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망상망상망상




옆동내 중국 떡상하는 2차전지 상장사 Valuation을 보며 망상에 빠지기 시작했다.

과연 주식시장에 적정 Value, 적정 주가란 존재하는 것일까? 


글쎄.. 개인적으로 주가는 

1)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수급 주체

2)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모멘텀(ex, 실적 이외 여러 Event)

3)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적정 주가의 논리의 타당성을 반영해주는 Value


에 의해 움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와 관련해 나는 개인적으로 기업의 적정주가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곤 했었다.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주가 Value란 매일매일 시장에 참여하는 다수의 투자자들의 여러 복합적인 심리와 그날 그날 발생한 여러 모멘텀이 만들어 놓은 허상의 집합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시장에서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식을 바라보면 위의 내가 생각(망상)하는 방향과 완전 반대로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다. 


먼저, 

1. 기업의 적정 value(허상?)를 정해 놓은 다음

2. 앞으로의 여러 이벤트와 실적추정 모멘텀을 분석한 후

3. 마지막으로 단기적인 수급 주체들을 확인 or 언급으로 


적정주가를 구하곤 하는 것 같다. 


글쎄.. 

이와 관련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단기간에 벌고 싶다면 먼저 수급분석에 집중하는것이 맞다고 보고 중장기적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돈을 벌고 싶다면 모멘텀 분석에 집중하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다. 


차라리 이런 방법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극단적으로 Value, 적정주가란 허상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다.

주식바닥에서는 누군가 내가 매수한 주식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줘야만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이다.

아무리 기업의 내재가치가 현 주가수준보다 높고 기업이 실적도 좋고, 전망도 좋고 Valuation도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다 한들 주가를 견인할 주체(수급)이 없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매일, 매주, 매달, 매년을 준비하며 그때그때의 시장에 흐름을 예측해보며 남들보다 반발짝 앞서 행동해보는 것이다.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큰 흐름 아이디어를 잡아볼까?

지금의 주식시장의 큰 키워드들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유발 factors

 - localized supply chain -> bottle neck  

 - Higher minimum wage rate 

 - taxation -> increase in import prices 

 - net zero energy -> carbon neutral -> related investment spending spike -> material cost spike

 - delta variant -> Delay in rate hike 

 - Yield curve는 다시 Steepening으로 돌아섰고.. -> 금리인하.. -> 경기우상향 signal.. -> 1차 commodity inflation 

 = Deep value Cyclical에 다시 수급이 올 수 있을까 ?

 

흠.. 최근 Cyclical sector가 1) 전방 제조업지표들이 peak를 찍고, 2) 금리인상 발언이 나오면서  조정받긴 한 것 같은데.. 델타변이로 금리인상 얘기는 쏙 들어갔고 최근까지 발표된 제조업지수들은 예측치보다 더 잘 나왔으니 .. 한번 Cyclical Deep value stocks 중 좋은게 뭐가 있는 훑어볼까..



과거주가보다 싸고, 시장보다 under perform 한 섹터부터 훑어보면 

 1) Auto쪽은 현기차인데.. 최근 실적발표 한걸 보면 아직은 차량용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bottle neck 이슈.

 2) 완성차 신흥국쪽 판매는 견조하지만 -> mixed 악화로 어닝이 좋지 못한거 같고..

 3) Telco는 growth가 제한적이니.. Defensive 성격에서 좀 후순위라 싫고.. 

 4) Bank 수익률이 금리인하와 positive correlation이 강하다고 하니 좋을 수도 ..

 5) 화학은 역내 증설물량으로 인해 제품가격 하방 압박이 심할 것 같고 ..

 6) 철강이 좋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 ( 2H21 중국 환경규제로 인한 생산감소, 수출증치세 폐지, 철강수출세 부과 등.. )

 7) Pure chem NCC는 증설 압박이 심해도

 7-1) 천연고무, 인조고무,타이어코드 등 타이어 원가 상승,
 
 7-2) 완성차 생산 차질에 의한 중고차 수요(가격) 떡상 -> Re타이어 수요 떡상 -> Tire 가격 전가 ->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어닝 기대 (화학&자동차 중간성격?)

흠.. 타이어 관련해 수요 side 관련 키워드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E-commerce -> 이동수요 증가?

내수 여행 수요 강세 -> 휘발유 강세 -> 이동수요 증가?

tire 가격 상승 목전 ->  Dealer 재고축적 가수요?

가처분소득 증가, 부의 효과 -> 자동차 구매 수요 증가 -> 완성차 공급 부족 -> 중고차 수요 강세 -> OE tire 수요 증가?

등등..

그렇다면, 타이어 구매 수요만 강하다면 아래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이기만해도 가격전가는 유리할 것 같기도 하고..


1) 해운 운임료 상승, 

2) 원자재상승, 

3) 선박숏티지, 

4) Asia, Europe -> America Anti dumping,   


=전반적인 환경은 좋은 것 같은데 시장에 부각받을 수 있을까? 2분기 실적 내고 하반기 타이어 가격인상 signal만 보여지면 주가흐름은 괜찮을 것 같은데..

타이어쪽 리서치를 해보는 걸로 하고

(타이어 업체보다 타이어 소재 업체들이 더 좋겠네!!)


금리인상이 delayed 되면 성장주쪽

IT? 우리나라 IT는 반도체, Hardware, Software인데..

성장성으로만 바라보면 2차전지가 타 섹터대비 압도적 하지만 Value가 엄청 높아왔지..

하지만, 이번 전제는 Value를 최후순위에 두고, 수급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것.


최근 2차전지 ETF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여기에 돈을 몰리기 시작하면서 수급으로만 2차전지 상장사 Value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2차전지 Value chain 에서 어정쩡한 2-tier에 투자하는 것보다 2차전지 ETF 내에서 상위비중 growth가 확실히 나오는 종목을 위주로 리서치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곧 msci 정기변경 이슈도 있고 하니 ..

2차전지 소재 1-tier 업체 리서치를 해보는 걸로 하자  


무지성 무의식 망상흐름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돈을 대하는 자세..


(안나 카레니나)


지난 주 증권사 재직 시절 가깝게 지냈었던 상사분이 급작스럽게 나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셨었다.

"너는 왜 그렇게 자주 회사를 옮겨 다니니?"

"잘 모르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직을 할 때마다, 이 조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마다 그 당시 나름의 다른 이유가 있었고, 단 한번도 같은 이유로 이직을 선택했었던 것 같진 않다.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 도입부에는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나름으로 불행하다"

라는 문구가 있다. 

지금껏 내가 봐왔던 주식운용 자산운용사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봐왔던 소위 잘 나가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이 닮은 점 하나를 꼽자면

그들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신뢰'&'평판'이지 않았었나 싶다.. 

비단 돈을 맡긴 고객과의 신뢰 뿐 아니라 동료, 임직원들간의 신뢰와 평판도 중시했었다. 

금번 내가 이 조직을 떠나야 겠다라고 마음먹은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위의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거 대표님이 

"성과급을 더 챙겨주고 싶은데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 아쉽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임직원을 생각하고 챙겨주시는 모습에 이번에 떠난 회사로 이직 할 마음을 가졌었다.

하지만, 막상 회사 수익률이 급격히 올라가고 각 평가 부문에서 1등 or 상위권을 달리면서 회사로 추가 자금이 들어오고 회사 사정이 좋아지니 

생각이 바뀌셨는지, 자신들은 억대 성과급을 챙기면서 나에 대한 성과금은 거의 없다시피 돌아왔고 나는 이에 큰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비단 돈의 문제가 아니었지 않았나 싶다. 

내가 중시 했던 것은 신뢰(믿음)의 문제였다.

한번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하니 모든 회사의 급여 시스템과 업무 분장에 대한 모든 것이 의심스럽기 시작했고 과거 회사의 재무재표를 다 훑어볼 수 밖에 없었다.

비합리적인 부분이 분명 여럿 보였었고, 이들을 추가로 알아보니 꽤 심각하다고 고려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고 나는 다시 이직을 해야 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됐었다.

이직을 회사에 통보 하니, 급여&성과급을 더 줄 수 있다라는 협상(?)을 제안 받았지만 듣지 않았었다.  

돈에 대한 문제가 아니었기에

"이미 마음을 굳혔습니다"라는 한 마디로 나는 counter offer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돈을 대하는 자세는 언제나 진실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일한 만큼, 성과를 낸 만큼, 정정당당하게 보상 받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주식 운용업계의 윗 사람들은 자기 몫을 먼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챙기기 바쁘고

그 밑의 임직원들은 몫은 점점 줄어들어 이러한 불합리(?)를 못 견디고 하나 둘 씩 이 업계를 떠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업계 인력 부족 현상이 짙어지는 것 같고, 기존에 남아 있는 임직원들의 업무량은 점점 가중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당장 인력이 부족하다고 역량이 부족한 직원을 뽑자니, 키우기도 부담스럽고, 추 후의 성장 역량을 검증할 수단도 딱히 없어 다들 신입 채용을 매우 꺼려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나만 해도 지금도 혼자 일하기 바쁜데, 신입을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업무를 소화할 자신이 없을 것 같다..)

(이번 달에만 벌써 옆 동내 주식 운용사들의 구인난 소식만 적어도 4-5번은 들은 것 같다)

수탁고(AUM)가 줄어들고, 펀드 수익률이 저조해지고, 회사 수익도 줄어들거나 & 적자를 지속하는 자산운용사의 주된 특징 중 하나 바로 이런 불합리함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업계 진입 장벽은 매년 높아져만 가고, 급여 수준은 점점 후퇴하고, 기존의 남아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업무 강도는 높아져만 가니

악순환이 연속이 지속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이러한 악순환의 연속되는 분위기 속에서

과거에 비해 국내 운용업 전반적으로 분석 수준이나 Level도 점점 후퇴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시장의 경쟁자가 하나 둘 씩 사라지는게 나한테는 희소식인건가?)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Equity Investment Strategy (feat, 망상병 말기 환자)



중세 낡은 교실 젊은 교수가 가속도에 대한 물리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눈을 감고 하늘로 던진 공이 다시 땅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연상해보도록 하면서 뉴턴의 중력 방정식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만약, 공이 항성,행성 등 아무런 비교 대상이 없는 진공 상태의 우주 한복판에 가속중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이 공이 가속상태임을 알 수 있을까요?

위의 장면은 내셔널지오그래피 채널에서 방영된 Genius Albert Einstein episode 1 'Part 11' 의 한 장면이다. 

위의 장면을 보고 투자 세계에 대한 망상에 잠깐 빠져보면.. 투자 세계도 상대성이 굉장히 잘 먹히는 시장이다.


과거 2010~2020년 동안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주 growth가 가치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에 시장을 주도하면서 outperform 할 수 있었지만, 2020.3월 COVID19 이후 Post-corona 이후에는 가치주 growth가 폭발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우리나라 코스피를 섹터별 시가총액 비중을 나눠보면 아래와 같다.



다음은 지난 3개월 간 섹터별 수익률을 나타낸 표이다.



과거 전통 산업에 속한 가치주 섹터 수익률은 상당히 좋았던 반면, 지난10 코스피를 주도해왔던 성장주 섹터 수익률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선 어떻게 주식투자에 접근해야 하는지, 섹터별 이슈와 줄세우기를 한번 해볼까한다.

(아직까진 모든섹터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지만 기록용으로 글을 시작해본다.)

#에너지

 - 지역별 원유수요는 2020.8월(?) 중국은 이미 초과수요 상태로 돌아섰고 2021.4월 미국도 초과수요 상태, 유럽은 아마 5월쯤 초과수요 상태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 OPEC+ 감산 규모를 줄임과 동시에 이란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와 맞물려 원유 수출제재가  풀리면서 (중국이 사주나??) Global 원유 공급이 서서히 올라오지만, 그럼에도 불구 연간으로 원유는 초과수요 상태가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 5월 현시점 Driving season으로 인한 휘발유 수요는 상당히 강하고, covid19 백신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등경유 마진도 올라오면서 정제마진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 정유제품 재고도 미국,유럽, 아시아 역내에서 빠르게 감소되는 모습과 더불어 3차 정유 scrape cycle이 도래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정제마진 반등 폭은 상당히 강할 것으로 보고 있으므로 섹터 선호도가 상당히 강하다

#소재

 - 소재는 화학과 철강&비철금속 섹터이다.
 
- 화학 NCC Margin은 계절적 비수기 + 역내&글로벌 NCC 증설물량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저가물량 밀어내기로 3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 대표적은 PE/PP제품 마진이 급락을 시작으로, 최근엔 PVC, ABS마진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 하반기 역내 에틸렌 증설물량이 상당하므로 NCC Margin 하락폭은 상당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 화학섹터 선호는 당연 후순위다

 - 철강은 중국 환경규제로 공급이슈 + 중국 철강재 일부제품 수출증치세환급축소 & 패쇄 이슈와 맞물려

 - 중국&호주와의 무역갈등으로 석탄에서 시작된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규제(수입 통관절차 제재로 인해 쌓이는 재고물량.. 그로인해 낮아지는 수입물량..) 이슈가 이제는 철광석까지 번지지 않을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 수요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covid19 이후 경기정상화 과정에서 인프라,건설투자, 자동차, 조선, 산업재 섹터 수요가 강할것으로 나는 생각하기에 적어도 3Q21까지는 강할 것으로 사료된다. 철강 섹터 선호 순위는 상당히 강하다.

 - Green Energy Trend에서 전기 전도성이 용이한  비철금속으로 대표되는 구리도 수요가 앞으로 long - term 강할 것으로 사료된다. 

 - 구리 광산 공급이 이러한 수요 trend에 맞출 수 있을까? 아직까진 수급불균형 상태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구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조선&운송
 
 - 국내 조선3사 수주잔고는 이미 2.5년(Max 3.0년?)을 이미 넘어 섰고 곧 카타르 LNGC 발주까지 나올 것으로 사료된다. 

 - 그렇다면 조선사들 dock가 점점 full로 차면서, 선종별 수익성이 좋은 선종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신조선, 중고선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 최근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치솟으면서 컨테이너선 발주가 쏟아지고 있으면 Inquery book도 아직도 상당하다..
 
 - 2003년 이후 나왔던 컨테이너선들이 노후화되면서 속도가 늦어지고 TEU(적재량?)도 상대적으로 낮아서 경제성을 잃어가며 교체수요 도래하며 big cycle 초입기에 서있는 모습이다.. (TEU, 척수 모두 2003년에 나왔던 수치와 2020.12 -2021.3월 나왔던 수치가 상당히 비슷하다..)

 - 조선 섹터 선호 순위도 상당히 좋다..

 - 운송은 해운,항공,육운(택배)로 나눠지는데 당연 해운이 가장 선호되며 다음으로는 항공, 육운 순이다

 - 지난 과거 20년간 해운 시장은 침체기를 가졌었다. 그 이유는 Maersk, Hapag LIoyd 등 세계 유수 선사들이 촉발시킨 치킨게임이 해운 운임을 계속 짓누르는 상태였었던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치킨게임 중 국내 한진해운 포함 여러 해운선사들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인수합병 당하며 해운시장은 점점 과점화가 되어 가고 있었으며, 여기에 환경규제 이슈 + 노후된 선박교체 발주 cycle이 맞물렸었다.
 
- 추가로 Post corona로 인한 소비폭발로 미국이 글로벌 해운 컨테이너+ 컨테이너선을 모두 흡수해버렸고 여기서 Supply chain Bottle neck이 생겨버렸고 다음으로 연쇄효과가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로 퍼지면서 global 해운운임지수 폭발을 일으켰었던 걸로 나는 생각하고 있다.

 - 글로벌 유동성 파티가 계속된다는 가정을 나는 깔고 가기 때문에 2H21까지 이러한 해운 운임 고공행진은 계속 될 것으로 나는 보고 있기에 운송 선호도 굉장이 높다 .

#자동차 및 부품

 - 유동성 파티 중 가처분소비 일시적 폭등 + 기저효과로 자동차 판매량 지표도 상당히 견조하고 무엇보다 국내 OEM 업체들의 신차효과 + SUV 제품 Mix 개선 +환효과 등등으로 자동차 ASP가 상당히 좋았었다.

 - 지금 현 시점 중고차 미국의 중고차 가격 지수인 맨하임 인덱스(manheim index)도 상당히 좋다..

 - 반도체 숏티지 Bottle neck 공급이슈로 인해 이연된 자동차 구매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심해져서 자동차 관련 선행지수(판매량, 가격지표)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사료되기도 한다.

 - 무엇보다 가치주+성장주 중간 성격을 띄고 있는 자동차 섹터의 경우 현 시점 가치주->성장주로 바로 넘어가기 보다는 중간 성격으로 한번쯤 시세를 강하게 줄 수 있는 수급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비중을 점점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긴 한다..

 - 해상운임 폭등, 철강재 원가 상승 이슈 등이 있긴 하지만.. 흠.. 그보다 앞선 Top line growth momentum이슈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유통 기타경기소비재

 - 유통섹터에서 내 눈에 띄는건 당연 편의점 섹터다.
 
- 3월부터 이미 점당 매출이 큰폭으로 MoM +로 돌아 섰고, 아마 4월부터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연된 여행수요가 맞물리면서 성수기 효과를 제대로 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대학교2학년때 잠깐 공부해본 편의점 biz 구조는 점당매출이 편의점 retailer들의 GPM의 key point가 되기 때문에 이 지표가 가장 중요한걸로 나는 생각하고 있다

 - 여기에 곁가지로, 지난2년간 늘려왔던 점포수(Q) 증가효과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P)이 맞물리면서 operating leverage effect가 가중되면서 2Q에 유통섹터 내에서 Consensus를 beat할 가능성이 높다

 - 경기소비재 중에는 당연 미국 exposure가 높은 수출주가 좋다. 그 중에서 미국 가처분소득 효과를 독특히 볼 수 있는 의류주이다. 

 - Bottom-up 으로 나를 놀래키는건 당연 지누스이다. 어제 1Q21 실적장표를 보고 지누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분명 원가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경영활동을 확실히 잘해서 잘 극복한 것 같다.. 

 - 다음으로 IT제품과 달리 제품차별성이 없는 가구제품을 미국의 강한 유통업체와 가격협상을 2차례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의류 OEM주도 면화, 스판덱스, 폴리에스테르 등 원가를 전방 고객 제품가격 전가에 성공한 정보도 현재 전방 수요가 상당히 좋은것을 반증하는 정보이다.

 - 해당 섹터 내에서 위의 섹터 대비 백화점, 면세점은 후순위 이다.

#IT,하드웨어

 - 현 시점 해당 섹터는 상당히 후순위에 두고 있다.
 
 - 무엇보다 IT 반제품 Bottle neck이 여기저기서 발생중이며, handset(smartphone) 판매 지표도 상당히 부진하다

 - 민주당에 법인세, 독점기업 규제 등 .. 반도체 주요 고객사인 미국 서버 업체들의 규제로 인해 구매 수요가 Slow하지 않을까 걱정도 슬슬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 현재 server 향 반도체 growth는 double digit 정도?)

 - 지난 10년간 주식시장에 돈을 벌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주로 Tech에서 돈을 벌었을 확률이 높다. 

 - 그로 인해 과거 경험 trap에 빠져있는 투자자도 현시점 상당히 많을 것이다.
 
 - bottom up으로 현 tech를 바라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전 산업으로 눈을 크게 뜨면 달라 보일 수가 있다.

 - 성장성은 과거와 큰 변함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위의 언급했던 섹터 대비 growth가 less attractive해보이며 이번 글의 주요 theme인 '상대성'으로 열위에 있는건 확실하다

 - 시장금리가 오를 거라는 우려가 솔솔 market에 확산되는 분위기 또한 성장주의 de-rating구간을 입증하는 하나의 logic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 그 외 하드웨어의 경우 B2C 산업이 대부분으로 원자재 Super cycle 초입구간에서 모든 제품으로의 가격전가가 한번이 되긴 쉽지 않으니 margin이 Squeeze 되는것도 조금 걱정되고 ..

 - 무엇보다 Supply chain쪽에서의 이슈로 판매량이 부진한 것인지 연쇄효과로 수요도 같이 부진한것인지 확실히 알기 어렵다.. 만약 수요쪽도 같이 일부 영향을 준거라면 이건 critical iussue이다.

 - 추가로, 아마 이번 super cycle 이후 segment에서 1등 기업들의 위상이 더 올라가 있지 않을까 싶고 그 중에선 apple이 유력하다

#Financial

 - 2H20 ~ 1H21 Global macro momentum이 상당히 강했어서 2H21부터는 역기저가 생기는 구간이다.
 
 - 그 말인 즉슨, 시장에 한번 shock이 올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뜻이다.

 - 주식 장을 예측하는건 아니지만, 2H21로 갈수록 과열된 장은 Cool down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확실히 증권주는 후순위이다.

 - 대신, 하반기로 갈수록 Global Economy는 Vanccine효과가 나타나며 covid19 이후 re-opening으로 서비스업을 필두로 heating 될 것 같고.. 그러면서 시장금리 인상 우려가 솔솔 나올 수도 있다.  

 - 그렇다면 은행주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 

 - 보험은? 그냥 차 더 타고 다니고 여지저기 막 돌아다니면 안좋아지나? 잘 모르겠다..

#음식료

- 밀,원당,옥수수 1차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B2C Biz로 가격전가능력이 확실히 갈릴 것으로 보인다. 

 - 해당 섹터는 시장대비 언더퍼폼하고 있으며 value가 historical로 하단에 위치해 있지만 그래도 더 중요한 어닝 모멘텀이 부재하기에 후순위다 .

 - 그럼에도 불구, 개별 기업으로 파고들면 그 중에서도 솎아낼 기업이 있긴하다..
 
- 여름철 성수기 국내 여행수요가 현재 상당히 좋다.. 그렇다면? drinking 장사가 좋을 수 있다. (대한제분 곰표 밀맥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생활용품

 - 생활용품쪽에서 눈에 보이는건 화장품이며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던 아모레퍼시픽 정도이다.

 - 여기서도 미국 내 화장품 exposure가 높은 화장품 ODM/OEM 기업도 눈에 띄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꾸미기 시작할 때 수혜를 볼 색조 화장품 기업도 기저효과를 확실히 볼 것이다.

- 그래도, 상대적으로 V자 반등폭이 적은 화장품 섹터는 후순위에 두는게 맞는 전략이지 않을까 싶다

#Defensive

 - 통신주는 별로 처다보기 싫고.. 그래도 인적분할 이슈로 value unlock 효과를 기대하면 SKT정도.. 

 - 의료주는 CMO Biz 대표주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도가 좋아보인다.. 다만, value가 상당히 높은 전형적인 성장주로 Market에서 인식되고 있는게 흠이다..
 
 - Vaccine theme으로 볼 수도 있지만.. 최근 미국에서 주장하는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에서 거론되는 '지식재산권(지적재산권) 포기'가 센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신약개발사는 완전 뒤.. 대신 CMO 가 좀 더 나아보이는 그냥 그런 느낌..


#Wrap up

 - 성장주 < 가치주
 - 경기방어주 < 경기민감주

정유> 철강 >조선=운송(해운>항공)> 의류 >유통 >은행=자동차 >화학 > IT/하드웨어 >의료=통신
 
 하반기 전략은 자동차, 은행 비중을 좀 더 늘려가고.. 유통을 좀 더 뒤로.. 
 IT/하드웨어가 가장 문제다.. 국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리서치가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아 맞다 이차전지

 - 4Q21에 진행될 4차 배터리 수주 경쟁에서 LGC,SKI,SDI는 중국, 유럽사에게 수주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가정 직격탄은 LGC이다.

 - 현 시점 LGC 실적이 잘나온 것으로 이차전지 Play를 한다면 큰 코를 다칠 위험이 있다.

- 수주경쟁에서 밀리고 2025년까지의 capa schedule이 틀어진다면 이는 de-rating 요인이 될 수 있다.

 - 이차전지 cell에서부터 시작되는 de-rating이 소재까지 흘러들어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

 - 여전히 내 눈에는 이차전지 Cell 업체 중에서는 SKI>LGC>SDI 순이다.

 - 소재 중에서는 기술력 있는 실리콘 음극재 > 과점 형상이 짙어지는 분리막 소재, 동박쪽이 그 다음으로 나아 보이고 > 마지막으로는 양극재/전해질 쪽이다.

 - 다시, 양극재 쪽에서는 전구체 기술력이 있는 수직계열화가 OPM 방어에 수월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하지만 전형적인 고밸류 성장주, noise가 많아 후순위이다. 

#신재생
 
 - OCI 하나 정도.. 미중무역분쟁 반사수혜.. 글로벌 폴리실리콘 숏티지 상황 지속.. 가격오를 가능성 농후..

#소프트웨어
 
 - Skip


#글을 마치며

 - 1년전 Bottom - up으로 마구잡이로 research를 진행했었던 과거의 나와는 다르게 현재는 Top-down view를 갖고 Research를 시작하고 있다.

 - 앞선 글에서도 자주 언급했지만.. 이렇게 산업별 Top - down view 를 갖게 되면 투자 타율이 상당히 올라가고 무엇보다 top - down view가 틀릴지라도 매일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가 가능하다.

 -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나있지만.. 매크로, 전략, 산업군, 섹터,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도 잘 느끼기에 나아갈 방향, 개선 해야 할 점이 보이면서 점점 나만의 캔버스 위에 그림을 덧칠 해나가는 기분이다..

"지난 과거에 이랬으니 지금은 비정상이야" 라고 기준점을 항상 과거 시점에 두고 현상을 해석하려 하는 사람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래에 촛점을 맞춰가며 현상을 해석하고자 하는 사람의 차이는 실로 엄청난 차이를 불러일으킬 것..


2021년 4월 9일 금요일

면접 QnA

1. 면접결과 : Failure

"xx씨,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이는 xx, 고요, xx 거주중이고요, xx 재직중이고요, 담당섹터는 ~~ 이렇고요, 이전에는 ~~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끝이에요?"

"넵"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왜 대형사 공채로 입사했는데 다시 중소형 운용사 인턴으로 이직하신거에요?"

"그 당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도대체 무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지, 제가 이 일에 대한 의미, 가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가 사회 전반에 가치를 창출하진 못 할지 언징 특정 누군가의 재산을 증식시켜줌으로 얻는 만족감,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리고 자꾸 주변 시니어 분들이 매니저가 왜 여기있냐고 이직을 권고해주시기도 많이 해주셨었고요 추천도 해주셔서 이직했습니다."

"그럼 xx 대형 운용사에선 왜 또 이직하셨었어요?"

"주식운용 부서로 입사했는데 대표님이 개인 마케팅 업무에 집중해주길 제게 (개인적으로) 원하셔서 이직했습니다."

"그럼 지금 재직중인 운용사에서는 왜 또 저희 운용사로 오시길 원하시는거에요?"

"현 운용사에 만족하면서 재직중입니다. 다만, 현재 수익률이 올라가도 추가 자금 Inflow가 제한적이여서 제가 추 후 매니저로서 역량을 쌓기 위한 기회가 제한적으로 보였습니다. 반면, xx자산운용사에는 자금 Inflow가 활발한 것 같아 기회를 잡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지금 당장 사야할 주식 있으면 추천해보세요"

"~~, ~~, ~~, blah blah blah~~~"

"우리가 왜 xx씨를 채용해야 하죠?"

"xx 주식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을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주식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거든요. 저는 제가 xx에서 열정이 많은 사람끼리 시너지를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저희 질문에 너무 명쾌하게 대답해주셨는데, 저희가 걱정되는 건 xx씨가 조직생활에 융화 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저도 그게 가장 큰 risk라고 생각합니다."

(Silence, 무언가를 추가적으로 대답해주길 원하는 눈치..)

"저는 술을 잘 못마십니다. 사내에서 마음을 터놓고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서툴고요"

"아니 그런거 말고요..ㅋㅋㅋ 매니저로서 우리는 XX씨가 성장해주길 원하지만, 그래도 잡무가 수반되니 그런 하기 싫은 일도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되서요"

"돈 받고 일하는 입장인데 불평 불만은 하지 않습니다. 시키는 일에 대한 불평 불만, 하고 싶은 일만하며 자아실현을 하고 싶다면 돈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XX가 제시한 연봉 수준 너무 높은 거 아니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지금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새로운 사람, 새로운 직장, 커리어 관리 risk를 taking하고 지원한거라 이 정도는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 수준으로 안 맞춰주면 안 오실거에요?"

"네"

"xx씨는 정말 독특한 사람이네요.. 정말 독특한 사람이란 말이지..."


2. 면접결과 : Success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네"

"제가 궁금한건 성과급 배분 조건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좋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매일매일

2021년 이후 매일매일 베팅을 해야만 할 것 같은 pressure를 느낀다..

아마 2020년 한 해 동안 급격히 올라간 betting 횟수와 우연이든, 실력이든 타율이 급격히 높아진 탓에 자신감, 자만감이 높아진 이유도 분명 있을 것 이다. 

점점 매일매일 오르고 내리는 주가를 맞춰야만 할 것 같은 눈치가 보인다.

투자기간을 짧으면 1주, 보통 1달, 좀 길게 잡으면 1분기 위주로 잡고 투자 전략을 세워나가야만 하는 pressure도 느낀다.

매일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전날 발표되었던 글로벌 경제지표를, 산업별 중요 지표를, 전날  미국,유럽 시장 동향을, 국내 장이 시작되면 각 섹터 대표 대형주 주가 동향을, 매 분 터져나오는 각종 뉴스를 유심히 지켜보며..

장이 끝나면, 하룻동안 모아 놨던 정보&생각을 녹여내 기업 실적추정 model을.. 

집에 돌아가서는 잠들기 전까지 다음날 투자전략을 세워나가곤 했었다.


장 중 갑자기 주가가 오르거나 내려가면 항상 들려오는 질문

"왜 오르니?"

"왜 떨어지니?"

"지금 매도해야 하니?"

"지금 매수해야 하니?"

질문에 대답해드리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는 나..


그러다 보니 점점 주가 등락에 따라 내 생각도 줏대 흔들리게 된다.

주가가 오르면 

"내가 맞았나?"

주가가 떨어지면

"내가 틀렸나?"


참을성 없이, 기존에 세워놓은 전략 및 투자 아이디어를 무시한 채

시장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자존감도 낮아지고 무엇보다 너무 화가 난다.



2021년 3월 6일 토요일

sk이노베이션 (출처 : 내 머릿속)

# 2025E 배터리 숏티지

(출처: 각 사, 언론기사, 내 머릿속)

대충 리서치 해보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곳은 LGC, SKI, CATL, SDI, Panasonic 과점 업체인 것 같다.

1위 사업자인 CATL은 중국 Captive 시장을 믿고 쫙 늘려나가는 모습이고..
(최근 현기차 e-GMP 3차 물량까지 받아가는 모습으로 공격적으로 capa를 늘려나가고 있다.)

2위 사업자인 LGC도 공격적으로 Capa를 늘려나가는 모습이고 ..
(아마 금번 ski로부터 4-5조원 합의금 받아내면 추가 배터리 공장 발표가 있지 않을까 싶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게만 납품가능한 원통형전지이고 이에 더해,  일본기업 특징상 Capa를 공격적으로 늘리지도 않는 모습이다.

SDI도 Capa는 저렇게 넣어뒀지만 사실상 EV 배터리사업 확장에 소극적이여서 저렇게 까지 늘릴지도 확실하지 않다.. 

증설계획 속도만 보면 SKI이 가장 공격적이긴 하다.. 

#ITC 판결

금번 ITC판결문에 따르면 SKI이 기술이 애초에 없었고, LGES의 22개 영업비밀이 없었다면 SKI는 독자적 제품 개발에 10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한다.

LGES이 지난 10년간 R&D 비용은 5.3조원에 시설투자는 약 14.7조원에 육박한다고 하니.. 배터리 시장이 얼마나 Capex heavy한 Entry barrier가 높은 시장인지 가늠할 수가 있을 듯 싶다..  

이에 더해, 금번 SKI-LGC ITC 판결 선례가 생겨버렸기 때문에 여타 다른 배터리 경쟁사에서 엔지니어를 빼오는 것도 상당히 껄끄러워 졌을 것이다.. 

(괜히 타 배터리 경쟁사 엔지니어 채용했다가 빌미잡혀서 SKI 처럼 조단위 소송걸리면? = 사망)

당연 신규업체가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시장임은 물론 (Tesla 배터리 자체생산 가능한가?) 

상위 5개 업체를 제외한 그 외 작은 여러 배터리 사업자들도 가동률을 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LGES도 10년 동안 노력해 배터리 공장 수율을 겨우 잡았는데..)

#배터리 수급

위의 표는 상당히 긍정적인 숫자들로 꽉 채워넣었는데 (Global Battery 가동률 75%?)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배터리 수급은 매우 타이트해 보인다. 


#수주경쟁

보통 배터리 준공 기간 2.5년 + 수율 테스트 기간 0.5년 = 총 3년이 걸린다고 하니..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기차향 배터리 수주 시장은 빠르면 2H21부터 시작이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기차향 배터리 수주 시장은 22년부터 시작이다. 
  
2024년 배터리 수주 시장 규모는 약 100-120조원 수준
2025년 배터리 수주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 수준이 아닐까 싶다.  

2024년 2025년은 미국, 유럽등 선진시장 중심을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측되는데..

그렇다면 과연 2024년 2025년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수주를 어느 업체가 얼마나 수주를 받을 수 있을까?

일단 유력후보는 당연 LGES이다. 

하지만, 최근 코나 EV 화재 사건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 점이 약간 흠이 될 순 있어도.. 그래도 전기차 OEM 업체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처로서는 LGES외엔 딱히 대안이 없어보인다.. 

CATL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또한 중국 수입을 대폭 줄이고 한국 배터리 제품으로 대체한다고 하니.. 아마도 CATL은 당분간 중국 유럽지역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CATL은 아직까지 미국 시장 전략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 않다..)

다음 타자는 SKI이다.

아시아, 유럽, 미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한 점은 LGES과 비슷하지만, 

SKI는 LGES의 50:50 JV형태의 미국 생산공장이 모습이 아닌 100% 지분 생산공장으로 미국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LGES과 같은 배터리 화재 사고는 없지만 금번 ITC 판결로 인해 미국 판매, 수입금지가 향 후 배터리 수주 경쟁력에 가장 Critical한 불확실성이 될 순 있겠다.. 

어떻게 될지 예단하기 쉽지는 않지만.. LGES도 앞으로의 SKI 배터리 수주 사업에 훼방을 놓고 싶지는 않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니.. 

4-5조원 사이 합의금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 

그 외 파나소닉은 테슬라 원통형전지 밖에 생산이 안되고.. SDI는 EV 배터리 시장 Capa증설에 소극적이고 무엇보다 파우치형 배터리를 제조해 납품한 이력이 없으니.. 상대적으로 배터리 수주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

대략 LGES 30%, CATL 50% SKI 10%, 그 외 10% 정도 수주를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Valuation

SK이노베이션을 Valuation을 해보면
 
S-oil 시총 10조원 / EV 15.5조원 /CDU capa 67만톤을 peer로 놓고 

SKI 정유 사업가치를 추정해보면 = 12조원
SKI 분리막 사업가치 = 7-8조원
SKI 배터리 사업가치 = 3-4조원

SKI의 배터리 사업부 가치는 지금 시장에서 3-4조원 수준 밖에 안되는 것 같다.

(LGES이 지금 상장 value가 50-100조원 수준인데..?)






아무리 봐도 SKI 배터리 사업부 가치가 16.5-22.4조원 정도 받아야 할 거 같은데 3-4조원이면.. ITC 소송 합의금 4-5조원보다 낮은 수치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LGES는 2.7조원을 투입해  미국 테네시주의 30Gwh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한다. 

21년 기준 SKI의 배터리 Capa는 약 40Gwh 수준으로 예상되니 현재 SKI의 배터리 사업부는 거의 Book Value = PBR 1x 수준인 3.6조원 정도 밖에 평가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볼 수도있다. 

21E년 기준 LGES이 156Gwh capa에 약 18.5조원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니.. SKI는 25E Capa 125Gwh = 약 14.8 조원 매출 / high single opm% (8%) = 1.19조원 영업이익 ..

(배터리 가격 계속 떨어지니 낮아질 수도..)

SKI 배터리 사업부도 22년 BEP를 기점으로 흑자로 돌아 설 것 같은데..

금번 ITC LGES-SKI 소송 합의금 5조원을 빼줘도 SKI 배터리 사업부 가치는 적어도 약 11.5-17.4조원은 받아야 합당해 보인다.. 

#SKI 배터리 사업부 예상 실적


 
#SKI 과거 실적


정유&화학 cycle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대략 SKI 전 사업부도 2-4조원 EBITDA를 발생시켜주고 있다..

무엇보다 21년은 특히 정유설비 Scrape이 꽤 많이 발생했다. 이에 더해 나는 2H21정도 되면 COVID19 집단면역이 점차 형성되며 보복 여행수요가 서서히 반등함과 동시에 항공유 수요 반등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빠르면 3Q21E - 4Q21년 정유제품 수급이 Tight해지는 시점에 Global 정유 설비 가동률이 82%까지만 올라와 준다면 잘하면 15-17년 정제마진 cycle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5-17년 cycle이 온다면 ski은 정유&화학 사업에서 약 3-4조원 EBITDA 정도? 벌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수주잔고

24E 배터리시장을 120조원 시장이라고 가정한다면 1H21 배터리 수주는 예상금액은 아래와 같이 추정되고

LGES 36조원 (M/S 30%)
CATL 48조원 (M/S 40%)
SKI 12조원 (M/S 10%)

25E 배터리 시장을 200조원 시장으로 가정하면 21년 배터리 수주 예상 금액은

LGES 60조원 (M/S 30%)
CATL 80조원 (M/S 40%)
SKI 30조원 (M/S 15%)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LGES 20.12월 기준 배터리 수주잔고가 약 150조원 + 21년 예상 배터리  수주금액 36조원 -21년 배터리 매출액 18.5조원 = 21년 말 배터리 수주잔고 167.5조원.. 이런 Logic으로 22년까지 LGES -SKI 배터리 사업부를 비교해보면 .. 아래와 같은 표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배터리 사업부는 기본적으로 선수주 후증설 사업이며, 배터리 수주를 누가 얼마나 더 가져오는지가  그 회사의 배터리 사업부의 가치를 증명하는 선행 지표이다. 

즉, Capa, EV/EBITDA를 기준으로 Valuation 방법은 상당히 후행하는 valuation 방법이지 않을까라는게 내 생각이고.. 그나마 가장 정확하게 각 사의 배터리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가치를 측정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해보곤 한다..

22년 정도 되면 SKI의 수주잔고는 LGES의 절반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틀릴 가능성이 높지만,, ) 현재 SKI의 배터리 사업부의 가치는 3-4조원 수준으로 경쟁기업 대비 상당히 평가절하 되어 있다 .. (LGES 시가총액 50-60조원 & CATL 120-130조원) 

#결론

지금 당장 LGES에 합의금을 얼마를 지불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개인적으로  SKI 경영진이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규모의 배터리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하루 빨리 LGES과 합의점에 도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글을 마치며

장기적 비전을 위해 단기적 손해를 감수한다.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 빌 게이츠

#종목 추천글 아닙니다. 단순히 기록용으로 남겨둡니다..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지누스 4Q20 Review (feat, 망상병 말기환자)

 



상사님 : "xx아, 지누스는 어떠니?"

나: "힘들 것 같습니다."

상사님 : "그래"


어제는 4Q20 지누스 실적발표가 있었다.

예상대로 컨센서스를 대폭하회 하는 실적이 발표되었고, 이를 발표하는 심재형 부사장님도 왠지 모르게 목소리에 힘이 없어 보이셨고.. 투자자 & 애널리스트들도 실망을 감추지 못한 느낌이었다..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퇴근 후 집에서 힘이 약간 남아 도니 이를 핑계 삼아 지누스 4Q20 리뷰를 통해 글로벌 산업재 macro view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지누스의 4Q20 실적을 보면 top line (매출) 성장은 지속되었지만 Middle line (이익)이 박살났다. 


#Top Line

 - covid19으로 인해 홈&인테리어 가구 수요가 폭발해 내구재인 지누스의 매트리스 제품은 수혜를 입었다. 21년에는 분명 Base effect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누스의 매출은 지속 성장할 것이다. 그 이유는

 - 1. 우호적인 ITC 반덤핑 결과로 인해 미국내에서의 매트리스 과점 시장으로의 진입. 

 - 2. 미국 정부 재정정책으로 인한 엄청난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인한 미국 시민 소비 증가

 - 3. 21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하는 조지아주 생산공장

#Middle Line

 - 문제는 원가가 너무 올랐다. 그리고 이번 원재료 가격상승은 단발성 이슈가 아니고 그 폭도 상당할 것이다 .

 - 지누스의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주 원료인 폴리우레탄은 PPG, TDI&MDI, 발포제 그 외  촉매재를 주 원료로 한다.

 

#PPG

 - PPG는 프로필렌으로 부터 생산된다.

 - 1H21 프로필렌 가격은 아래의 3가지 모든 공법의 수급이슈로 인해 미친듯한 폭등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미 폭등 중..)

 - 프로필렌은 3가지 공법으로 주로 추출된다. 

1) RFCC 정유설비에서 생산되는 방법

2) NCC cracker에서 만들어지는 방법.

3) PDH 공법으로 Propane에서 수소를 추출해서  생산되는 방법

1-1) 우선 현재 covid19으로 인해 글로벌 정유설비 가동률이 (미국기준) 75-80% 수준밖에 안되고 21년 여러 RFCC 설비들이 scrape 계획이 잡혀 있어 공급 이슈가 있고 ..

1-2) OPEC+의 감산으로 인해 2-3월까지 -150만 b/d 감산 계획으로 인해 유가 제고가 떨어짐과 동시에 미국쪽 휘발유 수요가 살아나면서 유가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이는 다시 NCC Cracker의 원재료인 납사가격을 올려 자연스럽게 납사로부터 나오는 프로필렌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1-3) 20.12월 ~ 21.2월까지의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난방유 수요 및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Propane의 가격이 빠르게 올려버렸다.. Propane으로부터 추출되는 프로필렌가격도 이와 맞물려 올랐던 것도 일부 작용했을 것이다.

모든 프로필렌이 PPG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프로필렌의 주요 전방은 PP이다. 

다시 PP는 자동차 내외장재, 부직포(마스크), 공업 & 건설용 파이프, 생활용품 (밀폐용기) 등에 주로 쓰인다. 

미국 한파로 인한 정전으로 인해 일부 설비 트러블을 감안하더라도 위의 PP전방은 지금 Covid19 이후 경기회복국면에서 수요가 상당히 좋다.. 

프로필렌으로 부터 시작된 원재료 상승이 PP의 강한 현 수요 상황과 맞물려 PP의 cost push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 

프로필렌 -> PO -> PPG 

PO 시장도 상당히 과점이 잘 되어있고, Globally 약간 카르텔 느낌이 있어서 (SKC도 그중 일부) 아마 가격전가를 상당히 잘할 것이다. 

#TDI, MDI

 - 위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TDI의 앞단 원재료는 Toluene(톨루엔)이고 MDI의 앞단 원재료는 Benzene(벤젠)이다.

 - 톨루엔과 벤젠은 납사를 원재료로 하는 NCC Cracker에서도 만들어지지만 위의 프로필렌과 같이 RFCC에서도 상당 부분 만들어진다.

 - 프로필렌의 1) RFCC 공급 이슈로 인해 프로필렌 만큼은 아니지만 TDI, MDI 또한 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면 단기간에 조정될 것 같지도 않다..

#Propylene, TDI, MDI 원재료 가격이 언제 내려갈 것인가?

 - 모든 화학제품의 최전방은 원유 유가이다.

 - 먼저 4월부터 OPEC+는 일평균 -100만 b/d 감산을 자체적으로 없애고, 이에 더해 4월은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일평균 30-40만 b/d정도) 이슈도 있다. 

 - 6월정도 가면 이란의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이란 대통령과 잘 합의해 이란의 원유 수출제한을 풀어주면 global 원유 공급이 다시 원활해지면서 일정기간 유가가 횡보 or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RFCC 정유설비 가동의 향방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언제 항공유가 살아느냐이다.. 

 - 아마 7-8월쯤 되면 미국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대륙간의 항공이동 제한은 기대하기 어려울지라도 대륙내의서의 항공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면서 항공유 수요가 살아날듯한 움직임이 보이며 RFCC 정유설비 가동률이 일정부분 정상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 유가하락 & 정유설비 가동 정상화로 인해 빠르면 3Q21 늦으면 4Q21쯤되야 위의 PPG, TDI, MDI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철강재

 - 지누스에서 매트리스 다음으로 원재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품목은 매트리스 프레임 원재료인 철강재이다. 

 - 철강재의 주요 원재료는 철광석과 석탄이다. 

 - 철광석은 전방 광산들의 타이트한 공급계획 + 폭증하는 전방 수요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가파르게 이뤄나고 있으며 

 - 무엇보다 global 철강재 생산국이 중국이 주요 석탄 수출국인 호주와의 무역전쟁으로 석탄 가격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 Global 고로 가동률이 full capa로 돌아가고 있으며, 철강재의 주요 전방인 건설, 자동차, 조선, 가전 수요가 covid19 이후 폭증하면서 원재료 가격전가가 상당히 빠르게 Globally이뤄나고 있다.

 - 중국 춘절 이후 re-stocking 가수요가 이러한 철강재 시황에 불을 붙이며 다시 엄청난 철강재 가격상승이 이뤄나고 있고.. 1H21동안 철강재 가격은 계속.. 오를것이다.. (상당폭으로..)

#물류(컨테이너선)

 - 과거 10년간 해운시장은 완전 Buyers(화주) bias market이었다. 

 - 하지만 covid19가 촉발시킨 물류 대란으로 인해 해운 시장은 완전 Sellers bias market(선주)로 바뀌어 버렸다. 지난 10년간 Global 컨테이너 해운사들은 수 많은 M&A로 인해 과점시점으로 변해버렸고 이번에 잡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 3Q20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SCFI운임(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되려 다시 오르고 있고.. 컨테이너선 뿐 아니라 컨테이너 Box 자체도 shortage라.. 어디서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무엇보다 글로벌 컨테이너 box & 화물을 미국 시장이 블랙홀처럼 빨아드리는 바람에 항구에서 항만 하역 작업도 지체되어 관련 Extra charge fee도 화주가 계속 부담하고 있다. (지누스도 마찬가지..)

 - 이러한 물류대란은 정말 언제쯤 가야 정상화 될지 정말 알 수가 없다.. 다만 확실한건 1Q-2Q 안에 해결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   

 - 가뜩이나 매트리스, 프레임, 가구 제품을 위주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동사와 같은 경우는 타격이 상당히 있을 것이다. (아무리 DI비중이 정상화 된다 손 치더라도 물류비를 부담하는 DO비중이 있기 때문에 타격을 입을 것..)

 #영업외

 -100% 달러 Base 결제가 이뤄지는 동사의 경우 약달러 악영향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 그 외로 환 변동이 클 수록 환을 hedging 하는 금융비용도 일정부분 수반하고 가야 할 지도 모른다..

 #결론

즉, Middle line 원가 압박은 Legging 효과를 고려하면 빨라야 4Q21정도에 완화될 것 같다라는게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쯤 되면 아마 지누스의 대략적인 4Q20 Review가 마무리 된 것 같다.. 


#이제 Macro 관점으로 지누스를 투자 대상의 관점으로 보자면..

투자의 대상을 넓혀보면 지금은 시점은 원자재 Super cycle이다..에너지,화학,철강,비철 소재 sector가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다음으로 해운물류도 눈에 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메모리 가격.. 이와 맞물리는 반도체 장비 Cycle도 눈에 띄며, 

21,22년 2차전지 배터리 수주 big cycle도 눈에 띈다.

다음으로 covid19으로 망가졌던 의류, 항공, 정유,건설,인프라 sector가 강한 V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도 눈에 띈다.

반면, 지누스는 covid19 수혜를 입은 Base 효과 + 내구제 sector에서 원가압박을 받고 있는 stage이다.

위의 섹터 대비  지누스는 지금 시장에서 상당히 소외 받을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이제 Bottom up(?)의 관점에서 지누스를 투자대상으로 본다면..

정말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전통적인 지루한(?) 가치투자자라면 지금부터 지누스를 매집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앞선 글에서 누차례 언급했었든 지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원가우위 경쟁력이다. 

지누스가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여타 다른 경쟁업체들은 얼마나 죽을 맛이겠는가.. 아마 1년 이내로 동사는 과점을 넘어서 독점의 길로 들어설지도 모른다.

주가가 계속 횡보 or 우하향하고 다른 화려한 sector에 속한 hot한 기업들이 쭉쭉 올라가고 있을 때 이를 모두 감내하고 지누스를 모아갈 자신이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가치투자자..

 

이윤재 회장님도 그렇고 심재형 부사장님도 그렇고.. 너무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해 내심 아쉬워하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되기도 하고 ..

올 한해 covid19 & ITC 판결 & 미중무역전쟁 등 여러 비상 상황들을 열심히 대처했었던 직원들의 성과급 & 임금 동결 등으로 인한 인력이탈? 사기저하.. 이런 이슈도 약간 내심 걱정되기도 한다..


오랜 기간 지누스를 지켜봐왔던 투자자로서 나는 속으로 조용히 지누스를 응원하고 있다..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Insight?


Friedrich Wilhelm Nietzche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것을 발견하는 특수한 촉수를 가진 소수의 사람을 독창적이라 일컫는 것이 아니다. 

1) 이미 낡은 것이라 여겨지는 것, 
2)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어 너무도 흔하다 여겨지는 것,
3)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도 쉽게 간과하는 것

위와 같은 것들을 마치 전혀 새로운 창조물인 양 재검토 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 독창적인 사람이다."

주변 내 또래, 혹은 대부분의 주식쟁이 공통된 주된 특징 중 하나는 

1) 새롭고 특수한 기술력을 갖춘, 
2) 소외되있는, 
3) 중소형주를 누구보다 먼저 발굴해 
4) 회사 탐방 or 전화통화 or 사적만남(?)를 통해 IR 내부정보를 사전에 습득해 

리서치 과정을 생략(?) 한 채 IR 내부정부에 의존해 투자하는 것만이 투자 실력이라고 치부하는 것이다. 


나는 위와 같은 투자방법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있다.. 
(나쁘다는 것이 아님..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발로 뛰는 투자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니..)

내가 만나왔던 대부분의 제도권에 속하지 못한(?) 않은(?) or 비록 속해있더라도 대부분의 가치투자, 장기투자, 철저한 Bottom-up Research 온갖 마케팅을 위한 미사여구를 갖다 붙인 여러 운용사도 결국 위의 투자 방법에서 벗어나 운용하는 곳은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 

주식투자업에 종사한다는 것이 돈이 주된 이유라면 위와 같은 투자 방법이 지금 당장은 쉽고 효율적으로 여겨질 수 있어, 한번 맛을 본 이후 쉽게 고착화되어 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정말 주식투자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예술과 같은 투자세계의 호기심에 이끌려,그 투자 세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품고... 그 속에서 자아를 탐구(?)해 나가는 뭔가 오덕후(?) 같은 사람이라면.. 

결코 위와 같은 덫(?)에 빠져선 안된다는 생각도 해보곤 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특정 중소형주만 계속 찾다 보면 산업을 볼 수 있는 view를 갖기 힘들며, 산업의 cycle, 구조, 역학관계(?)와 같은 여러 중요한 안목을 갖춰 나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무엇보다도 사고력, 직관력과 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쌓아나가야 할..
투자자로서의 갖춰나가야 할 필수 능력도 발전시킬 수 없게 되고 .. 
무엇보다도 독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독과 같은 덫이라고 까지 비유해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특정 IR 내부정보에 의존해 투자를 한다는 것도 과장해서 표현해보면 참 비참한(?)  투자방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

지금껏 내가 봐왔던 훌륭한 투자 기회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같은 사실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하는.. 그 속에서 남들과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안목에서 나왔었다.

누가봐도 좋고, 누가봐도 신선하고, 누가봐도 성장성이 높은, 누가봐도 저평가되어 있는 '뻔한' 투자는 보통 좋지 못한 수익률로 귀결되었었다..


-끝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주식투자자(feat, 장사꾼)




(Bottom up vs Top down research)

나의 어머님은 내가 초등학교에 막 입학할 무렵 여성복 옷 장사를 시작하셨었다.

금요일 밤 누나와 함께 부모님을 따라나가 동대문 도매상가를 돌아다니며 같이 밤을 지새웠었던 기억도 있고, 

방과 후 or 방학 때 어머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옷 가게에서 어머님 옆에 붙어있었던 기억도 있다.

어머님은 옷 장사에 수완이 꽤 좋으셨었던 분이셨었다. 

작은 몸으로 밤 새 분주히 1) 최근 가장 유행하는 2) 가장 예쁜 옷을 3)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시고 새벽 5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와 쪽 잠을 주무시고 다시 옷 가게에 출근하셨었다. 

내 기억에는 같은 상가 안에서 어머니와 같은 옷 장사를 하시는 다른 분들 중에는 어머님만큼 부지런하게 직접 두발로 매일 저렇게 옷을 찾아다니셨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았다. 

당연 어머님 옷 가게가 가장 수완이 좋았었고 다른 옷 가게 아주머니들은 우리 집 옷가게를 기웃거리며 어떤 옷이 가장 잘 팔리는지 염탐하기 일쑤였었고, 어느 도매상에서 물건을 가져오는지 어머님을 뒤따라 다니기 일쑤였었다. 

비단, 옷 장사 뿐이랴.. 

과일 장사도 같은 과일이라도 당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매일 여러 도매 과일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어느 과일 가게 계절 과일이 가장 당도가 높은지(=맛있는지)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곳이 장사가 가장 잘된다고 한다. 

최근 들어 내가 느끼는 주식투자도 일종에 '장사'이다.

부지런해야 한다.. 

부지런하기 위해선 열정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 갈지, 산업 트랜드는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나갈지, 메가 트랜드는 무엇일지, 그 중에서 어떤 Sector가 각광을 받을지, 그 중에서 어떤 기업이 shinning star로 주도주가 될 건지, Value는 비싼지, 적당한지, 싼지.. 끝 없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

Bottom up으로 시장에서 소외받는 기업을 하나하나 샅샅히 뒤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순 있겠지만.. 내 경험상 (투자 경험이 길진 않지만..) Bottom up Research는 Top down Research 대비 타율이 상당히 낮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투자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Bottom up research를 먼저 익혀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 수 십 곳을 완벽히 철저하게 Bottom up research로  숙지해놔야  나중에 특정 섹터에 속한 특정 기업을 위(?)에서 아래로 바라볼 때 특정 기업의 특성(?), 본질(?) 산업 안에서의 Position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 (안 해본 사람은 평생 모름..)

어정쩡하게 Bottom up research를 해 놓는다면, 괜한 쓸 때 없는 고정관념만 생겨 투자기회를 많이 잃는 사람도 숱하다..

이렇게 특정 산업섹터, 기업들을 적어도 한 번씩은 훑어봐야 Top-down으로 전 Sector을 훑을 수 있게 되고 이후 기업간의 비교가 가능해져 투자 타율을 높힐 수가 있는 것 같다..

(가치투자)

최근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수익률이 시장을 못 따라가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Bottom up research의 한계를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버핏 할아버지는 1) 변화가 상대적으로 부재하고 2) 예측 가능한 3) 시간 흐름에 편승할 수 있는 4) 경제적 해자를 갖춘 5) 마음이 편한 전통 산업에 속한 6) value가 싼 기업을 좋아하셨었다. 

나도 그렇지만, 과거 소위 가치투자자들은 위의 버핏 할아버지가 선호하는 특성을 갖춘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을 가치투자의 범위로 한정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Top down research로  1) 급변하는, 2) 예측하기 쉽지 않은, 3) 아직 경제적 해자를 완벽히 갖추지 못한 (기술주), 4) 마음이 불편한, 5) 이제 막 태동해 급성장하는 기술주에 속한 6) Value가 비싼 기업에 risk taking하고 투자를 하지 않고 서야 시장 수익률을 절대 따라갈 수 없다. 

Bottom up research에 극단(?)에 서 있는 곳이 버크셔해셔웨이의 버핏이라면 최근 Top-down research에 극단에 서 있는 곳이 Ark investment의 캐시우드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가치투자의 범위를 어디까지 넓힐 것인지는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가치투자의 범위를 넓히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은 분명한 흐름인 것 같다..


나를 처음 주식투자 세계로 이끌어주신 분이 계신다..

"처음 그분을 뵙을 때는 어떻게 매일 일이 끝나고 집에서도, 주말에도 저렇게 공부를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내가 그 모습과 비슷해지고 있다..

퇴근 후 집에서도, 주말에도 계속 뭔가를 검색하고, 찾아보고, 전화해서 물어보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주워듣고.. 계속 생각해보고.. 

매일 눈에 들어오는 여러 기업을 가치를 이리저리 비교해보고 .. 

확실히.. 투자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부지런할 수 없고 부지런하지 않고 지적 게으름(?)에 빠지기 시작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

-끝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전기차 2 [feat, ESG]



 이번에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대한민국 산업섹터, 기업이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평소에 갖고 있던 망상에 정리해볼까 한다.


#에너지

 - 당연 정유 산업은 피해가 클 것이다. 내연기관차가 하나 둘씩 사라지면서 가솔린, 등경유 수요가 없어질 것이다. 

 - 하지만, 그 속에서 국내 정유산업은 또 한번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국내 정유 설비들은 타 국가대비 상당히 고도화되어 있다.

 - 대표적으로 현대오일뱅크가 있다. 

 - 질이 낮은 Canada산 sand oil을 집어넣어도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고품질의 정제제품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복합정제마진이 상당히 좋다.

 - 정유제품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도화가 덜 되어 있거나 설비가 오래되어 효율이 떨어지는 복합정제마진이 낮은 한계 정제설비부터 차례로 shut-down이 시작될 것이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기업중에는 한국의 정유사들이 많이 살아남아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 전기차 시대가 한방에 도래하진 않을 거고, 아직 소비 수준이 낮은 EM국이나 빈곤국에서는 내연기관이 길거리에서 사라지는 시기는 생각보다 늦을 수 있다. 

 - 한계기업이 퇴출되고 살아남은 국내 정유사들이 높은 정제마진을 향유하는 그 시기를 잘 노려봐야 한다.

#화학

 - Pure chemical 社들이 2차전지 배터리,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소재사업으로 다각화 할 것이다. 

 - 또한, 생활 소비수준이 올라오면서 이전에 없던 or 조금만 사용되었던 새로운 스페셜티 제품들로 인해 화학사들의 전반적인 asp는 높아지는 반면, 등유 경유와 같은 고품질 정유제품 설비가 납사 설비로 전환됨에 따라 기본적인 화학사들의 Spread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 국내의 대형화학사들은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 금호석유는 LB-Latex, 2차전지 CNT 도전재

 - LGC은 2차전지 배터리

 - 대한유화는 2차전지 분리막 소재

 - SKC도 IT소재, 2차전지 동박 

 -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친환경 고부가? IT,Mobility 소재 M&A뭐 산다고는 하는데.. 

 - 따지고 보면, 2차전지 각종 소재가 막 엄청 만들기 어렵고 그런건 아닌것 같다. 

 - 결국엔 다 화학이라.. 기존에 아직 2차전지 Rally에 참여하지 못한 화학사들도 앞으로 충분히 어렵지 않ㄱ 참여할 수 가 있을 것이다.

#철강

 - 자동차 강판 쪽 비중이 높으니.. 아무래도 냉연이다. 

 - 전기차에 핵심 해결 과제 중 하나는 차체를 가볍게 만들어 주행거리?를 늘리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 냉연은 무겁지만 튼튼하고.. 알루미늄 플라스틱은 가볍지만 튼튼하지 않고.. 신소재인 강화 탄소소재 카본?은 가볍고 튼튼하지만 너무 비싸고..

 -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아마 이쪽에서 신소재라면 강화 탄소 소재인 카본(?) 신 소재로 각광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 당연 내연기관차보다 자동차 1대당 사용되는 철강수요는 줄어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반도체, IT, 전기장비, 자동차

 - 흠.. 나는 우리나라가 잘 하면 전기차 시대에서 Global 생산국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하곤 한다.

 - 왜냐?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거의 모든 높은 수준급의 Hardware 생산라인을 이미 갖췄기 때문이다. 

 -  전기차 플랫폼 E-GMP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기차 

 - Global top -tier 배터리 생산업체 LGC, SKI, SDI, 그 외 여러 2차전지 소재업체들 

- 전기차에 탑재될 여러 전기장비 제품을 납품해줄 삼성, 현대모비스, 만도, 현대위아, LG전자 등

 - 각종 전기장비에 소재를 납품해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외 여러 PCB 업체들 

 - 타이어업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 그리고 자동차 Global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 따지고 보면 모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 심지어 산업용 전기료도 아직까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경쟁력 있는 Hardware업체가 부족한 반면, Software 업체가 강력하기 때문에 앞으로 애플과 바이두와 같이 이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면 우리나라가 이들의 생산 공장(Capex를 대신해주는)이 되어 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누군가는 중국과 대만을 Hardware 경쟁국가로 지목할 수 있다. 

 -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안전이 제일 중요한 전기차에 탑재될 제품, 반제품에 중국산을 쓰고 싶을까? 중국산 반도체? 중국산 MLCC?, 중국산 전기장비?

 - 나는 아니라고 본다. 중국에 제조공장 조립라인이 들어설진 몰라도 전기장비, 전기장비에 탑재될 여러 제품&반제품은 한국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대만도 시스템반도체 tsmc를 필두로 하는 강력한 IT국가임에는 틀림없다. 

 - 하지만, 한국만큼 전기차 제조에 최적화는 되어 있지 않다. 완성차 자동차? 전기장비? 

 - 그리고 무엇보다 지리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것도 흠이 될 수 있다.

 - 과거 대만 쓰나미로 반도체 메모리 업이 타격을 받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삼성전자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 금번 대만 지진으로 인한 UMC 정전, 화재, TSMC 정전 등으로 미뤄보아 나는 한국의 Foundry 사업이 대만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할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빠져보곤 한다.

 - 이러한 흐름속에서 우리나라 주요 재벌들 사이에서도 본격 3,4세 경영이 시작되고 있다.

 - 아마 SK최태원 회장님이 가장 맏형급이고 LG 구광모 회장님이 가장 어린측에 속할 것 같다.

 - POSCO 회장직은 나라에서 꽃아주는거라 영속성(?) 파워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포스코 최정우 회장님과 SK 최태원 회장님 사이가 나빠보이진 않는다.

 - 현대 정의선 회장님도 여러 재계 회장님들과 사이를 돈독히 만들어(?) 나가는 것 처럼 보이고..  

- 현대그룹의 수장이 된 이래도 미래 신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고 계시고.. 3차 e-GMP 에 넘어 앞으로도 2차전지 배터리 수주 및 협력을 LG, SK, 삼성에게 골고루 뿌려주길.. 

 - POSCO에서는 POSCO Chemical을 필두로 2차전지 소재 양극재, 음극재, 리튬, 흑연과 같은 소재를 SK,LG에게 몰아주는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

 - SK-LG 사이가 나빠보여서 좀 그렇긴 해도 (그래도 맏형인 SK 최태원 회장님이 LG 구광모 회장님을 빨리 재계 회장님으로 인정해주고 화해하길..) 

 -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 삼성-현대-LG-SK-POSCO 이렇게...

 - 롯데는? 글쎄.. 빨리 사업방향을 확실히 잡고 미래 신사업에 힘 쏟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갈피를 잘 못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뒤쳐질텐데... )

 - 한화 김동관 사장님이 한화그룹 지휘봉을 잡고  태양광, 수소 Green Energy를 확실히 잡고 한화솔루션을 필두로 밀고 나가고 있으니 전기차 Trend와는 조금 다른 결(?)이긴 해도.. 장기성장성이 유명한 Sector에서 Global 선두를 달리고 있으니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국내 6총사(삼성-SK-현대-LG-POSCO-한화)가 마음만 먹으면 어마무시한 시너지를 낼 수가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삼성 그룹의 반도체, 전기장비, 디스플레이, IT소재 -> LG, 현대그룹의 전기장비 + 

POSCO 그룹의 철강 2차전지 소재 -> SK,삼성,LG 그룹의 배터리 +

현대그룹의 완성자동차(친환경차) +

한화그룹의 Green 배터리 충전소 

= 전기차 시대 1등. 

혹시나 해서 전기차를 무슨 스마트폰 수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말하는데.. 전기차는 안전 이슈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만일 안전 이슈가 터지면 해당라인 전수 리콜조사는 당연하고 만약 인명피해까지 발생한다면, 회사 하나쯤 날라가는건 일도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부터 시작해서 안전 각종 여러 퀄 테스트까지 상당히 까다롭기도 까다롭기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단 전기차에 한번 벤더로 들어가게 되면 이게 바꾸는게 참 쉽지가 않고 계속해서 같이 나아가는 파트너쉽 협력관계로 굳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무슨 handset, IT, 노동집약 산업에서의 외주 상하청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보수적인 산업에서 일단 선도하는 위치에 자리만 먼저 잡게 되면 그 지위는 상당히 지속 가능하며 최전방에서 요구하는 기술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에 흐름에 편승해 우위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다수 기업이 포진되어 있다!

- 코스피 3,000p 넘어갔다고 과열? 글쎄? 지금 우리나라 각종 굵직 굵직한 산업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고 있다. 

- 그것도 Global 친환경 Trend 속에서 상당히 좋은 position으로 ..

- 이미 과거 Value Band를 뚫어버린 지금.. 국내 코스피지수에 얼마의 value가 적당할지는 각자 계산해보면 쉽게 구할 수 있을지도 ..

 - 지금 코스피수준? 더 가고도 남을 거 같은데? 

 = 끝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전기차 [feat, ESG]




요새 Hot 한 메가트랜드 중 하나는 당연 전기차 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번엔 내 망상을 좀 이야기 해볼까 한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 집 앞 큰 대로에는 아스팔트가 깔리지 않았었다.

그 당시 닭꼬치, 슬러쉬, 하드바 등을 사먹고 남은 꼬챙이, 막대기, 종이컵 등을 길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버리곤 했었다.

길 흙바닥에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어서 그랬었는지 다 나처럼 쓰레기를 길 바닥에 버리는게 그렇게 사회적으로 눈치가 보이거나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서부터인가 길바닥에 아스팔트가 깔리고 보드블럭이 깔리고 쓰레기통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하더니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어졌다.

어느새부터인가 나도 길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게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고 과거 어느 시점에서부터 근처 쓰레기 통을 찾을 때까지 쓰레기를 손에 꾹 쥔 채로 걷곤 한다.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아르헨티나에서 2~3 개월 정도 지냈던 적이 있다.

길가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길가에 쓰레기를 버렸으며 어렸을 때 내가 보았었던 쓰레기가 가득한 길거리가 기억이 났었다.


과거 길가의 쓰레기처럼 지금의 우리의 도로 위에는 매연을 내뿜는 내연기관차가 가득하다 

지금이야 도로 위의 전기차가 소수여서 전기차를 몰고 있으면 사회적인 시선이 뭔가 Trendy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전기차가 뭐 100대당 1대 ->2대 ->10대 > 20대씩 늘어날 수록 전기차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이 어느 변곡점을 기점으로 Trendy함을 넘어서 당연시함으로 확 바뀔 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전기차가 점점 많아지는 도로위에 내연기관차를 몰고 있으면 뭔가 사회, 환경에 악을 끼치는 것과 같은 미안함 마음이 들 수도 있으며 주변에서도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눈치가 보이는 시점이 다가 올지도 모르겠다. (마치, 깨끗한 길거리 위에 나만 쓰레기를 버리는 것처럼)

비단 전기차 뿐 만이랴, Take-out 커피컵을 들고 있더라도, 재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커피컵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주변 사람, 사회 눈치가 보이는 때가 올 수도 있다. 


좀 더 시선을 넓혀보면, ESG이다.

브랜드 이지미가 중요한 B2C Biz를 영위하는 소비재 기업의 경우 인권 평등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H&M, 스타벅스, 심지어 애플까지 

인권을 탄압하거나 노동을 착취하는 협력사는 가차 없이 관계를 단절 시켜버리며  정기적으로 협력사 공장에 찾아가 철저하게 ESG를 지키고 있는지 검사를 한다.

이러한 흐름이 B2B Biz에서도 당연 불고 있다. 

애플이 최근 인권 문제에 대한 중대 발표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애플에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그 밑에 있는 vendor들은 애플의 ESG 기준을 지켜야 한다..

이러한 큰 흐름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이고 이러한 ESG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퇴줄 될 것이다.

과거 삼성 이건희 회장님이 초일류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

라고 말씀하셨었다.

현 시점에서 초일류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SK 최태원 회장님이 어느 강연에서 말씀해주신 아래의 문구가 사회전반적인 흐름에 잘 맞지 않나 싶다.

"일류 기업을 넘어선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선 사회적 가치를 올리는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global trend 속에서 한국, 산업섹터, 기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는 다음 망상 글에서 계속..


=끝.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사기꾼!!


 

나는 막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사기치는 사람들을 맞닥뜨리면 또 그냥 못 지나가는 성격이기도 한 것 같다..

(위의 그림은 과거 잠깐 재직했었던 회사에서 주식운용팀 내 윗 상사가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내가 조목조목 따지고(?)들 때 딱 저런 자세로 도망치던 주식운용팀 상사가 생각나서 가져와 봤다..)

 

2017년 군 휴가를 나온 더운 어느 여름날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현관문 앞에 어느 큰 한약 봉지가 놓여있었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할머니약이라고 하셨었다.

 

나는 과거 외할머니아 함께 살았었는데, 동네 한 아주머니가 할머니를 종종 찾아뵙곤 하셨었다.

 

그 아주머니는 할머니께 살갑게 말 동무도 되어드리고, 가끔식 음식도 갖다 주셔서 나는 종종 오가며 인사를 드리곤 했었었다.

 

그 아주머니가 할머니께 한약방을 추천 드렸었고, 할머니는 그 아주머니를 통해 그 한약방에서 한약을 타오셨었었다.

 

이상한점은 할머니는 한약방을 가지 않으셨었고 당연 진찰도 직접 받지 않으시고 한약을 처방받으셨다는 것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무려 100만원짜리 한약이라는 것이다.

 

무언가 이상해서 한약방에 전화를 해봤었다. 무슨 성분의 약인지 알아보기 위해

 

"안녕하세요 xx 할머니 처방약 때문에 연락드렸는데요. 과거 저희 할머니께서 한약을 잘못 드시고 병원에 실려가신 적이 있으셔서요.."

 

".. 그러세요.. 약은 청심환 비슷한 거에요.."

 

"청심환이 무슨 100만원씩이나 합니까?"

 

".. 그게.. 우황이 많이 들어간 저희만의 특별한 조제법으로 만든 우황청심환이거든요.."

 

"우황이 무슨 금이라도 됩니까?"

 

"아니.. 그게 저희만 그렇게 비싸게 받는거 아니에요.. 원래 다 그래요.. 잠시만 끊어보세요"

 

따르릉~

 

할머니를 찾아뵙기 위해 집에 놀러 오던 아주머니께서 전화가 왔었다.

 

"! 니가 뭔데 약에 대해서 따지고 들어!!"

 

이제서야 이해가 됐다.

 

이 아주머니는 연약하신 할머니들을 한약방에 소개시켜주고 중개인으로서 그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이었다.

 

"그렇게 할머니들 등처먹고 다니면 좋아요?"

 

"이딴 엉터리 한약먹고 저희 할머니 응급실 다시 실려가면 당신이 책임질 꺼에요?"

 

"부끄러운 줄 아시긴 한 겁니까?"

 

"다신 우리집에 얼씬도 하지마세요. 오기만 하면 아주 그냥 콱!!"

 

!

 

평소에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때 만은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었다.

 

 

 

과거 재직했었던 자산운용사 상무님 퇴사소식을 들었었다.

 

과거 상무님이 맡았던 펀드는 회사 내의 다른 패거리(?)분들이 맡는다고 한다.

 

지금도 그 회사에서 유일하게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중인 펀드는 상무님이 운용하셨던 펀드였고 그 외 패거리(?)분들은 운용하는 펀드는 죄다 시장 대비 Under perform인데..

 

(심지어 이렇게 한국, 미국장이 좋은데 마이너스 두 자릿수 수익률 펀드도 있다!)

 

내가 재직할 당시에도 상무님이 운용하실때에는 시장 대비 상당한 초과수익을 내던 펀드도 마법같이 그 외 패거리(?)분들 손아귀에서는 엄청난 시장 대비 Under Perform으로 돌아섰었었다.

 

상무님이 맡았었던 펀드가 1년 이내로 시장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 찍는다에 한 표

 

펀드 운용 능력 & 경험이 현저히 미흡하지만 마케팅으로 치장해 개인들을 홀리는 사기꾼들이 조속히 시장에서 퇴출 당하길 바래본다..

 

그런 사기꾼에게 펀드 자금을 맡길 바엔

 

(그렇다고 딱히 패거리분들이 사기꾼이라는 건 아니고..)

 

차라리, 그냥 삼성전자 하나 들고 장기투자하는게 훨씬 수익률이 좋을텐데.. .. 아쉽고 답답할 따름이다..

 

2021년 1월 1일 금요일

일기장


요새 재택 근무를 하다 보니 집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현격히 줄어든 듯 싶다..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운동가고 싶을 때 가고, 넷플릭스도 마음껏 보고, 시간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다..

하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

윗 집 층간 소음이 너무 시끄러워서 낮에는 일하기가 좀 힘들고.. 차라리 조용한 새벽에 일(분석)을 하곤 하는데.. 점점 밤낮이 바뀌더니 이제는 완전 올빼미 족이 되버렸다..

어느날 8시쯤 눈을 떴다. 

동짓날인지 아직까지 밖은 어두컴컴했었다. 

해가 뜨면 근처 슈퍼마켓에 가서 프링글스 과자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9시가 되서도 해가 뜨지 않았었다.

원래 동짓날 밤이 이렇게 길었나.. 싶기도 하다가 결국 밖으로 나갔는데 정말 어두웠었다.

9시가 돼서도 근처 상점들은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었다.

상인들도 동짓날에는 일부로 좀 늦게 영업을 시작하나? 궁금해하며 근처 편의점에 가서 과자를 샀다..

10-11시가 되서도 해가 뜨지 않자 나는 다시 생각했다.

혹시.. 드디어 우주에 우리가 알지 못한 무슨 일이 발생해서 우리 지구가 태양계를 벗어나 태양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건가?

저기 아득히 먼  어느 곳에서 두 개의 블랙홀이 부딪혀 만들어낸 엄청난 중력장 파장이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떠한 연쇄 효과를 일으켜 우리 지구를 태양으로부터 슬쩍 밀어 낸건가?

그렇다면.. 만약 1시까지도 해가 뜨지 않으면 SF영화에서처럼 내 몸은 점점 지구의 중력보다도 근처의 다른 거대 행성의 중력을 더 받아 몸이 서서히 뜨지 않을까?

그렇게 어느 순간 갑자기 지구의 멸망이 찾아오는 것인가?

멸망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가족이 생각났었다.

누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었다.

어머니는 외가로 놀러가셨었고 집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다.

혹시.. 나만 이 사실을 늦게 알아 차린 것이고 길가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도 다 지구 종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

인터넷 검색을 위해 스마트폰을 켰다.

현재 시각 오전 1:00 

아.. 지금 낯이 아니라 밤이였구나..


아.... 이런.. 항상 왜 난 내가 틀렸다고 먼저 염두 해두지 않고 모든 것을 내가 옳다라는 생각을 중심에 두고 모든 현상 해석하려고 하려는 걸까..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복기


#복기


2020.05월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한 이후 많은 성장을 느낀다.. 

이번 글은 이직 이후 분석했었던 기업들을 하나씩 복기해 보는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카본

5월은 '조선'의 달이었었다.

그동안 미뤄져 왔던 카타르 LNGC 수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조선주 주가가 Stretch 됐었었다.

카타르 LNGC 수주가 터지기 전 1) Pure LNGC + 2) 실적 모멘텀 + 3) 컨센서스를 제대로 Beat할 수 있는 3박자가 명백하게 갖춰진 기업이었었다. 

1Q20 ~3Q20까지 지난 3개분기 동안 연속적으로 컨센을 beat하며 좋은 결과를 안겨준 투자였었다. 

#콜마비앤에이치

생활용품/음식료 섹터에서 다음으로 내 눈에 들어왔던 기업이었다.

지난 3년간 가동률이 100%를 넘어가는 수준임에도 불구 capa 증설 공시를 안하다가 그 당시 대규모 중국 공장 증설 공시가 났었었다.

투자에 확신이 들었던 순간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유통/판매조직인 애터미 홈페이지에 콜마비 주력제품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건기식 '헤모힘' 주문폭주으로 인해 배송지연 공시가 났었던 날이였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나와

COVID19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본 업종 중에 하나는 당연 이커머스이다.

가격비교사이트로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었으며 

매년 엄청난 수익을 발생시킴과 동시에 회사에 쌓여가는 순현금도 매력적이었던 기업이었다

평소에도 좋은 기업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 급격한 주가상승으로 진입시점을 놓쳤던 것을 내심 아쉬워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 특정 자산운용사에서 대규모 환매가 발생함에 따라 매도물량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한 시점이 있었다.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던 운이 따랐던 투자였었던 것 같다.

#CJ대한통운

이커머스 수요 급증에 따른 택배물동량 증가 -> 영업 leverage 효과로 장기 성장 가시성이 보였었던 기업 중 하나였었다.

공시정보가 상당히 깔끔했고 투명해서 실적 추정하기가 상당히 수월했었던 기업 중 하나었었다.

그러다 보니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장참여들이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어서 크게 재미를 못 봤었던 투자중 하나였었다. 

Solid Fundamental이 갖춰진 기업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었었다.

네이버-CJ대한통운 자사주 지분 Swap event로 단기 급등했었어서 재미를 봤었던 기업 중 하나였었다.

#쌍용양회

순환자원 시스템 1호기 (폐기물 연료&원료를 이용한 시멘트제조) 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함에 따라 매년 높은 수준의 ROIC이 기대되는 회사였었다.

이에 더해, 1대주주가 PEF로 그 당시 예상 꾸준한 시가배당 10%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어서 투자했던 기업이었다.

안정적인 투자였었지만 이후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반감되어 교체 매매됐었던 종목 중 하나 였었다.

아직도 나에겐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안심이 될 종목 중 하나이다.

#한샘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규모를 감안하면 확실히 매력적인 회사인 것은 맞다..

하지만, COVID19로 인해 20년 가구수요가 상당했었어서 21E 기고효과가 약간 우려스러우며 향후 Growth 대비 valution도 약간 애매하다.

여타 다른 산업, 기업 대비 투자매력도 그렇게 높지 않고 실적정보가 너무 투명해서 earning surprise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눈 여겨보는 기업 중 하나는 맞지만, 아직까지 애매하다..

#코스맥스

생활용품 섹터에서 그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좋아질 기미가 전혀 안보였었고, LG생활건강은 어닝 growth에 비해 주가가 너무 비싸보였었다.

1Q20 실적발표 당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 코스맥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시장은 역시 일시적 이벤트로 해석했었다. 

코스맥스의 Cost 분석을 꼼꼼히 해보니 확실히 지난 2~3개 분기 동안 여러 구조적인 이유로 인해 비용단이 엹어진(?) 모습이 보였었고 이는 당연 일시적 이벤트가 아님을 확신할 수 있었다. 

Top line은 화장품 & 면세점 시황과 회사 IR 가이던스를 참고하며 실적을 추정했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어닝을 추정해보니 코스맥스는 2Q20E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었다.

2Q20 동안 Top holding 종목으로 가져가며 쏠쏠한 재미를 봤었던 기업이었다.

#금호석유

본격적으로 섹터공부를 하기 시작한 시점에 내가 가장 먼저 고른 종목은 금호석유 였었다.

어닝 모델을 빡세게 만들었었고 화학 섹터 내에서 가장 강력한 Earning momentum을 보여줬었던 회사였었다.

이 때만 해도 너무 명백하게 주가가 저점이었고, 앞으로 좋아질 실적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아 어리둥절한 채로 고민에 빠져있었던 내가 기억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적 공시가 나오고 화학 섹터에서 shinning star로 변신해 화학섹터에서의 자신감을 나에게 가져다준 기업이었었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산업을 공부하는데 국내에 알려진 태양광 Research자료가 너무 없었었다.

후... 회사에 탐방을 가도 자료를 하나도 주지 않았었고 애널리스트와 미팅을 해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자료를 얻기 힘들었었다.

Global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시장 참여자들은 한화솔루션에서 제공하는 일부 자료에 의존하는 그런 상황이었었다.

화학 & 태양광 & 리테일 & 소재 & 부동산개발 등 여러 사업이 복잡하게 얽혀있었고, 지분법으로 잡히는 여전NCC, 한화종합화학 어닝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컸었어서 earning model을 이해하고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회사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했었다.

어닝 모델부터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 놓고 global 태양광 research를 시작했었다.

global 국가별 수요부터, 향 후 전망치, 태양광 관련 국가별 정책, 태양광 value chain을 하나 둘씩 리서치했었다.

그 당시만해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growth가 타 화학업체 대비 높지 않았었다.

6월?7월? 중국에 위치한 태양광 인뎁스 자료가 발간됐었고, 그 인뎁스 자료의 요지는 '지금이 태양광 바닥이다' 라는 것이었었다.

이후 한화솔루션 주가는 급상승했었고.. 숫자로는 설명하기 힘든 높은 테마성이 짙은 투자가 되어 버렸었다.

#LG화학

2차전지, 전기차 Sector는 이전 회사에서 research 해본 경험이 있어서 어느정도 숫자?에 대한 감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2Q20 실적 컨퍼런스 call에서 회사는 2차전지 어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었고 전방 전기차 시장 또한 성장 가시성이 높은 국면에 진입하면서 누가봐도 좋아보였었던 투자였었다.

이후 1) 테슬라 베터리 자체생산 발표, 2) 2차전지사업부 물적분할 이슈가 발생하면서 NAV 30% 할인을 해야한다느니 마느니.. 3)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충당금이 발생한다느니 마느니 여러 Noise가 있었지만 높은 장기 성장 전망이 이를 불식시켜버리며 주가도 급등했었었다.

어닝 모델을 만지며 이 회사도 공시 자료가 매우 미흡해 실적을 추정하기에 쉽지 않는 회사로 보였었으며, 그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은 회사 IR입에서 나오는 정보만을 주시하고 있었지 않았나 싶었었다.

3Q20 실적발표를 앞두고 LG화학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묻지도 않고 뒷꽁무늬를 뺴며 시장에 LG화학을 다 던졌었고 이를 다 받아낸 것이 외국인투자자들이었었다. 

결론만 놓고 보면 매분기 발생했던 악재로 인한 단기실적 악화에 일회일비했던 것이 국내 기관투자자였고 장기전망을 바탕으로 그 기회를 엿본 것이 외국인투자자들었었다.

뒤돌아보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는지 투자 판단에 우선순위를 일깨워줬던 투자지 않았었나 싶다.

#롯데케미칼

pure chemical 회사로 나와 같이 큰 화학 cycle을 경험해보지 못한 junior level에서는 투자 판단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기업이었었다.

화학 제품별 spread를 계산해보며 각 화학 제품별 가격 변동이 전사 실적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대략 계산해 놓은 tracker를 이용해 어느정도 감을 익혀놨었다.

어느 시점 이후 PE, BD, ABS 제품 가격이 전방 시황 호조로 급등하기 시작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LC은 타 화학사 대비 혼자만 주가가 워낙 바닥이었었기 때문에 조그마한 이벤트에도 주가는 가파르게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했었다.

COVID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 패턴 변화로 인한 플라스틱 수요 급증과 맞물려 유가 폭락으로 인한 납사(원재료)가격 하락으로 spread가 급격히 벌어져었고 이는 다시 동사의 이익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았었다.

매주 화학 기사를 읽으며 spread에 따라 점차 LC의 비중을 높여가며 Top holding중 하나가 되었었다.

#OCI

나에겐 첫 인상이 좋지 못한 회사였었지만 지금은 정반대가 되었었다.

완전 바닥에서 좀 더 용기를 내지 못했었던 것이 아쉽기만 하다.

매 분기 Global 태양광 수요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는 것을 tracking하고 있었었다.

(원래 global 태양광 수요 전망치를 애초에 난 믿지 않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엉터리였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그 외 미주지역만 놓고 봐도 미국 태양광 전망치는 완전 엉터리 숫자였었다.

태양광 value chain내에서 수요 증가에 가장 탄성치(?)가 높은 것이 바로 폴리실리콘 단가이며, 다시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는 폴리실리콘 단가에 따라 영업 leverage가 상당히 높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었다.

capex가 상당히 큰 산업이며 그로 인해 진입장벽도 매년 높아지는 특성이 있었었다.

GCL Poly 생산차질 이슈가 정상화 된다 손 치더라도 내가 계산한 수치가 맞다면 폴리실리콘 수급이슈는 단기이슈라기 보다 중장기 이슈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여였었다.

GCL 정상 가동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이 단기적으로 우하향 한다 손치더라도  중장기전망을 보고 용기를 좀 더 냈었어야 했었다.

#대한유화

사업 구조가 상당히 심플 했었고 지금 당장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후순위로 미뤄놨었던 것이 올해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이지 않았었나 싶다

season / 매월 spread가 오르고 내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cycle을 놓친 것도 올 한해 처음 화학 sector을 맡은 내 미숙함에 기인한다.

하지만, 2차전지 분리막 사업이 key point로 단순 더 이상 화학제품 spread에 따라 주가가 흔들릴 요인도 옅어질 것이다.

이처럼 장기성장이 확보된 기업은 아무리 매분기, 매월 화학 spread가 오르고 내려갈 때마다 주가가 흔들릴지라도 일부 비중조절은 있을지 언정 중심을 잡고 투자해야 하지 않나 싶다.

#sk이노베이션

SKC가 보여줬던 BIZ model change를 보여줄 기업중 하나이다.

내 계산이 맞다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는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대비 GW당 할인율이 거의 80%에 육박한다.

2025년 까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간의 valuation 간극은 급격하게 메꿔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21E, 22E은 LG화학도 좋지만 SK이노베이션이 주가 Performance가 상당히 좋은 상황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POSCO

global 경기가 살아나면서 가장 산업 소재 sector 내에서 가장 확실한 실적 개선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였었다.

전방 시장 호조와 맞물려 cost push 효과로 인한 철강재 가격이 매주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실적 개선폭도 여러 요인과 맞물려 급격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돌이켜보면 LC과 마찬가지로 다행이 주가가 급등하기전에 편승해 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항공

3Q20부터 백신 이후에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었다.

그 중 확실히 Tact 종목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기업 중 하나였었다.

해운운임 급등 이후에는 항공화물 운임 급등을 예상해 볼 수 있었고 백신운송에 따른 추가 증익도 바라보고 있었었다.

하지만, 아시아나 항공 인수 자금 유증 발표로 인해 valution이 급격히 올라버려 투자매력이 반감되었던 것이 약간 아쉬웠었던 투자였었다.

#HMM

솔직히 해운시장까지 볼 수 있었던 여력이 나에겐 없었어서 투자기회를 놓친것이 아쉬웠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 다시 진입해봐도 좋지 않나 싶기도 하다.

미주를 제외한 타 지역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동사의 '어마무시한' 실적이 개선이 기대되고 

향 후 해운운임을 추정하긴 거의 투기영역에 가깝지만.. 

그래도 현재 컨테이너 해운 계선율이 2%임에도 불구 , 21E 컨테이너 해운 수급 = (톤-마일(수요) - 선복량)이 2~3%라는 말은 21E에도 해운 운임 시장이 상당히 우호적일 것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 외 향후 해운 물동량을 선행하는 여러 지표들이 상당히 우호적임을 감안하면 

과거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황에 애널리스트 or 시장참여자들이 어리둥절해 있는 지금이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연말을 앞두고 최근 최근 연일 컨테이너선 수주 공시 & Inquery가 터지고 있는데 이 것이 바로 향 후 컨테이너 운임 시황이 상당히 우호적일 것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씨에스윈드

바이든 대선을 앞두고 risk averse를 위해 position 비웠었다.

회사가 너무 좋고 전방 시장이 좋아질 것도 너무 당연했었고, IR 사측에서도 꾸준히 시장과 소통하는 점도 정보가 너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지 않았었나 싶다. 

실적 추정하기 너무 쉬웠었으며 국내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top holding으로 가져가고 있지 않았었나 싶다.

Insight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너무 obvious한 투자였었어서 왠지 모를 반감이 들었었던 기업이었다.

일정 기간 급등급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간 꾸준히 우상향 하지 않을까 싶다..

#아모레퍼시픽

4Q20를 앞두고 생활용품 섹터에서 하나를 뽑자면 나는 아모레퍼시픽을 꼽을 것 같다. 

설화수로의 Brand 입지를 견고히 다져옴과 내부 인력 구조조정 & 투자 자원배분 변화에 따른 체질 개선으로 earning이 본격적으로 turn-around할 기업으로 보였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역시나 valuation 측면일 것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valuation보다는 earning momenturm에 좀 더 중점을 두는 투자 style이라.. 아모레퍼시픽을 선호한다.

후자라면 당연 LG생활건강이다.

#송원산업

12월 계절적 비수기 & 일부 개별 이슈로 인해 Chemical spread 일정기간 하락 대피처로는 송원산업이 확실한 대안이지 않을까 싶다.

21년 화학 수요는 상당히 좋을 것으로 추정되며 Global NCC 가동률이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1H21부터는 Global NCC 증설물량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동사의 주력제품인 산화방지제의 향후 1-2년간의  판매량은 지난 2-3년 그 이상의 Record high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내 어닝 모델이 맞다면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spread 변화 보다는 판매물량 증가에 따른 leverage 효과가 상당하다. 

여타 대형화학업체 대비 주가 performace도 낮은 상태여서 좋은 투자기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뭐 있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외의 스몰캡 기업도 몇몇 있었는데..


오늘 닭강정을 사로 전통시장에 가는 길에 문뜩 생각이 들었다.

COVID19으로 인해 변해버린 소비 습관 패턴이 COVID19 종식 이후에 어느 수준까지 Re-bound 될 수 있을까?

COVID19 종식 이후에 투자 아이디어를 슬슬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HMM

 



#투자포인트

20.05월부터 컨테이너 선박 숏티지가 붉어지면 운임이 연일 급등을 치고 있다.

당연 HMM의 실적이 Turn-around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너무 당연하다.

HMM을 추격매수 할지 & 아니면 Holding 할지 & 청산할지 투자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HMM 주가에 녹여 있는지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Consensus이 무엇인지 )Expecation & Risk 요소는 무엇인지 부터 알아 볼 필요가 있고

다음으로 시장과 다른 나만의 Non-Consensus는 무엇이고 얼마나 확신하는지 (Level of Certainity)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볼 때 4Q20E 실적은 지금 형성되어 있는 컨센서스보다 매우 높지 않을까 하는것이 나의 첫 번째 결론이고

다음으로는 21E 컨센 영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나는 보고 있고 그 확신의 정도도 낮은 편은 아니다.

#매크로

별로 매크로 전망은 하는 편은 아니지만.. 

21.03E부터 백신이 보급화 시작함과 동시에 각국의 경기 부양정책 -> 실물경제 Re-bound -> 노동 시장으로의 노동인구 유입 & 임금상승이 -> 그동안 어마 무시하게 풀려있는 통화 유동성에 -> 통화 유통속도(velovity)에 조금이라도 불을 지펴준다면 이는 -> 

Reflection(Market consensus)을 넘어선 강한 Inflation 초입국면(Market Non-Consensus) & 경기정상화 초입국면을 가정한다면 Global GDP에 탄력수치가 높은 Global 물동량이 치솟으면서 -> 

HMM은 그 수혜를 입을 중심에 서있는 기업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아래 그래프가 3Q20까지의 SCFI 운임지수 그래프이고








다음 아래 그래프가 3Q20 ~20.12.11일까지의 SCFI 운임지수 그래프이다.










위의 두 그래프의 극명한 차이는 2Q20~3Q20까지는 SCFI 미주 운임지수가 치솟은 점이고 

3Q20 ~20.12.11까지의 SCFI 미국을 제외한 유럽 / 지중해 지역 운임이 급등한 것이다.

바로 이 것이 HMM 투자의 key point이다. 

기사 & 애널 repot에 따르면 HMM의 미주향 운임 중 50%는 장기 운임 계약(Fixed 운임)이고 50%는 Spot운임(단기 운임 계약)이고 그 외 노선들은 보통 Spot(단기 운임 계약)성 비중이 높다고 한다. 

즉, 2Q20부터 시작된 SCFI 미주 운임 급등의 수혜 중 절반 밖에 누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HMM 미주 운임 계약 시점은 1년 단위고 그 계약은 매년 4월에 한다.

2020.04월은 코로나가 1차 대유행하는 시점이었고 다른 Global 선사들도 global 경기 둔화에 따른 해운 물동량 감소를 두려워해 너도 나도 서로 바삐 해운시장에서 컨테이너선을 뺴고 있었던 시점이다.

즉, HMM의 미주향 장기(50%)계약은 매우 불리한 입장인 상태에서 맺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2Q20부터 시작된 SCFI 미주 운임 급등에 따라 운송 애널리스트들이 서로 앞다퉈 3Q20 4Q20 어닝 추정치를 빠르게 올렸지만 결국 3Q20에는 어닝 Shock이 나왔었고

3Q20 어닝 Shock을 보고 SCFI 미주 운임이 HMM 실적과 linear하게 반영되지 않음을 보고 4Q20 ~ 이후 어닝 추정치를 다들 서로 앞다퉈 내리기 시작했다. 


=== 여기까지가 market consensus이고 이 다음부터는 Market non-consensus이다.  ===


하지만, 4Q20부터는 어닝 추정을 달리 봐야 한다. 왜냐? ->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이 급등하니까!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유럽향&그 외 노선의 경우 일부 장기 운임계약이 맺어져 있다고 해도 미국 노선과는 다르게 장기 운임 계약일지라도 Spot(단기운임) 변동에 따라 장기 운임도 일정 변동을 받는다고 한다. 


바로 위의 요인을 놓치고 있지 않나 싶다 . or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earning 추정 계산이 틀렸거나

즉, 다시 종합해서 말하면 미주를 제외한 지역 운임은 Spot성 색이 짙고 -> 현재 미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 운임이 급등하니 -> 이로 인한 earning surpise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HMM이 공시한 위의 IR 장표를 보면  유럽향 노선 경로를 보면 중국 상하이 -> 싱가포르(역내) -> 홍해&페르시안만? -> 지중해 -> 유럽 이렇게 선박 경로가 되어 있다

SCFI 운임 분기별 숫자를 보자














3Q20부터 회사가 공시한 자료를 잘 긁어서 이러쿵 저러쿵 (1~10까지 다 설명하기 힘듦) 계산하고 추정하고 정리해보면 결국 지역별 Revenue / 물동량(Q)를 분기별로 정리해 볼 수 있고 -> Revenue / Q = P (운임)을 역산해 볼 수 있다.

숫자를 만져보면 HMM의 수익구조는 P(운임)에 따라 크게 Swing한다.

비록 매출 비중이 미국이 높다 하더라도 미주는 50%가 장기 운임 계약에 묶여있기 때문에 현시점의 HMM 실적의 Major swing factor는 바로 미국을 제외한 타 지역의 운임 지수인 것이다. 

추가로 3Q20부터 투입된 24,000TEU 6척 중 2척만 3Q20에 가동됐고 4Q20에는 6척 Full 가동을 가정했고 -> 6척 전부 유럽향으로 투입(IR 공시자료)-> 물동량 증가도 가정했다. 












(공시) 사측에서 공시한 재무 자료를 기반으로 HMM의 Top line을 분석한 자료와 

(추정) SCFI 지역별 운임지수를 기반으로 4Q20E 이후 실적을 추정한 민감도 분석 table은 아래와 같다.  

오차범위가 크진 않다. 











#비용분석

큰 변수는 없다.











비용 (cost)

 - 항화역비 = 항구 하역/운송/항구 이용 등 비용으로 물동량에 연동

 - 용선료 = 3Q20에 추가로 인도받은 6척의 컨선이 모두 사선으로 용선료는 변함 X

 - 연료소모량 = 1) Bunker C 가격은 공시된 platts자료 참고. 2)3Q20 만선 출항 = 4Q20 만선 출항 하고 있으니 TEU(물동량) 대비 원료 사용량 3Q20와 동일하게 가정 3)환영향 감안

 - 감가상각비 = QoQ 추가 6대 컨테이너선 감가비 추가


#21년

#21년 물동량

 - 2020년 3Q20 누적 물동량은 YOY -15%. 그러나 2021년 물동량은 YOY +3 수준으로 회복될 것을 전망. (클락슨)

 - 그렇지만 위의  Macro view가 맞다면 물동량은 증가는 이보다는 좀 더 위로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 회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2Q21 8척 (16,000TEU) 컨테이너선 추가 될 것 -> 21년 연간 물동량 = (8*12.6000/2) =  64,000TEU 증가 예상으로 늘어난 물동량에 맞춰 동사도 추가 Q의 증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21년 운임

내 기억이 맞다면 2018 ~ 1H20년까지 컨테이너선 발주는 매우 지지부진 했고 현재 국내 조선3사 수주잔고만 봐도 컨테이너선 수주잔고는 과거 대비 상당히 비어 있다.

2020.10월 조선3社 수주잔고 현황 (단위:배척수)

 




(출처: 각사)


현재 해운시장에 컨테이너선은 거의 다 들어와있는 상황이라고 하고 그동안 컨테이너선 발주가 지지부진 했기 때문에 추가로 향후 2년간 해운시장에서의 컨테이너선 공급은 매우 제한적이다.

컨테이너 운임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12월 첫 째주 부터 Global 선사들이 컨테이너서 발주 Inquiry & 발주가 쏟아지고 있다.

건조기간 1.5~2년은 감안한다면 지금 쏟아지는 컨테이너선이 해운시장으로 Delivery되는 시점은 빨라야 22년이 되는 것이다.  











(출처 :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20.12.14일 리포트)


즉, 21년 , 22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2020.12월은 유럽 해운운임 계약 시즌이다.

현재 최고 유럽 해운운임이 유지되고 있는 시점에 HMM은 유리한 상황에서 21년 운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고

매년 4월 운임계약 계약 시즌이 돌아오는 미국 운임시장도 2020.04월 코로나 시점보다 낮은 가격에 2021.04월 장기운임 계약이 맺어질 거라고 생각하기도 쉽진 않다.


#희석물량







190회 전환사채를 제외하면 나머지 전환사채는 거의 영구채 수준으로 바로 희석될 것 같진 않고 Debt을 갚는 식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다. 

 190회 사채는 일반 보통주로 전환된다는 가정하고 희석 감안해주면 














PER Value로 봤을 때 아직까지 HMM 주가 수준은 높지 않아 보인다.

(물론, ASP 운임추정시, 미국 제외 지역 전부를 Spot단기 운임 계약으로 가정했을 시에 저 숫자가 나오는 것이니 실제 실적은 내 주정치보다 하회로 보는것이 합리적)

그럼에도 불구 지금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컨센서스 수준은 너무 낮지 않나 싶다.

영업외손익 단에서 주가가 오름에 따라 CB전환가격도 Re-fixing 조항에 따라 동반 상승하면서 파생상품손익이 잡히는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현금이 오가는 건 아니고 평가손이니까 앞으로 HMM이 돈 벌고 CB를 debt으로 갚어 나가면서 다시 환입될 손익이므로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데.. 시장이 이걸 읽지 못하진 않을 것 같으니.. 주가에 큰 변수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숫자에 대한 level of certainty는 낮지 않고 market consensus와 Non Consensus 사의의 gap도 상당하다.


컨테이너 박스 Shortage 이슈? 

Negative & Positive event 둘 다 될 수도 있지만 

HMM 어닝추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사료


투자 판단은 본인 몫


#글을 마치며

너, HMM 딱 대!!!!!!!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일기장

어느 평범한 오후 판교에 위치한 어느 중소형 회사에 탐방을 갔다 오는 길에 문뜩 들었던 생각을 이제 서야 정리 해본다..

그 당시만 해도 나는 주식투자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었었다.

누군가는 말한다.

우리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은 금융시장에서 부실한 기업과 우량한 기업을 솎아내주는 백혈구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또 다른 사람은 말한다. 

기관 투자자가 존재하기에 주식시장이 효율적이 되고 그로 인해 기업들은 합리적인 (?) 비용으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공책에서나 나올 법한 무미건조하거나 뭐 그런.. 진정성 없는 그저 그런 대답이다..

어느 한 기업&주식을 분석하고 투자하고 돈을 버는 행위가 도대체 타인&사회에 어떤 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단 말인가?

주식투자라는 행위 자체 대한 어떠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분석을 통해 주가or 실적을 맞추고 이를 통해 돈을 버는 행위 자체가 그저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분명 분석하는 도중이나,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경험은 짜릿하거나 두근거리긴 한다. 

그렇다고 그 행위 자체가 어떠한 대단한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지는 않는다,

글쎄.. 펀드를 맡게 되고 나를 믿고 돈을 맡겨준 누군가의 자산을 증식시켜 주는 행위 대해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사람들은 아무리 주식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어줘도 감사하다는 무미건조한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었다.

하지만, 내 소중한 사람들의 자산을 증식 시켜주는 행위에 대해선 삶의 의미를 찾아 볼 수 있을지 않을까?

나중 언젠간 나도 투자 회사를 설립하는 생각을 해본다.

먼저, 주변 지인, 가족들의 투자 받아 줄 것이다. 

그 다음은 나에게 소중한 지인들 투자 받아 줄 것이다.

외부 자금은? 나를 믿고 투자해줄 수 있는 소수? 

10년, 20년, 30년 오랜 기간 그들과 나의 자산을 증식 시키며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보면 어떨까?


실력을 인정 받는다는 느낌은 정말 달콤하다.

특히, 업계에서 존경 받는 누군가로부터 인정은 더 할 나위 없이 달콤하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인정받는다는 느낌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뎌진다.

결국, 인정이라는 느낌도 자기 만족일 뿐 그 자체가 나에게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로 점점 다가오지 않게 된다.. 

더 높은 곳을 바라 보게 된다.. 

나 자신이 존중, 존경 받는 위치에 올라서 누군가를 인정해주는 위치에 서보는 건 어떨까?

애널리스트, 펀드매너지, 투자자 누가 됐든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의 인정과 관심을 갈구한다.

그들에게 인정과 관심을 줄 수록 그들은 나에게 호의를 배푼다 (=정보를 준다..)

누군가로부터 주변사람들로부터 존중 존경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작은 회사를 하나 설립하고 대표이사라는 명함, 직함을 달고 다니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까? 

글쎄.. 내 개인적은 경험을 빗대어 볼 때 직함 자체는 아니다.

building block을 쌓듯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한 분 한 분 업계에 숨어 계신 보석과 같은 분들을 찾아내며 진정성 있는 인맥을 넓혀나가는 것이 느리지만 가장 빠른 정도(正道)일까?

어느 길이 됐든 평판이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버핏할아버지가 하신 말씀대로 지금 당장 큰 부(?)을 잃더라도 평판 만을 잃진 말자..

말투, 옷차림, 글, 표정 모든 곳에 자연스럽게 나의 인성이 스며들 수 있도록.. 

좋은(?) 올바른(?) 인성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