국 매 한가지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결국 주식 투자의 핵심은 미래의 기업이 벌어들일 현금을 추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선 탑다운, 바텀업 둘 중 어느것도 소홀히 해선 안되지 않나 싶다. 

하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분명한건 탑다운이 좀 더 중요하고 Advanced 분야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탑다운과 바텀업이 적절히 잘 조화되어 있음과 동시에 Balance 잡힌 투자자가 있으면 서로 아이디어를 share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까지 좋으면 '우리'와 같이 일 할 수 있으면 더 좋고~)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1월을 마치며 (무거운 마음과 책임..)

이번 글은 1월을 마무리 할 때 쯤 쓰려고 했지만..

펀드수익률 하락과 이로 인한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한 식음전폐가 일찍 찾아와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두지 않으면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일찍 기록을 남겨둔다..

이번 글은 순전히 뇌피셜에 의한 것으로 사실관계 확인은 되지 않은 소설 수준의 정도라고 생각해면 되겠다.. 

#미국

 -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 BBB 인프라 투자 집행 -> 노동시장 온기 -> 건전한 소비경제 활성화 흐름으로 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유가를 낮춰야 한다.

 - 유가를 낮추기 위한 바이든 정부의 수단은 크게 3가지라고 한다.

 - 1. 미국의 원유수출 중단 -> 미국 내 WTI 유가 하락유도

 - 2. OPEC+ 경제보복조취 카드로 OPEC+원유 증산 유도

 - 3. 3월 중하순 이란 원유수출 재개로 인한 글로벌 유가 하락 유도 

 - 4. 미국 내 셰일가스 채굴 재계 (시간이 오래걸릴 것으로 중장기 계획)

 - 이 중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은 2,3번이다. 

 - 이에 더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수요쪽 단기 경기충격을 감안해서라도 금리를 빠른 시일내에 상당폭 올려 소비위축을 통한 물가 안정 방안도 강구 중 일 것이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

 - 우리가 전통적으로 배워왔던 필립스커브 (실업률과 물가는 상충관계)가 깨진지는 2000년 초반이라고 한다. 

 - 2000~ 2005년 IT버블 이후
 - 2008~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 2번의 경기 침체 이후 단기간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인하 + 양적완화로 대응해왔던 연준은 그들이 그 동안 우려했던 인플레이션 후폭풍을 맞닫뜨리지 않았었다.

 - 그렇기에 이번에도 미국 정부는 (모두 알다 시피) 2020년 COVID19 이후 과거와 같이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어마무시한 유동성 정책으로 미국 소비력을 한 껏 끌어올렸었다

 - 그렇지만, 이번 COVID19은 Global bottle neck을 촉발시켜 엄청난 물가상승 =인플레이션을 수반시켜버렸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다.

 - ex) A사 해외 반도체 fab 

 " 기계가 고장나서 엔지니어 좀 보내줘서 A/S해주세요"
 " 이번에 수요가 많아서 증설을 해야하는데 엔지니어 좀 보내줘서 신규공장에 들어갈 장비좀 지어주세요"

 -ex)  B사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엔지니어

"네, 그런데 교체/신규 장비를 발주해서 미국에 도착하는데 A일
 미국 적체현상이 심해서 하역 후 트럭기사 구해서 배송하는데 B일 
 해외 출국 후 엔지니어가 자가 격리하는데 C일 
 A/S완료 후 귀국해서 자가격리하는데 D일
 앗, 그리고 A/S중에 공장에서 코로나 환자 나오면 출근할 수 없으니 추가 F일까지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총 A+B+C+D+F일 걸릴 것 같습니다."

 -ex) A사의 반도체가 필요한 C 완성차 업체

 - "A사 반도체도 제때 안 오는데 타이어도 없네? C,D,E,F사  모든 부품이 왜 주문한지가 얼마나 지났는데 안 오는거야?" 

 - 게속 적체되는 공급망..


유동성 잔치로 전방 수요는 폭발하는데 covid19으로 인해 모든 공급라인에서 bottle neck이다.

수주잔고만(Ex, 배터리, 반도체) 어마무시하게 쌓여가고 실질적으로 인식되는 매출은 계속 지연이다.

전방 수요는 강하고
수주잔고는 쌓여가고
생산차질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시중에 돌아다니는 유동성은 넘쳐나고

그렇다 보니, 커머디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있다. 

석탄, 원유, 천연가스, 메탈, 비료, 식료품 등등등 

계속 원가는 올라가지만 전방 capex투자는 계속 지연되고 심지어 생산차질로 기존 공장 가동률까지 낮아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사 구매팀들은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올라감에 두려움을 느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 무리하게 장기공급계약을 맺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고 있다.

그로인한 1차 Commodity 현물가는 더 올라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정책 입안자 당국들은 물가가 치솟으니 이를 억누르기 위해 (급격한)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금리가 빠른시일 내에 상당폭으로 올라가버린다면

글로벌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기충격은 1차적인 충격이다.

2차 경기 충격은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 물가가(=유가)가 지정학적인 정치 risk로 인해 내려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금리+높은 물가수준(인플레이션) 조합은 

더욱 소비위축을 유발 시킬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주도 정부지출을 통한 여러 경제정책들을 한방에 백지화 시켜버리는 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3차 경기충격은 무엇일까라고 하면

정부주도 물가통제다. 

고물가 상한제 물가 cap을 씌어버려 물가를 통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적정 소비량보다 생산이 자연스럽게 적어질테고 그렇다면 이는 추가로 자본주의 성장 정체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흐름은 1970-1980년 이란 중동 전쟁 -> 원유수출 제제 -> 이로인한 물가폭등 -> 정부주도 물가통제 -> (그 당시) 연준 의장 폴 볼커 금리인상 +20% -> 글로벌 경기침체로 갔던 시나리오이다.

#러시아
 
 - 이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 러시아가 양국이 에너지 패권전쟁에서 쉽게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크게 보면, 앞으로 30-40년간 석탄 에너지원을 대체할 에너지원은 LNG 천연가스이다.

 - 천연가스를 순수입하는 국가는 ASIA, EUROPE이며, 순 수출하는 국가는 중동, 러시아, 미국이다.

 - 그 중 EUROPE이 net zero 정책을 펴면서 단기일 내에 가장 많은 LNG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 여기에 그동안 유럽에 LNG를 팔아먹던 러시아 LNG 패권에 도전하는 것이 미국이다.

 - 금번 EUROPE을  사이에 두고 미국-러시아의 향후 30-40년 LNG 에너지 패권에 대한 첨예한 대립이 3월의 초미의 관심사이다, 
 
 - 미국이 이기게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친환경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자국 셰일 기업을 달래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뿐 더러 EU와의 정치적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게되는 것이며 

 - 러시아가 이기게 된다면 net zero 글로벌 흐름에서 LNG를 계속 유럽에 팔아먹으며 앞으로 향 후 30-40년간은 추가로 숨통(?)이 틔일 수 있게 되겠다. 

 - 그만큼 양국 다 포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

 - 독일은 러시아 Nord stream2 이해당사국이기에 어쩔 수 없어 이번 중재자역할은 EU 의장국 프랑스가 맡게 됐다.
 
 - 4월은 프랑스 대선기간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표심을 얻기위해 
 
 - 1. 러시아에 굴복(?)해 지금 당장에 천연가스 안정 -> 전기료 하락 -> 물가안정을 바랄 것인지

 - 2. 러시아 공산권 에너지 패권에 도전. 단기 인플레이션 경기 충격을 감안해서라도 NATO군에 프랑스군 합류시켜 미국편을 들 것인지 

 - 표심을 얻기 위해 어느 쪽에 설 것인지도 .. 3-4월 사이에 결정될 것이다.

#중동
 
 - 미국-러시아 천연가스 패권전쟁에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국가 테러집단이 isis 
 
 - 힐러리 지휘 하에 카타르 중동 지역의 셰일 가스가 파이프를 통해 터키->지중해->유럽으로 LNG를 공급 시켜 러시아를 봉쇄하려는 전략이 완전 수포로돌아가 버렸다. 

 - 터키->지중해를 가는 길목에 시리아라는 국가가 있는데 이 시리아 국가는 이란, 러시아 연맹이기 때문에 미국의 통제권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한다. 

 - 이에 미국은 isis 집단에 각 종 전략적 지원을 해주어 시리아 반군으로서 ISIS를 지원했지만 

 - 어느 순간  ISIS는 미국의 통제를 벗어나 쿠루트지역, 터키지역을 공격하기 시작

 - 힐러리는 ISIS를 전세계의 적 테러집단으로 규정 -> 중동지역에서의 미군 철수->미국의 막대한 손실-> 정책실패로 이어졌다고 한다. 

 - 이는 트럼프 대통령 대선에 힐러리의 최대의 약점 포인트가 되었었다고 한다.( 뭐 공공연한 사실이니..)

 - 이는 결국 중동지역의 미국에 대한 반감만 불러일으키는 꼴이 되어버렸다.

 - 이번 OPEC+ 증산을 무리하게 요구하기 위해 수천조원의 무역패널티 카드를 미국이 꺼내들면.. 중동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걱정되기도 한다.

 - 한창, 미-러 정면충돌로 긴장감이 높아져 있는 이때

 - 중동은 고유가를 유지시키기 위해 중동 내부 각 산유국들의 반군들이 들고 일어나  지역분쟁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 중동의 내부 통제력이 떨어져있다.

 - 여기에 원유가격을 떨어뜨리라는 미국의 압박(?) 협박이 통할까..?


#한국

 - 횡령,배임,탈세,내부정보선취매,검찰조사,공장화재,건설현장 붕괴 하루가 다르게 악재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 그 동안의 유동성 파티로 인한 모든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노동가치가 훼손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 현업의 특정인들은 주가창만 바라보며 본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며 횡령 배임 탈세 주가조작 등을 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 현장 감리 감독의 느슨,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현장. 

 - 모든 원자재,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니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건설 조장, 관리 임직원들

 - 건설원가는 계속 오르지만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을 원가 이상으로 가격을 전가시킬 수 없어 조급해하는 건설사들

 - 건설 현장을 압박에  버티지 못해 하나 둘 씩 이탈해가는 현장 경력 실무 인력들.. 이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하는 경험이 없는 조선족 중국인들.. 
 
 -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들..

 - 쏟아지는 전방 고객사 수주에 본인들의 Control capa를 넘어서며 흥청망청 늘려놓은 빛과 유휴 설비자산들..
 
 - 공정사회를 외치며 달려드는 대선후보와 대선기간과 맞물려 나오는 각종 검찰입건 소식들
 
 - 금리인상+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

 - 노동시장 경직, 물적분할, 대주주 지분매도, 그 외 터져나오는 한국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ESG 문제.. 

 - 신뢰를 잃어 떠나는 외국인들 

 #마무리..
 
 - 만약, 하락하는 펀드수익률을 보며 돈을 맡긴 고객들의 환매, 사내의 질책이 시작한다면 나는 어떠한 핑계를 댈 수 있을까?

 - 그렇다고, 한 분 한 분께 찾아뵈며 죄송하다고 이래 이래해서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라고 확신을 줄 수 있을까?

 - 아무것도 할 수 있는 변명이 없다..

 -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3월 유가가 떨어지지 않는 다면 22년은 경기침체로 갈 것이며 
 
 - 3월 유가가 안정화된다면 22년은 경기전망이 그나마 밝아지는 수준이라는 것 밖에 없다. 


금리인상+인플레이션 -> 경기침체
물가안정+정부지출 -> 경기부양

시기의 문제이며 경기침체->경기부양으로 언제 넘어가 증시에 온기가 돌아올지는 3월이 기점이며 그 Trigger는 유가다.


Bear scanario

경기침체 시기엔 각 기업의 Earning shock
한국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 flat growth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해 높아진 할인률 요인은
De-rating 국면이다.
과거 KOSPI PBR 하단 VALUE는 0.8x..
지수 포인트는 2100pt

Base Scanario

경기침체->부양
GDP 성장률 low-middle single yoy growth 
금리인상 +50bp ~ 200bp 할인률(WACC) 20%~25% 인상
KOSPI Mid range value
2400-2600pt

Bull Scanario

가파른 경기부양
글로벌 소비심리 떡상 
IT/Hardware, 자동차, 전방수요 상승
GDP 성장률 mid-high single yoy growth 
Soft landing 금리 인상 +50bp -> 200bp 
KOSPI 2800-3000pt..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 비관론자)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2021년 한해를 뒤돌아보며..(2)

 @7월

 -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모든 변수를 뒤흔들어 놓으면서 경기재게 기대감이 빠르게 식어갔다, 이에 따라 리오프닝 투자아아이디어는 한방에 모두 던져버렸다.

 - 대신 새롭게 디스플레이쪽에 변화가 불어닥치는 월이었다.

 - 덕산네오룩스의 야심작(?) Black PDL, LCD, OLED DDI shortage가 눈에 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덕산네오룩스 실리콘웍스(LX세미콘)에 대한 투자아디어를 잡아갔다.

 - 1H21에 이어 여전히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우리의 기대치를 훨씬 상회했으며, 차량용 반도체 Shortage임에도 불구 전기차 우선 할당제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생산차질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기도 했었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PPI지수가 치솟으면서, 발생한 원가상승분을 2차전지 소재기업들은 어려움 없이 전부 전방 배터리업체로 가격전가를 시켜 어닝 서프라즈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 배터리 소재 LGES, SDI, SKI 밸류체인에 대한 리서치를 준비, 시작했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회사 솔루스첨단소재부터 시작해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천보,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부터 포지션을 잡기 시작했었다.

 - 모든 2차전지소재주들이 한번에 오르기 시작함에 따라 아직 외국인 지분율이 낮은 2차전지 소재주로 리서치 커버리지를 다변화시키기 시작했었다.


 - 노스볼트 가동이 임박함에 따라 SDI Value chain까지 보기 시작했었다. 2Q21 어닝의 가시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저밸류인 상신이디피, tcc스틸, 신흥에스이씨가 대표적이었다.

 - 이와는 별개로 국내외수출입데이터를 정리하는 도중 자동차 타이어코드가 가격저항 없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함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리서치도 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완화되며 완성차(기아,현대), 자동차 부품에 대한 포지션을 조금씩 넓혀갔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전통 가치성장주로 분류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점점 멀어져만 가던것으로 기억한다.

@8월

 - 초순에는 카뱅 상장에 모든 수급이 쏠려있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는 금융플랫폼으로 접근했지만, 리서치를 이어나가는 도중 카뱅이 아닌 카카오페이가 금융플랫폼에 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었다.

 - 연초이래로 8월까지 철강쪽 수요가 상당히 강하며 전후방 철강여건이 PEAK를 향해달려가고 있었다.

 - 철강뿐 아니라 비철금속(구리,아연,납,니켈) 희귀금속 모든 metal, non-ferrous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었다. (특히 비철금속은 재고수준이 Historical bottom이었던 점도 내 눈에 띄었었다,)

 - 이 시점 나는 분명 철강/비철금속 산업에서 유례없던 엄청난 호황을 맞이하며 단기간 끝날 것 같지 않다라는 낙관론(?) 환상속에 젖어있었다.

 - 분명, 그 시점에 왜 갑자기 그동안 그렇게 공급과잉에 시달렸던 철강/비철금속 산업이 이렇게 갑자기 좋아지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었는지 .. 

 - 평소에 버릇처럼 하던 (?) 스스로에 대한 비판의식, 자기객관화, 왜?라는 질문의 끈(?)을 서서히 놓기 시작했었다.

 - 철강 비철금속에 이어 , 각종 산업기초소재(kcc)까지 리서치커버리지를 넓히면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아나가기 시작했었다.

 - 2020년 이래로 나 자신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과 자만심이 최고치로 부풀려있는 PEAK의 시점이 바로 21.8월의 내 자신이었다.

@9월

 - 강세장의 끝이었다.

 - 갑작스런 중국의 정전사태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흐름은 6월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다시 한번 혼란에 사태에 빠졌었다.

 - 8월까지 잡아놓았던 공격적인 포지션이 한번에 무너지는 경험을 맛봤다.

 - 중국의 정전사태에 이어 유럽의 천연가스 폭등으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

 - 미국의 stagflation 우려까지 모든 지역이 한 번에 공멸하는가 싶은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했었다.

 - 글로벌 경기흐름이 악화되기 시작하는것을 바로 직감할 수 있었지만, 인버스 포지션을 얼마나 어느정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감은 전혀 없는 상태였었다.

 - 그 와중에 한국가스공사가 수소 생태계 관련 전략발표를 하며, 방어주(금리인상 수혜, 천연가스가격 상승 수혜 등등) 하루만에 상한가를 가버리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 시초가부터 너무 높은 가격에 시작, 모든 수급이 한번에 쏠려버려서 많은 비중을 늘릴 수가 없었던 뜬 구름과 같은 종목이었었다.

 

@10월

 - 미국의 인플레이션률이 본격적으로 치솟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pick했엇다.

 - 하지만, 시장의 폭락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으며, 방어주로서 어떠한 기능도 해주지 못했었다.

 - 40-50년만에 찾아온 원전 싸이클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 과거 1970-1980년 주로 원전이 지어진 정치, 경제적 배경상황이 현 시점 정치, 경제적 배경상황게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짐과 동시에 서방세계쪽에서 원전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슈화되기 시작했었다.

 - bottom-up research를 할 시간, 여력도 없을 뿐더러 한다 한들 뭐 나올것도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두산중공업을 언급하기 시작했었다.

 - 언급하기도 전에 이미 두산중공업은 한 두차례 시세가반영되기 시작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8월에 peak를 찍었던 철강 비철금속에 대한 산업 데이터는 여전히 좋은 수치를 보여주곤 있었지만, 9월이 자나가면서 헝다상태 중국정전, 유럽/미국의 극심한 인플레이션 등등.. 전방산업 수요가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었다.

 - 이때라도, 과감히 철강/비철금속에 대한 position을 싹 비웠어야 했지만, 3Q21 강력한 earning surprise momentum에 대한 아쉬움이 약간 남아있었다.

 - 하지만, 시장은 냉혹하달까.. 매일 급락을 맛보며, 하루하루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몸과 마음이 매말라갔었던 기억이있었다.

@11월

 - 어느정도 중국의 정전사태, 미국유럽의 인플레이션 사태가 진정되나 싶었지만, NFT라는 듣도보도 못한 친구가 나타나기 시작했었다.

 - 사례중심 Citi group에서 나온 NFT In-depth report를 상세히 읽고 뭔지는 알고 있었지만, 산업구조를 뒤흔들어 놓을 만큼의 파괴력을 지닌지는 알 수 없었다. 

 - 위메이드가 미쳐날뛰기 시작했었다.

 - NFT는 게임쪽은 몰라도 결제쪽은 가시성이 있어 보였었어서 그 당시 눈에 들어왔던 기업은 다날이었다.

 - NFT와 동시에 2차전지 소재주들이 다시 한번 날뛰기 시작했었다.

 - 상반기에는 범용성 색채가 짙은 양극재, 동박, 전해질 등 대표주가 날뛰었다면, 하반기에는 첨가제, 도전재, 전구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소재주들의 급격한 상승이 나오기 시작햇었다.

 - 천보, 나노신소재, 에코프로, SKC가 눈에 들어왔었다.

 - 8-10월 박살났던 멘탈이 11월 다시 NFT, 2차전지 소재주로 다시 멘징되나 싶었었다. 

 - 이 당시의 분위기는 "2차전지, NFT아니면 주식아니다." 이런 분위기였고.. 

 - 좀 더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 갑자기 강도가 회사에 찾아와서 총구를 머리에 들이대면서 "죽을래 NFT,2차전지 소재주 살레?" 뭐 이정도의 느낌이 었달까..

 - 처음엔 Nu 바이러스(현 시점 오미크론)이 등장함에 따라 멘탈이 한번 더 박살났었던 기억이 있다.

@12월

 - 반도체의 월이었다.

 - DRAM가격의 Bottom signal이 보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여러 겹호재가 나오기 시작했었다.

 - 1년동안 주가가 옆으로만 기고 value 최바닥의 반도체의 귀환이 목전이었다.

 - Tech semi-conductor쪽 research coverage를 빠르게 넓혀나가면서 깨닫은건 무조건 value쪽보다는 미래 기술쪽, 신제품 양산시점이 어느정도 가시성이 있는쪽 position을 넓혀가기 시작했었다.

 - 패키지 기판 호황으로 증설 모멘텀이 이어졌으며, 이와 같이 숄더블쪽 호황도 점쳐졌었다.

 - DRAM, NAND, Foundry 재고 수준 등은 업황, 산업 섹터 지표 정도로만 참고 하되, 종목 picking을 위한 research는 철저히 기술 고성장성 중심으로 이어나갔었다.

 - 당연, Advancded packaging , EUV value chain, Foundry value chain, Fabless 쪽 큰 줄기를 잡고 리서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1년을 돌아보니 전 섹터가 각 월별로 순서대로 각광을 받으며 매월 극심한 순환매장이이어졌던 어려웠던 장이 21년장이었었다.

에너지(정유) - 화학 - 금속 및 광물 - 기타소재 - 건설 - 조선 - 운송 - 자동차및 부품 - 내구소비재(의류) - 미디어게임엔터(NFT) - 생활용품(화장품) - 소프트웨어(플랫폼) - 하드웨어(2차전지 소재) - 반도체 - 디스플레이 - 유틸리티(가스,전기) - 금융(증권보험은행)


21년을 겪으며 돌아보니 전 산업 전섹터에 대해 최소 1번 이상은 찍먹(?)을 해봤었던 경험이 앞으로 투자자로서의 인생을 이어나감에 있어 엄청난 자양분이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 

어떤 글로벌 경기 충격이 와도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는 경험도 일정 쌓인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사내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면서 불필요한 여러 steps들이 사라지다 보니 효율성이 엄청나게 올라간 느낌도 받는다.

항상 신중하되 너무 위축되서는 안되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갖되 너무 오만해서는 안된다는 글귀를 마음에 되 새기며 22년을 준비해야겠다.


#글을 마치며 

매월 급변하는 시황을 바라보지 않은 채

오로지 자기 믿음이 있는 종목만을 홀딩하는 가치투자의 방식이 과연 옳은것일까라는 의문을 지울 수는 없다.

21년 1-12월까지 여러 시황을 무시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계속 시황을 무시할 수록 그만큼 시장에 뒤쳐져가며 투자자로서의 감을 잃는 것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방식이 더 효율적이며,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는 사람, 투자 시기 마다 다 다르겠지만.. 

21을 겪으며 한 가지  깨닫은 것은 가치투자만이 유일한 장기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투자방법은 아니였다는 것은 확신 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한해를 뒤돌아보며.. (1)

 @1월

 #HMM

 - HMM 단가가 6천원에서 1만원 초반대로 올라와 있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신규 컨테이너선이 빨라야 2H22에 하나둘씩 인도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였으며, 글로벌 해운 물동량은 폭발하기 직전이었었다.

 - 단기간에 SCFI(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꺾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지만, 사내 Senior manager는 절대 이 운임지수가 유지될리 없다고 하시며 애써 매수 기회를 외면하셨었다.

 - 코로나가 한 창이라 재택근무를 하는데 하루종일 HMM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었다.

 - 밤새, 외사자료, 기사, 과거 80년치 해운data를 긁어모으며 리서치를 꽤 빡세게 했었으며, 매일 매주 HMM 발표를 했었지만, 설득력이 부족했는지, 모두 귀동냥으로 듣는 듯 했었다.

 - 답답한 나머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다니곤 했었던 기억이 있었다.

 - "HMM에 관해선 시장이 완전 틀렸거나, 제가 완전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는 확실합니다"

#대한유화

 - 화학 NCC up-cycle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며, 범용화학제품 HDPE, PP C4 비중이 높은 동사가 눈에 들어왔었다.

 - 연초부터 Pure chemical이 강한 주가 흐름을 보여줬는데, 특히나 대한유화는 하루만에 상한가를 바로 찍어버렷었다.

 - 신규 2차전지 분리막 아이템이 이 때 처음으로 시장에서 부각받는듯 했었다.

 - 고부가(margin이 높은) entry barrier가 있는 제품으로 bottom-up research를 deep하게 했었다.

 - Earning model을 완성한 이후 숫자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정말 크게 betting해서 단기간에 엄청난 고수익을 봤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oci

 - 2009,2010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회복기에 전 세계적으로 정부주도 신재생 인프라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상승했던 과거자료가 있었다.

 - 10년 이상이 흐른 현 시점 과거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 듯 했다.

 - 폴리실리콘 가격이 갑자기 급 상승하기 시작했고, 중국 신장 인권이슈로 인해 서방국가에서 중국산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광 Value chain 압박이 들어가기 시작했었다.

 - 전방 태양광 수요가 살아나는데 supply chain bottleneck까지 겹처버리면서 OCI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었다. 

- 다른 볼 종목이 많아서 신경을 많이 못썼었는데, 회사 대표님이 자꾸 불러서 oci 리서치를 해달라고 부탁하셨었다.

- (슬슬 손이 머리를 못 따라가는 한계에 임박해있었기 때문에 애써 외면하고 싶었었다..)

 - biz model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simple했었고, morgan stanley(?)에서 나온 중국 태양광 인뎁스 자료에서 태양광 산업을 이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 나는 OCI에 대해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대표님은 만족하시면서 베팅을 하시지 않았었나 싶다. 

#SK이노베이션

- 배터리사업이 본격적으로 부각받기 시작함과 동시에 새로 분리막(SKIET)까지 붙어주는 전섹터 Top-pick이 었었다.

 - 기존 전통 정유,화학 사업 지분매각을 통해 수혈한 자금으로 배터리, 2차전지소재 사업으로의 Deep change의 가시성을 보여주며

 - Peer group인 LGC, CATL, SDI 대비 배터리 가치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었던 주가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식중에 하나였고 

 - 우연치 않은 기회에 마침 리서치 focusing을 정유,화학(ex, 대한유화)에 집중하고 있었던터라 좋은 기회에 잘 올라탔었던 기억이 있다.


#한세실업

 - 1) 미국의 백신접종률이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
 - 2) 미국의 화끈한 QE로 인해 (?)기존 예상치보다 가처분 소득이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
 - 3) 그 중 소비여력의 가장 큰 증가를 보여주는 분야는 '의류' 

 - 화학 소재 중 가장 수요탄력도(?)가 높은 화섬 chain (MEG,PTA) 가격이 급상승하기 시작햇었다.

 - 과거 근래 Global shock이후 회복기였던 있었던 2009-2010년 과거 자료를 보니 현 시점과 신기하게도 맞아떨어졌었다

 - 이외로, 환율, 전방 OEM 재고, 중국의 춘절 전후 소비폭발 등 모든 여건이 의류 OEM에게 우호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었다.

 - 주가, Value는 완전 바닥을 기고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분할매집하기도 좋은 시점이었었던걸로 기억한다.



#엘앤에프

 - 테슬라에 양극재를 납품하는 회사로 본격적으로 capa증설을 위핸 자금조달 이슈가 시장에 붉어지기 시작했었다.

 - 이 때만 하더라도 2차전지 소재에 대한 고밸류 이슈로 일부투자자들은 외면했지만, 유럽지역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 관심을 받기 시작했었다,

 - 하지만, 화학,의류,정유와 같이 오랜기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강한 V반등을 목전에 둔 수많은 종목 대비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지 않았었나 싶다.


#롯데케미칼,효성화학,금호석유

 - 2021. 02.18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re-stocking 수요  6주전인 1월 둘쨋주부터 주요 화학제품들 가격상승(HDPE, LDPE, ABS PVC)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 어느 종목이 언제 얼마나 더 갈지 사실 비교자체가 무의미 해보였기 때문에 Basket으로 대응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buy call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2월

#효성티앤씨
 
 - 아침 회사에 출근해 있는데 앞에 앉은 매니저 형 한분이 머리를 쥐어짜며 굉장히 괴로워 하고있었다. 금호석유 포지션을 효성티앤씨 포지션으로 swap하는것이 어떻겠냐고 묻길레 
 
 - "효성티앤씨가 뭐하는 회사인데요?" 라고 되물어봤었던 기억이 있었다.
 
 - 스판덱스 up-cylce 호황기를 맞으며 이례적으로 엄청난 어닝추정치 보고서들이 한 두개씩 시장에 나오고 있었다.
 
 - 이미 주가는 double -up 이상이가있었고, 모든 화학섹터 주가수익률이 좋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욕심을 내지는 않았었었다. 

 - 큰 실수였었다. 그 중에서 옥석중에 옥석인 효성티앤씨를 추후에 공부하게됐었다.

 - 스판덱스 시장 규모, 점유율, Spread, up-down stream value chain을 꼼꼼히 보니 이건 100% 이상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종목이었었다.

 - 그 날 여의도 점심시간에 사내 앞에서 나는 웃으며 큰 소리로 동료 매니저에게 말했었던 기억이 있다.

 - " 이건 100%야! 무조건 사야 돼"

"한세실업은 해운 bottle neck 이슈, 신장 면화 이슈 등등 risky한 부분이 있지만, 효성티앤씨는 기초소재로 상대적으로 위의 risk로부터 자유로우니.. 한세실업을 이쪽으로.. "

#현대중공업지주, S-oil


 
 - 1Q21 유가의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졌지만 2H21부터 엄청난 강세가 예상되기 시작됐었다.

 - OPEC+ 5월부터 일평균 150만b/d 감산을 발표했었고

 - 미국 driving 시즌 +  낮은 등경유 재고 + 이연된 여행수요가 예상되며 정제마진의 강한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이엇었다 .( 이때만 해도 델타변이를 예측할 수 없었고, re-opening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강한 시점이었었다,)

 - 오직 한 가지 변수는, 6월 이란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과 이란이 석유 수출 재게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었다.

 - 세아베스틸

 - 




@3월

 #조선(현대미포조선,한국조선해양)

 - (이 쯤되니 늦은 밤 글을 써내려가는데 좀 지치기 시작하니 과거 리서치 기록을 그냥 캡쳐하는 방식으로,,)




@4월

 - F&F


 
- F&F는 사실 내가 대학생 3학년때부터 계속 좋아했었고 개인적으로도 입사하기 전부터 현 시점까지 계속 보유중인 종목이기도 하다

 - 예전 처음 중국에서의 MLB 라이선싱 사업을 회사에서 공시했을 때만 해도 속으로 "얼마나 잘될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 MLB 중국 대리점의 월매출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성장의 가시성을 보여주기 시작한 월이었었다.

 - 의류 소비재 비중을 꽤 채워놨었지만 (의류OEM, 효성티앤씨)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 있고 과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소비재 대장주로 부각받기 시작하면서 받았던 re-rating story까지 기대할 수 있었었다.


 - 과거 국내 의류(?)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사례비교를 통해 중국에서의 초기 F&F MLB의 사업 성과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었기에 베팅에 자신이 있었었다.


@5월

 - 1Q21 실적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함과 동시에 운용사 이직이 겹쳤던 월이었었다.

 - 특정 산업섹터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기 보단 개별기업 위주 1Q21 실적분석, 리뷰의 달이었었다. 

 - 가장 눈에 들어왔던 호실적을 보여준 KG동부제철, 고려제강,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등 중소형 철강사 위주로 분석을 했었으며, 쏠쏠한 재미를 봣었던 기억도 있다.

 - 그 외의, 새로 합류한 운용사의 합(?)을 맞추기 위해(?) 감을 익히기 위해 새로 합류한 회사가 보유하고 있었던 여러 중소형 개별주 분석을 했었다. 

 - 운이 좋게 ra시절 철강섹터 공부를 좀 해놓은 상태였어서 크게 어려움이나 걸림돌은 없었다.  

- 하루에 2-3개 정도 기업을 빠르게 분석하면서 바쁘게 지냈었던 기억이 있다.


@6월

 - 수출입데이터, macro 지표, 백신접종률, 외사리포트, 국내기사(트래블 버블) 등등 모든 정보가 re-opening을 경기재개 향해 있었다.

 - 업계 내의 구조조정, 사내인력 구조조정 등을 겪으며 살아남은 여행사, 항공사 비중을 우선적으로 채워나가기 시작했으며, 카지노, 호텔 레저까지 리서치 coverage를 빠르게 넓혀 갔었다.

 - 이외로 골프 산업의 급격한 호황으로 인한 골프존, 색조화장품, 컬러렌즈, 창상피복재, 상처치료제, 여드름패치 등  야외활동수요가 정상화되는 투자 theme을 갖고 중소형주 리서치를 훅훅훅 해가면서 5월에 이어 바쁜 한달을 보냈었던 기억이 있다..


글을 써내려가면서 1H21 몇 십 종목이 계속 떠오르긴 하는데 다 글로 남길 자신이 없다.... 1H21 Review는 여기까지 ..

(2H21은 다음에..)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일기장

과거 대형자산운용사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많이 따랐던 상무님이 한 분 계셨었다.

아침에 정시에 출근하셔서 정시에 퇴근하시는 

가끔 사무실 밖으로 나오셔서 한 마디씩 넌지시 건내주시는 그런 분이셨었다.

회사 탐방도 안다니시고

만나는 애널리스트도 없으시고

혼자서 아침에 출근하시고 단 한번 주문만 내시고

하루종일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퇴근하시는 그런 분이 셨었던 걸로 기억한다.

산업과 매크로경기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던 시절 

"저렇게 아무것도 안하시고 어떻게 저렇게 펀드수익률을 잘 유지하실 수 있으실까?" 

궁금해 했지만, 이제는 과거 상무님의 투자운용 스타일을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어느날

상무님이 개인 사무실 밖으로 나오셔서 

"xx씨, 오늘 일정 있어요?

"네, 오후에 판교 xx기업에 탐방 갈 예정입니다."

"제가 태워드릴까요?"

"아..아..네? 네.."

그렇게 상무님의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판교까지 같이 갔었다. 

가는길에 상무님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최근 산업 현황, 기술 트렌드, 경기전망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계셔서 깜짝 놀랐었었다.

차 안에서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려주셨었고 

(지금 와 생각해보면 굳이 같이 가실 이유도 없지 않으셨었나 싶다.)

회사 인근에 도착해서 근처 백화점에서 꼬마김밥도 먹고

백화점 내부를 같이 둘러도 보고 하다가 

기업 미팅 시간이 되서 들렸다가 회사 현황 업데이트 정도만 간략히 받고 

나왔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인근 점심도 몇 번씩 같이 먹으로 가고

아기자기한 카페, 빵집에 대려다 주시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나한테 잘해주셨었는데, 

결국 회사 정치놀음에 못 이겨 이직을 상무님께 통보드렸었 때, 

상무님은 실망한 표정으로 배신이라는 단어를 장난스럽게 던지셨었다..

마음이 무거웠었다.

이직 후 몇 달 뒤 결국 상무님도 회사를 나오셨다는 기사를 읽게되었다.

안부 인사라도 한번 드렸었어야 했는데, 먼저 연락 드릴 용기(?)가 참 나질 않는다..

최근 주식시장이 어렵고 주식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아서 사람 인간관계를 좀 소홀이 하는 경향이 없지 않나 싶은 느낌이 있다.

이럴 때 일 수록 현재의 주식시장으로부터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마음을 다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